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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소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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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hee77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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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으로 읽는 글, 한국소설가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 장편소설 &amp;lt;하늘에 별을 묻다&amp;gt;  - 2017세종도서 우수소설로 선정, 중단편집 &amp;lt;시타커스, 새장을 나서다&amp;g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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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23T12:53: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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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면 만나는 것들 - 떠돌아다니는 살, 역마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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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1T21:4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남매를 둔 그 젊은 부부가 한인사회에 들어왔을 때 다들 좋아라 박수로 환영했다. 한인이 늘어난다는 건 한인커뮤니티의 힘이 세진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인이라고 다 환대를 받는 건 아니다. 학생이라는 명목의 비자를 들고 입국한 한인들에게 무조건 호의를 보이지 않는다.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나 총각에 대한 신뢰도는 0에서 시작한다. 달랑 양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14uqJuf5Gn6Ja2lYwblDk2xyn4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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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남쌈에 싹튼 인류애 - 저 너머의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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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0:00:18Z</updated>
    <published>2026-10-09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몇 개 있다. 조개껍질을 형상화한 오페라 하우스, 캥거루, 코알라 그리고 백호주의다. 백호주의는 &amp;lsquo;백인이외의 인종을 배척하고 백인 사회의 동질성을 유지하겠다&amp;rsquo;는 명목으로 시행됐던 인종 차별적인 이민정책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태아는 부모의 신분과 상관없이 미국시민권이 주어지지만 호주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이다. 그런 나라가 &amp;lsquo;보트피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HKS4O49t58hXNxkeTMahkbT9S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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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발음은 모국의 엑센트를 닮는다 - 언어소통에 중요한 건 발음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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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6T21: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의 국왕은 찰스3세다. 호주라는 나라는 독립국가가 아니다. 미국은 영국으로부터 독립해 미합중국을 만들었으나 호주는 지금도 영국에 속해있다. 영국인의 뿌리를 두었다는 점에서 미국과 호주는 비슷한 역사를 가진 것 같지만 두 나라의 출발은 전혀 다르다. 미국에 정착한 영국 사람들은 종교적 박해를 피해 정처 없이 살 곳을 찾아 나선 도전적인 영국 사람들이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9vpWheR9_5POno3y7pQc9BjQmk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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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장면과 비디오 - 타국이라는 담벼락에 서면 도피처가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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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갈 수 없다고 여기면 간절해지는 게 향수병이다. 내게 향수병은 입맛이었다. 김장김치의 톡 쏘는 시원함은 머릿속에서만 뱅뱅 돌았다. 어디 김치 &amp;nbsp;뿐이랴. 동네마다 한 두 개씩 있었던 만두가게의 폭신한 만두피는 그리움의 절정이었다. 뽀얀 김이 오르는 뜨거운 만두를 한 입 베어물면 입가에 퍼져드는 만두소의 감칠맛은 입안에 침이 고이게 했다.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a-oyHDRfmfDKFGA840M3vDqU3gQ.png" width="36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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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란 대신 중고차를 - 계란 사오라고 했더니 똥차 끌고 온 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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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2:42: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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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남편과 나는 세상의 밥이었다. 만만한 세상을 살아가기에 우리는 너무 천진스러웠다. 타고난 천성 탓도 있으리라. 군대 생활 말고는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남편이나 직장물을 먹었던 나나 별반 다를게 없었다. 두 어리바리가 말도 안 통하는 호주에 덜컥 도착했으니 인생의 쓴맛을 경험하기엔 아주 적합했다.  저녁준비를 하다가 남편더러 동네 마켓에 가서 계란 한 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WW8tU7yZj9PBB5EH5fSC3WNcx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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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머 힐의 비밀 - 이 세상은 오로지 두 부류만 존재한다. 남자 그리고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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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1:36:41Z</updated>
    <published>2026-09-29T21:3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에 도착한 지 2주 만에 &amp;lsquo;섬머 힐&amp;rsquo;이라는 동네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름만 들으면 한적하고 소박한 서양스타일의 농촌이 연상되겠지만 기차역에서 집까지 가는 길목은 버려진 들판 같았다. 양로원인지 정신병원인지 모를 남루한 건물 앞에는 언제나 엉크러진 머리카락의 백인이 서성거리고 있었다. 그 건물을 지날 때마다 긴장이 되고 기분이 유쾌하지 않았다. 속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VRs16ylbRjd-ye8Tl9CVXhEW-j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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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밥 같은 뜨끈한 정(情) - 솔로몬 섬을 아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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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1:07:39Z</updated>
    <published>2026-09-27T21: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인들이 이민을 떠난 최초의 행적은 1902년 겨울에서 시작한다. 그 전에도 한인들이 외국으로 이주했던 기록은 있지만 전쟁으로 인해 끌려간 경우가 대부분이라 통계도 정확하지 않고 포로였으니 이민이라고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다.  120년 전에 지금의 인천항인 제물포항에는 120여명의 남녀노소들이 하와이에 가기 위해 모여들었다. 대부분 인천, 경기, 강화, 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YiA29iBazCaFL1CqgOIftts4f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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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세의 이민보따리 - 영어는 저절로 잘하는 게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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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3:26:00Z</updated>
    <published>2026-09-25T23:2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1987년에 한국을 떠났으니 적지 않은 세월동안 타국에서 살았다. 유학을 떠난다는 남편의 속내는 호주에 눌러 사는 것이었고 나는 막연히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었다. 영어를 잘하고 싶었던 욕심에 영어권 나라에 가서 살면 버터를 바른 듯 영어가 매끄럽게 혓바닥에서 굴러 나올 것만 같았다.  욕망이라는 게 원래 대책이 없다. 욕망에 사로잡히면 두 눈은 하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F-NanKkZ_Y_jtovZdBx7oqzYu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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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꿈꾸는 행복지수 - 망가진 자존감을 챙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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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1T11:49:46Z</updated>
    <published>2023-01-24T02:2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로버트 월딩어 하버드대 의대 교수의 인터뷰에 의하면 인생에 있어 오직 중요한 한 가지는 &amp;lsquo;사람들과의 따뜻하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amp;rsquo;라고 했다. 수긍은 하지만 타인과 따뜻함을 주고받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것을 경험했던 지난 12월은 무거웠다. 쓸쓸한 것은 아니었다. 서글픔에 가까운 감정이었다.  얼마 전 나는 새 직장을 얻었다. 이 나이에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cZaiFkxlUibFqF6rbuC7y8jWc8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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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차 세계대전의 비밀 -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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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15:41:20Z</updated>
    <published>2022-10-05T23: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흐르기도 하고 멈추기도 한다. 시미벨리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했던 건 시간에 대한 흔적을 더듬기 위해서다. 10월9일까지 &amp;lsquo;제2차 세계대전의 비밀&amp;rsquo;이 전시되어 있는 그곳은 포성 없는 전쟁터였다. 실제 크기의 커다란 탱크에서부터 통신장비와 암호를 찍어내던 타자기들, 작은 파편조각까지 오밀조밀하게 전시된 대통령 기념관 안에는 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j6QG_X5cUL2FNe2uHz0BGc_jD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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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어진 별을 찾다 - 누군가 내 곁에 있는 건 별보다 소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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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04:45:42Z</updated>
    <published>2022-08-24T20:0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을 보러 가잔다. 별? 그러고 보니 별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은지도 꽤 된 것 같다. 어디 별 뿐인가? 하늘을 봐도 보는 둥 마는 둥. 지천에 널린 게 꽃이고 풀이지만 자연의 존재를 잊고 산지 오래다. 감성적으로 메말라 가는 나의 팔을 잡아끄는 두 딸 내외를 따라 나와 남편은 쟈수아트리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공원 근처에 자리 잡은 숙소는 허름한 겉모습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ryhi9H9vInWpybaIa2n0NiAFx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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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 한국전쟁 때 희생된 장병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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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3T00:34:49Z</updated>
    <published>2022-06-08T16: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훈의 달 6월을 맞이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현충일이 있어서 그런지 6월의 시작은 5월의 달콤함도 없고 12월의 들뜸은 더더군다나 없다. 지난 메모리얼데이에서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amp;lsquo;현충일은 항상 고통과 자부심이 뒤섞인 날&amp;rsquo;이라고 표현했다. 이라크에 파병됐다가 암으로 일찍 죽은 자신의 큰아들 보 바이든이 죽은 날도 메모리얼데이라고 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5ab6aBhK-EOzNRcXKds1uCP0k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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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스테이시 박 밀번&amp;rsquo;을 아십니까 - 이미지 출처 : Youtube imag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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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6T02:55:45Z</updated>
    <published>2022-05-24T22:4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인터넷 검색할 때 구글 크롬을 사용한다. 이유는 가끔 Google이라는 로고가 다양한 그림과 함께 영웅들을 소개하기 때문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든 동영상은 100년에 태어난 과학자를 만나게 만들고 재즈 가수의 노래를 소개 했다. 만화를 곁들인 게임 동영상이 뜬다면 하루에도 몇 번씩 눌러서 즐거움을 느끼곤 했다. 지난 5월19일은 독특한 그림이 구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A_t1AtKH0CPO-WD5ECmQYmfxR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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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소금밭 - '산업의 역군'으로 불리던 서민이 이룩한 눈부신 발전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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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0T12:34:58Z</updated>
    <published>2022-03-05T01:3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소금밭이다. 우크라이나 수도로 향한 러시아의 총부리는 무력감에 빠지게 한다. 금방이라도 온 세계가 전쟁에 휘말릴 것 같은 불안함이 검은 곰팡이처럼 마음속에 피어난다.  뿐만 아니라 5년 동안 한국의 운명을 짊어질 대통령 선거를 앞둔 한국의 선거판은 혼돈의 무덤 속에 갇힌 듯 답답하기만 하다. 70년대 산업화라는 우산 밑에서 인권이 짓밟혀도 그러려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35U4RgawaoQBkN8gKIEwg_wR3F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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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으로 빚는 만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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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5T08:27:35Z</updated>
    <published>2022-01-21T01:0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첫날, 일어나자마자 부엌으로 향했다. 올해는 만두피를 직접 만들 작정이다. 밀가루를 주먹으로 치대 반죽을 하고 젖은 헝겊을 덮어두었다. 전날에 미리 당면을 삶아 다지고, 속을 털어낸 김치도 잘게 썰어 베보자기에 짜서 물기를 빼놓았었다. 물기 뺀 두부와 숙주나물 다진 것, 간 돼지고기를 섞다보니 만두소가 커다란 그릇에 하나 가득이다. 이 많은 걸 언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YVSssqB5NBbUvpj_kz0FXo9Sy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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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각의 별에 새겨진 이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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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7T04:21:33Z</updated>
    <published>2021-11-16T00: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향군인의 날에 나는 플러턴에 있는 힐크레스트 공원으로 향했다. 십시일반 추모비 건립에 힘을 보탠 분들의 기사를 보며 그동안 동참하지 못해서 빚진 마음이 컸었다. 축사에 이어 미 참전 용사들에게 한복을 선물하는 순서는 감동이었다. 노병들은 지난 날 전쟁에 참여했던 그 시절의 젊음보다 더 고았을 두루마기를 입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뒤이어 하얀 휘장이 벗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F7GjKaiNb7Iep95qNOSWi_j0Z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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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릴린 먼로를 좋아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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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4T13:28:38Z</updated>
    <published>2021-10-23T01:4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따금, 밥 세끼 걱정에 삶의 방향이 흔들릴 때면 마릴린 먼로를 떠올리거나 10.26사태로 사형을 받게 된 여섯 분의 충절을 느껴본다. 내가 마릴린 몬로를 떠올리는 건 그녀의 관능적인 몸매와 뇌쇄적인 미소 때문은 아니다. 몸매가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고 병사들을 위해 무대에 선 그녀, 그 사진 한 장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1954년 2월에 찍은 사진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L8I8FY1P_daAttTevRMbMn06R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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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찮은 직업,주말한글학교 교사 - 막말을 들어도 하소연할 데가 없는 타국의 한글교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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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3T08:08:56Z</updated>
    <published>2021-08-24T07: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민역사의 시작은 한글교육에서부터 시작된다. 100년 전 조선 땅을 떠난 한인들의 한글교육은 자존심과 애국심으로 이어져왔다. 하지만 타국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소리글자라고는 하지만 읽는 것만으로 한글을 깨쳤다고는 볼 수 없다. 듣기능력도 천차만별이라 개개인의 차이가 있는 수업현장은 애로사항이 많다. 그나마 한국에서 온 지 얼마 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OUe-K1w7J01zdGl7I38N67R8G3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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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진호 노병을 위한 1만불 기부 - 아프카니스탄 사태를 보며 흥남철수를 떠올리다 (이미지 :인터넷 검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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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5T17:41:48Z</updated>
    <published>2021-08-23T18:3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은 어떤 이에게는 추억이고 어떤 이에게는 고통이다. 전쟁을 겪은 기억은 어디에 속하는 것일까. 아마도 눈물일지 모른다.  커피숍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K선생님은 몇 주 전에 내가 쓴 칼럼 &amp;lsquo;장진호 노병을 만나러 가는 길&amp;rsquo;이 실린 신문을 비닐 홀더에 곱게 간직하고 계셨다. 흥남에서 미군들을 따라 배를 타고 남한으로 피란을 나왔다는 그분의 기억은 피란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uP62WoGthtt1DCje-djLF2WCn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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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대한 한글, 초라한 한글교육 - 타국에서의 한글교육은 교재가 아니라 교사들의 열정으로 이뤄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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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58Z</updated>
    <published>2021-08-11T22: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로스엔젤리스에 있는&amp;nbsp;남가주 한국학교 소속으로 글렌데일 한글학교 6학년 담임이다. 글만 쓸 게 아니라 지역사회에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문을 두드린 곳이다. 커피숍에서 만난 교장의 첫인상은 딱 봐도 교사 그 자체였다. 부수수한 머릿결, 영양크림도 안 발랐을 것 같은 화장기가 전혀 없는 수더분한 교장과 한 시간 넘게 대화를 했다. 조곤조곤한 음성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53%2Fimage%2Fm5Q9-ENaUfvoDpuO9aB7HqvKp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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