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Helia</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 />
  <author>
    <name>helia87</name>
  </author>
  <subtitle>&amp;quot;말이 되지 못한 마음을 글로 쌓습니다.기억과 계절, 감정의 결을 따라 걷는 이야기꾼.햇살 아래 조용히 피어난 문장을 사랑합니다.&amp;quot;주말은 쉬어갑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mb3</id>
  <updated>2015-08-29T14:43:15Z</updated>
  <entry>
    <title>열두 해가 지나도, 여전히 당신 - 열두 해 전의 포옹, 열두 해 후의 식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74" />
    <id>https://brunch.co.kr/@@mb3/1574</id>
    <updated>2026-10-10T11:00:15Z</updated>
    <published>2026-10-10T1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편소설 | 가족 &amp;middot; 로맨스 &amp;middot; 휴먼드라마선하가 윤아리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넓은 어깨가 한 번 크게 떨렸다. 소리 없이 울고 있었다. 아린 아무 말 없이 그의 등을 토닥였다.서른일곱의 남자가 어린아이처럼 울고 있었다. 평소에는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사람이었다. 회사에서는 수십 명의 직원을 이끌었고, 웬만한 일에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Q4_IfQjrnxg9Vl-PHLftp_ZSaO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화 『폴리스 스토리 1』리뷰 - 비디오 가게에서 만난 성룡, 세월이 흘러 다시 마주한 영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73" />
    <id>https://brunch.co.kr/@@mb3/1573</id>
    <updated>2026-10-09T06:00:06Z</updated>
    <published>2026-10-09T0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에는 비디오를 참 많이 봤다. 삼촌이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셨던 덕분에 보고 싶은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OTT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꽤 좋은 환경이었다. 당시에는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직접 비디오 가게를 찾아가 테이프를 빌려와야 했다. 인기 있는 작품은 이미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QGcO_sj_LOvx57DUW9GB-SVyciM" width="34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리틀 할리우드!! 홍콩 영화는 어떻게 망했나? - 스크린 속 영웅들은 살아남았지만, 그들을 만들어 낸 시대는 사라졌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71" />
    <id>https://brunch.co.kr/@@mb3/1571</id>
    <updated>2026-10-09T00:00:26Z</updated>
    <published>2026-10-09T00: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홍콩 영화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이소룡과 성룡이다. 한 사람은 강렬한 눈빛과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했고, 다른 한 사람은 맞고 넘어지고 구르면서도 관객을 웃게 만들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두 사람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인물이다.그런데 한때 아시아의 할리우드라고 불릴 만큼 세계 영화 시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xCJOFL6vxlSY0hxc3uqqhTcpFT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서 『머니트렌드』서평 -  숫자는 좋아졌다는데 왜 내 삶은 그대로일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72" />
    <id>https://brunch.co.kr/@@mb3/1572</id>
    <updated>2026-10-08T21:00:23Z</updated>
    <published>2026-10-08T2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가끔 의문이 든다. 도대체 누구의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걸까?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수출이 증가했다는 소식은 들리는데 정작 평범한 사람들이 체감하는 살림살이는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다. 물가는 좀처럼 내려올 생각이 없고, 월급은 통장을 잠시 거쳐 가는 손님처럼 들어왔다가 사라진다. 그렇다고 돈이 많아진 것도 아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S1tdOSQ7ox1zg9ql8sdVo_8EQ1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승전 딸기라테 - 이성은 아이스티를 주문했지만, 운명은 딸기라테를 내놓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70" />
    <id>https://brunch.co.kr/@@mb3/1570</id>
    <updated>2026-10-08T15:00:21Z</updated>
    <published>2026-10-08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에게는 저마다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하나쯤 있다. 누군가에게는 커피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디저트일 수도 있다. 내게는 딸기라테가 그렇다. 카페에 가면 특별히 고민할 것도 없이 주문하는 음료다. 메뉴판을 한참 들여다보다가도 결국 딸기라테를 선택한다. 다른 음료가 궁금하지 않은 건 아니다. 다만 익숙한 맛이 주는 만족감이 있다. 실패할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y26XeETAlih1iEstNKwCPAV0hv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 자신의 생각을 타인의 상식으로 착각하는 사람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69" />
    <id>https://brunch.co.kr/@@mb3/1569</id>
    <updated>2026-10-08T14:00:02Z</updated>
    <published>2026-10-08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가끔 같은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색해질 때가 있다. 분명 상대방도 한국어로 말하고 있고 나 역시 한국어를 알아듣는데, 도무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는 경우다.그렇다고 내가 어려운 질문을 받은 것도 아니다.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상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trS1nw25g7oQauEvFjymt7YH0F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말에도 고향이 있다 - 같은 한국어를 쓰면서도 서로 다른 말을 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68" />
    <id>https://brunch.co.kr/@@mb3/1568</id>
    <updated>2026-10-08T11:00:21Z</updated>
    <published>2026-10-08T1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에게 고향이 있듯 말에도 고향이 있다. 누군가의 말투를 듣다 보면 굳이 어디에서 왔느냐고 묻지 않아도 대략 짐작이 갈 때가 있다. 억양이 유난히 강하거나 평소 듣지 못했던 낯선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그렇다. 물론 말투만으로 출신 지역을 정확하게 알아맞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다 보면 원래 사용하던 말투가 달라지기도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EyqYfhD5WklsZd6pKIWR6fe0MI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화 『쇼생크 탈출』 리뷰 - 희망을 버리지 않은 사람에게 자유는 결국 찾아온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67" />
    <id>https://brunch.co.kr/@@mb3/1567</id>
    <updated>2026-10-08T06:00:07Z</updated>
    <published>2026-10-08T06: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는 현실이 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억울한 일을 겪기도 하고, 누군가의 거짓말 때문에 인생이 엉망이 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착하게 산다고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죄를 지었다고 모두가 합당한 벌을 받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뻔뻔한 사람들이 더 잘 살아가는 모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A6ZFGxqeA8BNXymrfkU33lZANjw" width="34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편전에는 이상할 만큼 소리가 없었다. -  걸음을 견디지 못한 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42" />
    <id>https://brunch.co.kr/@@mb3/1542</id>
    <updated>2026-10-08T00:00:04Z</updated>
    <published>2026-10-08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전에는 이상할 만큼 소리가 없었다.사람이 둘이나 있는데도 그랬다. 문밖에는 분명 내관과 궁인들이 있었고,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처마 끝을 스치는 바람 소리도 들렸다. 그런데 아린 그 모든 소리가 아주 멀리 밀려난 것처럼 느꼈다.가까이에서 들리는 것은 자신의 숨소리뿐이었다.휘의 손이 목을 감고 있었다.세게 조르는 것은 아니었다. 숨이 완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cS9A3BeHcLWVg95qOGU0laf5xd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닮지 않으려 했던 삶을 닮아갈 때 - 가족에게서 물려받은 문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66" />
    <id>https://brunch.co.kr/@@mb3/1566</id>
    <updated>2026-10-07T15:00:24Z</updated>
    <published>2026-10-07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한 번쯤은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나는 절대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특히 부모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가 세상의 전부처럼 보이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나면 부모 역시 완벽하지 않은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때로는 그 사실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꽤 많은 실망을 경험한다.나는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usTBnlu7dXNJoC2CHN8j_Tmk0F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분의 도서관 - 예전에는 오래 머물던 곳에서, 달라진 나를 만났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64" />
    <id>https://brunch.co.kr/@@mb3/1564</id>
    <updated>2026-10-07T11:00:15Z</updated>
    <published>2026-10-07T1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도서관에 종종 갔다. 꼭 읽어야 할 책이 있어서 가는 것도 아니었다. 시간이 남으면 들르기도 했고, 집에 있기는 답답한데 딱히 갈 곳이 생각나지 않을 때 찾기도 했다. 서가 사이를 돌아다니다 눈에 들어오는 책을 한 권 꺼내 읽는 것이 좋았다.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자리를 잡고 한참을 읽었다. 한 시간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어떤 날은 그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7ISkpNUSn9zH5GVUkgp3CRDg72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화 『셀린느와 줄리 배 타러 가다』리뷰 - 사탕을 먹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65" />
    <id>https://brunch.co.kr/@@mb3/1565</id>
    <updated>2026-10-07T06:00:06Z</updated>
    <published>2026-10-07T0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보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영화를 보고 있는 건지, 영화가 나를 자기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셀린느와 줄리 배 타러 가다』가 딱 그런 영화였다. 처음에는 도서관 사서 줄리가 공원 벤치에서 책을 읽고 있을 뿐이다. 특별할 것도 없다. 그런데 그 앞을 셀린느가 지나가고, 줄리가 그녀를 따라가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이상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qnyXQjBS0wzUdAWqx6hjRmQRSV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벌거벗은 세계사 『천재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사람』리뷰 - 천재라는 이름이 모든 것을 용서할 수는 없으니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62" />
    <id>https://brunch.co.kr/@@mb3/1562</id>
    <updated>2026-10-06T21:00:17Z</updated>
    <published>2026-10-06T2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림을 볼 때 작가의 삶까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림이 좋으면 좋은 것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뿐이었다. 미술관에 걸린 작품 앞에서 굳이 그 사람의 사생활까지 끄집어내 그림을 판단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작품은 작품이고 사람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쪽에 가까웠다.그런데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폴 고갱의 이야기를 보고 나니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uRVIQnsrhEq5N2nf0EJf36jYwO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쌓다 - 보이지 않는 것은 쌓인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63" />
    <id>https://brunch.co.kr/@@mb3/1563</id>
    <updated>2026-10-06T15:00:31Z</updated>
    <published>2026-10-06T15: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의 덕을 쌓는다는 말이 있다. 공덕을 쌓는다고도 한다. 예부터 조상들이 덕을 많이 쌓으면 그 덕이 후손에게까지 이어진다는 말을 흔히 했다. 반대로 좋지 않은 일을 많이 하면 언젠가는 그 대가를 치른다는 말도 있다.나는 그것이 정말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힘으로 대물림되는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 다만 덕을 쌓는다는 말 자체는 믿는 편이다.그렇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4FXTFqPfFjGnSBxU5k5Gp39A_m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5화. 마지막 선택 - 그래도 헤어질 수 없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56" />
    <id>https://brunch.co.kr/@@mb3/1556</id>
    <updated>2026-10-06T00:00:27Z</updated>
    <published>2026-10-06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과 서하 사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는 끝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그랬다.도진과 서하는 여전히 잘 만났다.수업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서로를 찾았고, 시간이 맞으면 함께 밥을 먹었다. 공강이 겹치는 날에는 도서관에서 각자 할 일을 하다가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dEC9JT3JRZ8NUe471_naArQx8v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빠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얼굴이 없다. - 이름보다 선명하게 남은 기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60" />
    <id>https://brunch.co.kr/@@mb3/1560</id>
    <updated>2026-10-05T11:00:13Z</updated>
    <published>2026-10-05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얼굴이 없다.정확히 말하면 내게도 아빠라고 불렀던 사람은 있었다. 하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에 친부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친부에 대한 기억은 애초에 만들어질 수 없었다. 사진 속 얼굴이나 다른 사람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가 기억을 대신할 수는 있어도, 그것을 내가 직접 살아낸 기억이라고 할 수는 없다.어린 시절 친아빠라고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ifWNk8xVmGneCw-6D4bcdOEjjC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화『부활남:더 레드』리뷰 - 죽어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면 무서울 게 없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61" />
    <id>https://brunch.co.kr/@@mb3/1561</id>
    <updated>2026-10-05T06:00:04Z</updated>
    <published>2026-10-05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면 적어도 목숨을 잃는 것만큼은 두렵지 않을 테니까.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칼에 찔려도, 총에 맞아도 다시 살아난다는 확신이 있다면 사람은 지금보다 훨씬 대담해질 것 같다. 그런데 『부활남: 더 레드』를 보고 있으면 생각이 조금 달라진다.죽지 않는다는 것과 아프지 않는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n9vFBt2qrxg3PQeyoTeC7ujiszk" width="404"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잘 잊어버리는 편이다. - 기억보다 오래 남은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59" />
    <id>https://brunch.co.kr/@@mb3/1559</id>
    <updated>2026-10-05T00:00:29Z</updated>
    <published>2026-10-05T00: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산을 두고 온 적도 많고, 가방을 놓고 나왔다가 다시 가지러 간 적도 있다.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몰라 한참 찾다가 엉뚱한 곳에서 발견할 때도 있다.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주 들었던 말이 있다.&amp;ldquo;넌 왜 그렇게 잘 잊어버리니?&amp;rdquo;맞는 말이었다.나는 잘 잊어버렸다.그런데 이상하게 휴대전화는 한 번도 잃어버린 적이 없다.수많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ljuymaAU6UMreqXefu5r_7iz5Z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차 한잔이 불러일으킨 중국의 악몽의 시작! 아편 하나로 - 한 나라의 상처가 중독으로 번질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58" />
    <id>https://brunch.co.kr/@@mb3/1558</id>
    <updated>2026-10-04T21:00:22Z</updated>
    <published>2026-10-04T2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차 한 잔이었다.지금 생각하면 조금 황당하기까지 하다. 따뜻한 물에 찻잎을 우려 마시는 일이 어떻게 한 나라를 아편에 빠뜨리고, 결국 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을까. 우리가 카페에서 별생각 없이 차를 주문하고 마시는 것처럼 당시 영국인들도 차를 즐겼을 것이다. 문제는 그 차를 너무 많이 좋아했다는 데 있었다.영국에서 중국산 차에 대한 수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tH5iYpQeVAs8iXJtQxa3Rz9Lyg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간을 두고 왔다는 거짓말이 살아남는 법이 되었을 때 - 살기 위해 간을 두고 왔다고 말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mb3/1557" />
    <id>https://brunch.co.kr/@@mb3/1557</id>
    <updated>2026-10-04T15:00:35Z</updated>
    <published>2026-10-04T15: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끼가 간을 두고 왔다고 말한다. 어릴 때부터 너무 익숙하게 들어온 이야기라 처음에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용왕이 병에 걸리고, 별주부가 토끼의 간을 구하러 육지로 올라오고,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가지만 토끼가 꾀를 내어 살아 돌아온다는 이야기. 딱 그 정도였다. 영리한 토끼와 우직한 자라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별토가」 가람본을 읽어보니 내가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b3%2Fimage%2FVSNSpPgDqEjeHWuXhNbJ0eIJ91Y"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