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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쳐 쓰는 이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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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rospectorl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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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결혼 10년, 이사 네 번. 길 위의 삶을 끝내고 &amp;lsquo;정착&amp;rsquo;을 시작합니다. 18년 차 방송작가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낡은 집이 &amp;lsquo;우리의 다정한 우주&amp;rsquo;가 되어가는 과정</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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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6T23:00: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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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금으로 10억을 만들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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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0:07:44Z</updated>
    <published>2026-09-28T10:0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후 남편과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했을 때부터 우리 둘의 투자 성향은 꽤 달랐다. 남편은 주식을 하고 싶어 했고, 나는 예금을 하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묘하게 비슷한 구석이 있었다. 어느 한쪽에 돈을 몰아넣는 건 둘 다 원하지 않았고, 불확실성이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싶다는 점에서는 생각이 같았다.  한참 줄다리기를 한 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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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10억, 일단 빚부터 갚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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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06:50Z</updated>
    <published>2026-09-21T05:4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10억을 모을 때 내 무기는 무식할 정도로 우직한 '예금'이었다. 돈이 생기면 예금에 묶고, 만기가 돌아오면 다시 묶었다. 주식도 조금 했지만, 수입이 널뛰는 프리랜서에게 가장 마음 편한 피난처는 역시 은행이었다.    그렇게 모은 돈과 은행 대출금을 더해 11억 7천만 원짜리 집을 샀다. 그리고 두 번째 10억을 다짐한 지금, 이상하게도 예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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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푸, 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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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9-18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물을 왕창 먹었다. 수영장을 나오며 거울을 보니, 패잔병이 따로 없었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한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정도의 실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중급반에 들어서자 이야기가 달라졌다. 나는 어쩌다 다시 이 고생을 사서 하게 된 걸까.  생각해 보면 시작은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던 버킷리스트였다. &amp;lsquo;물에서 우아하게 수영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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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10억을 만드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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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6:06:06Z</updated>
    <published>2026-09-14T06: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10억을 다시 모으기로 마음먹은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것도, 부업을 하나 더 만드는 것도 아니었다. 이미 가진 24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 다시 정하는 일이었다.  철저한 파워 J답게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봤고, 결국 나에게 가장 잘 맞는 하루 계획표를 찾았다. 이른바 &amp;lsquo;본&amp;middot;부&amp;middot;건&amp;middot;자&amp;rsquo;표다.&amp;rdquo;  첫 번째, 현재의 파이프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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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한 달 치 약봉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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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5:01:17Z</updated>
    <published>2026-09-11T05: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이라는 나이는 어쩌면 &amp;lsquo;건강&amp;rsquo;이라는 단어를 이전보다 자주 떠올리게 되는 시기인지도 모르겠다.  며칠 전, 미루고 미루던 건강검진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이 식탁 위에 툭 내려놓은 것은 아주 두툼한 약봉지였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며칠 치 약을 타온 적은 있어도, 이렇게 한 달 치 약이 빼곡하게 담긴 봉투는 처음이었다. 병명은 위궤양.  안 그래도 바지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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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업을 얕보는 자에게 두 번째 10억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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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9-07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을 지키는 마인드셋을 장착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힘을 키울 차례다. 돈을 모으려면 당연히 돈을 벌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내 몸을 갈아 넣어 버는 돈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다. 프리랜서는 일거리를 늘릴수록 수면 시간을 줄여야 하고, 직장인 역시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노동시간이 정해져 있다. 결국 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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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짐을 받아들이는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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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7:00:54Z</updated>
    <published>2026-09-04T07: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이야기는 겪은 직후에 토해내듯 쏟아낼 수 있지만, 어떤 이야기는 아주 오랜 시간 마음속에 묵혀둔 뒤에야 비로소 꺼내볼 수 있다. 나에게는 엄마의 죽음이 그랬다. 무려 1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야, 그때의 시간을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보며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내 나이 스물아홉. &amp;lsquo;뇌암&amp;rsquo;이라는 엄마의 병명은 활자로 보아도, 누군가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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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만 원의 무게: 하룻밤 치킨값이 끔찍해진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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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0:14:39Z</updated>
    <published>2026-08-31T00:1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을 많이 모으기 위해서는 많이 벌어야 한다. 어쩌면 만고불변의 진리처럼 들리는 말이다.  하지만 야생의 방송판에서 18년째 프리랜서 작가로 구르다 보니 깨달은 게 있다. '버는 것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내 몸을 갈아 넣고 수면 시간을 줄여가며 원고를 더 쓰고 일거리를 늘리는 데는 물리적인 한계점이 온다. 프리랜서인 나도 이 정도인데, 매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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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나를 마주할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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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21:14Z</updated>
    <published>2026-08-28T05:2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상담 쇼를 보다 보면, 나이가 지긋한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 시절의 상처와 부모에 대한 원망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얼마나 오래된 상처인지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아픈 마음이 전해진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생각한다. 과거가 아무리 깊은 상처를 남겼다 해도, 언젠가는 그 시절의 나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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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차 돌리기로 밑바닥 다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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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8:42:19Z</updated>
    <published>2026-08-24T08:4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억이라는 큰 돈을 다시 어떻게 모을까. 당장 현금이 말라버린 상황에서 지금 내게 시급한 건 순도 100%의 확실한 현금 흐름, 바로 '밑바닥 다지기'다.  그래서 나는 아주 미련하고 고전적인 방법을 택했다. 매달 100만 원씩, 1년 동안 12개의 예금 통장을 만드는 '풍차 돌리기'다. 누군가는 그깟 이자 몇 푼 받겠다고 촌스럽게 풍차를 돌리냐고 비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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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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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8-21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을 부르는 호칭은 여러 개지만, 그중 하나는 &amp;lsquo;아가&amp;rsquo;다. 마흔이 넘은 남편에게 썩 어울리는 호칭은 아니지만, 나에게 남편은 오래도록 &amp;lsquo;큰 아가&amp;rsquo;였다. 옷은 물론 영양제며 음식까지 챙겨줘야 하니, 아가라는 호칭이 아주 틀린 것도 아니다.  그중에서 잠은 가히 독보적이었다. 늦잠의 역사는 10대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시어머니에게 듣기로 당시에도 깨우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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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억을 모아보니 알겠다, 두 번째가 더 쉽다는 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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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2:01:16Z</updated>
    <published>2026-08-17T02:0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억을 모아본 사람이라면 안다. 10억이 더 이상 꿈의 숫자가 아니라는 걸.  엑셀 파일에 '1,000,000,000'이라는 숫자가 찍히던 날을 기억한다. 전세금이며 예금, 청약, 주식까지 우리 집 자산을 기록해둔 값을 전부 더했을 때 뜬 숫자였다. 키보드의 좌측 화살표를 눌러가며 0을 세는 입이 떨려왔다. 심장이 쿵쿵 뛰었다.  남편은 중소기업에서,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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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들어도 떡볶이는 먹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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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7:44:42Z</updated>
    <published>2026-08-14T07: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입맛의 스펙트럼이 제법 넓어졌다는 거다. 어릴 땐 쳐다보지도 않던 회가 달큰하게 느껴지고, 물컹한 비계의 식감에 질색하던 삼겹살 앞에서도 입맛을 다시는 걸 보면, 어른이 됐다는 걸 실감한다고나 할까. (여기서 한 가지 고백하자면, 내 입맛은 보통의 한국 사람들과 꽤, 많이 다르다는 거다) 먹고 싶은 음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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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랑하고 싶은 오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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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9:00:12Z</updated>
    <published>2026-08-07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에 앉아 일을 하다가도 자꾸만 부엌을 기웃거린다. 외출이라도 길어질 것 같으면 괜스레 불안한 마음도 든다. 오이지 때문이다. 매년 오이지를 담글 때면 며칠 동안은 정신이 딴 데 팔린 사람처럼 다른 일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한다.  들어가는 재료는 단출하다. 오이와 소금, 설탕, 식초. 얼핏 보면 시간이 다 하는 요리 같지만, 골고루 절여지도록 오이를 뒤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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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과의 거리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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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6:11:41Z</updated>
    <published>2026-08-01T06:1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관계의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주변을 하나둘 돌아보니, 가장 먼저 다시 들여다보게 된 사람이 있다. 바로 남편이다.  남편과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10대를 함께했고, 20대 중반 무렵 연인이 되어 30대를 함께 지나왔다. 그리고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으며, 40대의 첫 장도 나란히 써내려가는 중이니, 내 인생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사실만큼은 의심해 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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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다이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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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9:08:52Z</updated>
    <published>2026-07-24T09:0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는 친구 한 명을 조용히 잃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그 관계를 먼저 놓았다. 내 인생에 있어 두 번째로 감행한 관계의 가지치기였다.  첫 번째는 꽤 오랜 시간을 가깝게 지냈던 지인이었다. 언제부턴가 그와의 대화는 내 남편과 결혼생활을 평가하는 말들로 끝나곤 했다. 소소하고 기분 좋은 일상을 나누려 해도, 돌아오는 건 뾰족하게 깎아내리는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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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은 저축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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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9:55:04Z</updated>
    <published>2026-07-17T09:5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퇴근이 없는 프리랜서로 산 지 어느덧 18년 차. 방송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간을 다루는 기술이 중요하다. 출근을 독촉하는 상사도, 지켜야 할 자리도 없어 얼핏 보면 완벽한 자유를 주는 것 같지만, 잘못하면 빠듯한 마감이 컨베이어 벨트에 밀려 가득 채워지는 느낌이랄까.  집안일도 마찬가지다. 매일 해야 하는 설거지야 다음 끼니를 해먹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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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자유의 값을 치르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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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7:02:50Z</updated>
    <published>2026-06-26T07:0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랜서의 아침은 종종 알람 소리보다 차갑고 묵직한 불안감이 먼저 깨운다. 방송작가로 살아온 지 어느덧 18년. 그 시간 동안 내가 가장 익숙해진 건 글쓰기가 아니라, 다음 일을 기다리는 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매달 생존을 새로 갱신해야 하는 서바이벌 게임과 같은 &amp;nbsp;프리랜서의 삶. 연차가 쌓인다고 마냥 일이 늘어나진 않는 것도 문제다. 머릿속에는 통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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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하게 나이들기 위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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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8:28:14Z</updated>
    <published>2026-06-12T08:2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나에게 운동이란 &amp;lsquo;다이어트&amp;rsquo;의 서글픈 동의어에 불과했다. 예쁜 옷을 입기 위해, 혹은 체중계 위에 내가 원하는 숫자가 찍힐 때까지 나 자신에게 내리는 일종의 고단한 형벌 같은 것. 물론 단 한 번도 산뜻하게 성공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마흔이라는 나이표를 이마에 달고 나니, 내 몸을 대하는 태도는 180도 달라졌다. 이제 나에게 운동은 외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wd%2Fimage%2FObw44MaG4WCHDPsjM38ZIqogc2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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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 대신 나를 키우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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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8:49:48Z</updated>
    <published>2026-06-05T08:4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초기만 해도 명절이나 가족 모임에 가면 &amp;ldquo;아이는 언제 가질 거니?&amp;rdquo;라는 질문이 단골 메뉴처럼 상 위에 오르곤 했다. 처음에는 어색한 웃음으로 넘겼고, 나중에는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로 속앓이도 했지만, 결혼 10주년을 꽉 채우고 앞자리가 마흔으로 바뀐 지금은 그 무성하던 소음마저 잦아들었다.  이제 사람들은 우리 부부를 향해 조심스러운 침묵을 지키거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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