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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일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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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실패전문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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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03T05:55: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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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5호 - #OOT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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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2:59:41Z</updated>
    <published>2026-09-17T12: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띠잉. 아이폰의 알림이 울렸다. 그녀는 가느다란 손으로 천천히 침대 위를 더듬어 핸드폰을 찾았다. 로켓 배송이 완료되었다는 알림이었다. 현관 앞으로 가 귀를 기울였다. 배송 기사가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기다렸다 현관문을 빼꼼히 열었다. 현관 앞에 짙은 회색 비닐봉투가 놓여있었다. 한 손으로 문이 더 열리지 않도록 잡은 채 그녀는 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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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3호 - 너 때문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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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9:55:49Z</updated>
    <published>2026-09-08T12:2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장님, 저 오늘 반차를 좀 써야 할 것 같아서요. 응, 왜 무슨 일 있어? 애기가 아파? 네, 좀 전에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열이 많아서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하네요. 에휴, 그래, 그럼, 가야지, 또 버스 타고 한참 왔다 갔다 해야겠네. 아, 네, 그렇죠. 그러게 진작에 쪼그만 차라도 하나 사라니까, 으휴. 그러게요, 형편 좀 나아지면 알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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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호 - 자기도 모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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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7:15:05Z</updated>
    <published>2026-08-29T17:1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이 환하다. 침대 주변으로 던져진 옷가지가 어지럽다. 그녀는 멍하니 누워있다. 가쁜 숨소리 외에는 고요하다. 혹시나 옆 방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 숨소리가 들리지는 않을까, 불안한 마음으로 조심스레 귀를 기울인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다 자나 보네. 다행이다. 옆 방이 조용한 것이 그녀에겐 어쩐지 안심되는 일이다. 들리지 않는 소리에 신경을 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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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1호 - 마음만 먹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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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3:16:18Z</updated>
    <published>2026-08-26T13:1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기사님, 저기 횡단보도에 세워주세요. 어, 그래. 응, 알았어. 그래, 그래. 오늘도 또 너한테 내가 배우는 게 많다. 야, 진짜지, 당연히. 아, 네, 여기요. 네, 고맙습니다. 남자는 택시에서 내려서도 통화를 이어갔다. 어, 응, 그래, 알았어. 에이, 그래, 그래. 응, 그래, 또 전화하자. 어, 그래, 너도. 응, 수고하고. 남자는 휴대폰을 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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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_나의 미니멀라이프 실패기 #04 - 아웃도어병의 서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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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2T05:07:01Z</updated>
    <published>2021-01-19T08: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니멀리즘 관련 책을 보다 보면 이런 얘기가 있죠. 짐은 이사할 때 차 한 대에 들어갈 만큼만 적당히 소유하라, 이동이 편리한 가구를 골라라 뭐 그런 것들이요. 저는 그런 내용이 아주 감명 깊었어요. 혼자 오래 살다 보니 여기저기 원룸을 옮겨 다니며 살아야 했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힘들었거든요. 안타깝게도 행동하는 네티즌, 실천하는 게이머인 저는 좋은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c3GKAvKCEkCbeBV5LmJB-YrzR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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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_나의 미니멀라이프 실패기 #03 - 남의 경험과 나의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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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2T05:05:07Z</updated>
    <published>2021-01-18T12:2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독한 실패를 통해 가성비병에서 벗어난 저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신중한 소비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제는 가격을 기준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좋은 물건을 사기로 했지요. 그래서 어떤 물건이든 사기 전에 항상 인터넷으로 후기와 리뷰를 치열하게 찾아봤습니다. 텀블러 하나를 살 때도 인터넷으로 후기를 검색하고 좋은 리뷰와 그렇지 않은 리뷰를 엄격하고 근엄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I5jPEzNa_e3YCoHednHTt9k1n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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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_나의 미니멀라이프 실패기 #02 - 아침부터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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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4T14:14:38Z</updated>
    <published>2021-01-17T22: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고 작은 병들  버리고 비우는 것만으로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는 없겠지요. 버리고 비운 다음에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야 했습니다.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쉽게 사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때마침 가성비라는 단어가 트렌드였던 시기여서 트렌드에 민감하고 세련된 현대인이자 귀가 몹시 얇은 저는 물건 하나를 살 때도 여기저기 비교해보고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을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t1AW4jhWGZamg-ppWv4Z2UjP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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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_나의 미니멀라이프 실패기 #01 - 대략 분노와 광기만 남은 느낌의 소제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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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5:05Z</updated>
    <published>2021-01-17T06:3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길, 리즈시절 몸무게.  제가 처음 생활 방식으로서의 미니멀리즘을 알게 된 것은 2016년 즈음이었습니다.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린 사춘기 소년처럼 미니멀리즘의 삶을 대하는 방식, 태도, 시선, 해석 모든 것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금세 여러 권의 책을 찾아 읽고 하나하나 실천하기 시작했죠. 많은 이들이 그랬듯이, 그리고 지금도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Scc7DsKPmiRw4qNiome2l8ElK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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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_미니멀라이프를 책으로 배워서 - 대략 현시창 느낌의 소제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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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0:33Z</updated>
    <published>2021-01-16T23:1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니멀리스트로 산다는 건 어떤 걸까요. 깔끔하고 정돈된 환경, 늘씬하고 건강한 몸, 여유롭고 평화로운 마음가짐, 미소를 띤 온화한 얼굴, 요가와 명상, 그윽한 인센스 스틱 혹은 아로마 향, 정갈한 다기에 담긴 향긋한 차. 어쩐지 저는 그런 것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미디어의 영향이겠지요. 그렇다면 미니멀리스트라 자처하며 살고 있는 저는 과연 어떨까요. 늘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hcmkCKj-warN0Xgroc6xfFORZ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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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하고 안전하게 미니멀라이프 - 사람은 어디에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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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2T04:59:48Z</updated>
    <published>2021-01-16T08: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예술적인 의미가 아닌 라이프스타일로서의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스트라는 말을 흔하게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TV와 소셜미디어에선 유명인의 미니멀리즘 하우스나 미니멀리즘 실천기를 보여주곤 합니다. 주변에서도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고 있다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매체를 통해 보여지는 그들의 미니멀리즘은 어떤가요. 심플하고 깔끔하며 아름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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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년 사회적 창업하기 - 구도 게이 - 매일 다리가 후들거리겠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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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2T03:19:52Z</updated>
    <published>2020-05-21T04:1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고 살 수 있을까.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부모님을 모실 수 있을까.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연봉, 소득 같은 숫자를 통해 선명한 공포가 됩니다. 많은 이들의 선량한 꿈이 그 지점에서 숫자에 밀려 흩어지고는 하지요. 세상을 바꾸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구를 인간뿐 아닌 모두에게 더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삶으로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f6zHFekav3xnnOjybAzZt7_Ra5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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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 아무렇지 않은 것들의 끔찍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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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7T15:04:06Z</updated>
    <published>2020-05-17T08:2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작품을 이야기하는 많은 이들이 냉전, 권력, 비리 등을 이야기하지요. 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덤덤하게 슈호프의 하루를 보여주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제가 느낀 첫 번째는 그 일상의 끔찍함이었고 두 번째는 그 '아무렇지 않음'이었습니다. 제게는 끔찍한 일들이 그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이었던 것이죠. 우리는 어떨까요. 훗날 우리 아이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V1t4ExGYLLlZza_AQ7EyD80-c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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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투 - 니콜라이 고골 - 아까끼의 세계와 우리의 세계는 얼마나 다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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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56Z</updated>
    <published>2020-05-17T05:3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제게 러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을 한 편만 꼽아달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고골의 외투를 꼽겠습니다. 그 유명한 도스토예프스키도 '우리 모두는 고골의 외투에서 나왔다'는 말을 남겼다고 하지요. 이 책에는 외투 외에도 코, 광인일기, 네프스키 거리 등 고골의 대표 명작들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콧대 높은 도스토예프스키가 고골에게 찬사를 남긴 이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hwLAax2EU_dN5Fwh2lJDFrMMi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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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 눈물을 핥아주는 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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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5T08:51:33Z</updated>
    <published>2020-05-17T04: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습니다. 성인이 된 후 문학을 통한 몇 번의 충격을 겪었습니다. 그중 눈먼 자들의 도시를 만난 것이 첫 번째 충격이었지요. 혹여 점 하나, 단어 하나를 놓칠까 도저히 다음 줄로 아니 다음 단어로 넘어가기 힘든 작가의 독특한 문체, 다음 문장을 읽기 싫어질 정도로 잔인한 묘사, 그럼에도 너무나도 흥미로운 이야기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uA4MBjCdAnXAOvgNCjxl9bpi8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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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의 노래 - 김훈 - 인간 이순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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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3T13:09:34Z</updated>
    <published>2020-05-13T07:0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칼의 노래를 통해 우리는 비로소 역사 속 위대한 영웅, 위인전 주인공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웅이 아닌 인간 이순신은 어쩌면 우리에게 익숙한, 고뇌하고 괴로워하는 마블 히어로와도 비슷하지요. 상처 받고 아파하고 괴로워합니다. 인간의 위대함이란 고난을 극복하고 마침내 승리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으로 가득한 인생을 살아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BbI3a6ldB8ch-sCW1vRQu-bFE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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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책방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 헌책방에서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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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2T01:38:21Z</updated>
    <published>2020-05-13T06: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뜬금없이 웬 헌책방?  요사이 저는 '살랑서원'이라고 이름 붙인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세련된 서점도, 관광지의 힙한 책방도 아닌 그냥 헌책방이라니 좀 뜬금없죠. 자세한 이야기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하는 것으로 하고요. 어쨌든 저는 요즘 헌책방 아저씨가 되어 오래된 책을 팔고 있습니다. 헌책방 아저씨. 촌스럽고 구식인 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tKwQ53aENHwQk406m3TXju6Vk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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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합니다. - 정말 고마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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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05:45:50Z</updated>
    <published>2017-05-03T07: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회사를 떠나게 됐습니다. 이렇게 좋은 회사, 이렇게 좋은 동료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사랑했던, 회사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누구보다 제가 먼저 많이 속상합니다. 사랑하는 동료들, 사랑하는 책에 완전히 작별을 고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를 통해 만난 인연들 모두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다른 모습으로 다시 만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wc8_oQp2TvbgRPkZjY3eiezF2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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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버노트 좋다. - 기사 작성, 블로그에 최적화 된 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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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30T06:56:02Z</updated>
    <published>2017-04-25T15:2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대에 있을 때 처음으로 일정관리를 위해 수첩을 사용해봤다. 장교도 부사관도 아닌 일개 병사였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3교대를 혼자 돌리느라 업무가 너무 많았고, 수첩 없이 그 많은 업무와 정보를 모두 기억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보통 하루에 2시간, 길면 3시간, 아니면 그냥 안 자면서 24시간 일만 했다. 당시 내 소원은 통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7ilURyh9wiKKWZkHxMETvfzN1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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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맥이 이상하다. - 이 복잡성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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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8T19:40:01Z</updated>
    <published>2017-03-01T10:1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 수 있는 일이 많아져서 좋았다.윈도를 쓸 때는 점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져서 좋았다. 메모리, 레지스트리, 디스크를 수시로 관리하고 이런저런 트윅을 하면서 나름 파워유저라는 자부심이 생기기도 했다. 안드로이드도 정확하게 마찬가지였다. 넥서스원부터 쓰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많아진다는 게 기분 좋았다. 이런 기능도 만져보고 저런 기능도 만져보면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91%2Fimage%2FC3nmadYUYTP5TAwF4aelVKPms0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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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사유 - 모든 것은 사라지고 결국 사유만이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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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2T06:04:24Z</updated>
    <published>2017-02-24T14:3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야 진지하게 고민한다.  건축과 인테리어, 공간을 다루는 전문 매체에서 전문 기자로 일하고 있지만 정규 교육 과정 동안 이와 관련한 교육을 받은 적은 없다. 이 일을 하기 전에는 건축이 무엇인지, 인테리어는 무엇인지, 심지어 공간이 무엇인지조차 생각하고 고민한 적 없다. 그렇게 '공간이 무엇인지'라는 개념조차 없이 일을 시작했다. 당연히 개념 없는 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djPoEysBm8VUb_4K5Jk8PQpAy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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