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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nnesot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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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tild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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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In recovery for better future</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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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8T04:27: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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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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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4:05:35Z</updated>
    <published>2026-10-10T14:0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8시뜸 눈을 떴다. 아주 푹 자고 일어났다. 확실히 집이 최고다. 맥모닝으로 아침을 시작했고 하루종일 잘 먹고 잘 쉬었다.   오후 네시쯤엔 햇살이 한 가득 방에 들러오는데, 책을 읽다가 갑자기 잠에들었고 그대로 낮잠을 세시간이나 잤다.  남편이랑 넷플릭스로 영화를 한 편 봤다. 원래는 9시쯤 영화관에 가려고 했는데 오늘은 집에서 온전히 보내고 싶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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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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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1:17:50Z</updated>
    <published>2026-10-09T11:1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일정은 다 끝났고 아침에 걱정했던 것 대비 잘 무사히 완료됐다. 정말 힘들었지만 막상 끝나니 기분이 좋다. 중요한 해외 인사 접견 및 의전이 담당이었고 오랜만에 영어도 쓰고 확실히 영어로 얘기하니 쉽게 가까워졌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 힘들긴해도 어지간하면 이번에는 끝까지 잘 헤쳐나가고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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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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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5:58:00Z</updated>
    <published>2026-10-08T15:5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살아야 할까? 나는 지금 부산이다. 부산의 아주 낯선 모텔방 침대에 누워있다. 이름만 호텔인 외진 곳에 덩그라니 놓인 모텔. 여기 왜 왔는가하면, 일 때문에 왔다. 더 정확히는 부산국제영화제 관련으로 온 것이다.  오늘 처음으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왔다. 집에서 공항까지 1시간 넘게 걸려, 공항에서 또 한참을 대기해서 온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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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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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1:58:35Z</updated>
    <published>2026-10-05T01:5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1일(목)부터 양일 출근하고 몸살감기에 걸렸다. 웃프다. 얼마나 체력이 안 좋으면 단 이틀 출근하고 이렇게 아플까. 사실 변명할 말은 조금 있다. 우선은 양일 둘다 국회로 외근을 다녀왔고 사무실에서 국회까지 1시간 기본 걸린다. (지하철이든 버스든) 10월 1일엔 커피를 3잔이나 마셔서 그날 밤에 한숨도 못잤고 그 여파가 아마 몸살감기로 이어진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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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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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2:54:20Z</updated>
    <published>2026-09-29T02: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빌려 온 책을 읽고 있다. 다소 난해한 문구도 있으나 꽤 선명하게 다가오는 문구도 다수 존재한다. 계속해서 꿈을 꾼다. 잠을 깊이 못자면서 꿈을 꾸게 되는 것 같다. 꿈에서는 학교, 회사 사람들이 등장한다. 어제는 학교에 다녀와서 아무것도 못했다. 왕복 3시간이 넘게 걸려 책을 갖고 왔으나, 체력이 딸렸다.  가만히 누워 숨만 쉬었다. 한편으론 아쉬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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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6:43:07Z</updated>
    <published>2026-09-28T06: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 다녀왔다. 몰랐는데 내 모바일 학생증 위에는 '휴학'이란 글자가 쓰여 있었다. 학교를 3학기나 다녔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게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 수업을 토요일에만 들었고 토요일에 학술정보관 열람실은 닫혀 있다. 보존서고에 있는 책을 미리 신청해서 대여해온 일은 인생 살면서 오늘 처음해본 일이다.  가는 길은 너무나도 낯설다. 물론 종로 근처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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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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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1:58:18Z</updated>
    <published>2026-09-22T01:5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차례 폭풍이 지나갔다. 한참을 글을 못 썼다. 쓸 엄두도 안 나는 요 며칠 간이었다. 곧 추석이 다가온다. 몇 해동안, 최소 3년간은 추석이 다가올 무렵마다 일이 터졌다. 개인적인 일이 수시로 터졌던 기억이다. 다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이 글을 쓴다.  속이 쓰리고 잠을 잘 못 잔터라 머리가 아프다. 그럼에도 오늘은 나가볼까 한다. 매번 면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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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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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2:35:27Z</updated>
    <published>2026-09-18T02: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주 초까지 결과를 알려준다고 했으나 내 기준에선 이번주 초가 지난 시점인 수요일 정오에 결국 내가 먼저 물어봤다. 결과가 나왔는지. 문자를 보내자마자 채용담당자에게 전화가 왔다. 요약하자면, '합격했고 계약조건은 대표들과 상의해야하는데 언제 시간 되시냐.'였다. 나는 다 괜찮다고 했다. 1주일하고도 반나절을 기다려서 받은 결과다. 12시부터 13시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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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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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2:28:49Z</updated>
    <published>2026-09-11T02: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연한 가을이다. 내가 키우는 개는 점점 더 개보단 사람에 가까워지고 있다. 모든 행동이 강아지보다는 사람에 흡사하다. 원하는게 있을 땐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기 시작한다. 내 침대가 마치 자기 침대인양 정 가운데를 차지하고 누워있는데 나는 그럴때면 자연스레 구석으로 밀린다. 읽고 있는 책을 끝내기가 두려운 모양이다. &amp;lt;엘레나는 알고 있다&amp;gt;란 책인데, 파킨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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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사 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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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6:38:18Z</updated>
    <published>2026-09-04T06:3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분 전에 입사 포기 메일을 보냈다. 상담사와 상담을 하는 동안 신중히 고민을 하여 내린 결론이다. 아무리 봐도 이렇게 싫은 곳을 억지로 가는게 맞지 않겠단 판단을 했고, 급하게 들어가서 또 불합리한 일을 겪는 것 대신 나 자신을 좀 더 보호하기로 했다.  어쨌든 남편도 가기싫은 곳은 가지 말라고 했고, 나 또한 더는 그런 것을 반복하고 싶지 않기에 이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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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이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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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0:47:36Z</updated>
    <published>2026-09-04T00:4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끝이 보인다. 어쩌면 이미 끝난 것일수도 있다. 돌이켜보면 모든 여름은 나에게 고비였다. 여름 태생인 나에게 작열하는 태양과 숨막히는 습도는 언제나 삶을 더욱 고되게 만들었다. 9월 4일인 오늘은 에어컨을 키지 않아도 찬 바람이 숭숭 들어온다.  넷플릭스를 한달간 보면서 UP SHAW란 미드를 재밌게 봤다. 대충 훑듯이 한번 보고 아쉬워서 다시 한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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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2:36:46Z</updated>
    <published>2026-09-01T02:3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일을 할 기회가 생겼다. 8월은 7월보다는 면접을 자주 봤고, 6월말에 나와서 총 5군데 면접 보고 오늘 최종합격을 했다. 사실 어제, 2차 면접 종료 후엔 여러가지 고민 끝에 최종 합격 연락이 오면 가지 않겠다고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사람이 자기 전과 자고 난 후가 달라지는 건지, 일어나서 9:01에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고나니 안 가겠다는 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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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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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0:34:21Z</updated>
    <published>2026-08-11T00:3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이스북 계정을 살려둔 유일한 이유는 과거의 내 모습과 기록을 꺼내보기 위함이다. 그 외에는 아마도 22년부터, 포스팅 자체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굳이 계정을 막아두지 않은 이유랄께 없다. 사실 아이폰이니 드라이브니 뭐니에 백업을 해뒀다면 페이스북은 일찌감치 삭제해도 됐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아무것도 해두지를 않았고 아이폰만 쓰고있지만 아직도 아이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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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해야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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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2:13:22Z</updated>
    <published>2026-08-09T02:0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글을 주초에 썼던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번 책은 오에 겐자부로인데 착착 읽히지는 않는다. 그 사이 나는 휴학한 사람이 되어 있었고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자 심리상담 첫 회차를 마쳤다. 키우는 화분 중 하나에 새로운 싹이 트고 처음에는 고치처럼 말려있던 잎이 스스로 활짝 피어났다.  어제는 &amp;lt;어떻게 해야 했을까&amp;gt;란 다큐멘터리 영화를 조조 영화로 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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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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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9:10:24Z</updated>
    <published>2026-08-03T09: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무계획인 채 시작됐다. 언제나처럼 일어나서 커피를 내려 마셨고 레이먼드 카버를 읽었다. 브런치에 글을 하나쓰고 얼마 안되서 점심 먹을 때가 되었고 갑자기 24년도에 잠깐 다닌 회사 동료에게 연락이 왔다. 그게 트리거가 됐고 나는 지자체에서 운영한다는 심리상담을 받기로 결정했다. 자가검진 결과 우울, ptsd 모두 높게 나와 있었다. 나는 나를 방치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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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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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2:44:39Z</updated>
    <published>2026-08-03T02: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가 맛이 없다. 새 원두를 샀는데 새 원두만의 향도 덜 느껴지고 특히 똑같은 방식으로 핸드드립해도 영 맛이 별로다. 이제 이곳에서 원두 사는 것을 멈출때가 온 것 같다. 8월이 시작됐다. 긴 7월이었다. 7월의 2주간은 비만 내렸다. 그리고 사방이 고요했다. 장마가 끝나니 8월은 무더위의 시작이다. 당연한 이치다.  레이먼드 카버를 읽고 있다. 7월 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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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3:14:06Z</updated>
    <published>2026-07-26T03:1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에 나는 아주 늦게 겨우 눈을 떴고 서글펐다. 의미없는 짓인줄 알면서 아주 약간의 위로를 얻고자 전화로 타로점을 봤다. 나는 그 사람에게 이미 24년도엔가 한번 타로점을 봤었다. 나는 기억하지만 그 사람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 사람은 꽤나 공을 들여서 조언을 해주었고 어느 정도 내 힘듦에 공감도 했다. 사실은 약간 놀랐다. 요새는 이런게 결국 다 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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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3:23:48Z</updated>
    <published>2026-07-24T03:2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계속 닦고 빨고를 반복했다. 몇 주 전에 엄마가 와서 깔고 간 깔개 중에 화장실 앞에 놓인 깔개를 빨았고 살면서 처음으로 화장실 청소를 정석대로 했다. 안방 화장실까지. 분명히 더러워보이는 화장실인데 그냥 남편에게 변기만 닦게 시키고는 외면하고 있었던 것을 건드린 것이다.  늦게 잠들었다. 강아지는 밤 산책 후 목욕을 시키니 알아서 남편 방에 누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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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3:28:40Z</updated>
    <published>2026-07-23T04:2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좋아하는 한 유튜버가 있다. 그 사람은 아주 자주 슬럼프를 겪는다. 예를 들자면 바로 1달 전에 콘텐츠 업로드 주기를 정해놓고 좀 더 성실히 올리겠다고 약속하고서는 그 바로 다음 달 홀연히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댓글엔 종종 그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팬과 그저 스쳐지나가는 부류의 인간이 남긴 힐난이 보인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약속하고 어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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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2:40:15Z</updated>
    <published>2026-07-23T02: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무렵부터 먼지가 쌓인 스텝퍼를 거실 정중앙에 옮겨두고 30분씩 하던 것을 천천히 시간을 늘리고 있다. 찰스 부코스키의 책을 사서 읽고 있는데 주로 아침엔 커피를 마셔야 하기에 운동하기를 조금 미룬다. 이틀 내내 30분씩 1시간 30분을 스텝퍼를 했는데 작심 삼일도 아니고 작심 이일인지 계속해서 운동을 미루고 있다. 책을 본다는 핑계로 커피가 식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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