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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우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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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디어영상학과 대학생이자 에버랜드 캐스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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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3:20: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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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몽 - 꿈에서 너를 잃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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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4:23:52Z</updated>
    <published>2026-08-19T04: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속에서 너는 내가 알던 너의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내가 알던 너는 아니었다.  말이 적던 너의 입술에서는 낯선 웃음이 흘러나왔고, 조용하던 눈동자는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먹고 자라는 카메라의 불빛처럼 번들거렸다.  너는 화면 속에서 웃고 있었다. 나는 그 웃음이 왜 그렇게 무서웠는지 모른다.  마치 오래된 책의 마지막 장을 펼쳤는데 그곳에 내가 모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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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우림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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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1:19:34Z</updated>
    <published>2026-06-04T01:1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냇가에 심겨진 나무 하나가 있었어. 바람이 불면 흔들렸지만 뿌리까지 흔들리지는 않았지.  누군가는 꽃처럼 화려하게 피어나고, 누군가는 별처럼 멀리 빛나지만, 너는 나무처럼 자란단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묵묵히 계절을 견뎌.  사람들은 결과를 먼저 보지만 너는 과정을 사랑할 줄 알았고,쉽게 지나치는 감정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Sr%2Fimage%2FMkUAVG1khwm-eWqzalC2_Kp73d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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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아침을 위해 - 그래서 오늘도 누군가는 기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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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1:13:46Z</updated>
    <published>2026-05-29T01:1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막의 밤은 길었다.  모래 위를 지나가는 전투기 소리, 검은 하늘을 찢고 멀리서 붉은 불빛이 피어났다.  누군가는 그것을 정의라 불렀고, 누군가는 복수라 불렀다.  그러나 폐허가 된 거리에서 아이들은 그 이름들의 차이를 알지 못했다.  미국의 깃발 아래 젊은 병사들은 먼 타국으로 향했고, 이란의 오래된 도시들엔 불안이 먼지처럼 내려앉았다. 뉴스는 숫자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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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어지는 꽃잎들을 바라보며 묻는다. - 나는 벚꽃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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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4:40:23Z</updated>
    <published>2026-05-21T04: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가는 봄비에 꽃잎이 떨어진다.  꽃잎은 붙어있으려 발버둥 치지만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이 꽃잎의 숙명.  새로운 꽃이 자라겠지 기대하면서도 꽃잎의 마지막을 보고 있으니 속상하다.  가지는 말한다. &amp;ldquo;네가 떨어진 자리에는 또다시 비가 온다네. 또다시 비가 내리면 또 한 번 떨어질 거야. &amp;rdquo;  그러자 꽃잎이 대답하길, &amp;ldquo;제발 조금만 더 같이 있자 가지야. 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Sr%2Fimage%2FdBrtLSXGpeEBDwk4n4iezXmP7F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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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생이라는 것, - 그렇지만 내게는 소낙비만 내렸으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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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4:40:14Z</updated>
    <published>2026-05-21T04:4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생이라는 것,  가랑비처럼 내려 서서히 아픔을 적시어, 상처에 스며들어 덧나고 쓰라리게 만들어.  차라리 가랑비가 아닌 장대비가 짧게 왔으면 하지만 장마철이 시작되면 계속 고통받을까 하는 두려움이 시작되어.  떄로는 여우비처럼 행복 속에 찾아오기도 하고 때로는 마른 비처럼 아무렇지 않은 듯 사라지기도 해.  비가 마냥 나쁜 것은 아니야. 필요할 때도 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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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그네 제비 - 사랑은 불안하고, 또 기다리게 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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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4:40:07Z</updated>
    <published>2026-05-21T04: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근처에 터를 잡은 제비 한 마리. 지푸라기와 진흙으로 탄탄하게 집을 짓는다.  둥지를 완성한 제비는 내 곁을 맴돌며 지저귄다. 뙤약볕에 지지배배 소리가 들리면 나는 제비가 온 줄 알고 안심한다.  작게 파인 웅덩이에 고인 물이 얼고 지붕에 눈이 쌓일 때쯤 제비는 더 이상 내 곁에서 지저귀지 않는다.  꽃이 다시 피고 물이 다시 흐를 때쯤이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Sr%2Fimage%2FxSrRWWfLcPwwm0ZJAkS_f1Y0KX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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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의 잔소리 - 오늘을 마지막으로 배가 가라앉는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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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4:40:00Z</updated>
    <published>2026-05-21T04:4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를 향해 뱃고동이 울린다.  공허함은 기분 탓일까, 메아리조차 돌아오지 않고  바다는 아주 깊어 심해 속은 어둡지만, 수면 위로 보이는 건 빛나는 별들.  바다에게 소리친 배는 미안한지 바다를 달래주고. 내일이면 다시 또 바다를 향해 고함을 지른다.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을 마지막으로 배가 가라앉는다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Sr%2Fimage%2Fe01jYOae4ndVZ915RfkNLNb3d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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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에 피는 꽃 - 너는 내게 봄에 피는 꽃처럼 다가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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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4:39:52Z</updated>
    <published>2026-05-21T04: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내게 봄에 피는 꽃처럼 다가왔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일 년뿐이었나 보다. 네가 떨어지고 나니 다시 돌아올 줄 알았던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1초라도 좋으니 그 봄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 시간이 흐르고 꽃이 다시 떨어진다 해도 다시 그 봄이 돌아올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싶었다.​ 이제야 깨달았다.  내게 봄이 다시 온다 해도 ​그 계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Sr%2Fimage%2F6E5tnlj65O4ocxM3UrOKBn2byb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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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TMAN - 산악을 평지처럼, 적보다 빠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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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4:39:46Z</updated>
    <published>2026-05-21T04:3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악을 평지처럼적보다 빠르게  대한민국 육군 특수임무부대 정찰대. 나는 그곳에서 살아남았다. 사람들은 육군 특임대라 하면 &amp;lsquo;특공대&amp;rsquo; 혹은 &amp;lsquo;수색대&amp;rsquo;를 떠올리곤 한다. &amp;lsquo;정찰대&amp;rsquo;를 아는 사람들은 매우 드물다. 그야 당연하다. 우리 정찰대는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하는 &amp;lsquo;첩보부대&amp;rsquo;이기 때문이다.  전시에 정찰대의 임무는 아직 점령되지 않은 적종 지역을 최소한의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Sr%2Fimage%2FmBrLsj_db1hQO96EjeY4-aXv0-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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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오른다. - 파주를 여행하며 욕구를 충족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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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4:39:16Z</updated>
    <published>2026-05-21T04: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천천히 여행을 오른다.  첫 번째, 배고픔 파주의 아침 공기 속에서 따뜻한 빵을 베어 물고 커피 한 모금으로 비어 있던 나를 채운다.  두 번째, 안전 낯선 길 위에서도 이곳의 바람은 거칠지 않고 나는 비로소 세상에 밀려나지 않는 기분을 배운다.  세 번째, 사랑과 소속 헤이리 예술마을의 골목에서 너와 나란히 걷는 순간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세상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Sr%2Fimage%2Fyun0ga0OiiULiQojpQQ_FoGcbu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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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어의 눈물 - 나 자신을 울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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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4:39:09Z</updated>
    <published>2026-05-21T04: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자신을 울리다. 슬퍼서가 아니다.  요즘 내가 흘리는 눈물은 다름 아닌 &amp;lsquo;악어의 눈물&amp;rsquo;. ​ 악어는 사냥을 위해 물 밖에 눈이 오랜 시간 노출되면 안구가 매우 건조해진다. 그러고 나서 사냥한 먹잇감을 먹을 때에는 자신의 안구를 보호하기 위한 눈물을 흘린다.  ​ 이를 본 옛 서구 사람들은 악어가 자신이 사냥한 먹잇감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Sr%2Fimage%2FJtHX_plFcJ63SWFMrAbcUQfJ6o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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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상하라, 토트넘의 수탉이여 - Come on your Spu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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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4:39:02Z</updated>
    <published>2026-05-21T04:3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는 빛났다. 북런던의 밤하늘 아래 하얀 유니폼은 별처럼 흔들렸고, 관중의 함성은 승리보다 더 큰 믿음이었다.  그러나 계절은 오래 머물지 않았다.  패배는 비처럼 내렸고 순위표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심연 쪽으로 기울어 갔다.  사람들은 말했다. &amp;ldquo;이제 끝났다.&amp;rdquo; 누군가는 등을 돌렸고, 누군가는 과거의 영광만 붙잡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완전히 무너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Sr%2Fimage%2FtoWtGhBIDbl17n4acBpSq9nT7i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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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자리 두 분, 한 보트 열 분 - 옷, 머리, 신발, 양말 다 젖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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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4:38:54Z</updated>
    <published>2026-05-21T04:3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일하는 근무자의 하루는 늘 물소리로 시작된다. 출근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아직 손님이 들어오기 전의 조용한 어트랙션을 바라보는 순간이 나는 꽤 좋다. 물이 흐르는 소리, 보트가 천천히 움직이며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 그리고 아직은 비어 있는 대기 줄. 이 모든 게 하루의 시작을 알려준다.  내가 맡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zSr%2Fimage%2Frfw7uW5S5MPP6jo1SdIw2iTf8p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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