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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스테est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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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 딸의 엄마, 멈추지 않는 나의 삶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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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23T11:17: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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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삭이는 가을 바다와 춤추는 세 딸내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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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6:05:03Z</updated>
    <published>2026-10-08T06: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기 속에서 가을 향기가 느껴진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그 계절만의 특유한 향이 나는데, 누군가 들으면 이상한 사람이라 할지 몰라도 이 향을 마주할 때면 괜히 마음이 먼저 감성적으로 물들곤 한다.   이맘때면 어릴 적 집 앞 뛰놀던 바닷가가 떠오른다. 진짜 아주 어릴 때였는데도 그때의 기억이 선명한 걸 보면 참 즐거운 날들이었던 것 같다. 심심하면 옆집 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GYpIAhfQcWZ7LqEKcj2rmUGPj5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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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창하지 않아도 충분했던 우리들의 어린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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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2:42Z</updated>
    <published>2026-09-23T01:2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집 근처 언덕에서 포대자루를 깔고 동네 친구들과 놀던 시절이 떠오른다. 그 시절엔 삐라를 동사무소에 가져다주면 학용품으로 바꿔주곤 했었다. 그래서 동네 언니, 오빠들과 친구들을 따라 도토리와 밤을 주우러 산에 올라가 삐라도 주웠다. 가끔 그때의 장면들이 생각난다.    아이들은 어린 시절에 많은 경험과 새로운 환경을 접해봐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VoFXRtk-8X62YPzpHRx2AzC9Q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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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딸 맞나요? 부터 시작된 우리의 서툰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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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2:42Z</updated>
    <published>2026-09-22T02:3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때 나는 비혼주의자였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한 여성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어느 날 일하다가 사고로 떨어져 탈골되는 일이 있었다. 이러다 내가 장애가 생기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였다. 남편은 그런 나를 살뜰히도, 무뚝뚝하면서도 세심하게 챙겨주었다. 남편은 나보다 두 살 연하였다. 알고 지내던 동생이었는데 속도위반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7DECLUiDGA7snJx87bzM3o_rq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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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의 한마디에 뇌를 한 대 맞은 듯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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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2:43Z</updated>
    <published>2026-09-15T07: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참 빠르다. 올해 초만 해도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에 열중하던 나였다.   둘째와 대화를 나누던 어느 날, 아이가 한마디를 던졌다. &amp;quot;엄마도 엄마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어. 우리한테는 좋아하는 것을 찾아 꿈으로 만들라면서, 정작 엄마는 아직도 우리한테 너무 매여있는 거 아니야?&amp;quot;   좋아서 일을 하고 자신이 가진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atpmI2y3PN8qWizsAuX5ippcD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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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만 마시면 손에 무언가를 들고 오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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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2:43Z</updated>
    <published>2026-09-14T07:4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말은 집안이 유난히 썰렁했다.   대학생인 큰아이는 동아리 봉사활동이 있다며 일찍이 집을 나섰고 고등학생 둘째는 ITQ 자격증 시험에 학교 부회장 행사까지겹쳐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요즘 한창 베이킹에 재미를 붙인 막내마저도 제 손만 한 베이킹 도구들을 야무지게 챙겨 들고 친구 집으로 놀러 가버렸다.   주말에 아이들이 다들 바쁘다며 나가버리니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jVRD216RG1JiB1FJsW1k7DOZg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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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맵찔이 아빠와 맵덕후 엄마, 그리고 삼색 식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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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2:43Z</updated>
    <published>2026-09-09T00: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선한 기운이 환기시키는 창문 사이로 스며든다. 예전처럼 사계절이 명확했던 시절이 그립다. 어느 순간부터 봄과 가을은 스킵된 채 여름과 겨울만 남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하늘이 높아지고 '말도 살찐다'는 가을이 오면 괜스레 마음이 설렌다.    주말부부가 된 남편과, 늦은 시간까지 학업에 열중하는 딸들. 우리 다섯 식구가 모여 제대로 식사를 하는 시간은 이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sozIrTdXjCfwXfcJAF7EyaEMS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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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우절에 시작된 9년의 거짓말 같은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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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2:43Z</updated>
    <published>2026-09-07T08: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절기나 계절이 바뀔 때면 막내는 비염 때문에 항상 고생이었다. 태어나자마자 받은 건강검진에서 비강이 약하다는 진단을 받더니 어릴 적 감기는 늘 콧물로 시작되곤 했다.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환절기 감기는 단골손님처럼 찾아왔다. 굳이 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언니들이 감기에 걸리면 어김없이 막내의 코에서 콧물이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마치&amp;nbsp;&amp;quot;안녕! 나 또 왔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k4VqZY8A2qCmvPKtgw_uhei-z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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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째와 막내 사이, 혼자 알아서 커준 둘째의 대나무 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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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2:43Z</updated>
    <published>2026-09-01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는 늘 서럽다고 한다. 누구나 말하는 공식처럼 우리 집 둘째도 그랬던 걸까. 혼자 알아서 잘 커주는 듯한 둘째가 늘 대견하고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 한구석이 늘 짠했다.   첫째와 막내 사이에서 생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악한다는 둘째.   우리 집 둘째 역시 늘 사랑과 칭찬에 목말라했다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며 특성화고 디자인 쪽을 선택한 아이.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_SI4BVkz21-W2AU_GuxWukM-k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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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대비 뚫고 간 도로주행 삼수생 너 언제 이렇게 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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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2:43Z</updated>
    <published>2026-09-01T04:3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딸! 오늘 개강인데 공강이라 좋아했더니 하필이면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 도로주행 시험이란다. 그것도 벌써 세 번째 도전! 긴장한 표정으로 집을 나서는 뒷모습을 보니 '어느새 저리 커서 운전면허를 따러 다니나' 싶어 지나간 세월이 아쉽다.   까칠했던 사춘기 시절 큰딸은 덕질의 세계에 깊이 빠져 있었다. 학업 스트레스를 덕질로 버틴다고 했다. 애들 아빠는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O_vRWbzR3a7a0U7l1CSdYf8i4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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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 셋의 사춘기를 지나며 엄마도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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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2:43Z</updated>
    <published>2026-08-25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 드라이브에서 &amp;lsquo;몇 년 전 오늘&amp;rsquo;이라며 올라온 옛 사진들을 본다. 어린 시절 아이들의 앳된 얼굴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혼자 피식 웃음이 난다. 누구나 엄마는 처음이고, 아이가 자라며 엄마도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참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어린 시절이 몹시 그립다. 그토록 예쁘고 행복했던 시절이었는데, 정작 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dSN9hLom4p65QRkgyYKjDmNrV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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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로 위 '54조' 번호판을 보고 시작된 부부의 상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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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2:43Z</updated>
    <published>2026-08-24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주는 왜 이리도 빠른 것인지 모르겠다. 예전에 남편은 드라마와는 아예 담을 쌓고 살던 사람이었다. 아이들이 어릴 적엔 남편은 스포츠 채널을 보겠다고 하고 나는 드라마를 보겠다고 해서 TV 리모컨을 두고 사소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랬던 남편이 요즘은 먼저 물어온다.  &amp;quot;여보, 요즘 무슨 드라마가 재밌어?&amp;quot;   최근에는 넷플릭스 《동궁》을 추천해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DTt5ZTIAVOQddeP_6X9xUneTW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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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명사진 찍으러 서울 가는 딸, 속 터지는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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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8T05:1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복이 지나고 이제 더위도 서서히 주춤해지려나 보다. 오늘은 둘째와 막내가 방학을 끝내고 등교한 날이다. 대학생인 큰아이는 방학 동안 운전면허를 따겠다며 학원에 다니더니, 이제 도로주행 시험만 남겨두고 있다. 막상 도로로 나간다니 혹시나 사고라도 낼까 은근히 걱정이 된다. 남편은 직장이 평택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주말부부로 지낸 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AVI4UzF1svuOOTAIXBWaY7EYF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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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과값은 없지만, 단 하나도 버릴 게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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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2T05:4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되고 &amp;nbsp;지금까지 출발점은 계속 밟았는데 도착점에 이르른 것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나의 한때 꿈은 여행을 하면서 그림도 그리고 책을 읽으며 사는 것이었다. 지금도 마음만먹으면 할수있는 일이긴하지만 내가 하고싶은 여행과 그림 독서는 여유로움에서 오는 자유라고하는게 맞겠다    20대때나는 번역 일을 하고 싶어했었다 그래서 ○○ 번역개발원에 등록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T_UdTX77ZfeTHC_EqLH_06P5N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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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이 입추, 세 딸의 여름잠과 나의 공허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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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2:42Z</updated>
    <published>2026-08-12T05: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이 절기상 '입추'라는데, 하늘의 해는 아직 화가 난 것처럼 열심히 뜨거운 열을 내뿜는다. 계절은 가을을 향해 간다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 속, 방학을 맞이한 우리 집 세 딸래미들은 다들 야행성이 되어 침대와 한몸이 되어 있다.  올해 첫 대학생이 된 큰아이는 교수님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해내겠다며 매일 밤 올빼미 생활을 한다. 밤새 숙제와 씨름하는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2i%2Fimage%2FDL1PdVJiaxSp6mhptLaKwqPZm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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