<?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루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 />
  <author>
    <name>sai-daily</name>
  </author>
  <subtitle>먹고 살고 떠올리며 곁에 있던 마음들을 천천히 기록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zG3</id>
  <updated>2015-10-01T04:47:58Z</updated>
  <entry>
    <title>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줘서 고마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47" />
    <id>https://brunch.co.kr/@@zG3/47</id>
    <updated>2026-10-11T16:35:00Z</updated>
    <published>2026-10-11T16: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째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목구멍을 뭔가가 찌르는 느낌이다. 어렸을 땐 맛있는 음식 먹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나았엇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소주 한 병 마시고 자면 다 나았었고 이젠 약을 먹고 잠을 자도 낫질 않는다. 종합감기약으로도 듣지 않는 그런 나이 든 몸뚱이가 되었다. 병원에 들러서 약 처방을 받았다. '수액이라도 놔달라 할까' 고민하다가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Wlqi8YE6Kniiz1dYdhT9h-Y-UZg.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별을 덜 아프게 하는 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45" />
    <id>https://brunch.co.kr/@@zG3/45</id>
    <updated>2026-10-10T17:28:13Z</updated>
    <published>2026-10-10T17: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  한 달 하고 열흘정도 아버지가 우리 집에 계시다가 그저께 아버지댁으로 옮기셨다. 우리 집에서 십 분 거리 여덟 살 이후로 내 평생 아버지와 이렇게 가까이 살아보기도 처음이다.  한 달 반정도의 시간이 그새 익숙해진 건지 한 번씩 아버지가 집에 계시다는 착각을 하곤 한다. 특히 깊은 밤이 되면 아버지가 넘어질까 봐 화장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RI5fCIZTuICKRRx4Nw0R89w9rU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말 안 듣는 아부지,정 많은 남편, 쫄보 강아지 - 내 소중한 존재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43" />
    <id>https://brunch.co.kr/@@zG3/43</id>
    <updated>2026-10-10T16:45:09Z</updated>
    <published>2026-10-10T16:4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 상태가 엉망이다.  새로 이사할 아버지 오피스텔이 나름 깔끔한 편이라서 입주청소를 부르지 않고 남편과 내가 다 해냈다. 태어나서 내 손으로 입주청소 처음 해본다. 토 할것 같다며 입을 막고 욱욱 거리면서 화장실을 열심히 청소하다가 팔을 잘 못 쓴 건지 영 힘이 들어가질 않는다. 그래도 첫날엔 팔도 들어 올리지 못할 정도였는데 며칠 지나니 팔이 본인이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g-uYyiNAjxDaa5csHXDe14uL0jg.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서울촌사람 아버지 경기도인 되는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44" />
    <id>https://brunch.co.kr/@@zG3/44</id>
    <updated>2026-10-09T17:37:52Z</updated>
    <published>2026-10-09T17: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의 말기암 소식과 함께 찾아온 월세 오피스텔 계약 만기 소식  2008년 외국에서 살다가 들어오니  아버지는 땡전 한 푼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계셨고 그런 아버지에게 오피스텔을 얻어드리고  지금까지 월세를 책임지고 있다. 아버지가 70대 때만 해도 오피스텔을 구하는 게 어렵지 않았는데 80이 넘으니 부동산에서도 연세를 들으면 썩 달가워하지 않는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dNb8xMhQByB8Bj4syUYQgzi5CH4.jpeg" width="36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불을 켜지 않는 이유와 아버지의 눈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42" />
    <id>https://brunch.co.kr/@@zG3/42</id>
    <updated>2026-10-08T17:50:42Z</updated>
    <published>2026-10-08T17: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되도록 생각이란 것 자체를 깊이, 자주 하지 않으려 매우 노력 중이다. 스마트폰을 자주 안 들여다보니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겠다. 알게 되는 게 두렵다. 아버지와의 남은 시간을 계산하게 될까 봐  애써 모르는척하며 지낸다. 아주 바쁘게 그러다 보니 간단하게 글이며 사진을 올려야 하는 sns라던가 블로그,  언제든 보다가 중단할 수 있는 숏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5Mwo52_xz9XPgPjbn6szkhGhg9Y.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한부 인생 빵돌이 아버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41" />
    <id>https://brunch.co.kr/@@zG3/41</id>
    <updated>2026-10-06T17:39:31Z</updated>
    <published>2026-10-06T17: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암환자는 암으로 죽는 게 아니라 굶어 죽는대 뭐든 가리지말고 드시게 해 드려&amp;quot;  30년 지기 친한 언니의 남편도 암투병 중인데 우리 아버지 얘기를 듣고 바로 조언해 준다. 다른 사람에게 저런 말을 들었다간 요즘처럼 예민한 시기에 버럭 화를 내겠지만 막역한 우리 사이엔 못할 말도 못 들을 말도 없다.  한 달 전만 해도 반찬 세 가지에 국 반그릇 밥 반공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4CUWtwznPan1SAzyZ3NDBeqNWsQ.jpeg" width="48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 또한 지나가리라 (아빠에게 가장 젊은 오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19" />
    <id>https://brunch.co.kr/@@zG3/19</id>
    <updated>2026-10-04T16:00:36Z</updated>
    <published>2026-10-04T15:5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 최종 검사 결과가 나왔다. 원발암은 폐암이 아닌 대장암이었고  이미 암은 온몸에 물을 뿌리듯 퍼져있는 상태이다. 의사가 답답하다는 듯 보여주는 모니터 화면에  음영으로 보이는 암세포들 그 형태를 보면서  나는 묘한 수치심을 느꼈다. 세상에 독거노인도 아닌 노숙자도 아닌  이렇게나 멀끔하고 정정한 노인이 심지어 이토록 살갑고 자칭 효녀 비슷한 딸내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xVhWUUpViDOcQl2BsI5CIx4dBd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밥 냄새가 집 안에 퍼지는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39" />
    <id>https://brunch.co.kr/@@zG3/39</id>
    <updated>2026-10-01T17:50:00Z</updated>
    <published>2026-10-01T17:4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무렵 전기밥솥이 추를 돌리며 '치이익~!' 소리를  내고 김이 오르기 시작하면 우리 집 강아지가 제일 먼저 안다.  방금 전까지 소파에 엎드려있던 녀석이 어느새 주방 근처로 와서 코를 벌름거린다. 밥 냄새가 집 안에 퍼지는 시간이다.  품질 좋은 쌀로 밥을 지어도 전기밥솥이 수명을 다했는지 밥 맛이 다르게 느껴져서 오늘 밥솥 as를 받고 왔다. 크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_QXxVoKCrBgXx1daabvwRZFJ5j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강태공 아버지와 딸의 추억팔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36" />
    <id>https://brunch.co.kr/@@zG3/36</id>
    <updated>2026-09-28T17:00:52Z</updated>
    <published>2026-09-28T16: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섯 살 때부터였나? 별명이 강태공일 정도로 낚시를 즐겨하시는 아버지를 그때부터 따라다녔다. 80년대 초 기차를 타고 지방에 내려갔다가 돌아오는 길엔 기차좌석이 없어서  창문으로 타는 뭐 암튼 희한한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다.  나도 한때는 부모에게  너무나 소중한 자식이었다. 엄마는 다른 사람에게 말하길 &amp;quot;우리 애랑 애 아빠는 연인사이 같다&amp;quot;라고 할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HExNn66zG_19eI7obIgfH3dvOC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스무 살 막내딸의 갱년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35" />
    <id>https://brunch.co.kr/@@zG3/35</id>
    <updated>2026-09-28T15:52:39Z</updated>
    <published>2026-09-28T15:3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간호에 지쳐가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 있다. 눈치 없고 어린애 같은 아버지도,  내 걱정하느라 바쁘게 내 기분 맞춰주는 남편도,  나만 바라보고 이쁜 짓하며 나를 웃게 만들어주는 댕댕이도 모두 조용히 잠든 이 시간 나는 비로소 육퇴를 하고 고요함을 즐길 수가 있다. 이 시간을 잘 보내면 내일 아침 눈 떴을 때   &amp;quot;아. 또 시작됐구나&amp;quot;가 아닌  &amp;quot;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O_TQEGOCuffkM-TKO_xljPjO3N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인에게도 기적이란 존재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30" />
    <id>https://brunch.co.kr/@@zG3/30</id>
    <updated>2026-09-29T14:55:49Z</updated>
    <published>2026-09-26T15:5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뿌리가 하얗게 올라온 흰머리,  퉁퉁 부운 눈꺼풀, 빨갛게 충혈된 눈동자,  거뭇거뭇 올라온 기미와 다크서클,  자리를 잡으려 하는 팔자주름 거울에 비친 요즘 내 모습이다. 옷은 손에 집히는 대로 입고  행여 감기몸살이라도 걸릴까 걱정되는 마음에  영양제를 한 움큼씩 집어삼킨다. 좋아하던 온라인 쇼핑도 언제 하고 안 했는지  현관 앞에 택배가 쌓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T3PvWrhVWK96oNIIf1OKPHpiXyw.jpe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양가감정 속 화끈한 인간정리 - 시절인연은 티가 나더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34" />
    <id>https://brunch.co.kr/@@zG3/34</id>
    <updated>2026-09-25T17:00:32Z</updated>
    <published>2026-09-25T17: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고 투병생활을 하기 시작한 지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충격과 마음고생을 하는 사이 반백살의 나는 예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며 머리와 가슴이 따로 느끼고 계산하는 힘이 생겼다. 그리고 혼자가 얼마나 좋은 건지 혼자만의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새삼 느끼고 있다.   시절인연  길기도 짧기도 한 인생에 있어 친구나 지인도 유행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bv4wVMcNOwv4JJ-RMuUnzwxjpIs.jpeg" width="36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버지의 칭찬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32" />
    <id>https://brunch.co.kr/@@zG3/32</id>
    <updated>2026-09-24T11:59:50Z</updated>
    <published>2026-09-23T18:1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척추 뼈전이로 인해 5일간 방사선 치료를 받으신다. 아픈 아버지 한 명 때문에 우리 부부가 한 시간 거리를 동승한다. 방사선 치료만이 아닌 외래만 네 곳이라 주 5회 병원에 다닌다 해도 맞는 말일 것이다. 10년째 장롱면허인 내가 운전을 못하니 남편은 늘 어디든 함께해야 한다. 운전해 주는 남편이 너무나 고마워서 병원 안에서 이동은 최대한 내가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11u-M_vhCQ_uMaSM5SFqor2PKz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세 번만 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29" />
    <id>https://brunch.co.kr/@@zG3/29</id>
    <updated>2026-09-20T16:44:13Z</updated>
    <published>2026-09-20T16: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생일이다. 12시가 넘었으니 생일이 지났다. 아버지는 며칠 전 아픈 다리를 끌고 거실로 나와서 빳빳한 오만 원짜리 지폐를 주셨다. 삼십만 원이었다. 반백살이 넘은 딸에게 생일날 맛있는 거 사 먹으라며 용돈을 주신다. &amp;quot;아빠! 그럼 내 생일날 이 돈으로 오징어회에 쏘주 사 먹을래! 아빠는 피자 시켜줄게! 내가 쏜다!&amp;quot; 라며 장난을 친다. 울 아버지 젊은</summary>
  </entry>
  <entry>
    <title>뒤늦게 알아버린 아버지의 냉장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27" />
    <id>https://brunch.co.kr/@@zG3/27</id>
    <updated>2026-09-20T15:46:16Z</updated>
    <published>2026-09-19T16: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원래 소식하잖아&amp;quot; 울 아버지 단골멘트이자 내가 듣기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다. 나는 먹는 게 유일한 낛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살아가는 인간형이라 그런 말을 들으면 살짝 이해가 가지 않을뿐더러 특히 아버지가 하는 저 말은 너무나 속상하고 듣기 싫은 말이다.  소식좌 매번 자랑이라도 하듯 소식을 고집하던  아버지께서 투병 중이라 더욱 못 드신다. 복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C0K0yFh3MRsxHcIhQcwejsZC13E.jpeg" width="488"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족을 간병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26" />
    <id>https://brunch.co.kr/@@zG3/26</id>
    <updated>2026-09-17T19:34:16Z</updated>
    <published>2026-09-17T19:2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오고 있다. 제법 시원한 바람과 풀내음 가득한 밤공기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병간호는 시간을 잊게 해 주고 하루를 바쁘게 만들어준다.  집에 계실 때 아빠는 하루 24시간 중 20 시간을 침대에 누워 계신다. 아빠가 자는 모습을 보면 착한 아가처럼 곱고 착하게 누워서 잠을 잔다. 가끔은 일부러 숨소리를 듣고자 헛기침을 하며 방에 들어가 보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HczVuzks5sWh9sjWBObm-fvvMI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빠빠이~ - 한주쯤 넘어가도 되지 않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25" />
    <id>https://brunch.co.kr/@@zG3/25</id>
    <updated>2026-09-07T17:22:31Z</updated>
    <published>2026-09-06T18:2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의식을 치르듯 일주일에 한 번씩 아버지를 만난다. 틀니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부드러운 음식만 우물우물 씹어 넘기는 아버지를 위해 초밥을 먹고 늘 하는 의식을 빨리 끝내기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벌컥벌컥 마시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소중한 존재를 위해 발길을 서둔다. 80이 넘은 아버지는 50넘은 단 하나뿐인 딸이 집으로 가는 버스를 잘못 탈까 싶어서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zDXf64jxN65maKlQk9UrX7UauF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불안과의 재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22" />
    <id>https://brunch.co.kr/@@zG3/22</id>
    <updated>2026-09-06T17:36:24Z</updated>
    <published>2026-09-06T17:3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유 없이 불안했다. 예감은 이번에도 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맞아떨어졌다. 내 불안의 이유가 어릴 적 혼자서 감당해내야 했던 외로움과 책임감의 결과물이라고만 생각하고 어린 나의 기억을 다독여가며 십 년 가까이 불안과 함께 살아왔다. 불안이란 건 현대인이라면 품에 끼고 살아가는 애착인형 정도라며 우스개 소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질 때쯤 되니 또다시 격하</summary>
  </entry>
  <entry>
    <title>라떼 한 모금 아메리카노 한 모금 - 갱년기 아지매가 가슴으로 마시는 커피예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8" />
    <id>https://brunch.co.kr/@@zG3/8</id>
    <updated>2026-06-19T16:59:24Z</updated>
    <published>2026-06-19T16:5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맛이 있다. 달디단 편의점 캔커피 라떼 한 모금과 집에서 내린 아메리카노 한 모금 번갈아가며 마시면 세상 이렇게나 맛있는 조합은 없다.  물론 무조건 아이스여야 한다. 갱년기 여성은 커피를 맛이 아닌 하루에도 몇번씩 불타오르는 가슴으로 마신다. 골이 띵할 정도로 얼음을 잔뜩 넣어서 목구멍으로 넘기면 정신이 번쩍 들면서 지금 당장 누군가가 다가와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oQ4z9oy4ZSOItbef_0p5_JHLTL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것도 안 한 하루도 나쁜 하루는 아니다. - 생산성 없이도 살아지는 날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zG3/11" />
    <id>https://brunch.co.kr/@@zG3/11</id>
    <updated>2026-05-29T18:19:16Z</updated>
    <published>2026-05-29T18:1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은 이상한 믿기 힘든 얘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은퇴한 남편과의 삶이 즐겁다. 나도 한때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나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없는 생활이 너무나 버겁고 삼시세끼, 정확히 말하자면 하루 두 끼를 뭘 해줘야 하나 귀찮음에 한숨을 내쉬던 시절이 있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했던가 어느 날부터인가 아침에 눈 떴을 때 집안 어딘가에서 남편의 인기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G3%2Fimage%2FIMZBFafNmCunusDeqCbCjTYPtnk.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