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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셸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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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zavara1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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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997년  단편소설 &amp;lt;골목&amp;gt;으로 신인상 수상 후  문단에  데뷔했습니다. 현재는, 고등부 국어와 대입 논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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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2T04:11: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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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무엇이기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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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3:57:53Z</updated>
    <published>2026-10-09T23: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youtube.com/shorts/ygfwa6aVFSc  밤하늘을 올려다볼 때면 나는 종종, 우주의 아득한 심연 앞에서 숨을 죽이게 된다. 빛조차 수백만 년을 달려와야 겨우 닿는 저 먼 별빛들 아래에 서면 인간이란 존재는 한없이 작고 무력한 먼지처럼 다가온다.  무한히 팽창하는 우주 속에서 내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지구별은 또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pgrwA3KbUbnPmvfGKfYQFMG0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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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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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3:32:53Z</updated>
    <published>2026-10-04T22:2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youtube.com/shorts/oevJHQQWRUA    모든 것을 고화질로 증명해야만 안심하는 강박적인 시대에, 하얗게 습기가 서린 아침의 창은 보이지 않는 너머를 생각나게 한다.  우리는 늘 잘보여야 안심하지만 사실 영혼을 흔드는 사건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된다. 창너머의 풍경은 보이지 않지만 새들은 소리의 파동만으로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6JtqWyYMqh6sQFLPutCgaIMdw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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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여 제 손을 잡아주소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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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23:04:36Z</updated>
    <published>2026-10-02T23:0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지나간 자리는 늘 적막하다. 내 안을 휘젓던 거룩한 돌풍이 멎었을 때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은 지독할 정도로 세속적인 일상의 냄새였다.  우리는 종종 신의 부재를 탓하며 하늘을 올려다 보지만 정작 변한 것은 다채로운 세상에 흠뻑 절여져 영적 감각을 잃어버린 내 마음의 온도다.       등뒤로 길게 늘여진 그림자는 빛이 내게서 멀어지고 있다는 우울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Rnsf1mtkfOH3BYUmhreN2Egl9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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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한 생명의 빛 - 영안(靈眼)이 열린 자리, 생명의 빛을 마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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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3:48:31Z</updated>
    <published>2026-09-27T23: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님을 처음 접했던 그 강렬하고 경이로웠던 첫 만남은 내 존재의 지형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짙은 안개에 걷혀있던 시야가 걷히고 , 비로소 감춰져 있던 영적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이 열린 것이다.  영안(靈眼)이 열린다는 것은 단순히 보이지 않던 것을 보는 차원이 아니었다.  그것은 세상의 모든 소리와 형상 이면에 흐르는 거대한 신의 숨결을 감각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OTO0GfVRGZEWtExTAqA_f38T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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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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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2:39:05Z</updated>
    <published>2026-09-26T02:3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밤은, 삶의 부피가 너무 육중하여 숨을 쉬는 일조차 벅찬 노동이 될 때가 있다. 창밖은 아직 어둠에 잠겨 있고 내 영혼 역시 보이지 않는 벽에 갇힌 듯 막막한 새벽이었다.  하나님께 위로를 구하며 애써 입술을 달싹여 보았지만 목 젖에 걸린 묵직한 슬픔은 끝내 기도의 문장이나 찬양이 되지 못했다. 그것은 단순한 목소리의 상실이 아니라 고단한 영혼의 밑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7Hh0HUqwBL0VzrhBs_v4N4Z2R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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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몰랐던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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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3:03:07Z</updated>
    <published>2026-09-20T23: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그것의 소중함을 안다  어린 시절의 여름이 그랬다. 우리는 푸른 하늘 아래서 맘껏 뛰놀았고, 바다에 몸을 던졌으며, 산에서 열매를 따 먹었다. 그때는 그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몰랐다.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었기에 행복이라고 이름 붙일 이유조차 없었다.  신앙도 어쩌면 그런 것인지 모른다.  우리가 하나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GjnGArshkP2oUsUjIzZ9SP69G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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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빛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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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6:33:00Z</updated>
    <published>2026-09-19T06:3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종종 '하나 됨'을 쉽게 말하지만 그 이면의 폭력성에 대해서는 눈을 감는다.  같은 이름 아래 부름 받았다는 이유로. 우리는 때로 서로에게 너무 쉽게 참견하고 가혹한 잣대를 들이밀지 않았던가.  거룩한 내일을 꿈꾸며 기도를 올리던 입술이, 돌아서는 순간 누군가의 영혼을 찌르는 날 선 무기가 되는 모순을 마주할 때마다 가슴 한 구석이 서늘해진다.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2gFKIv-jm2QAcbTsLXY4ErOdH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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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월 창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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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1:49:09Z</updated>
    <published>2026-09-14T00: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youtube.com/shorts/c8fU9zvLA7o *가사*  5월 창가에서  교회에 다닐 때 항상 내 곁에서 같이 기도하고 찬양하던 울 엄마 천국 가신 지 벌써 9년 2017년 5월 10일- 병실 창밖은 봄꽃이 환하고 엄마는 가쁜 숨을 고르셨지 그때의 나는 1년간의 병간호로 몸은 지치고 마음은 무심해졌지 엄마의 숨이 바람처럼 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nKQ4nC0Pqix3DuSFdca_E5_1b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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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월의 선물-장미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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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5:34:23Z</updated>
    <published>2026-09-12T01: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youtube.com/shorts/GUY4BVzqFig *노래 가사* 초반에는 동영상 편집에 서툴러 가사 자막을 넣지 못했습니다. 여기 올려드립니다. ​ 오월풍경1-장미의 고백  오월의 연-두 반짝이는 신록 담장을 타는 붉은 장미의 고백 꽃잎 사이 머문 새들의 노래 강가에 자맥질 오리 궁뎅이 수없이 솟아오른 흰토끼풀 작은 숨결들- 소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JfVEyJLbq0eMVl88LoP4P92IQ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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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브넷 바네아-요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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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5:44:59Z</updated>
    <published>2026-09-07T01: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성경을 발췌독을 하다가 지난 달부터 창세기부터 읽는 중이다. 현재는 사무엘 하를 지나고 있고.  예전엔 요셉이야기를 그저 쓱 지나치곤 했었는데 이번엔 요셉을 좀 더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어머니와 형제들 사이에서 요셉이 왕따 아닌 왕따를 당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았다.  특히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아우가 형들에겐 예쁘게 보일 리가 없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gCGnxsYlWdN1jlrYb90LE-Ex1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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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수 나의 전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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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6:05:17Z</updated>
    <published>2026-09-05T06: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수 나의 전부라고 찬양을 하지만 진정 난 그러한가? &amp;nbsp;확답을 내릴 수가 없다.  예수님이 나의 전부라면 나는 그 분을 위해서 내 모든 것을 내 드려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니까.  하나님께서&amp;nbsp;말씀에서 '너희가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고 내가 너희를 먼저 사랑했다'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이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지 못하는 나에게 참 위로가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TPzEQTxsisznbwRpOwg-TeR0u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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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자릴 찾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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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6:16:11Z</updated>
    <published>2026-08-31T01: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람이 죽어갈 때 아들이 물었다. &amp;quot;아버지 인생이 무엇인가요?&amp;quot; 그때 아버지는 아들에게 답했다 &amp;quot;아들아 인생은 오렌지란다&amp;quot;  인생을 다 살고 죽는 사람도 자신이 살았던 인생을 정의할 수 없다는 의미다.  솔직히 나도 지금껏 살았지만 인생이&amp;nbsp;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인간을 만드셨다고 하시지만 인생이 하나님만을 찬양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Gj7QbnCaR9vN3nv0zZcPzOw1p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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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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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6:12:45Z</updated>
    <published>2026-08-29T03: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코로나가 세상을 휩쓸었을 때,  이제 세상의 마지막이 왔나 보다 생각했었다. 코로나 예방 주사를 2차까지 맞은 후 우린 엄청난 부작용에 시달려야 했다.  나는 혈압이 200보다 더 올라갔고 겨울바람이 매서운 새벽에 응급실을 서너번 들락거렸다. 결국 의사는 내가 코로나 부작용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후 혈압약 덕분인지 아니면 약의 부작용이 희미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h3OgYkvZFqCnQZP__-ul_L2ij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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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고 버티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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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5:51:17Z</updated>
    <published>2026-08-23T23:1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수님을 모른 체 사막 같은 삶을 끝내고 교회에 발을 디딘 지 20년을 지나왔다. 이 지구별에 태어나 첫 성도의 삶이 시작되었던 그날들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러나  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릴 때의 기쁨과 설렘도 세월이 흐름에 서서히 희미해져 가고 있었다.  누가 교회에 가자고 내 손을 이끈 것도 아니고 특별히 교회를 갈만한 경험을 한 것도 아닌 순전히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LgX0k100D07dvl3pJMEgR1kNF7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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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종하는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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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5:57:44Z</updated>
    <published>2026-08-22T01:5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매거진에 아버지의 죽음에 관해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재작년 제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많이 지치고 우울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하필 교회에서 시작하는 제자반 훈련을 앞둔 상태였어요. 아버지가 2024년 1월 31일에 돌아가셨는데 제자반 훈련은 그 해 3월에 시작이었습니다.  그런데 다 귀찮고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쉬고 싶었습니다. 폐암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Qv8_RT9J-PpBNE-1GlETRuZRp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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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양 작사를 시작하며 - https://www.youtube.com/@미셸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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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2:52:01Z</updated>
    <published>2026-08-16T22:5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무척 무더웠었는데요. 지금 창밖엔 비가 무수히 내리는 중입니다. 이 비처럼 우리들에게도 은혜가 충만히 쏟아지길 기도해 봅니다. 브런치에 글을 쓴 지도 10년이 넘었네요. 처음에 이곳에 글을 올릴 때의 그 산뜻함과 설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구독자 수가 증가하는 것을 볼 때도 무척 좋았습니다.  하지만 내 안의 쌓였던 모든 것들이 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cRaXVG1sIBbxTSZ5rk3muls79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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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는 김장김치를 담가놓고 돌아가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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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6:20:51Z</updated>
    <published>2026-08-14T06:2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치 냉장고를 열어 김치통을 보니 김치가 얼마 남지 않았다. 2024년 겨울에 아버지 집에 가서 같이 담갔던 김장김치. 이제 겨우 한 포기 남았다.  누구는 그걸 어떻게 먹느냐고 저장해 두고 아껴 먹으라는데 이미 김치는 2년이 지나면서묵을 대로 묵어서 이젠  씹지 않아도 입에서 녹을 정도다.  한 달전까지 휴대폰에 아버지의 전화번호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xLw6B3S_DV-8KOUixmHRT08tn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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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투의 나라에서 - 언더우드부인의 &amp;lt;조선견문록&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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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3:52:00Z</updated>
    <published>2026-08-10T03: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더우드의 &amp;lt;조선견문록&amp;gt;의&amp;nbsp;&amp;nbsp;원제 'Fifteen Years Among the Top-Knots'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Top-Knots' &amp;nbsp;곧 상투다.  상투는 단순한 머리 모양이 아니다. 서양 독자에게 조선을 설명하기 위해 선택된 하나의 '기호'다. 조선인은 상투를 틀고 있다. 따라서 조선은 '상투의 나라'가 된다.  이것은 식민주의적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VFPlTIDJtDIAIaSy9X3r1CRzl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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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냥이의 생선 도둑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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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5:28:46Z</updated>
    <published>2026-08-07T05:2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명절을 한 달여 앞둔 날이었다.  해녀 김씨댁은 물질해서 잡아 온 고기를 처마 밑에 가지런히 널어 말렸다가 거두어들이곤 했다. 이것들은 바닷바람에 잘 말리면 명절에 가족끼리 풍성한 밥상을 안겨줄 것이었다. 제법 넉넉한 생선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마음으로 집을 비웠다가 돌아온 김씨는 눈앞의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처마 밑, 김씨댁 부엌문 앞엔 누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HUOcTWoYfrgrpp8MTOnYP55EN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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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밀밭의 파수꾼을 다시 읽다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amp;lt;호밀밭의 파수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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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2:19:34Z</updated>
    <published>2026-08-02T22: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었냐고 물었다. 기억이 나지 &amp;nbsp;않아 읽은 것 같지 않다고 대답했다.  집에 돌아와 그 책을 찾았다. 내 책장에서 표지가 다른 &amp;lt;호밀밭의 파수꾼&amp;gt; 이 3권이나 나왔다.  누가 물어볼 때마다 샀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의 한 권을 꺼내 책장을 넘기니 내가 펜으로 밑줄을 그은 것이 보였다. 읽은 것이 분명했다. 침대에 누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F3%2Fimage%2FpiKc3zLeYjiG4tqKvzIIQwAw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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