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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희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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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foxscull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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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주거 공동체와 공동체 일자리 만들기 10년의 시간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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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5T13:38: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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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가 분산될 때, 사랑은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 오늘공동체에서 배우는 &amp;lsquo;사과의 기술&amp;rsquo;과 &amp;lsquo;관계의 기술&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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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07:33Z</updated>
    <published>2026-10-06T07:0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공동체에서 배운 수많은 삶의 태도 중, &amp;lsquo;사과와 용서&amp;rsquo;는 지금도 여전히 배워가는 중이다. 사과를 하는 사람도 말끔하게, 받는 사람도 말끔하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전제는 바로 &amp;lsquo;인간의 한계를 투명하게 인정한다&amp;rsquo;는 점이다. 사과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앞으로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amp;ldquo;그때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하지 않았어?&amp;rdquo;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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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만 잘해도 공동체를 이어나갈 수 있다 - 함께 하는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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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2:57:37Z</updated>
    <published>2026-08-12T02:5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2023년에 오늘 공동체에 발을 들였다. 오늘 공동체를 처음 알게 된 건 2012년인가 2013년쯤이었다. 당시에는 &amp;lsquo;은혜공동체&amp;rsquo;라는 이름으로 들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교회 공동체 정도로 알고 있었다. 그 뒤 오늘 공동체 사람들이 내가 살던 우리동네사람들에 탐방을 오기도 했고, 일본의 애즈원 스즈카도 바로 탐방을 갔었다. 농사짓는 볼음도에도 캠프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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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한 욕구의 좌절을 배우는 공동체&amp;nbsp; - 나는 세상의 왕이 아니니까. 그걸 정말 그렇게 아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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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3:54:30Z</updated>
    <published>2026-08-05T13: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공동체에 와서 가장 어려웠던 점 가운데 하나는 사람들이 자꾸 자신을 낮추어 말한다는 것이었다. 자유롭게 살라, 자존감을 높이라, 나를 사랑하라는 말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살아온 내게는 낯선 태도였다. 처음 오늘 공동체 사람들의 겸손한 말을 들었을 때는 속으로 생각했다. &amp;lsquo;정말 저렇게 생각하는 건가?&amp;rsquo;  조금은 올드한가 싶기도 했다. 그런데 공동체 학교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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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동체 안에서의 나 - 함께 이면서 또 혼자이기도 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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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7:43:41Z</updated>
    <published>2026-06-23T07:4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공동체 안에서 조율하며 살아간다고 하면 '어우 귀찮아서 나는 못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나도 처음 오늘공동체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비슷했다. 우리동네사람들에서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일은 분명히 좋았다.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웃고,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시간은 쉽게 경험할 수 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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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에 대한 감각 기르기, 타인과 사는 나 - 모르는 사람과 함께 사는 게 행복할 수 있단 말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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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8:17:23Z</updated>
    <published>2026-06-10T08: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여러 회사와 공동체를 거쳐 오면서, 나는 내가 가끔 이기적일지언정 최소한 &amp;lsquo;인간관계의 파탄자&amp;rsquo;는 아니라고 믿으며 살아왔다. &amp;lsquo;좀 이기적인 면은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지&amp;rsquo; 하는 마음. 타인을 향해 &amp;ldquo;저 사람은 저게 좀 문제야&amp;rdquo;, &amp;ldquo;이 사람은 이게 참 별로네&amp;rdquo; 같은 판단과 평가는 곧잘 내렸지만, 정작 나 자신의 문제점을 뼈아프게 마주해 본 적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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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등을 푸는 것은 마음이 아니라 방식 - 타인은 지옥이 아니다, 내가 그렇게 만들 수는 있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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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7:47:43Z</updated>
    <published>2026-05-26T07: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공동체에서 &amp;lsquo;공동체학교&amp;rsquo; 과정을 들을 때, 사람들이 가장 혼란스러워했던 대목이 있다. 바로 스캇 펙이나 에리히 프롬의 책을 읽으며 나눈 &amp;lsquo;참사랑&amp;rsquo;에 대한 정의, 그리고 &amp;lsquo;갈등을 풀어가는 방식&amp;rsquo;에 대한 이야기였다. 스캇 펙의 저서에 등장하고 여러 사회학 책에서도 인용되는 참사랑의 정의, 즉 &amp;lsquo;나와 타인의 성장을 위해 자아를 확장하려는 의지&amp;rsquo;란 도대체 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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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사이 따로 또 같이 : 연인과 부부 - 사랑에도 기술과 의지가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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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13:11:42Z</updated>
    <published>2026-05-14T13:1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셜 관계: 사랑에도 '기술'과 '의지'가 필요한 이유  오늘 공동체에서는 연인이나 부부를 '스페셜 관계'라고 부른다.  이전 공동체에서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나이가 들면서 형성된 커플들은 점차 부부가 되었고, 그 부부들은 다시 자녀와 함께 견고한 '혈연가족'의 성벽을 쌓았다. 결국 공동체는 육아를 중심으로 한 부부 모임과 싱글 모임으로 선명하게 갈라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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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인 가구의 느슨한 연대 - 혼자이면서 고립되지 않는 공동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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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9:41:18Z</updated>
    <published>2026-04-22T09:4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동체에 처음 발을 들이면 일종의 '신혼 기간'이 존재한다. 셰어하우스 생활도 초반 2~3개월은 여행지 게스트하우스의 거실처럼 마냥 즐겁다. 처음 본 사이임에도 수십 년 지기처럼 깊은 속마음을 나누고, 밤새 술잔을 기울이며 '우리'가 된 기분에 취한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은 그 흐름은 대개 사소한 갈등에서부터 깨지기 시작한다. 몇 번이고 웃으며 넘기던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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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건: 독박 육아 너머의 세계 - 오늘공동체의 대안학교와 육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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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2:09:22Z</updated>
    <published>2026-04-14T12:0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공동체에 처음 탐방 왔을 때의 기억은 지금도 강렬하다. 이곳의 아이들은 경계가 없다. 스스럼없이 어른 곁으로 다가와 인사를 건네고, 처음 본 사람에게도 망설임 없이 '이모', '삼촌'이라 부른다. 그 환대 속에 발을 들이며 나는 비로소 깨달았다. '공동 육아'라는 말의 진짜 무게를 말이다.  여러 곳에서 공동 육아의 형태를 보아왔지만, 이곳의 방식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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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적거리는 공동체 주택, 그 활기가 주는 원초적 기쁨 - 공동체의 공동주거 주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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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7:01:21Z</updated>
    <published>2026-04-07T07: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오늘 공동체의 공동 주택은 현재 1호와 2호가 있다. 내가 처음 이곳의 문을 두드렸을 때는 아직 2호가 세워지기 전이었다. 당시의 나는 깊은 우울과 실패감에 침잠해 있었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눈물을 쏟곤 했다. 주로 눈물이 터지는 곳은 '햇살식당'이라 불리는 공동체 식당이었다. 따뜻한 밥을 먹으려는데 자꾸만 눈물이 앞을 가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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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공동체, 이제 즐거운 실험이다 - 오늘 공동체에 와서 배우고 있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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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5:10:17Z</updated>
    <published>2026-04-01T15: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2026년 3월 29일은 오늘공동체의 &amp;lsquo;모두의 음악회&amp;rsquo;가 열리는 날이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연습 기간을 거쳐 무대에 서는 날. 내가 공동체에 온 이후로 음악회는 점차 댄스 무대로 채워졌다. 밴드 공연은 여름 락 페스티벌로 무대를 옮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곳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나는 조직의 실패와 인간관계에 대한 냉소 슬픔 분노 억울함으로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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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의 기록은 끝, 이제 조직의 재발견으로 - 10년이 넘었던 공동체 실패담 마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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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7:10:59Z</updated>
    <published>2026-02-24T07:1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한탄, 그리고 나의 억울함 &amp;quot;왜 공동체를 좋아하냐? 또 공동체로 살려고 하냐?&amp;quot; 엄마의 질문이자 한탄이다. 그렇게 해봤으면 됐지, 사람 너무 믿지 마라는 말. 엄마 눈에 비친 나는 그저 '사람 믿다가 망한 딸'이었다. 실제로 나는 빚을 졌고, 가진 돈을 다 썼으며 부모님 돈까지 끌어다 썼다. 언젠가 잘되겠지 바라시던 부모님은 문을 닫고 헐값에 파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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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140명과 함께 살아가기 - 상처였던 순간이 씨앗이 되어 돌아오는 것을 느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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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7:42:47Z</updated>
    <published>2026-02-12T07:4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표를 찍기 전의 망설임 지난 몇 주간 글을 쓰는 게 망설여졌다.(그래서 글 쓰는 날짜를 계속 놓쳤다) 우리동네사람들(우동사)에 대한 옛 추억을 꺼내다 보니 부끄러움이 앞섰고,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운 순간들이 발목을 잡았다. 기록을 이어갈수록 함께했던 사람들을 욕하는 것 같기도 하고, 돌고 돌아 결국 나 자신을 욕하는 것 같아 괴로웠다. 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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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무해한 사람이라는 착각을 깨고 만든 새로운 지도 - 오늘공동체 공동체학교: 모호함에서 명확함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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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7:26:09Z</updated>
    <published>2026-02-04T07: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새로운 지도의 시작: 모호함에서 명확함으로 새로운 공동체인 &amp;lsquo;오늘공동체&amp;rsquo;에 발을 들이며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1년이라는 시간이었다. 이곳의 일원이 되려면 반드시 '공동체 학교' 1년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과거 '우리동네사람들(우동사)'에서 보낸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1년이라는 조율의 시간이 얼마나 필수적인지 절감한다. 공동체의 가치와 규칙은 어렴풋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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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람들 속으로&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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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3:12:45Z</updated>
    <published>2026-01-27T03: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봉, 낯선 안도감 속으로 결국 도봉으로 이사를 왔다. '오늘공동체'가 있는 곳이다. 이곳으로 오기까지 마음은 몇 번이고 곤두박질쳤다. 십 년 넘게 살며 일하고 사랑했던 그곳, '우리동네사람들'을 떠난다는 것이 왜이리 어려운지. 미련은 끈질겼고, 혹시나 다시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회로를 자꾸 돌렸다. 하지만 몸과 마음은 이미 한계였다. 오늘공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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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텅 빈 시간을 채워가는&amp;nbsp;&amp;nbsp; - 다른 공동체로 이사 가기, 새로운 정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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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7:49:57Z</updated>
    <published>2026-01-20T07: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 오늘공동체에 합류한 친구들의 주선으로 오늘 공동체 대표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다. 오늘공동체는 우동사나 애즈원 공동체를 탐방하며 '공동체란 무엇인가'에 대해 활발히 활동하던 곳이었다.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에 단독으로 소개되기도 하여, 내게는 '이제 뜨는 사회적 경제 조직'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부동산 법 개정으로 법인 소유 주택들의 세금 부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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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야 하는데 자꾸만 뒤돌아본다 - 집착을 포장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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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9:00:13Z</updated>
    <published>2026-01-13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동체 '우리동네사람들(이하 우동사)'은 서서히 활기를 잃어가고 있었다. 새로운 에너지는 유입되지 않았고, 남은 이들의 어깨는 무거웠다. 우리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 '반야 스쿨'이라는 야심 찬 사업을 시작했다. 교육과 셰어하우스를 결합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첫발이었다. 하지만 의욕이 무색하게도 시작과 동시에 균열이 생겼다. 누군가는 쏟아야 할 에너지의 무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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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가 모토가 될 때 공동체는 욕구 폭주로 끝난다  - 왜 이렇게 자유하면 다 되는 것처럼 생각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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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3:38:59Z</updated>
    <published>2026-01-06T03: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동네사람들(이하 우동사)'에는 규칙이 없었다. 우리는 규칙 없는 자유로움 속에서만 인간이 성장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인간의 마음은 모든 것을 꺼내놓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때, 그 어떤 금지도 없을 때 비로소 자유롭고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이론을 신봉했다. 딱히 정해진 교본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일본의 애즈원(As-one) 공동체에서 배운 것들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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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는 사람 - 공동체가 더이상 아닌 것 같지만 좋은 기억때문에 머뭇거리게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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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3:37:39Z</updated>
    <published>2025-12-30T03:3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동체 내부에 균열이 심해져 더 이상 공동체라 부르기 어려운 지점이 왔음에도, 우리는 그 사실을 모른 채 혹은 외면한 채 각자의 자리에서 위태롭게 버티고 있었다. 1. 몸은 한국에, 영혼은 일본에 우리 공동체인 '우리동네사람들(이하 우동사)'은 일본의&amp;nbsp;애즈원(As One) 커뮤니티와 교류하며 활력을 얻는 듯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이 기존의 힘을 앗아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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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라는 이름의 싸움 - 공동체의 갈등은 너무 사소하지만 앙금을 남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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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5:22:20Z</updated>
    <published>2025-12-23T05:2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동네사람들'은 생겼을 때부터 자잘한 갈등이나 말꺼내기 어려운 서운함이나 피곤함이 있었다. 셰어하우스를 하는 곳, 청년들이 모여서 일을 만드는 곳은 당연히 생기는 일들이다. 그런 것들이 그 순간 잘 해결되고 넘어가면 좋았을텐데 우리는 애즈원 공동체의 이론이나 정토회 이론을 계속 읽고 책에 줄을 그으면서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밑바닥 앙금이 조금씩 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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