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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제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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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제트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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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21:31: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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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방 문턱에 적은 숨은 여덟 줄 - 조건부 환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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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0:22:01Z</updated>
    <published>2026-10-03T00: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건 없는 문은 없다  가제트공방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문의가 가끔 들어온다. 그럴 때면 대기자가 3,000명쯤 있다고 농담조로 답하곤 한다.  실제로 가제트공방은 프로젝트팀으로 운영된다. 그래서 상시로 사람을 뽑지도 않고, 상시 교육생을 위한 커리큘럼도 따로 없다. 팀원은 아르바이트나 워크숍에서 알게 된 사람들 가운데, 팀원 제안이라는 초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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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amp;times; 1 &amp;mdash; 협업의 시너지는 곱하기다 - 자립을 팔면서 자립을 구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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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22:23:24Z</updated>
    <published>2026-10-02T22: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덧셈의 착각  함께하면 더 커진다고들 한다. 혼자서 1이면 둘이 모여 2가 되고, 거기에 마음이 맞으면 3도 될 수 있다고. 우리는 이것을 시너지라고 부른다.  그런데 현장에서 사람들과 일해 보면 이 셈법이 자주 틀린다. 둘이 모였는데 혼자 할 때보다 일이 더 늦어진다. 열 명이 붙었는데 결과는 세 사람 몫도 안 된다. 그럴 때 우리는 운이 나빴다거나 손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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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동체 장사치의 호혜론 - 오디세이의 식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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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21:00:14Z</updated>
    <published>2026-10-02T2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ㅡ 오디세이의 식탁  여름 끝자락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를 보았다. 거대한 바다와 괴물, 신들의 분노보다 오래 남은 것은 식탁이었다. 낯선 이가 문을 두드리고, 누군가 그를 들이고, 음식을 내어주는 장면들.  고대 그리스에는 크세니아라는 말이 있었다. 손님을 맞는 법도다. 낯선 이가 찾아오면 이름을 묻기 전에 먼저 씻을 물과 음식을 내어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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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립. 그리고 관계의 상호지지 - 가제트공방의 사악(SAAC)한 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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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0:13:54Z</updated>
    <published>2026-07-22T00:1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길에서 시작된 작은 말장난이 있었다.  '사자(獅子)'의 '사'를 다른 한자로 바꿔보는 놀이였다. 私, 思, 史, 事. 자립을 위해 손으로 움켜쥐어야 할 네 가지를 하나씩 골라보는데, 그 소리가 우연히도 邪惡(사악)과 겹쳤다. 부정적인 뜻의 사악이 아니다. 네 가지를 손에 쥔다는 뜻의 사악(四握)이다.  반려견 봉봉이 줄을 잡고 걷다 말고 피식 웃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OvWBZKNUnffjdtg-zKo6YWnzgx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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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은 없다, 그러나 나의 예술은 있다 - 언어 해킹과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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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2:32:23Z</updated>
    <published>2026-07-13T02:3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사전을 채워가던 중, 가장 익숙하면서도 가장 낯선 단어 앞에서 펜이 멈췄다.  '예술(Art)'. 나에게 예술이란 무엇인가.  그동안 [장사치의 자기저격]을 통해 공공미술과 현대미술, 순수미술이라는 제도의 허울을 꽤나 날카롭게 저격해왔다. 껍데기만 남은 제도권 미술을 무너뜨렸으니, 이제 그 잔해 위에 내가 정의하는 예술을 다시 세워야 할 차례였다.  &amp;mdash;&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fzraOBM1UUd-JA0Kv9q1cYTJNQ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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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사인(Sign) 찾기 놀이 - 신은 나의 조타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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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22:58:02Z</updated>
    <published>2026-07-10T22:5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죽으면 염라대왕 앞에 서서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을 맞이한다고 한다. 어떤 이가 지옥행 판결을 받고 억울하다며 항변했다. &amp;quot;인간에게 평생 세 번의 큰 기회를 준다면서, 왜 저한테는 단 한 번의 기회도 주지 않고 이 지경에 처하게 만드셨습니까?&amp;quot; 그러자 염라대왕이 기가 차다는 듯 되물었다. &amp;quot;내가 살면서 너에게 얼마나 많은 사인을 보냈는데, 너는 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oHLntgk-Oz1huVh_OYLxLLaWR5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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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치의 자기저격 7 : 관종 - 복수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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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0:11:04Z</updated>
    <published>2026-07-08T23:5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관종이다.  이걸 인정하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 사람들의 시선과 인정, 그게 나를 움직이는 연료라는 걸 부정하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다. 초연한 척, 홀로 충분한 척. 그런데 아니었다. 타인의 눈빛이 사라지면 내 안의 배터리는 생각보다 빨리 닳는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관심이 왜 필요한지, 그 관심으로 무얼 하려는 건지 스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auRI2kETbcC4R01aN3Heeh434Y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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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치의 자기저격 6 : 적정기술 - 이것도 거짓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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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2:55:53Z</updated>
    <published>2026-07-05T11:5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적정기술자다. 그러니, 내가 잘 안다.  10여 년 전, 적정기술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적정기술 축제가 생기고, 적정기술을 표방한 공방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값싸고, 단순하고, 지역 자원으로 만들 수 있고, 사용자가 스스로 고치고 이해할 수 있는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독점하지 않는 기술.  지난 10년간 나는 상호지지구조를 연구하며 내 소스와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qkvwzpV6N-BtRAI66PmEZdunAZ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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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치의 자기 저격 5 : 공공미술 - 저울 위의 염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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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22:35:30Z</updated>
    <published>2026-07-04T22:3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진짜 공공미술가다. 그래서, 내가 제일 잘 안다.  나는 조각을 전공하지 않았다. 회화도 전공하지 않았다. 목공조차 누구에게 체계적으로 배운 적이 없다. 구글과 유튜브를 뒤져가며, 실패한 시제품들을 쌓아가며 상호지지구조(RF)를 혼자 만들어냈다.  그런데 지금 나는 예술감독으로 위촉받고, 총괄기획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지자체 문화재단의 공공미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nHIbTFKGVnF5-zcoRDoyUfeSiR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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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치의 자기 저격 4 : 마을 목수 - 장사치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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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0:02:55Z</updated>
    <published>2026-07-03T00: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진짜 마을 목수다. 내가 원조다. 그래서, 내가 제일 잘 안다.   15년 전, 테이블톱에 손가락을 다치고 공방 문을 닫으려 했을 때 사람들이 나를 붙잡았다. 내가 보내던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부모들, 공방의 회원들과 함께 개인 공방을 협동조합으로 바꿨다.  돈을 받고 가구를 만들던 개인 공방장은 그날로 &amp;lsquo;마을 목수&amp;rsquo;가 되었고, 공방 2층은 아이들의 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1q7T6em2h-LtyRYVN3vpGhKtTIE.jpe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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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치의 자기 저격 3 - 사회적기업이라는 갑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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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0:19:04Z</updated>
    <published>2026-07-01T00: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바로 그 공동체 장사치다. 내가 진짜 놀이 기술자이자 원조다.  그래서 나는 안다.  협동조합법이 세상에 나오기 전, 나는 이미 '공동작업장'이라는 이름으로 협동조합을 실험했었다. 결과는 철저한 실패였다. 그 쓰라린 경험 이후, 나의 조직 운영 공식은 오직 '철저히 개인적인 자립'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조합을 해산하고 1인 영리 법인을 설립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4ntXNne9pfeqbQ1ai4dFQNjJS8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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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치의 자기 저격 2 - 아픔을 파는 위선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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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4:07:09Z</updated>
    <published>2026-06-30T04: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 공동체 장사치다. 진짜 놀이 기술자이자, 고결한 체하는 위선자다. 내가 원조다. 그러니 내가 가장 잘 안다.  언제부터인가 교육과 문화, 복지의 현장이 세련된 힐링 기술자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이들은 정부 지원금 서류나 SNS 피드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번지르르하고 눈물겨운 언어들을 기가 막히게 수집한다. &amp;lsquo;아픔&amp;rsquo;, &amp;lsquo;사랑&amp;rsquo;, &amp;lsquo;회복'  10년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Of6MPf_DSGxZVw_kUzS_Q2NqoD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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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치의 자기 저격 - 내가 원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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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5:54:32Z</updated>
    <published>2026-06-28T15:5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 공동체 장사치다. 진짜 놀이 기술자다. 내가 원조다. 그러니 내가 가장 잘 안다.   언제부터인가 교육과 문화의 현장이 세련된 공동체 장사치들과 놀이 기술자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이들은 정부 지원금 서류와 기관 성과 보고서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번지르르한 언어들을 기가 막히게 수집한다. &amp;lsquo;공동체&amp;rsquo;, &amp;lsquo;로컬&amp;rsquo;, &amp;lsquo;상생&amp;rsquo;, &amp;lsquo;재생&amp;rsquo;, &amp;lsquo;인성&amp;rsquo;&amp;hellip;&amp;hellip;  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Mf7NvjGAaE6qqrT6FJdy4-KCS9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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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열의 시대, 나는 저격수다. - 분열의 시대, 자립과 공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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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28T09: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통의 적이 생기면 사람들은 잠깐 하나가 된다. 그러나 그것은 통합이 아니었다. 적이 사라지자 균열이 드러났다. 이분법은 사분법이 되었고, 사분법은 16분법이 되고 있다. 분열은 적대를 먹고 자란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 증식의 한가운데 있다.  사람들은 이것을 두려워한다. 공동체가 무너진다고, 개인의 시대가 온다고. 그러나 나는 다르게 읽는다. 공동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4aCWUgxlGxzygAIBpIDodRTrsu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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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어회에 밀린 공공예술, 그러나 옥상 위의 반란은 시작 - [위임된 소유]와 고성미술관 옥상에서 벌어질 무모한 챌린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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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12:41:38Z</updated>
    <published>2026-06-27T12:4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성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가장 가까운 평화]가 감사하게도 한 달 연장되어 9월 6일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지난 6월 25일에는 멀리 워싱턴에서도 이번 전시와 연계된 소규모 전시가 열려 평화의 메시지를 확장하기도 했다.  전시의 흐름 속에서 나는 평화예술교류협회 협회장님께 다소 파격적인 제안을 던졌다. 가제트공방의 시민 참여형 작품인 '모두의 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IA2APnAhAWm7fvu6yTiEzGNplY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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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릇이 생겼다. - RF기하목공연구소 그 시작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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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0:05:47Z</updated>
    <published>2026-06-26T00: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 속 나무 팻말에 정갈하게 새겨진 글씨처럼, 마침내 상호지지구조(RF) 기하목공교육 연구부서를 신설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더욱 친숙하고 전문적인 이름, 'RF기하목공연구소&amp;rsquo;로 다가가려 합니다.  최근 저희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밀도 높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단순한 목공방을 넘어 &amp;lsquo;사회적 목적 실현&amp;rsquo;이라는 더 큰 가치를 담기 위해 정관을 변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RtbkhAnYElYkwgvULb8eDiXndM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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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인 국가들의 연대, 거대한 &amp;lsquo;사람책&amp;rsquo;의 미로가 된다면 - 국제도서전의 사람책 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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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14:14:57Z</updated>
    <published>2026-06-24T14:1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작가는 월요일 아침부터 나를 납치하려 했다. 목적지는 서울국제도서전. 거절했다. 지난번엔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끌려가 데이미언 허스트 전시를 보며, 큐브에 박제된 미술관 자체를 전시하는 기묘한 영감을 얻었었다.  이번엔 용케 도망쳤다. 그가 혼자 다녀오며 보내온 사진들을 받아 들었을 때, 나는 거대한 책의 숲 대신 전혀 다른 풍경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전시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DUsgW9sPd9aBICsrFPfmEDuQif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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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10년의 데크와 화요일 오전의 쓰레기장 - 이 공간의 주인은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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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7:30:16Z</updated>
    <published>2026-06-23T04:2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요일 오전, 반려견 봉봉이와 함께 문화비축기지로 산책을 나섰다.   주말에 큰 행사가 있었던 모양이다. 넓은 마당 곳곳에 아직 치워지지 않은 쓰레기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쓰레기 제로 축제를 지향하는 가제트공방의 대표이자 작업자로서, 그 난장판이 된 풍경을 바라보는 마음은 참으로 씁쓸했다.  하지만 내 마음을 더 무겁게 짓누른 것은 눈앞의 플라스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1cFi6q7E_2sLBrRQnZFJZXnFWz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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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듣보잡 : 그 경계 위에서 - 선생에게 또 납치당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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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23:52:06Z</updated>
    <published>2026-06-21T23:5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방에 출몰하는 &amp;quot;만약에&amp;quot; 선생에게 또 납치되어 미술관에 끌려갔다.  국립현대미술관. 데미안 허스트 전시,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끌려가듯 들어선 전시장에서 나는 작품보다 제목에 먼저 붙들렸다. 진실은 없다고 선언하면서, 동시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문장. 부정과 긍정이 한 문장 안에서 거침없이 손을 잡고 있었다.   선을 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MvMyNmlYOrVfO6K2GE5gRhcPJt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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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 복수 : '우함서가'라는 독을 파는 자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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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3:28:36Z</updated>
    <published>2026-06-21T15:0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함께, 서로, 같이.' 줄여서 '우함서가'.  참으로 눈부시고 따뜻한 말이다. 대의와 가치, 공동체와 상생을 이야기하는 자리마다 이 단어는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해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다. 하지만 나는 지난 10년 동안, SNS라는 공간에서뿐만 아니라 내 공방 안에서도 이 단어를 철저히 금기시해 왔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 그럴듯한 명분 뒤에 숨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ip%2Fimage%2F_fLGZthp_PXrFAIT2Wy6WmBQMT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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