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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팥크림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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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심리상담과 일상에서 발견한 영감을 함께 나눠요!임상심리전문가(한국심리학회), 정신건강임상심리사(보건복지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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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6T04:29: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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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자가 이해한 것을 서둘러 말하지 않는 이유 - 상담노트 4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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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2:23:08Z</updated>
    <published>2026-10-09T01:0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을 하다 보면 내담자의 마음 안에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는 경험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고 관계 안에 소속되고 싶어 하면서도, 막상 사람들과 가까워지면 피곤해지고 혼자 있고 싶어집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면서도 인정받는 것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도움을 받고 싶으면서도 도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mYchHVhx0zWgjl6zuPbM8zO0O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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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자의 '해석' 다시 바라보기 - 상담노트 4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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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3:28:46Z</updated>
    <published>2026-09-29T10:0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 기록을 다시 읽어보면서 요즘 제가 가장 많이 돌아보게 되는 것은 &amp;lsquo;나는 왜 이렇게 빨리 해석하고 싶어 하는가&amp;rsquo;라는 질문입니다. 내담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반복되는 패턴이나 과거 경험과의 연결이 일어납니다. 어떤 말이 나오면 그 아래에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지금의 반응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그것을 내담자에게 돌려주고 싶어집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YLygfsvA3KXO6L6Trqw0RVL40E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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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나는 왜 이럴까?&amp;rsquo;에서 &amp;lsquo;내 안의 어떤 부분일까?&amp;rsquo;로 - 상담노트 4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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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3:18:38Z</updated>
    <published>2026-09-27T05: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람에게는 아주 사소한 선택도 쉽지 않습니다. &amp;ldquo;어느 것이 좋아요?&amp;rdquo;라는 질문을 받으면 좋아하는 것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을 묻는 질문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amp;ldquo;그냥&amp;rdquo;이라는 말이 낯설고 어려워집니다.    이런 모습은 단순히 선택을 잘 못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V6N_VmS8CV8s9muQz6gbajgHb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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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하려는 마음, 느끼려는 몸 - 상담노트 4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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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0:19:41Z</updated>
    <published>2026-09-17T00:5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에서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 어떤 사람은 곧바로 설명을 시작합니다. 눈물이 잠시 고이거나 숨이 막히는 듯하다가도, 이내 왜 자신이 이렇게 되었는지,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정리합니다. 감정은 빠르게 논리와 자기평가의 언어로 옮겨갑니다.    언제부턴가 저는 설명을 멈추게 하거나 감정을 더 깊이 끌어내야 한다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YPTeZUQDypysBE9qFefRVpkDf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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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말이 반복될 때: 상담은 어떻게 깊어지는가 - 상담노트 4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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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3:42:27Z</updated>
    <published>2026-09-13T03: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수퍼비전을 준비하며 종결한 상담의 기록을 처음부터 다시 정리했습니다. 기록 속 내담자는 여러 관계에서 비슷한 감정과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기록 속의 저는 때때로 그 감정을 충분히 담아주기보다, 반복되는 감정과 관계패턴을 짚어주고 현실을 비춰주느라 바빠 보였습니다. 이 모습은 최근 상담에서 제가 줄곧 고민해온 질문과도 맞닿아 있었습니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tzmDihwJqTcny9UtoaqMZICeq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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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실을 안고 다시 살아가는 일: 외상적 사별과 애도상담 - 상담노트 4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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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4:58:31Z</updated>
    <published>2026-08-28T14:2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선규 박사님이 진행하는 &amp;lt;외상적 사별과 애도상담&amp;gt; 교육을 들었습니다. 자살사별 애도상담을 진행할 적에, 고선규 선생님의 &amp;lt;여섯 밤의 애도&amp;gt;를 읽고 싶은만큼만 읽어보기를 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내담자께서는 어떤 대목은 읽기가 힘들어 시간을 두고 읽었고, 어떤 부분은 많이 울었으며, 나만의 고통이 아님에 위로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교육을 들으면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ksEAkWlJj7zQ-0QfM-hPsETzY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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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발견을 향한 음악 연습, 그리고 심리상담 - 심리학자의 좌충우돌 바이올린 도전기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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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1:35:59Z</updated>
    <published>2026-08-21T05: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이모어 번스타인의 《자기발견을 향한 피아노 연습》(With Your Own Two Hands: Self-Discovery Through Music)을 다시 읽었습니다. 1981년에 출판된 이 책이 얼마나 따뜻하면서도 당시 심리학의 발전을 반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음악에서 몸과 마음을 통합하려는 아이디어가 최근의 상담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를 보면 놀랍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mb48kDj90LLQ_atR6vttp7t0i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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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만에 다시, 유로트립 - 심리학자로 살아남기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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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7:05:58Z</updated>
    <published>2026-07-25T03:0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한 달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풀타임 박사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1학기를 마친 뒤 유럽으로 떠났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는 다시 이사했고, 회사에도 출근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오늘은 우선 한 달 동안 유럽에서 무엇을 경험했는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10년 전, 유럽은 제게 첫 해외여행지였습니다. 처음인 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Co_3lI9vxpCKFxd-PbujJ51D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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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담자를 포기하지 않는 상담 - 상담노트 4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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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44:20Z</updated>
    <published>2026-06-10T03: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성적으로 공허감이나 자살사고를 경험하는 내담자를 만날 때 상담자는 자연스럽게 더 많은 책임감을 경험한다. 위험을 평가하고 안전을 확보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입원이나 휴직을 권유하기도 한다. 내담자의 생명과 안전은 정신건강 분야에서 최우선되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상담자가 점차 내담자의 정서 상태에 맞추어 움직이게 된다는 점이다. &amp;ldquo;일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vbEeykISu1J25aB6he4DTxIXo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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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점을 잃을까 두려운 상담자의 역설 - 상담노트 4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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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4:34:39Z</updated>
    <published>2026-06-03T04: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이 중기에 접어들고, 상담자는 역동적인 사례개념화나 주도적인 개입의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론적 틀에 기반해 원가족의 역동을 파헤치거나 과거 서사를 탐색해야한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때때로 이러한 압력은 정작 내담자가 직면한 현재의 고통에 초점을 맞추지 못한 채 상담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로 전락할 위험이 큽니다. 우리는 &amp;quot;왜 바로 이 시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XY5oWq4nddTjLbBdO780VdpgK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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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상담의 나열이 아닌, 하나의 집단상담으로 - 상담노트 4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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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2:36:02Z</updated>
    <published>2026-05-24T05: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4-5월에는 대학원생 대상 단기 대인관계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집단 역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집단상담 운영은 오랜만이어서 긴장과 설렘이 있었어요. 초반부에는 두 가지 임상적 주제를 마주했습니다. 첫째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개별 집단원의 목표를 선명하게 구체화하는 것이었습니다. 과거 석사 시절 집단상담 수퍼비전에서 이 부분의 중요성을 깊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Ez7JpbRc3uznKNT67oFy6zrRO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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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에 압도되지 않는 현존: 착한 위로에서 시원한 공감 - 상담노트 4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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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5:51:45Z</updated>
    <published>2026-05-19T04: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통에 압도되지 않는 현존: 착한 위로에서 시원한 공감으로    상담실 안에서 진솔한 접촉과 치열한 협력이 일어나려면, 상담자는 무엇보다 &amp;lsquo;지금-여기&amp;rsquo;의 생생한 실재에 영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내담자가 가져오는 과거의 서사나 보편적인 기준에 함께 매몰되는 순간, 상담은 관념적이고 납작해집니다. 우리는 &amp;lsquo;왜 바로 이 시점에 내담자가 상담실을 찾았는가&amp;rsquo;라는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ebNpKcxB7nhH7n95BY5pCe8Th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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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은 무엇을 추구하는가: '두쫀쿠' 되기 - 상담노트 3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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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1:29:46Z</updated>
    <published>2026-04-22T01:2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은 무엇을 추구하는가: '두쫀쿠' 되기 - 김창대 교수님  상담실에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변화를 위해 애씁니다. 애쓰다 보면, 때때로 다시 '영점 조정'이 필요합니다. 상담에서 '어떻게 할까(How)'에서 잠시 물러나, '왜 이 작업을 하는지(Why)'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김창대 교수님께서는 이 화두를 던지시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p_7PuhuUsFjhquy1OZmrVbPX9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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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함은 신뢰를 위한 수단: 상담자의 신념깨기 - 상담노트 3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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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3:33:19Z</updated>
    <published>2026-04-11T03:2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이 진전되면서 상담자를 빈번하게 가로막는 장애물은 아이러니하게도 '관계는 부드럽고 온정적이어야 한다'는 경직된 신념입니다. 내담자가 상처받을까봐, 혹은 침범당한다고 느낄까봐 조심스럽게 맞추기만 하는 태도는 상담을 안전하게 만들지는 모르나 변화를 이끄는 동력은 약화시킵니다. 친절함이 개입의 망설임이 될 때, 상담자는 정작 다루어야 할 핵심 에피소드 안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LVffV3roGZwp4jRs35m395Koi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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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체화 질문과 탐색이 '취조'가 되지 않도록 - 상담노트 3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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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8:54:43Z</updated>
    <published>2026-04-06T08: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에서 내담자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열정은 때로 의도치 않게 집요함으로 비치곤 합니다. 어떤 내담자께서는 상담자의 구체적인 질문들에 대해 공격받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구체화하는 질문은 상황을 한발 떨어져 조망하고 일어나는 감정에 머무르도록 돕기 위한 개입이지만, 내담자의 준비도보다 앞서 나갈 경우 오히려 인지적인 분석으로 흐르거나 상담자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zvvynQq5uz2PDIp_HlxMhrgBe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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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치심의 각본을 멈추는 힘: 담아내기와 공감적 직면 - 상담노트 3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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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6:45:28Z</updated>
    <published>2026-03-26T06:4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염되는 무력감: 투사적 동일시와 담아내기 상담실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상담자는 때로 거친 폭풍을 만납니다. 특히 내담자가 뿌리 깊은 수치심을 반복하며 스스로를 파괴적으로 깎아내릴 때, 상담자는 마치 늪에 빠진 듯한 강렬한 무력감을 경험합니다.  이는 단순히 내담자의 한탄을 듣는 일이 아닙니다. 내담자가 도저히 스스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상담자의 내면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76jvVXkPVY4ugGrvxRXigxKxz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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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살위기 상담에서 '유능함'의 재정의 - 상담노트 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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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7:58:47Z</updated>
    <published>2026-03-24T07:5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살위기 상담에서 '유능함'의 재정의: '완벽한 구원자'라는 환상 마주하기  상담실 안에서 우리는 때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절망을 마주합니다. 특히 &amp;quot;누구에게도 말하지 말아 달라, 만약 알린다면 더 이상 살지 않겠다&amp;quot;는 간절하고도 위태로운 호소를 들을 때, 상담자의 마음은 무거워집니다. 상담자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싶으면서도, 동시에 신뢰를 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6nzpcoZzoJw4JPCj83-jMZQeB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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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담자들에게 어떤 지도를 건네왔을까 - 상담노트 3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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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1:39:07Z</updated>
    <published>2026-02-03T03:4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3년간의 상담 여정을 갈무리하며,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는 내담자들에게 어떤 일관된 지도를 건네왔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상담자의 언어로 기술한 '상담 목표'들을 비식별화하여 데이터화한 뒤, 생성형 AI Gemini를 통해 분석하고 다듬어보았습니다. 상담자 개인의 주관적 기억에만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 속에 흐르는 저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WHOeImOBvqhvOW-iZ5GSOVKAP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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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로 지금'을 묻던 얄미운 상담자와의 작별 - 상담노트 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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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3:59:48Z</updated>
    <published>2026-02-01T13:4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을 위해 상담을 연달아 종결하며 내담자들과 지나온 계절을 복기했습니다. 스스로에 대해 정리된 게 있다면 무엇인지, 처음과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상담 관계에서 불편하거나 어려웠던 점은 없었는지를요. 내담자들은 이제 솔직했습니다. 특히 &amp;lsquo;바로 지금&amp;rsquo;의 감정이나 생각은 어떤지 묻는 제 질문들이 처음에는 무척 낯설고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정곡을 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2Olbc0-zQiurJV1wnJY-oFX7Y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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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직 전, 마지막 퇴근길 - 심리학자로 살아남기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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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8:23:53Z</updated>
    <published>2026-01-29T07: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회사에서 감사인사 메일을 보내고, 남은 짐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마지막 퇴근길에 한 동료 선생님이 &amp;ldquo;그래도 떠나는데 마음이 좀 그렇잖아&amp;rdquo;라며 저를 배웅해주셨습니다.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아서,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 걸까, 뭘 느껴야 할까, 스스로 물으며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미리 짐을 빼두었어도 가는 손은 무거웠습니다. 두 손 가득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IO%2Fimage%2FoSTPPxKrEEJE9pIvBFv_lAE7o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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