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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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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ritessu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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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와 우리의 성장을 돕는 퍼실리테이터. 민주주의, 퍼실리테이션, 경험 디자인, 코칭 등에 관심이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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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06T16:19: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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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넷플릭스와 유튜브 없이 살아가기 - 디지털 디톡스 3일 차 (2026.10.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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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0:03:28Z</updated>
    <published>2026-10-11T09:3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끊었다. 인스타그램은 진작에 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휴대전화까지 포기한 건 아니다. 아니, 포기할 생각도 없다.  내가 끊고 싶은 건 디지털 기기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와 콘텐츠다.  나의 디지털 디톡스 실험 * 시작일: 2026년 10월 9일 * 중단한 것: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및 영상 콘텐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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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아이들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지역사회복지론 수업을 듣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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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4:24:33Z</updated>
    <published>2026-09-20T07: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가정폭력과 방임 속에서 아동&amp;middot;청소년기를 보내고 성인이 된 에세이를 읽었다.  저자의 어린 시절을 따라가다 보면 자꾸 같은 질문에 머물게 된다.  힘들었던 유년시절, 주변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어땠을까.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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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얼마가 있어야 자유로울까 - 흔한 경제적 자유에 대한 착각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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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6:35:09Z</updated>
    <published>2026-07-05T06: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제적 자유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일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돈을 떠올린다. 충분한 자산을 모아 노동에서 벗어나고, 원하는 것을 마음껏 누리며 사는 삶이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더 많은 돈을 벌어야 안심되고, 자산이 줄어드는 것을 견디지 못하며, 돈을 잃을까 봐 원하는 삶을 계속 미룬다면 어떨까. 그 사람은 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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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을 살았을 뿐인데, 남는 것이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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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1:00:19Z</updated>
    <published>2026-06-27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아니면 그냥 내 삶을 살고 싶은 걸까.  요즘 자주 그런 생각을 한다.  대단한 선의를 품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마음은 아니다. 그렇다고 나 하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마음도 아니다.  그럼에도 내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냥 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행복해서일 수도 있고, 즐거워서일 수도 있고, 나에게 이로운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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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살아야 하는가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 삶의 의미 이전에 찾아야 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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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16:20:25Z</updated>
    <published>2026-06-26T16:2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이루어야 하는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내 삶에는 어떤 의미가 있어야 하는가.  이런 질문들은 중요하지만, 때로는 너무 크고 무겁다.   답을 찾으려 할수록 오히려 지금의 나를 멈춰 세우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은 질문을 조금 바꿔보려 한다.  왜 살아야 하는가보다 어떻게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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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정된 삶 속 밀려오는 공허감 - 공허감이 밀려올 때, 내가 하고 있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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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14:21:51Z</updated>
    <published>2026-06-23T14: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의 나는 꽤 괜찮게 산다.  아침에 일어나 일을 하고, 해야 할 집안일을 하고, 함께 사는 사람과 밥을 먹고, 운동을 간다. 별일 없이 하루가 지나간다. 큰 사건이 없는 하루. 무언가 대단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그럴 때면 마음 한가운데에 따뜻한 물 같은 것이 천천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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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정된 삶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 생존과 불안을 내려놓게 된 과정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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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15:02:59Z</updated>
    <published>2026-06-20T15:0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정된 삶은 어떤 모습일까.  예전에는 돈을 많이 벌어야 안정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더 넓은 집, 더 큰 수입, 더 많은 자산, 더 단단한 직업. 그런 것들이 갖춰져야 비로소 마음이 놓일 줄 알았다.  물론 돈은 중요하다. 돈이 없으면 삶의 많은 불안은 곧바로 현실이 된다. 몸이 아파도 병원비를 걱정해야 하고, 일이 흔들리면 다음 달 생활비를 걱정해야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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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를 심는 사람처럼 늙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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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15:08:32Z</updated>
    <published>2026-06-12T15:0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장에서 오랜만에 책 한 권을 꺼냈다.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책을 펼치자 첫 장에 6년 전 내가 적어둔 메모가 있었다.  &amp;ldquo;심심하다, 지루하다는 그 투정. 사춘기병 같은 그 투정은 고요히 알맞은 책을 만나고 나서야 진정이 되었다. 그 투정은 &amp;lsquo;왜 진정 네가 원하는 행동을 하지 않냐&amp;rsquo;는 반항이었을지 모르겠다.&amp;rdquo;  6년 전의 나는 심심하고 지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DO%2Fimage%2FM7SjaAt92yIRoPe8qcY7BrGQg5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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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롯한 하나와 오롯한 하나가 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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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14:10:24Z</updated>
    <published>2026-06-11T13:4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혼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다. ​ 너도 혼자서 잘 살아갈 수 있다. ​ 하지만 함께라면 더 좋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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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비찜은 선거 결과에 관심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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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13:48:48Z</updated>
    <published>2026-06-04T15:2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지방선거 결과를 확인했다. 실망했다. 누군가는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계엄을 비롯한 큰 사건들을 겪고도 변화는 내 기대보다 더뎠다. 변화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꺾인 채로 하루를 시작했다.   출근길 지하철에는 사람이 많았다.  누군가는 졸고 있었고, 누군가는 휴대폰을 보고 있었고, 누군가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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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고통 앞에 겸손해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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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23:54:33Z</updated>
    <published>2026-05-31T23: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을 이해하고 싶다. 오래전부터 그랬다.  누군가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많아진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그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가 궁금하다. 그래서 인터뷰를 좋아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 그리고 그 안에서 저마다의 이유를 발견하는 일. 나는 그런 순간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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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살아도 괜찮은 하루  - 현대인에겐 휴식이라는 면죄부가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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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2:08:11Z</updated>
    <published>2026-05-10T14:3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어떻게 살아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줬다. ​ 하루 종일 잠만 자든, 침대에서 나오지 않고 유튜브만 보든, 책을 읽고 등산을 가든, 근처 카페에 가서 멍을 때리든, 술을 마시고 진탕이 되든 말이다. ​ 생산적이지 않아도 되는 하루.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하루. 조금은 흐트러지고, 조금은 나태해져도 되는 하루. ​ ​ 연이은 출장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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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하지 않은 사람 - 설명되지 않는 삶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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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1:05:15Z</updated>
    <published>2026-05-07T14:3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보통 자신을 소개할 때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부터 말한다.  하지만 그는 조금 달랐다.  그는 자꾸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보다 왜 그런 마음이 생겼는지를 궁금해했다.  왜 사람은 외로운 걸까. 왜 공허함은 반복될까. 왜 누군가는 타인을 쉽게 상처 주고, 누군가는 그 상처를 오래 끌어안을까.  그는 삶을 자꾸 이해하려 했다.  어떤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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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럽지가 않아 - 내가 바라는 성공한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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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23:51:26Z</updated>
    <published>2026-05-05T23:5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원하는 삶은 크게 성공하는 삶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삶도 아니다. ​ 내가 원하는 건 그저 내 마음이 편한 삶이다. ​ 나는 나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싶다. 어디서든 당당하고 싶다. 거짓말하지 않고, 누군가를 속이지 않고, 내가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선택을 하며 살고 싶다. ​ 그게 나를 지키는 방식이다. ​ 실수를 안 하겠다는 게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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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지 않는 사람의 공통점  - 호기심은 삶을 움직이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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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22:57:59Z</updated>
    <published>2026-05-03T22: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기심을 해결해 가는 과정은 놀랍도록 즐겁다. 지독한 호기심을 가진 사람은 결국 몰입의 경험을 갖게 된다. 몰입은 지루함을 잊게 하고, 삶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다.  잘 늙기 위해서는 몰입할 거리를 찾아야 한다. 늙을수록 여유 시간은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삶의 결이 달라진다.  그래서 취미와 호기심이 중요하다. 과학자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DO%2Fimage%2FRlKUC2uAVwZz7DmaMh-W745NA4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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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집 사람들 - 우린 결국 서로 다른 집에서 자라났으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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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3:52:11Z</updated>
    <published>2026-04-11T13:5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올 것 같은 오후였다.  선희는 가게 뒷문으로 들어서며 우산을 접었다. 고등어 굽는 냄새가 났다. 시어머니가 먼저 와 있었다&amp;mdash;항상 그랬다. 그녀는 가게 불을 켜고, 환기를 시키고, 냉장고를 열어 무언가를 꺼내놓는 사람이었다. 선희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공간 전체가 그녀의 손길로 정돈되어 있었다.  &amp;ldquo;왔어?&amp;rdquo;  시어머니는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프라이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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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도 외향인도 아닌, 저는 이향인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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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4:23:33Z</updated>
    <published>2026-04-09T14: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와 비슷한 면모가 있으신 분들께 신간 &amp;lt;이향인&amp;gt; 강추합니다.  ​ / ​ ​ 학창 시절부터 여자친구들이 하는 이야기 소재에 큰 관심이 없었다.  가십거리, 남의 험담, 연애이야기, 화장 등 큰 관심이 없었다.   ​ 사람들이 흔히 관심 있고 재미있어하는 부류의 주제에 큰 흥미를 못 느꼈다.  그래서 돈에도 늦게 눈을 떴다.  ​ 가장 특이한 점은 가장 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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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켜내는 하루가 되기까지 - 영화 &amp;lt;퍼펙트 데이즈&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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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3:12:19Z</updated>
    <published>2026-04-06T13:1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아침에 눈을 뜬다. 집 앞 자판기에서 캔커피를 하나 뽑는다.  오늘의 기분에 맞춰 카세트테이프를 고른다. 그리고 차에 올라, 음악을 틀고 하루를 시작한다.  그의 직업은 도쿄의 화장실 청소부다.  누가 보지 않아도 그는 변기를 정성껏 닦는다. 마치 호텔 화장실을 관리하듯이.  주변의 시선이 있다. 무시도 있고, 멸시도 있다.  하지만 그는 반응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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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와 분노는 공존할 수 있는가 - 감사일기를 쓰며 알게 된 감정의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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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8:02:37Z</updated>
    <published>2026-04-05T15:0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요즘 감사일기 쓴다며?&amp;rdquo;  친구가 물었다. 나는 별생각 없이 &amp;ldquo;응&amp;rdquo;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amp;ldquo;근데 그거 왜 써?&amp;rdquo; &amp;ldquo;뭐가 좋아?&amp;rdquo;  잠깐 말을 고르던 사이, 친구가 말을 덧붙였다.  &amp;ldquo;감사라는 감정은 분노랑 공존 못 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쓰는 거야?&amp;rdquo;  그 질문이 이상하게 오래 남았다.  정말 그럴까. 감사와 분노는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걸까.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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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목 끝, 멈췄던 봄  - 나를 지키기 위한 사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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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3:36:12Z</updated>
    <published>2026-04-05T13: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목은 좁았다. 차 한 대가 겨우 스칠 만큼의 폭이었다.  선희는 잠깐 멈춰 섰다. 어디에 세워야 할지 둘러보는 사이, 식당 안에서 사장이 손짓했다.  &amp;ldquo;저 차 앞에 대세요.&amp;rdquo;  검은색 차량 앞, 한 대가 간신히 들어갈 자리였다.  &amp;ldquo;여기 아니면 나중에 전화 와요.&amp;rdquo;  선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차를 바짝 붙여 세웠다. 그때는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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