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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영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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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sseo2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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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검사로 오래 일했습니다.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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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05T11:03: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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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차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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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0:54:29Z</updated>
    <published>2026-10-10T06:3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들고 지친 날, 우연히 책에서 본 이야기나 짧은 문장이 위로가 될 때가 있다. 특히 내 마음을 꼭 집어낸 문장을 만나면 어떻게 내 마음을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 하는 생각에 한동안 그 문장을 곱씹게 된다. 나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누군가 이미 겪었고, 그것을 글로 남겼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것이다.  책을 읽는 이유도 그 때문인지 모르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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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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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6:36:03Z</updated>
    <published>2026-10-09T04: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황이 문제인가. 아니면 상황을 대하는 내가 문제인가. 몇 년 전 읽었던 서머싯 몸의 단편소설 《호놀룰루》에서 평소 고민하던 이 질문과 마주했다.  소설에는 버틀러라는 선장이 등장한다. 그는 자신이 지휘하던 배가 난파되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비극을 겪었다. 사고의 책임으로 선장 자격까지 잃었지만, 여전히 쾌활하고 농담을 즐기는 사람이다. 작가는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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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함께 살아내는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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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5:50:28Z</updated>
    <published>2026-10-07T05:5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서 깨닫게 된 사실은, 사랑한다고 해서 누군가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순간, 오히려 오해가 시작된다. 상대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기보다 내가 기대한 그 사람에 맞추어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내 기대와 다른 모습을 보게 될 때 마음이 흔들린다. 내가 잘못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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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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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1:25:55Z</updated>
    <published>2026-10-04T01:2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일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육체의 쇠락을 의미하지만, 세상에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훨씬 더 많음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힘이 빠지는 거다.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 그는 이집트 왕자 신분으로 젊을 때는 자기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히는 이집트 사람을 죽일 정도로 혈기가 왕성했다. 그 일이 자신이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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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 멈출 수 없는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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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6:30:23Z</updated>
    <published>2026-10-02T06:3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람의 SNS를 보면 주로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이야기뿐이다. 보고 나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소식에는 그렇게 빠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는 스스로에 대해서는 얼마나 생각하며 살고 있을까.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도 그들과 다르지 않다. 이 글조차도 누구를 비판하는 것이니까. 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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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삶이 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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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6:09:51Z</updated>
    <published>2026-09-29T06:0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넷플릭스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다. 볼 것은 너무 많은데 정작 무엇을 봐야 할지 고르기 어렵고, 한 작품을 오래 붙들고 있을 만큼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명절에도 딱히 볼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이리저리 리모컨을 누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영화가 있었다. 전도연 주연의 &amp;lt;인어공주&amp;gt;였다. 명절에 유일하게 처음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q%2Fimage%2FC8V7F6kRPbguinixvR0KlD34o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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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잡한 생각은 잠시 꺼두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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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50:17Z</updated>
    <published>2026-09-27T11:1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연휴 마지막 날. 내일은 누군가에게는 &amp;lsquo;출근해야&amp;rsquo; 하는 날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amp;lsquo;출근하는&amp;rsquo; 날이고, 그 누군가에게는 &amp;lsquo;출근하고 싶지 않은&amp;rsquo; 날일 것이다. 출근이라는 말은 동일하지만, 그 뒤에 붙는 어미에 따라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아니 먼저 어떤 마음일까. 아마 나처럼 대부분 출근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연휴가 끝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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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가버린 것, 그것이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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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6:00:30Z</updated>
    <published>2026-09-26T06: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운 여름이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벌써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을이다. 올여름도 언제 이렇게 지나갔나 싶다. 한창 더위에 지쳐 계절에 불만을 드러냈던 것이 얼마 전 같은데, 어느새 계절이 바뀌고 있다.  그래서 문득 오래전 베른트 하인리히의 《홀로 숲으로 가다》에서 읽었던 글이 생각났다. 그해 8월 14일, 그는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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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는 몰랐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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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1:27:49Z</updated>
    <published>2026-09-24T06:4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 해 질 녘이었다.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서둘러 옮기면서 우연히 하늘을 올려다본 적이 있다. 뉘엿뉘엿 하루해가 지는 모습이 무척 쓸쓸했다. 마치 내 마음을 아는 것처럼. 곧 내릴 어둠에 모든 것이 묻힐 것처럼 사방은 점점 조용해졌다.  찾는 이 없는 빈집에 홀로 남겨진 사람의 마음이 이랬을지도 모른다. 혹시나 하고 귀를 기울여보지만 아무런 기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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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아닌 내가 모순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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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6:44:10Z</updated>
    <published>2026-09-23T06:1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읽었던 양귀자의 《모순》. 오래전에 나온 소설이었고, 당시에는 그냥 가볍게 읽고 싶어서 선택했던 책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꽤 흐른 뒤에도 몇몇 문장은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다. 특히 이런 문장이다.  &amp;ldquo;내 인생에 나의 온 생애를 다 걸어야 해. 꼭 그래야만 해!&amp;rdquo;  소설은 이 문장으로 시작하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인생을 탐구하면서 살아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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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인지 집착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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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1:25Z</updated>
    <published>2026-09-21T06: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스캔들』을 보다가 문득 사랑과 욕망, 그리고 집착의 경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과연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만들어낸 그 사람의 모습에 빠지는 것일까.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면, 어느 순간 내 마음의 많은 부분을 그 사람이 차지한다. 함께 있어도, 멀리 떨어져 있어도 문득 그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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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아 있는 나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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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0:28:18Z</updated>
    <published>2026-09-19T06:3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책 한 권을 소유하거나 빌리는 것, 손에 책을 드는 것, 읽어 나가면서 기계적으로 책장을 넘기는 것, 지금 시대에는 대수롭지 않은 모든 동작들이 중세에는 드물고 엄숙하며, 학문이나 재산을 많이 가진 특권층에 국한된 것이었다.&amp;rdquo;  며칠 전 프랑스의 중세 전문가 소피 카사뉴 브루케의 글을 읽고, 책을 읽는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과 달리 과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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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잘못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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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05:19Z</updated>
    <published>2026-09-18T07: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문을 보면 늘 머리가 아픕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 사람들의 일탈과 잘못을 보다 보면 때로는 세상이 왜 이럴까 싶은 마음이 듭니다. 왜 이런 일들은 끊이지 않는 걸까 생각하게 되는 거지요.  그러다 문득 남의 잘못을 바라보는 내 시선도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허물은 잘 살피면서 정작 스스로를 돌아보는 데에는 인색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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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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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7:07:54Z</updated>
    <published>2026-09-16T07: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이상은의 &amp;lt;언젠가는&amp;gt;을 다시 듣게 되었다. 1993년에 발표된 곡. 어느새 30년도 훌쩍 지났다.  가수 이상은은 대학가요제에서 &amp;lt;담다디&amp;gt;를 부르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에는 그저 신나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고 생각했다. 내 취향도 아니어서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다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야 그가 오랫동안 음악 활동을 이어왔고, 싱어송라이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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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는 이유가 없었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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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5:18:47Z</updated>
    <published>2026-09-15T05:1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란 본래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시작할 때는 이유가 분명하지 않다. 그냥 좋다. 왜 좋은지 설명해 보라고 하면 오히려 말문이 막힌다. 좋은데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 싶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처음의 감정이 조금씩 희미해지면 사정이 달라진다. 상대의 허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불편한 점들이 하나씩 생겨난다. 그때부터 사랑에는 이유가 붙기 시작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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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은 현재일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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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3:45:52Z</updated>
    <published>2026-09-13T03: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알베르 카뮈(1913~1960).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소설을 읽다 보면 이야기 너머에 있는 삶과 죽음, 인간의 존재에 관한 질문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한 번 읽고 쉽게 잊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읽은 뒤에도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작가다.  카뮈의 문학과 철학을 굳이 나누는 것도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의 대표작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q%2Fimage%2Fmv8-emTR5DxkDkW-xM9SnOSomg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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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이 실제로 닥쳐온다면 - 안톤 체호프 ㅡ 지루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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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22:57:39Z</updated>
    <published>2026-09-12T08: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만일 죽음이란 것이 실제로 닥쳐온 위험이라면 나는 그것을 교사이자 학자이자 그리스도교 국가의 시민에게 어울리는 방식으로 맞이해야 하겠지. 즉 용감하고 평화로운 영혼으로 말이야. 그렇지만 나는 지금 피날레를 망치고 있어.&amp;rdquo;  안톤 체호프의 《지루한 이야기》. 책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지루해서 읽기가 쉽지 않았다. 살아 있는 자들에게 생소한 죽음을 성찰하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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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픔을 통해 살아갈 힘을 얻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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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22:57:54Z</updated>
    <published>2026-09-11T06:3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몸이 아픈 것도 우리 미영이 지금보다 더욱 착해지라고 그러는 거야. 몸이 아프면 물론 마음도 아플 것은 당연한 일이지. 하지만 마음은 아픔을 경험해야만 더욱더 고와지는 법이란다. 아파보지 않은 마음이 착해지고 고와질 수도 있지만 그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될 수는 없어. 착하다는 것은 그냥 착하기만 한 것으로 값을 지니는 것이 아니라, 그 착함을 지켜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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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코 느꼈던 그 순간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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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22:58:12Z</updated>
    <published>2026-09-09T06:2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꾼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행복을 반드시 이루어야 할 어떤 상태라고 생각하는 순간, 지금의 삶을 그곳에 도착하기 위해 견뎌야 하는 과정으로 여기기 쉽기 때문이다.  행복한 삶 자체가 하나의 숙제처럼 여겨질 때마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비교할 때마다 나 자신으로 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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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면 불멸이 되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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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5:41:41Z</updated>
    <published>2026-09-07T05:4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사랑할 때와 죽을 때》는 전쟁과 사랑에 관한 소설이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죽음이 일상이 된 시대에 두 사람이 사랑을 통해 잠시나마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이야기라고 하는 편이 맞을 것 같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러시아 전선. 독일군 병사 에른스트 그래버는 2년 만에 휴가를 받아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가 돌아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q%2Fimage%2F4UIpgtUKHqA7HBZK1HfwGwGLnb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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