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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라디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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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에게 주파수 맞추고 살아가는 전직 라디오 종사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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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7T01:24: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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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만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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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6:34:50Z</updated>
    <published>2026-07-03T06:3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쓰는 엄마들이 있다. 부럽다. 나로 말하면 닳고 닳은 배터리처럼 충전해도 금세 방전돼 버려 낮이든 밤이든 아기가 잘 때 같이 자야 하는 사람. 원래도 멀티는 안 됐지만, 2인분으로 살면서부턴 일상생활조차 과부하 걸린 노트북처럼 버벅대는 사람. 출산 이후 걸핏하면 단어가 감감해서 하루에도 열 번씩 &amp;ldquo;뭐였지?&amp;rdquo;, &amp;ldquo;뭐더라?&amp;rdquo;를 시전하는 사람. 부러우면 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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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퇴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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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8:40:51Z</updated>
    <published>2026-06-12T06: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김민정 선생님 되시죠?   복학 신청 기간이 지나 제적 처리가 되어서요.   등록금을 돌려받으시려면 자퇴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amp;rdquo;       예에? 자퇴요? 대학원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임신과 출산으로 휴학을 했던 터였다. 휴학 연장을 하든 복학을 하든 행정 절차를 밟았어야 했는데, 육아와 이사를 콤보로 치르는 와중에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아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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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젝트명 : 셀프 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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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23:00:18Z</updated>
    <published>2026-06-04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태어나자 살림 절반은 무용지물이 됐다. 책상이나 티브이 같은, 용도 잃은 것들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고, 새 물건은 늘었다. 풍문으로 듣던 &amp;lsquo;맘마존&amp;rsquo;이며 &amp;lsquo;베이비존&amp;rsquo;이 우리집에도 들어찼다. 나름 미니멀한 편이었는데도 반년 새 집안 군데군데 임시방편의 흔적이 덕지덕지 붙었다. 급기야 부엌에서 분유를 타 거실에 있는 아기에게 갈라치면 젖병을 들고 묘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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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육아휴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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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23:00:21Z</updated>
    <published>2026-05-21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왔다. 육아기에 봄이 왔다. 남편이 육아휴직을 쓰기로 한 것이다. 사회인이 된 이래 단 한 번 일을 놓아본 적 없는 남자다. 그의 근면성실한 면을 높이 샀던 나다.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건만 심적으론 부담인 모양이었다. 바닥에 등만 대면 자던 사람이 여러 밤 뒤척였다. 입이 하나 더 늘었는데, 이대로 쉬어도 될까 하는 고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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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개월의 독점 육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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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4:24:48Z</updated>
    <published>2026-05-15T04:2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내가 이상하고 아름다운 육아란 세계에 발을 디딜 수 있었던 건, 정말도 몰랐기 때문이다.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이토록 아무도 안 도와줄 줄 몰랐다.  티오가 있어 친정이 있는 도시로 (다시) 전입하는 데까지야 순순했다. 잠시 빌린 오피스텔에 묵고 있던 터라 짐도 기껏해야 한두 달 치 정도이니 이사랄 것도 없었다. 임신도 안정기에 접어들어 이슈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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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산,&amp;nbsp;노산,&amp;nbsp;그리고 오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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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5-07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직한 남편은 얼마간 연수받은 후 낯선 도시에 떨어졌다. 말미가 없어 급한 대로 오피스텔을 단기 렌트하고 나도 합류해서 차차 집을 알아보기로 했다. 일을 그만두고, 정든 사람들과 인사하고, 살던 자리를 정리하고, 당장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느라 시간이 물처럼 흘렀다. 생리 예정일은 보름이나 지나 있었다. 형광등처럼, 늘 먹던 섞박지에서 갑자기 무 비린내가 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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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 딩크 선언 &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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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23:00:23Z</updated>
    <published>2026-04-30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Double Income No Kids. 어떤 말은 구 같은 삶도 원처럼 납작하게 만든다. 아기없는 부부들에겐 수만가지 사연이 있을 터인데 단 한마디로 축약할 수 있으니 말이다. 우리에게도 이유가 있었다. 시작은 신혼을 좀 보내자는 거였다. 만난지 10개월 만에 결혼했으니 부부로 합을 맞춰볼 시간이 필요했다. 30년 싸울 몫을 3년에 다했으니 결과적으로 옳</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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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나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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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6:30:59Z</updated>
    <published>2020-12-10T07: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다 연말이 되면 노트를 펼쳐 놓고 조용히 그해의 이슈와 내년 목표를 적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송구영신을 위한 나만의 리추얼이다.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 제 영혼이 따라올 수 있게 잠시 멈춰 기다려준다는데, 그런 의미로 봐도 좋을 것이다. 의식을 치르려면 제단과 제물이 필요한 법, 혼자 있기 좋은 카페와 달달한 케이크는 빼놓지 않는다.  올해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FSTw_ueNYvN_5n4YwLUv87ntLW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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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라는 유토피아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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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4:50:05Z</updated>
    <published>2020-09-25T08: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서울에 있는 친구와 통화를 하던 중 메시지가 들어왔다.       나 : 아, 남편 퇴근한다고 톡 왔네. 친구 : 전화 끊어야 하나? 시간 좀 걸려? 나 : 응, 걸려. 한 15분쯤?       그랬더니 깔깔 넘어가는 친구. 영문을 몰라 잠자코 다음 말을 기다렸다. &amp;ldquo;야, 15분이 좀 걸리는 거냐? 난 또 한 시간, 한 시간 반 했네!&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V3qC4yDvd6ZdzvpkXGz9DGTUT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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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리를 부는 마음으로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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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4:50:14Z</updated>
    <published>2020-08-28T05: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좀 느린 편이다. 말이나 행동 따위가 아니라 누군가의 농담에 뒤늦게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영화나 드라마도 남들 다 본 후에야 보고선 지나간 명대사나 OST의 여운에 나 홀로 심취하기도 한다. 그런고로 유행에도 둔감한 편이다. 스마트폰도 회사에서 대부분의 일 처리를 단톡방에서 하게 되자 사야 해서 샀고, 옷도 취향껏 고른다. 취향은 잘 변하지 않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V6vZYIfbdCTgsig0my_ddcIK3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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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난이 천국의 문이 될 수 있도록 - 김민정의 제주산책&amp;nbsp;walk&amp;amp;talk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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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48Z</updated>
    <published>2020-07-28T00:3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amp;lsquo;아홉 살 딸 아이의 소원&amp;rsquo;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 소원이란, 친구들하고 손잡는 것,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것, 책상 붙여 나란히 앉아 공부하는 것, 투명칸 없이 같이 밥 먹는 것이었다. 너무나 당연했던 것들이 소원이 된 시대. 가슴에 돌 하나 얹은 기분이 들던 차, 아이의 이어진 말에 그 돌이 순식간에 커다란 바윗덩어리가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in8qxfwikXT1Z-ztDudhxwuJw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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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약속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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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6:30:59Z</updated>
    <published>2020-07-17T12:2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과 밥을 먹다가 발리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이야기가 여행 이야기, 먹는 이야기, 여행가서 먹는 이야기라 반색하며 듣고 있었다. 수다는 자연스레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amp;lt;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amp;gt;로 흘렀다. 그 영화가 발리에 대한 로망에 불을 지핀 경우가 여럿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먹고 인도 가서 기도하고 발리에서 사랑하며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lhn3aXG0eDOAJSUEl4IoGKYQX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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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 어려운 시기의 여행법 - 김민정의 제주산책&amp;nbsp;walk&amp;amp;talk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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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1:45Z</updated>
    <published>2020-06-29T08: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처방하듯 책을 처방하는 책방이 있다.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주는 앱도 있고(심지어 여러 개!), 북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서점도 있다. 기왕 같은 시간 들일 거라면 커스터마이징 된 책을 읽겠다는 독자가 많다는 얘기다. 독서에도 합리와 효율의 가치가 적용되는 것일까?  장 보러 가면 필요한 물건인지 &amp;lsquo;묻고 물어 일백 번 고쳐 물어&amp;rsquo; 사는 나지만,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S9bEmjziYYzFamO0JpTBLMSC0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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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겐 &amp;lsquo;여행적 하루&amp;rsquo;가 필요하다 - 김민정의 제주산책&amp;nbsp;walk&amp;amp;talk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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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7T10:35:53Z</updated>
    <published>2020-05-26T04: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급기야 한라산 등반 계획을 세웠다. 마흔을 앞두고 정신무장 좀 하자는 거였다. 서른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어느 겨울에도 우리는 같이 여행을 했었다. 목적지는 강릉이었는데&amp;hellip;&amp;hellip; 유감스럽지만, 정동진도 오죽헌도 가지 않았다. 시장에서 회를 사다가 숙소에 들어가 동틀 때까지 먹고 놀았다. 해돋이나 볼까 했더니만 동해안의 바다 뷰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vClV8FOuuXniZYsfwi5qbp-bF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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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 김민정의 제주산책&amp;nbsp;walk&amp;amp;talk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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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30T05:56:58Z</updated>
    <published>2020-04-28T02:5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상과 동시에 랜선 요가 클래스 접속. 발리의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한 요가 영상을 따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에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산 원피스를 꺼내 입고 동네를 산책한 후 점심으로 싱가포르의 맛을 고스란히 재현한 칠리크랩과 달걀 볶음밥을 먹는다. 여행의 추억을 소환하는 아로마 향초를 피워두고 휴대폰 속에 저장된 사진들을 들춰보며 다음은 어디로 떠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E7R3PJsmZ5idyBf29Y5t4KnA-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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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의 온도차이 - 김민정의 제주산책&amp;nbsp;walk&amp;amp;talk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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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6T16:36:48Z</updated>
    <published>2020-03-25T01: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디오 DJ가 제일 싫어하는 연예인은?  문서창을 열고 글을 썼다 지웠다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amp;lsquo;이 시국 여행&amp;rsquo;이란 말이 나오는 상황에 제주 관광에 대해 어떤 얘기를 쓰는 게 좋을지 몰라서. 미국의 소설가 J.B.프리스틀리가 말했다. &amp;ldquo;애당초 글을 쓰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꼭 써야 한다면 무조건 써라. 전혀 희망은 보이지 않고 남들 다 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kjDFQiiwG9fRV3ibK-lNxm0rm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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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일상이 늦지 않게 돌아와준다면 - 김민정의 제주산책&amp;nbsp;walk&amp;amp;talk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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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6T16:37:53Z</updated>
    <published>2020-02-27T06: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스크로 얼굴들을 가렸지만, 눈만 봐도 알 수 있다. 분위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공항 출국장. 예의 공항에서 묻어나는 설렘이나 기대보다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소독통을 맨 사람들이 수시로 오가며 약을 뿌렸다. 무표정한 사람들 속에는 곧 뉴욕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나도 섞여 있었다. 마스크를 쓴 채 수속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부칠 짐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tMh8a0NhDUnNuYJvdOOC5nAtN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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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년엔 &amp;lsquo;무엇을&amp;rsquo; 여행하고 싶으세요?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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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1T12:45:28Z</updated>
    <published>2020-01-22T03: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엔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달나라로 휴가 갈 줄 알았다. 학창 시절 미래라는 시제로 글을 짓거나 그림을 그릴 때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시대적 배경을 2020년쯤으로 정해두곤 했었다. 사람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다 보니 나만 그런 건 아닌 모양이다. 다들 좀 얼떨떨하게, 와닿지 않는다는 듯 무감각하게, 2020년을 맞은 분위기다. 미래의 영역으로 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S_o0ODVmz-iGYkUFeUaLpFniy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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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온도를 높이는 여행 : JEJU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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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6T02:32:18Z</updated>
    <published>2019-12-17T02: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제주시 최고 기온은 16도, 최저 기온은 8도. 라디오 리포터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여러 차례 일러준다. 온도는 실제 우리 일상을 예민하게 관리한다. 온도의 높낮이에 따라 먹는 것, 보는 것, 입는 것이 달라진다.  그런데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감정의 온도」라는 책을 읽다가 온도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외견뿐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UfB0yoVQnLz1ANsoqaNxKLfu-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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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쉘 위 오름?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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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9T01:15:29Z</updated>
    <published>2019-11-28T05:4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 타는 걸 좋아한다. 목적지도 없고 정해진 시간도 없는 채로 버스 타고 어디론가 흘러다니는 게 내 소소한 취미인데, 몇 시까지 어디에 가기 위한 이동수단으로서의 버스도 웬만큼 즐기는 편이다. 차 없이 제주에 사는 일은 여러 가지로 불편이 따르지만 번번이 살까 하다가도 마음을 접는 이유이기도 하다.  얼마 전 버스를 타고 다랑쉬오름에 다녀왔다. 제주시외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GFEAo83OcnO00AcZQh3HG7rjD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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