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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쑥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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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란다 잘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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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1T00:11: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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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10. 1 맑고 쌀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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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8:28:19Z</updated>
    <published>2026-10-01T07:4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1일, 여러 계획과 목표를 뒤로하고 딱 한 가지만 마음에 두었다. 아이들이 집을 나설 때와 돌아올 때, 온 마음으로 반겨주기. 현관문을 나서려는 아이를 붙잡고 꼭 안아주며 &amp;quot;잘 다녀와&amp;quot; 하고 말했다. 사랑한다고 답해주는 딸, 아직 잠이 덜 깬 얼굴로 가만히 서 있는 아들을 학교에 보냈다. 예쁜 미소와 함께 작은 손으로 키스를 만들어 보내는 막내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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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07. 06 흐림과 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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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8:30:28Z</updated>
    <published>2026-07-06T04:1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숙제를 토요일로 미루고 일요일로 미루고 내가 참을 수 있는 한계점인 밤 10시가 다 되어서야 식탁에 툭 내려놓은 아들. 3일 내내 이걸 왜 해야 하냐고, 하기 싫다고, 있는 승질 없는 승질을 다 부려서 내 속을 뒤집어놨다. 숙제도 그렇고, 수업시간에도 그렇고(얼마 전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을 안 듣는다고 전화가 왔다) 어차피 해야 될 일이고, 하면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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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05. 28 비 - 수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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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8:27:25Z</updated>
    <published>2026-05-28T03:2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후반, 난 이미 결혼을 했지만 남편도 없었고 아이도 없었기에 꽤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한 살 차이 나는 회사동료인 언니는 연애를 쉴 때면 한 가지씩 제안을 했는데 그게 글쓰기 수업일 때도 있었고, 자격증일 때도 있었고, 여행일 때도 있었다. 그때는 수영이었다.  웅덩이에 고인 물처럼 지내는 나에게 작은 길을 터주어 그 웅덩이를 조금씩, 조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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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05. 28 흐림 - 적당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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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0:50:20Z</updated>
    <published>2026-05-28T00:3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관문 앞이다. 집에 아들이 혼자 있다. 들어갈까, 말까 망설인다. 숨을 한번 깊게  고른다. 비밀번호를 누르려 손을 뻗었을 때, 갑자기 안쪽에서 문이 열려 뒷걸음 질 쳤다.  &amp;quot;어, 벌써 가니?&amp;quot; &amp;quot;벌써라니? 지금 45분이야. 다녀올게!&amp;quot;  막내를 데려다주러 나갈 때까지만 해도 심통을 부리며 칫솔만 들고 있던 아들. 그 꼴을 보기 싫어, 가서 닦달하고 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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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4. 8 맑지만 꽃샘추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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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5:01:21Z</updated>
    <published>2026-04-08T04: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재미있는 책을 하나 발견했는데 학교도서관에는 다 없어. 엄마가 빌려다 줄 수 있어요?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 딸아이의 부탁에 어제, 오늘 구립도서관 몇 군데를 돌면서 빌려온 책이다. 9, 10권은 모든 도서관에서 대출 중이라 예약을 걸어두었다. 우와, 하며 좋아할 딸아이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책만 빌리고 가려다가 사서가 추천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3S%2Fimage%2F1c4JW4p6xG9YVPvsz8hNpnI26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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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12. 18 맑음 - 잘 멈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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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5:42:40Z</updated>
    <published>2025-12-18T04:3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렵다. 불안하다. 귀찮다.  내가 뽑은 색깔 카드를 뒤집자 이 같은 감정들이 쏟아졌다. 재미로, 제대로 어떤 심리검사를 해도 늘 따라오는 나의 불안과 두려움은, 독서동아리의 그림책테라피 수업에서도 어김없이 발각됐다. '감정호텔' 그림책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들을 나누는  수업에서 나만 부정적인 감정들을 골라 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두 발을 포개어 발가락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3S%2Fimage%2FymuJT1Uq1qS5PkKd51Q5H9JHo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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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3. 18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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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07:51:24Z</updated>
    <published>2025-03-19T04:2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뒤집고 싶냐? 씹새끼야?  &amp;quot;날 벽으로 밀치며 그렇게 욕하더라고ᆢ 근데 걔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도 나랑 같이 하기 싫어해. 내가 잘 못하니까ᆢ 오늘 많이 힘들었어.&amp;quot;  축구를 다녀와서 지친 얼굴로 말하는 아들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아려왔다. 어제는 자꾸 내려가는 바지를 붙잡느라, 오늘은 설사병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아들이 제대로 뛰지 못했다는 걸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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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12. 23 맑음 - 메리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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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03:32:29Z</updated>
    <published>2024-12-23T03:3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의 존재에 대한 아이들의 의심과 나의 시치미가 창과 방패처럼 힘겨루기를 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그래도 잘 넘어갔는데, 작년 이후로 이미 산타의 존재가 발각된 몇몇 집안의 친구들 때문에 흔들리고 있었다. 심지어 작년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은  당돌하게 산타할아버지를 시험해 보겠다며 편지도 안 쓰고, 어떤 선물을 바라는지 말해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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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11. 18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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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7T07:53:50Z</updated>
    <published>2024-11-18T05: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한 이후 2~3년 사이에 내 남동생은 물론 남편의 여동생들이 줄줄이 결혼을 했다. 다만 결혼 순서와는 상관없이 집안의 첫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닌 조카가 되었다. 나보다 빠른 동생들의 임신 소식에 속상한 마음도 잠깐 들었지만 작고 꼬물거리는 조카들을 마주한 순간 그런 마음이 단번에 사라졌다. 오히려 지금은 내가 처음이 아니라 나중에 아이를 낳아서 다행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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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10. 29 흐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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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0T06:29:28Z</updated>
    <published>2024-10-30T02:3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들 지금 뭐 하세요? 커피 한잔 해요!]  동네 엄마의 카톡에 대충 세수만 하고 그 집으로 갔다. 그다지 친한 사이도 아니고 자주 모이지도 않지만 이상하게 엄마들끼리는 그날 만나도 할 얘기가 산더미다. 그 대화의 80%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그래서 또래 아이가 없다면 섞이기는 쉽지 않다. 무슨 얘기를 하다가 인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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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06. 18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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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11:21:46Z</updated>
    <published>2024-06-18T04:5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밤부터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한 딸아이. 일요일도, 월요일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병원에 다녀와서 계속 집에 머물러 있었다. 그렇다고 내가  온전히 딸아이를 돌봐주지도 못했다. 뒤돌아서면 쌓이는 집안일로, 남은 두 아이의 치다꺼리로 한숨을 돌린 후에야 누워있는 딸아이에게 손을 뻗었다. 이마도 짚어보고 얼굴도 어루만져보고 웅크린 다리를 주무르다가 딸아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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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06. 07 맑음 - 4월 어느 날의 이야기, 그리고 남겨진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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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7T10:03:24Z</updated>
    <published>2024-06-07T05: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언니, 나 결혼해요!&amp;quot;  이십 대 후반에 함께 입사해서 3~4년 정도 같이 일했던 동기가 마흔이 된 올해 결혼을 한다고 했다. 다른 입사동기였던 언니와 나는 이미 아이 셋을 키우며 베테랑 아줌마가 다 되었다. 얼굴도 예쁘고 능력도 좋고 성격도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쿨한 그녀였기에 왜 세상의 모든 남자들은 그녀를 가만히 둘까 의아했을 정도였는데, 드디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3S%2Fimage%2F4qFJtbRtoDxr8oxXERYa3Gg0k0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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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05. 17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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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4T03:58:59Z</updated>
    <published>2024-05-17T03: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무언가 끄적거리기 시작한 건, 내 복잡한 마음과 다르게 항상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 뒤엉킨 생각과 다르게 '좋아요'라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냥 밝고 착한 사람으로 비쳐졌기 때문에 어딘가에는 '진짜 내가 아니야!'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속의 대나무숲 같은 끄적거림은 내 마음을 한결 가볍게 했고, 몰랐던 상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3S%2Fimage%2F9yQc3SUgJLZyZSn744Hw6d6jJD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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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05. 02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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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3T08:03:02Z</updated>
    <published>2024-05-03T03:1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3시 30분이 되면 막내를 데리러 어린이집에 간다. 막내는 언제나 낮잠을 푹 자고 간식까지 잘 먹은 표정으로 나를 반긴다. 그 생기 넘치고 건강한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다. 눈코입이 예뻐서 예쁜 게 아니라 건강하고 튼튼한 게 예쁘다고 생각한 건 나이가 좀 들어서, 정확히는 아이를 낳고서 알았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것. 그 모습을 보기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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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04. 30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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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3T03:21:39Z</updated>
    <published>2024-04-30T04: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완서 에세이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를 읽고 있다. 70~80년대 평범했던 일상의 이야기를 어쩜 이렇게 담박한 언어로 술술 써냈을까? 40~50년 전의 서민들의 삶이 전혀 이질감 없이 다가오는 게, 읽히는 게 신기했다. 작가의 필력이 놀랍고 부러울 따름이다. 화장실 청소를 미뤄둔 채 작가의 어린 시절의 집과 동네, 고향에 대한 글을 읽다 보니 나의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3S%2Fimage%2FDZdc9_xUp_-ZdyR6kGbdgf0Q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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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04. 22 맑음 - Step u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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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30T04:03:23Z</updated>
    <published>2024-04-22T04: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해버린 인생을 스스로 끝내려다 그것마저도 실패한 한 남자의 변화를 담은 이야기 [튜브]. 소설인데 자기계발서 같은 이 책은 작가가 포털 사이트의 질문란에 남겨진 어떤 글을 보고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성공한 이야기를 알려주세요.'  의지, 변화, 희망, 성공, 감동으로 이어지는 뻔한 이야기이지만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뻔하지 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3S%2Fimage%2FascCtE-hLCxC6PtHPKZ8UA1MT-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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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04. 04 맑음 - 벚꽃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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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9T13:04:37Z</updated>
    <published>2024-04-04T05: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엊그제까지만 해도 봉오리 져 있던 아파트 단지 안 벚꽃이 만개했다. 길가의 벚꽃도 마찬가지였지만 가지치기를 얼마나 심하게 했는지 꽃이 활짝 폈어도 그 나무의 모양새가 볼품이 없었다. 볼 때마다 아픈 이가 애써 미소 짓는 느낌이 들어서 안타까움 마저 들었다. 그래도 하루 이틀 만에 '하나, 둘, 셋!' 약속이라도 한 듯 활짝 핀 벚꽃을 보면서 어찌 마음이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3S%2Fimage%2FIZhCECe7AUiZumWX79LGLCcKc6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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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07:51:36Z</updated>
    <published>2024-03-08T02: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고를 때 여러 가지 기준이 있지만 그냥 표지나 제목에 확 끌려서 손이 가는 책이 있다. 특히 책 내용을 제대로 훑어볼 수 없는 온라인에서의 선택은 더욱 그렇다. [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제목부터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이 책이 그랬다. 표지는 또 얼마나 귀여운지, 아이들이 올망졸망 모여서 무언가 내려다보는 그림이 한참 미소 짓게 했다. 일본 작가여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3S%2Fimage%2FiMU6RUD83E6Y8cTF4NtCmgXmB9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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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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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6T00:52:59Z</updated>
    <published>2024-03-05T06: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번째 새해'라는 3월은 학기의 시작이다. 내가 학생일 때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가도, 그날이 영영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 새로운 것,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불안이 높았고 익숙한 것, 변하지 않는 것을 더 좋아했기에 그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월이 되면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건 어쩔 도리가 없다. 잠깐씩 드러냈다 사라지는 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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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이유_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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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4T23:56:19Z</updated>
    <published>2024-01-04T07: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뇌는 출생 시에는 좌우로 분화되지 않은 온전한 상태로 있다가 2세부터 뇌 기능이 분화되기 시작하여 12세가 되면 좌뇌와 우뇌의 특수 기능이 고정되는 뇌의 측두화(lateralization) 현상이 끝나게 된다. 따라서 12세 이후에는 뇌 기능의 대체가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언어습득이 어려워진다(Maclean, 1990).  '유아언어교육' 수업을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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