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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토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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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ainbowrabbi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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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적당히 우울해도, 생각이 많아도 괜찮아.&amp;quot; 마음을 다독이고,  스스로 생각하고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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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1T12:26: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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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2 여린 마음이란 유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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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4:24:06Z</updated>
    <published>2026-06-22T13: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기하게도 올해 여덟 살인 아이와 나는 졸업한 어린이집이 같다. 그래서 원장선생님도 같다.  신기한 우연 같지만, 의도한 것. 태어난 지 100일 만에 림프관종 수술을 하고, 조금 뎌디 크던 아이가 왠지 안쓰러워 부모로서 믿고 기대고 싶은 어린이집을 찾다가 문득 떠오른 어린 시절의 그곳을 찾았다.  지나던 길에 들러도 넉넉한 인심으로 반겨주시던 그때 그곳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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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1 인스타를 지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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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3:29:52Z</updated>
    <published>2026-06-22T13: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주기가 느려졌다. 전화 속 우는 목소리로 상처받은 자신을 이야기했던 친구가 바로 다음날 자신을 상처 준 사람과의 행복을 포스팅했을 때였던가, 무언가를 자랑하는 행위 자체가 부끄럽게 느껴진 언젠가였던가.  남들처럼 스토리 올리는 법도 제대로 모른 체 친목행위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한참이나 유지해서는 이제는 남들의 행복마저 가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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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0 몇 년 만에 음악을 듣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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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4:04:58Z</updated>
    <published>2026-06-22T12:5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 이별을 겪고, 한 달간 가을방학의 음악을 들은 적이 있다. 벌써 10년도 더 된 얘기지만 그 시대 유명했던 인디음악들이 내게 큰 위안이었다.  요즘 다시 '나와 같은 사람은 없구나.' 하며 혼자만의 어려움을 삭히는 찰나에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아니, 솔직히는 챗GPT와 평소처럼 상담 비슷한 대화를 하다  &amp;quot;그럼 무엇을 할 때 좋은지&amp;quot;를 묻길래 음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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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9 평범했던 가정에 찾아온 위기 - - 우리 함께 헤쳐 나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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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5:50Z</updated>
    <published>2022-12-30T01:3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 중반의 나는 이제야 남들처럼 살면서 과거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현실의 무게를 짊어지며 피곤한 일상을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중이었다. 멀리서보면 꽤 그럴듯해 보이는 생활을 하며 속은 점점 메말라가는 그런 삶을 견디면서.  그런데 그 평범이 행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최근이다.  &amp;ldquo;여보, 내가 가슴 밑에 피멍이 보이고, 멍울이 만져져서 동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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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8 다시 시작 - - 서른 다섯, 중소에서 중견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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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4T20:17:17Z</updated>
    <published>2022-06-30T12:4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는 몇 년만에 인생이 제대로 굴러가는 느낌이다. 아니, 그것보다 더. '인생지마 새옹지마라더니. 제 3의 전성기라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비단 외적인 변화뿐만은 아니고, 내적으로도 이상을 조금 내려놓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있다. 먼저, 인생에 몇 안 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는데 중소에서 중견 기업으로의 이직에 성공했다는 것. 그동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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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7 제대로 된 직장을 다니고 싶다.  - -취업 성공 기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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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30T04:41:28Z</updated>
    <published>2021-12-29T16:2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 요즘 거듭해 생각하고 있다. 더 이상 어떤 한계도 두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기혼자인 것도, 아이가 있는 것도, 지역도, 어떤 장애물도 두지 말자고. 언제까지나 최저임금 비슷한 일에 정당하지 않은 대우를 받으며 살고 싶진 않다.﻿ '적당한' 직장에 '소박한' 만족이나 즐기는 바람직한 근로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지겹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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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6 신세한탄 - - 현실 문제 없어보임에도 원형 탈모 온 워킹맘 직장인의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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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5T22:21:58Z</updated>
    <published>2021-12-26T06:1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잘 쓰지 않게 되는 이유는 바로 신세한탄으로 시작해 끝이 난다는 것. 그러나 어쩌나, 그것밖엔 소재가 없다. 최근 살면서 두 번째 원형탈모를 겪었다. 첫 번째는 ﻿밥 안 먹는 돌 아기 육아로 힘들 때였고, 이번엔 직장에서 받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몸으로 찾아온 스트레스는 탈모 뿐 아니라 면역력 저하, 무기력증, 만성 피로로 이어졌다. 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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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5&amp;nbsp;전업주부 or 워킹맘? 그냥 나로 살기 - -면접을 하루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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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5T22:22:04Z</updated>
    <published>2021-08-08T10:4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3개월째 한 회사에 다니는 중이다. 어쩌다보니 취직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별 뜻은 없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저 아이를 키우는 데 집중하는 것이 모두에게 최선이라고 믿었으니까. 본격적인 회사 생활 같은 건 꿈을 꿀 여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늘 마음을 다잡았지만 무너지는 횟수가 잦았다. 그러다 밤중에 채용공고 사이트를 눈팅하는데 내게 맞아보이는 회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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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4 전업주부가 되었다 - -외벌이로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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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5T18:25:16Z</updated>
    <published>2020-09-15T04:4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휴직 후 퇴사를 했다. 한동안 백수로 방황을 했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 같다. 모든 게 버거웠다. 이러다 나라는 존재가 매몰되는 건 아닌지, 82년생 김지영처럼 파국을 맞는 건 아닌지. 온갖 상상을 했다. 그러는 동안 세상 착한 남편은 나를 바깥으로 돌게 했다.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고, 여행을 하며 재미도 즐기고. 얼마 전부터 다시 현실감각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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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3 제사가 뭐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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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5T18:25:31Z</updated>
    <published>2020-06-29T12:5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참석한 모임에서 들은 얘기다. &amp;ldquo;남자는 살면서 세 가지가 필요해요. 집, 차 그리고 배우자.&amp;rdquo; 특별히 배우자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물으니 &amp;ldquo;저는 집안 제사를 꼭 지내야 하거든요&amp;rdquo;하며 얼버무린다. 스물아홉 청년이 하는 대답 치고는 우습기도 하고 신선했다. 적대심이 들게 하기 보다는 허술해 보이는 사람이었는데, 본인 생각이 그렇다니 넘어가기로 했다.  &amp;l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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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2 자기연민에 빠지지 말 것 - -내가 복직한 동시에 퇴직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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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8T23:26:08Z</updated>
    <published>2020-06-29T01: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공부를 할 때 중요한 마음가짐 중의 하나는 &amp;lsquo;자기연민&amp;rsquo;에 빠지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나의 처지를 남에게 비춰 비교하는 것은 자기발전에 결코 도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 나는 회사를 나온 내 모습이 &amp;lsquo;을&amp;rsquo;처럼 느껴져 억울한 마음이 들곤 한다. 이미 지난 일인데도 이런저런 생각이 떠올라 성가시다. 내가 출산 전 다니던 회사는 여럿이 힘 합쳐 열악한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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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1 힘들지만 괜찮아 - -6년 반 몸담은 회사와의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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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9T07:54:20Z</updated>
    <published>2020-06-22T05:4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amp;nbsp;9시, 아이를&amp;nbsp;어린이집에&amp;nbsp;데려다준다. 그곳&amp;nbsp;생활에&amp;nbsp;잘&amp;nbsp;적응한&amp;nbsp;터라&amp;nbsp;오후&amp;nbsp;4시까지&amp;nbsp;황금같은&amp;nbsp;자유가&amp;nbsp;주어진다. 집으로&amp;nbsp;돌아와&amp;nbsp;일단&amp;nbsp;몸을&amp;nbsp;뉘이고, 핸드폰을&amp;nbsp;만지다&amp;nbsp;몇&amp;nbsp;시간을&amp;nbsp;허비한다. 그야말로&amp;nbsp;방구석&amp;nbsp;폐인이다.  불과&amp;nbsp;몇&amp;nbsp;주&amp;nbsp;전만&amp;nbsp;해도&amp;nbsp;복직을&amp;nbsp;준비하며&amp;nbsp;많은&amp;nbsp;일들을&amp;nbsp;해냈다. 타이트한&amp;nbsp;일상에&amp;nbsp;맞추려&amp;nbsp;새벽운동을&amp;nbsp;했고, 낮&amp;nbsp;시간도&amp;nbsp;잘&amp;nbsp;활용했다. 그런데&amp;nbsp;복직하는&amp;nbsp;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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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 돈이 아니어도 돼  - -결혼에서 육아까지, 지출의 소용돌이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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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9T07:54:59Z</updated>
    <published>2019-02-18T02:2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준비를 하며 느꼈다. 자칫하면 걷잡을 수 없는 지출의 소용돌이로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을. 바짝 정신 차리지 않으면 온갖 비싼 상품들에 투자 아닌 투자를 할 것만 같았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들이 의미를 띄고, 그에 따른 소비를 권하기 마련이었다. 평소에는 관심없던 보석마저 이참에 모셔야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예산이 넉넉치 않았고 이런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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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9 자존감을 꺾는 조직 - -쓰레기 상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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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3T08:46:22Z</updated>
    <published>2019-01-29T00:5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그런 대접을 받을 줄은 몰랐다. 제 아무리 높으신 분이라도 밤 11시에 전화해서 욕이 섞인 말투에 갑작스러운 지시를 해댈 줄이야. 전화기 밖으로 흘러나오는 웬 영화 속 깡패같은 목소리에 자극받아 임신 9개월로 나온 배가 뭉치는 듯 했다. 젠장, 기필코 저주해주리라. 한 번도 제대로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었다. 회식 술자리가 보통 때보다 몇 배나 길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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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8 거짓 행복에 만족해 하지 말 것  - -솔직한 표현으로 얻는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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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9T07:56:25Z</updated>
    <published>2019-01-21T02:5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나를 드러내는 데 거리낌이 없고, 누구에게나 당당히 원하는 것을 말할 준비가 되어 있다. 무엇보다 내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고 표현하는 것에 충실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이 어렵지 않게 해결 가능하다. 싫어하는 것은 불필요한 의무감, 부담감으로 억지로 행동하는 것. 왠지 하면 안 될 것 같은 솔직한 표현이 상대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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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7 동시대를 산다는 것 -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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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6T04:45:33Z</updated>
    <published>2018-12-10T04: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보았다. 끔찍했던 IMF가 오던 그 시기를 그린 영화.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고 저마다 다른 감상평을 냈다. 지루하다는 사람부터 IMF때도 잘먹고 잘살던 사람은 있었다는 평까지. 나는 각본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당시 현실을 제대로 그려냈고 현재 우리 사회에 대한 메시지까지 주고 있기 때문이다. 분명하게 생각되는 것은 그 시대를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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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 좋은 엄마가 될게 - -뜻밖의 시련 속, 철 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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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0T13:43:37Z</updated>
    <published>2018-11-12T01:4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조금만 더 준비를 하고 가질 걸 그랬어.&amp;quot; 몸이 불어가는 속도 만큼은 준비되지 못한 엄마였기에 그런 말을 함부로 했다. 뱃 속 아기가 듣고 있을텐데. 어느 날 친구가 &amp;quot;새싹이도 좀 생각해&amp;quot;라고 했을 때 나는 속으로 '엄마가 괜찮아야 아기가 괜찮지.'하며 이기심을 부렸다. 그랬던 까닭인지 철없는 부모에게 아이의 건강을 최고로 바라게 되는 순간이 찾아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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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5 아빠의 예기치 않은 퇴직  - -가족을 위한 마음 한 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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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0T13:44:05Z</updated>
    <published>2018-11-01T06:1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아빠는 때때로 원망의 대상이 됐다. 결혼을 하니 엄마 입장에 더 가까워졌고 최근 직장을 관둔 아빠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티내진 않았지만 대책없이 사표를 낸 아빠 때문에 온 가족이 위기감을 느꼈다. 몫돈이 생기는대로 시골 땅과 집터를 꾸미는 데 쏟아붓듯 했던 부모님은 사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다. 결코 자식들에게 의지할 계획은 없으셨지만 아빠가 해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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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4 나는 하나만 낳기로 했다 - -아이에게 주고 싶은 것,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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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3T23:23:13Z</updated>
    <published>2018-10-24T01: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세상에 나올 날을 5개월 남짓 남겨둔 아이에게 미안한 일일지 모른다. 두 명의 동생을 &amp;nbsp;두고 있고, 부모님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형제자매가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도 잘 안다. 그래도. 나와 남편은 하나만 낳기로 했다. 아이가 태어나면 생각이 바뀐다는 말을 전혀 개의치 않을 만큼 우린 그 이상을 생각지 않는다. 아이를 갖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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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3 세상의 중심&amp;hellip; &amp;lsquo;나&amp;rarr;우리&amp;rsquo; - -결혼, 잉여생산물의 집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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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3T23:23:13Z</updated>
    <published>2018-09-19T01:4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구 사람들의 행복과 불행을 동시에 가져온 것이 '잉여생산물'의 발생이라 믿었다. 답 없는 미래를 걱정하고 현재를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고. 스물아홉, 철없던 나는 미래를 생각지 않고 즐기기로 마음 먹었다. (난 나름의 개똥철학도 잘 따르며 사는 편이다) 그런데 웬 걸,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나타났고 자유롭던 생활에서 발을 빼게 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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