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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ihyun Cho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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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간은 말보다 앞선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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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23:39: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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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등의 건축 - 1편 - 감추어진 달의 뒷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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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0:05:46Z</updated>
    <published>2026-08-08T14: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을 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아마도 &amp;lsquo;공동체(Community)&amp;rsquo;일 것이다. 공동체는 그 자체로 옳으며 또 선하고, 그것으로 프로젝트의 정당성이 생겨난다. 그런데 과연 그러한가?  건축은 본질적으로 갈등을 내포한다. 건축이라는 건물을 짓는 행위에서부터 누군가와 공간의 경계를 나누는 물리적 선언, 그리고 그렇게 지어진 건축물이 존재하는 시간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UZ%2Fimage%2Fq0lhHkRWX7TI3waxAU2xcoyoB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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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원도 산골짜기에서 영국 왕립 건축사가 되기까지 - 4 - [얼음잔에 콜라, 그리고 8년간의 경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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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15:40:05Z</updated>
    <published>2026-05-23T15:3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5년쯤 전이었을까. 처음 유럽을 향해 날아가던 비행기 안에서였다. 얼음 띄운 콜라 한 잔, 높은 하늘에서 마시는 콜라가 참 맛나게 느껴졌었다.  20대 초반, 돌이켜 보면 아무것도 모르던 철없는 청년은 그것이 대단한 경험인 양 유럽 여행을 자랑하곤 했다.  세월이 속절없다는 말은 어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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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원도 산골짜기에서 영국 왕립 건축사가 되기까지 - 3 - [사라진 집의 기억 - Part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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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1:38:59Z</updated>
    <published>2026-03-22T21:2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레니엄 시대가 시작되던 무렵, 우리 가족은 강릉시 저동의 한 산골짜기로 이사했다. 아버지가 건축사사무소를 시작하면서 생긴 첫 번째 변화였다.  26년 전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 집은 콘크리트 기초를 약 1m 정도 쌓고 그 위에 목조로 지어진 2층 주택이었다. 집을 둘러싼 작은 마당이 있었고, 데크를 통해 현관으로 들어가는 구조였다. 문은 두 개였는데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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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원도 산골짜기에서 영국 왕립 건축사가 되기까지 - 2 - [무용한 열정 - Part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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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1:38:35Z</updated>
    <published>2026-03-19T02:0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 8년 정도 살면서 여러 가지 무용한 지식들을 알게 되었다. 건축의 영역에 속하는 런던이라는 도시에 대한 이해도 여기에 포함되지만, 내가 흥미를 느끼는 부분은 어떤 의미에서 아주 사소한 것들이다. 길거리에 널려 있는 차량 방지 구조물(Bollard)의 유래, 흔히 코너숍이라고 불리는 동네 슈퍼에 적혀 있는 Off License의 의미, 런던이라는 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UZ%2Fimage%2FeiHpCeCWraGANmwQsOvELrB-jU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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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원도 산골짜기에서 영국 왕립 건축사가 되기까지 - 1 - [신학대학을 거쳐- Part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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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1:39:18Z</updated>
    <published>2026-03-09T23:2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영국 왕립 건축사라고 하면 대단한 성공을 이룬 것 같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냥 건축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의 이야기다. 어떠한 성장 스토리를 다루기보다는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기에 가까운 글을 한 번 써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글을 쓰기에는 실력도 경험도 부족한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글 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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