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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활자중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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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lpk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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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열심히 살아도 미래가 불안한 사람들에게&amp;ldquo;이런 삶의 방식도 있다&amp;rdquo;고 말할 수 있는 글을 씁니다.불안에서 자산으로,내 삶의 선택권을 넓혀가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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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22T08:45: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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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천만 원을 지키려고 천만 원을 썼다 - 두려움을 없애는 마지막 공부는 실행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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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3:52:49Z</updated>
    <published>2026-10-12T13: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동산에 쓸 수 있는 돈은 삼천만 원이었는데, 부동산을 배우는 데 천만 원이 넘게 들었다. 집을 한 채 사보기도 전에 가진 돈의 3분의 1을 공부에 쓴 셈이었다. 처음부터 그렇게 많은 돈을 쓸 생각은 아니었다.  부동산 경매를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만 해도 책을 읽으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집 근처 도서관에서 경매와 부동산에 관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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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식도 코인도 아닌, 내가 사고 싶었던 것 - 통장에 남은 3천만 원으로 찾기 시작한 자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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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3:00:29Z</updated>
    <published>2026-10-11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증권회사에서 일했고, 코인 거래소를 만드는 개발자로도 일했다. 그런데 회사를 그만두고 통장에 남은 삼천만 원을 바라보니, 이상하게도 주식이나 코인을 사고 싶지는 않았다. 개발자가 되기 전에는 증권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일했다. 개발자가 된 뒤에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한쪽에서는 주식을 가까이에서 봤고, 다른 한쪽에서는 암호화폐가 거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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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를 나와서도 나는 일할 궁리만 했다 - 농산물 위탁판매부터 스마트스토어까지, 내가 찾고 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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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2:06:41Z</updated>
    <published>2026-10-11T12:0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그만두고 농산물을 팔기 시작했다. 해외판매에도 도전했고, 스마트스토어도 운영했다. 개발자로 일하던 내가 갑자기 온라인에서 물건을 팔게 된 것이다. 농산물에 특별한 관심이 있었던 것도, 장사에 남다른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회사에 다니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생각처럼 돈은 벌리지 않았다. 상품을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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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날, 통장에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았다 - 열아홉 살부터 일해온 내가 처음으로 마주한 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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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1:00:15Z</updated>
    <published>2026-10-11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급날이었다. 습관처럼 통장을 확인했지만 매달 정해진 날짜에 찍히던 월급이 보이지 않았다. 회사를 그만뒀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입금 내역이 없는 통장을 보고 있자 그 당연한 사실이 이상할 만큼 낯설게 느껴졌다. 월급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통신비와 보험료를 비롯해 매달 내야 하는 돈은 평소처럼 빠져나가고 있었다.  열아홉 살부터 일을 시작했다. 간호조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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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회사를 필요로 하는데, 회사도 나를 필요로 할까 - 나보다 먼저 마흔을 지나온 개발자들이 보여준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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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8:00:06Z</updated>
    <published>2026-10-10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십 대 초반의 개발자 과장님이 새로운 팀장으로 우리 회사에 왔다. 오랫동안 개발자로 일해온 분이었고 업무 능력도 뛰어났다. 새로운 팀을 이끌 만큼 경험도 충분해 보였다. 그런데 어느 날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팀장님이 이전 회사에서 받던 연봉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이직했다는 것이었다.  &amp;lsquo;왜 연봉을 올리지 않고 회사를 옮겼을까?&amp;rsquo;  당시의 나에게 이직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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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심히 살아온 10년보다 앞으로의 10년이 두려웠다 - ChatGPT의 등장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개발자의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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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6:28:21Z</updated>
    <published>2026-10-10T06:2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거 진짜 신기한데?&amp;rdquo;  3년 전 주변 개발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했다. ChatGPT라는 인공지능이 나왔다는 것이었다.  코드를 작성하다가 막힌 부분을 물어보면 답을 알려주고, 오류가 발생한 코드를 보여주면 어디가 잘못됐는지 찾아준다고 했다. 필요한 기능을 설명하면 구현할 방법을 제안하고, 복잡한 알고리즘을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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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봉은 올랐는데, 왜 통장에는 돈이 없을까 - 파란색 오픈카를 타던 내가 처음으로 돈의 흐름을 돌아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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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1:00:21Z</updated>
    <published>2026-10-09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란색 오픈카를 샀다.  코인 거래소를 구축하는 큰 프로젝트를 끝낸 뒤였다. 몇 달 동안 정신없이 일했고, 나에게 보상을 주고 싶었다.  마침 코로나로 좋아하던 여행을 자유롭게 다니기 어려운 시기였다. 나는 바다를 좋아했고 파란색을 좋아했다. 멀리 여행을 떠날 수 없다면 평범한 일상에서라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며 살고 싶었다. 그래서 지붕이 열리는 파란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yA%2Fimage%2Fld4vPANl2qPtM90FuB3DP1JjRR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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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보기 전에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몰랐다 - 생각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나를 찾아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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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3:00:29Z</updated>
    <published>2026-10-07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도를 보는 것을 좋아했다.  가보지 못한 나라의 이름을 찾아보고, 작은 섬과 도시가 어디에 있는지 들여다보는 일이 재미있었다. 지도를 펼쳐놓고 있으면 한 번뿐인 인생에 가능한 한 많은 곳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것을 &amp;lsquo;지구를 100퍼센트 누리며 사는 것&amp;rsquo;이라고 불렀다.  어느 날 지도를 보다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지구의 약 7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yA%2Fimage%2Fiksj7yNiP1orJscBfpDwzL2qLq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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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밖의 나는 누구일까 - 취미가 뭐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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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3:00:27Z</updated>
    <published>2026-10-06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일곱 살 무렵, 누군가 내게 물었다.  &amp;ldquo;취미가 뭐예요?&amp;rdquo;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무슨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어렵지 않게 답할 수 있었다.  &amp;ldquo;웹마스터로 일하고 있어요.&amp;rdquo;  어떤 회사에 다니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그동안 어떤 일을 해왔는지도 설명할 수 있었다. 앞으로 무엇을 더 배우고 싶은지까지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런데 취미를 묻는 질문 앞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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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하는 것을 얻어도 왜 만족하지 못했을까 - 이력서 백 장을 보내던 내가 회사의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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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57:37Z</updated>
    <published>2026-10-06T06:5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수연 씨, 같이 일해볼래요?&amp;rdquo;  뜻밖의 전화였다. 전화를 건 사람은 증권회사에서 근무할 때 알게 된 다른 부서의 팀장님이었다. 내가 회사를 떠난 뒤에도 가끔 안부를 주고받았는데, 새로 투자자문회사를 시작하면서 개발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몇 년 전만 해도 나를 받아줄 회사를 찾아 이력서를 백 장 가까이 보내던 나였다. 면접 기회조차 얻기 어려웠던 내게 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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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할 수 있어서 시작한 일은 없었다 - 준비된 뒤 시작한 것이 아니라, 시작한 뒤 내 일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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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9-30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력서를 거의 100장 가까이 보냈다.  컴퓨터를 전공한 것도 아니었고, 개발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개발자 교육과정을 6개월 동안 수료했지만 혼자서 제대로 된 프로그램 하나 만들 자신도 없었다. 채용공고를 열어보면 &amp;lsquo;컴퓨터 관련 전공자 우대&amp;rsquo;, &amp;lsquo;경력자 우대&amp;rsquo; 같은 조건부터 눈에 들어왔다.  하나씩 따져보면 내가 지원할 수 있는 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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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함에서 회사 이름을 지우면, 내게 무엇이 남을까 - 회사 밖에서도 나를 증명할 수 있는 무엇이 필요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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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3:00:29Z</updated>
    <published>2026-09-28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에 들어서자 나만의 책상과 명함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는 내 이름이 적힌 자리에 앉아 전화를 받고, 내 이름 세 글자가 새겨진 명함을 건넬 수 있었다. 고졸인 내가 증권회사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명함에 찍힌 회사 이름을 몇 번이고 들여다봤다. 하지만 벅찬 마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곧 햇병아리 사원의 고된 적응기가 시작됐다.  내가 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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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원 자격도 없었지만, 일단 문을 두드렸다 - 빈손으로 놓친 첫 면접을 밤새 준비해 두 번째 기회로 바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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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5:21:31Z</updated>
    <published>2026-09-27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증권회사에 취업이 된 건가요?&amp;rdquo; &amp;ldquo;아니요. 이제부터 구하려고요.&amp;rdquo; 원장님의 눈이 커졌다.  나는 사직서를 품에 넣은 채 원장님 앞에 서 있었다. 증권회사에 들어가겠다는 생각만 있었을 뿐,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합격한 회사도 없었고, 면접이 예정된 곳도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했다.  더는 미루고 싶지 않았다.  이비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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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자리로 돌아왔는데, 보이는 세상이 달라졌다 - 실패했다고 생각한 시간 끝에서 &amp;lsquo;증권회사&amp;rsquo;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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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2:00:06Z</updated>
    <published>2026-09-25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비인후과는 특별히 나쁜 직장이 아니었다.  치과보다 일은 수월했고, 업무를 익히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전 직장처럼 서로를 함부로 부르는 문화도 없었다.&amp;nbsp;맡은 일을 충실히 해내면 매달 정해진 날짜에 월급이 들어왔다.  불평할 이유가 없는 직장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아침에 출근하고, 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하는 생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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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셋, 나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 끝이라고 생각한 곳에서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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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1:55:52Z</updated>
    <published>2026-09-24T11:5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스물셋이면 늦었다. 그러다 시집도 못 간다.&amp;rdquo;  외할머니의 말이 떨어지는 순간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나는 겨우 스물셋이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훨씬 많다고 생각했다. 할머니에게 스물셋은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기에는 이미 늦은 나이였다.  한 번만 더 공부하면 원하는 대학의 간호학과에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재수학원 담임 선생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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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에게는 간절했던 하루 - 삶이 재미없다고 생각하던 열아홉의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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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8:51:43Z</updated>
    <published>2026-09-23T08: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삐―.  짧고 날카로운 기계음이 병실을 갈랐다.  나는 간호사 선생님이 바늘을 빼준 환자의 팔을 눌러 지혈하고 있었다. 기계음에 고개를 들자 옆 침대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수간호사 선생님은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고, 누군가는 환자의 가슴을 힘껏 압박했다. 혈압을 확인하는 손길과 다급하게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뒤엉켰다.  조금 전까지 내 옆에 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yA%2Fimage%2FAbYii5WHXjWzYT5pxQi0_MHiW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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