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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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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ine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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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은 이야기들.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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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8:46: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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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우울에게, - 우울이란 감정은 어디서 오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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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19:00:01Z</updated>
    <published>2026-07-17T1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쓰는 글들이 전부 우울의 빛깔을 띠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글쓰기를 멈췄었다.  언제부터였을까. 자판 위에 손을 올리고 마음속에 고인 생각들을 문장으로 길어 올릴 때마다, 그 끝에는 늘 축축하고 무거운 감정의 잔해들이 묻어 나왔다. 희망찬 이야기, 담백한 일상, 혹은 타인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따뜻한 문장들을 쓰고 싶었지만 손끝을 타고 흘러나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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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나의, - 꼬깃꼬깃 간직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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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15:04:21Z</updated>
    <published>2026-07-17T15:0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발장 앞에서 치러지는 이 은밀하고도 치열한 전쟁은 늘 할머니의 승리로 끝난다. 현관문을 나서려는 내 손목을 낚아챈 것은 앙상하게 뼈마디가 도드라진, 그러나 생각보다 억척스러운 할머니의 손이었다. 그 손은 마치 가뭄이 든 논바닥처럼 깊은 주름이 패어 있었고, 거칠거칠한 피부는 생의 모진 바람을 다 견뎌낸 고목의 껍질을 닮아 있었다.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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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나의, - 느려진 발걸음 뒤에 남겨진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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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7:38:43Z</updated>
    <published>2026-04-02T17:3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내 기억 속 할아버지는 언제나 '성큼성큼' 걷는 분이셨다. 명절날 시골집 골목 어귀에서 손주들을 발견하고 다가오시던 할아버지의 보폭은 경쾌했고, 그 뒤를 쫓으려면 나는 제법 숨 가쁘게 뛰어가야만 했다. 커다란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던 그 온기만큼이나, 할아버지의 걸음걸이는 단단하고 거침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앞서가는 할아버지의 등을 보며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3N%2Fimage%2F96xXh0tXSrbjGevvaa-oTzTGs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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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나의, - 사랑한다는 말의 무게를 이제야 당신 곁에 내려놓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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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9:38:48Z</updated>
    <published>2026-03-23T09:3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식탁 위에 놓인 반찬들, 거실에서 들려오는 TV 소리, 그리고 각자의 방에서 흘러나오는 작은 인기척들. 이 익숙하고도 평온한 풍경 속에서 나는 문득 입술 끝에 맴도는 단어 하나를 가만히 곱씹어 본다. &amp;ldquo;사랑해&amp;rdquo;라는 세 글자..  1. 심해에서 길어 올린 보물, 그 무게에 대하여 사실 나는 이 말이 무거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3N%2Fimage%2Fnaq-QOmhUKiWtHc8-Jm2UETp3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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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나의, - 세상에서 가장 큰 나의 두 나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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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6:55:42Z</updated>
    <published>2026-03-19T05: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는 날, 빗소리에 섞여 가장 먼저 찾아오는 그리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 같은 존재인 우리 엄마, 우리 아빠가 보고 싶어 지는 밤이다. 창밖으로 빗줄기가 길게 늘어지는 밤이다. 오늘따라 유독 빗소리가 크게 들려서인지, 아니면 며칠 전 보았던 엄마 아빠의 주름진 손과 희끗한 머리카락이 자꾸만 마음에 밟혀서인지, 보고 싶다는 마음이 숨겨지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3N%2Fimage%2FpDAUKn5NGX6Cbg6VDhjN3MGd66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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