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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aph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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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ino1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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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 그리고 글 쓰고 이야기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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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9T07:03: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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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화. 주유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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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2:38:42Z</updated>
    <published>2026-10-08T12:4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도나는 J가 제 아빠와 달리 나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걸 보며 안도하고 있었다. 어쩌면 늘 떠돌았던 남편의 빈 자리에 J를 앉혀놓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딸도 남편처럼, 자기가 모르는 곳에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J가 읽은 걸까? 혹시&amp;hellip; 그래서 자기를 묶어두고 사는 것일까? 이런 질문들을 되뇌이고 있었지만 도나는 어쩌면 답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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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화. 촬영계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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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3:55:50Z</updated>
    <published>2026-10-06T13:2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J는 촬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담당피디는 아까 그 불량배들을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고, 해리스는 자기가 지켜주겠다고 큰 소리를 쳤다. 하지만 차렐이 이리스에 관한 건 극비라고 했으니 경찰에 알릴 수도 없는 데다, 설사 경찰이 나선다 하더라도 이리스를 지키는 건 힘들 것 같았다. 만약 이 상황에 혼자서 기차를 타고 돌아간다면 이리스를 빼앗기는 건 시간 문제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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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화. 코니의 목덜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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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1:28:57Z</updated>
    <published>2026-10-01T09:4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리스는 펜을 들었다. 그리고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는 한숨을 쉬었다. 이대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해리스는 일어서서 팬들에게 얘기했다. 다음 스케줄 때문에 시간이 없으니 도와달라고. 그리고는 활짝&amp;nbsp;웃어주었다.  팬과 눈을 마주치고 이름을 물어봐주고&amp;hellip; 이런 서비스는 당연히 생략되었다. 하지만 &amp;lsquo;우리 해리스&amp;rsquo;가 스케줄 때문에 급하다는데, 진정한 팬이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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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낯선 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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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1:46:29Z</updated>
    <published>2026-09-29T01: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리스 팬들의 살기 어린 질투가 J에게 쏟아진 가운데 방송은 마무리되었다.  촬영팀은 미리 준비된 대로 식당으로 카메라를 옮겼다. 이제 해리스가 그의 열성팬(?)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여행일정을 의논하는 것에서 부터 다시 촬영이 시작될 것이다. 생방송은 끝났지만 스텝들은 이리저리 분주히 움직였다.  그런데 그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해리스는 무대에서 내려오자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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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미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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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1:54:49Z</updated>
    <published>2026-09-26T10:2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렐은 정신이 들었다. 희미했던 시야가 조금씩 선명해지며 주변이 눈에 들어왔다. 커다란 사무실 같았는데 대리석으로 된 바닥&amp;nbsp;타일 위해 자신이 옆으로 누워있었다. 두&amp;nbsp;손은 묶인 채였으며 바로 코 앞에 놓여있는 반짝이는 검정 구두에 자신의 얼굴이 비치고 있었다. 누구의 발일까. &amp;nbsp;고개를 들어 그 발의 주인을 보려고 한 순간 누군가 그의 얼굴을 사정없이 가격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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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화. 엘리와 이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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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6:09:30Z</updated>
    <published>2026-09-24T06: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엘리!&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squo;엘리&amp;rsquo;란 이름에 겨우 익숙해지고는 있으나 이것은 그녀의 본명이 아니었다. 이곳에 온지 석 달이 지났지만, 엘리는 자기가 피범벅이 된 채로 이 마을 항구에서 발견된 이유를 여전히 알 수가 없었다.   정신을 차렸을 땐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았고 자신에 대해 알려주는 유일한 정보인 몸뚱아리는 온통 멍 투성이었다. 혹시 남편에게 맞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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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코니 바스티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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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38:17Z</updated>
    <published>2026-09-23T02:3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억지로 먹은 아침이 체한 것 같았다. 코니 바스티아는 자신의 집무실에 앉아서 호텔 출입문을 주시하고 있었다.  어젯밤 차렐이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석달 전 메이드 이리스 사건이 일단락 된 후로 차렐이 외박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무슨 심통인지 고양이를 이리스라고 부르며 속을 긁어놓기는 했지만 그 밖에는 조신하게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젯밤, 외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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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 소원쿠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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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3:32:16Z</updated>
    <published>2026-09-19T03: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번 째 문제는 해리스가 베르난 산에서 촬영 중에, 폭설 때문에 갇혀 있을 때 식량을 어떻게 확보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 때 해리스는 꿩을 사냥해서 잡아먹었다.  J에겐 너무 쉬운 문제였고 해리스에겐 울분이 솟구치게 하는 문제였다.  당시 아직 동심이 살아있던 J는 예쁜 새를 죽여 털을 다 뽑고 뜨거운 냄비에 넣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충격이었기에 잊을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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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퀴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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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3:08:09Z</updated>
    <published>2026-09-17T01: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여행왕 해리스&amp;rsquo; 10주년 기념 방송을 생방송으로 하자고 한 것은 해리스였다.  생방송은 뒷수습할 틈이 없기 때문에 제작진으로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니 반가울 리가 없다. 하지만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고 꾸미지 않은 날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와 신뢰를 줄 수 있다&amp;hellip;&amp;hellip; 고 해리스가 똥고집을 부릴 때, 그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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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방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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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1:55:44Z</updated>
    <published>2026-09-15T11: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10년동안 방송을 이어간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 말이죠. 비결이 뭘까요?&amp;rdquo;     진행자 숀은 말을 끝내고 은근슬쩍 무대 뒤를 응시했다.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10주년 행사에 해리스의 팬을 출연시키기로 했는데 도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출연자는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시간을 끌며 잡담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이제 슬슬 한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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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 해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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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3:15:18Z</updated>
    <published>2026-09-12T13:1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두로는 큰 도시였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는 기차도 많은 듯했다. 물론 역사 역시 토모보다 훨씬 컸으며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 J는 티켓 창구 쪽으로 갔다. 줄이 꽤 길게 이어져 있었고 J도 맨 뒤에 줄을 섰다. 토모에서 왕복표를 끊었기 때문에 다시 표를 살 필요는 없었지만 J에게는 다른 볼일이 있었다. ​ 창구 뒤에 앉아있는 역무원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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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왈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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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2:45:16Z</updated>
    <published>2026-09-10T12: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J는 꿈 속에서도 이리스를 찾아헤매었다. Mr.바스티아가 메이드 이리스와 함께 고양이를 데리러 왔는데, 바로 옆에 있던 고양이가 또 사라져버린 것이다. J는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는 이리스를 따라 떨어지면서 꿈을 깼다. ​ &amp;ldquo;이리스!&amp;rdquo; ​ 자기도 모르게 다리를 떨어뜨리며 잠에서 깬 J는 자신이 기차를 타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그리고 바로 눈앞에 이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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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미우리숲 너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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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2:04:39Z</updated>
    <published>2026-09-09T00: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아프게 피부를 때렸다. 얼굴을 마구잡이로 휘감고 있는 머리카락을 등 뒤로 보내고 눈앞에서 계속 멀어지고 있는 토모역이 시야에 제대로 들어온 순간, J는 정신이 들었다. 자신의 두 발이 기차 난간에 서 있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토모가 아닌 곳을 향하고 있었다.  J는 가끔 비밀스럽게 상상하곤 했다. 자신이 토모를 떠나는 모습을. 실제라면 평생 그런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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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미우리 숲 너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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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1:36:19Z</updated>
    <published>2026-09-08T11: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아프게 피부를 때렸다. 얼굴을 마구잡이로 휘감고 있는 머리카락을 등 뒤로 보내고 눈앞에서 계속 멀어지고 있는 토모역이 시야에 제대로 들어온 순간, J는 정신이 들었다. 자신의 두 발이 기차 난간에 서 있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토모가 아닌 곳을 향하고 있었다. ​ J는 가끔 비밀스럽게 상상하곤 했다. 자신이 토모를 떠나는 모습을. 실제라면 평생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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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이리스를 찾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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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9:21:21Z</updated>
    <published>2026-09-05T09:1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J는 너무 놀라 잠시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나 곧 정신을 차리고 문 앞으로 달려나갔다.  &amp;ldquo;이리스! 안돼!&amp;rdquo;  이리스는 이미 바깥으로 유유히 사라졌고 모리는 쭈그리고 앉은 자세 그대로 살짝 옆으로 비켜나며 말했다.  &amp;ldquo;제이! 이리스가 브론을 찾아준대.&amp;rdquo;&amp;ldquo;네? 하....&amp;rdquo;  이 할머니를 어찌할까. 모리의 자두같은 두 뺨에 더욱 생기가 돌았고 눈빛마저 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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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이리스의 외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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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6:15:27Z</updated>
    <published>2026-09-03T06:1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뜻밖에 도나는 고양이를 좋아했다.  J는 평생 한 번도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는데 도나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았다. 아주 자연스럽게 고양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는데, 경험이 있어서라기 보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누군가가 사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 자체가 도나에겐 동력이 되는 듯 했다. 물론 익숙한 것이기도 했고.  고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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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이리스의 눈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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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0:48:27Z</updated>
    <published>2026-09-01T10:4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J는 신비로운 빛을 발하고 있는 고양이의 눈을 다시 쳐다보았다.  이 눈과 특수요원을 연결시킬 수 있는 지점은 어딜까. 눈이 보라색인 걸로 뭘 할 수 있다는 거지?  첩보영화 &amp;lsquo;요원 Z&amp;rsquo;를 보면 주인공 Z는 신체의 대부분을 인공 장기로 대체한 덕분에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 괴력을 발휘하며 &amp;nbsp;몇 백미터 떨어져 있는 사람의 솜털까지 볼 수 있다. 뭐 그런 종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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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이리스의 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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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1:03:46Z</updated>
    <published>2026-08-29T08: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J는 상자를 한 참 뒤지고 있었다. 아빠의 마지막 엽서가 보이지 않는다. 몇 년 만에 열긴 했지만 J가 정리를 해놓았기 때문에 편지 묶음 맨 위에 있어야 하는데.  &amp;ldquo;어디 갔지?... 아! 여깄다!&amp;rdquo;  아빠가 그려준 그림들 사이에 섞여 있었다. 엄마가 꺼내 보았겠지.  &amp;ldquo;덜렁이...&amp;rdquo;  사실 J의 엄마, 도나는 원래 정리정돈이 몸에 베인 사람이었다. J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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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저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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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0:14:15Z</updated>
    <published>2026-08-27T10:0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J는 계속 고민 중이었다.&amp;lsquo;호텔에 휴가를 내고 삼촌을 찾아볼까.&amp;rsquo;제이는 다락방 침대에 서서 천정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어제 그리지 못한 회전목마를 미우리숲 동쪽 끝에 그리는 중이다.  &amp;ldquo;제이! 레몬차 한 잔 타줄까?&amp;rdquo;  제이의 엄마 도나는 사흘 전에 담근 레몬청을 꺼내며 물었다.  &amp;ldquo;아니, 괜찮아 엄마.&amp;rdquo;&amp;ldquo;이번에 레몬이 좋아서 아주 맛있을 것 같아. 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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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고양이의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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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2:49:51Z</updated>
    <published>2026-08-25T09:0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J는 계속 고민해보았지만 딱히 이 풍경과 관련된 경험이 떠오르지 않았다. 어쨌거나 티켓을 주웠으니 그림을 그려넣어야 할텐데 아무런 정보가 없다.  J는 나중에 도서관에 가서 찾아보아야겠다고 생각하며 티켓을 앞치마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마담 바스티아가 한 손은 치렁치렁한 긴치마를 움켜잡고 또 한 손은 접힌 우산을 들고서 복도 끝에서 뛰어오고 있었다. 호텔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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