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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지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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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MedicalFrame CEO 방지송</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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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3:10: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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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판 계약, 사업자등록, 의사국시 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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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1:33:08Z</updated>
    <published>2026-08-11T01:3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방지송입니다.  브런치를 한 달 정도 쉬었습니다. 글을 그만 쓴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동안은 글보다 먼저 해야 할 일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가장 먼저, 출판 계약을 했습니다. 운 좋게도 [Codex, 니 이름은 이제부터 춘식이야] 라는 책으로 계약하게 되었고, 지금도 틈날 때마다 원고를 다듬고 있습니다. 브런치에서 쓰던 글과는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1i2tMYXpyeeJFcLXDhtlEmYaBB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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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기존 EMR을 갈아엎기 전에 옆에 켠다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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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0:00:09Z</updated>
    <published>2026-07-11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I EMR을 말할 때 가장 위험한 문장은 `기존 EMR을 대체하겠다`는 말이다.  그 말은 멋있게 들릴 수 있다. 투자자에게는 크게 보이고, 발표자료에서는 과감해 보이고, 만든 사람에게는 기술적 자신감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병원 현장에서는 다르게 들린다.  진료 기록은 병원의 기억이다. 처방, 검사, 간호 기록, 수납, 보험, 법적 책임, 연구 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JfcAe8EHTmb-0rEV5nbOowRKn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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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AI EMR은 왜 열려 있어야 하는가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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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10:00:06Z</updated>
    <published>2026-07-10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료 소프트웨어가 닫히면 의료 현장은 특정 회사에 의존하게 된다.  그 자체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병원은 안정적인 시스템이 필요하고, 책임 있는 벤더가 필요하고, 보안과 유지보수를 맡길 조직이 필요하다. 모든 병원이 모든 코드를 직접 읽고 운영할 수는 없다. 의료 현장에서는 안정성과 책임이 중요하다.  하지만 닫힌 구조가 지나치게 강해지면 문제가 생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Lw2B_fHKhlo44Uwuyoc1RDS8Eg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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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지원은 감정이 아니라 기준으로 한다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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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0:00:11Z</updated>
    <published>2026-07-10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  공익 지원은 마음만으로 하면 안 된다.  누군가가 어렵다고 말하면 도와주고 싶다. 작은 병원이 힘들다고 하면 시스템을 설치해주고 싶고, 학생이 자료가 없다고 하면 무료로 열어주고 싶고, 봉사단체가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면 자동화 도구를 만들어주고 싶다.  그 마음은 필요하다.  하지만 마음만으로 운영하면 공익은 금방 불공정해진다.  가까운 사람이 먼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mqhYYf7CIPwL-gR4yIByhyEBx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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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공익재단과 OpenFrame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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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11:20:41Z</updated>
    <published>2026-07-09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익 철학은 사람의 마음에만 있으면 약하다.  처음에는 한 사람이 밀어붙일 수 있다. 내가 하겠다고 말하고, 내가 돈을 넣고, 내가 무료로 배포하고, 내가 사람을 설득할 수 있다. 하지만 공익사업이 오래가려면 개인의 의지보다 더 단단한 그릇이 필요하다.  그 그릇이 MedicalFrame 산하 공익재단이 될 수 있다.  공익재단은 아직 하나의 가능성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7VWybbZ8qEMHIebO3JO9npqA0C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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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만들고, 공개한다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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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0:00:11Z</updated>
    <published>2026-07-09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익을 오래 하려면 역할이 나뉘어야 한다.  모든 것을 한 회사 안에 넣으면 처음에는 단순해 보인다. 같은 팀이 만들고, 팔고, 공개하고, 무료 지원까지 하면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충돌이 생긴다.  수익을 내야 하는 일과 무료로 나누어야 하는 일이 같은 기준으로 움직이면 어느 한쪽이 흐려진다. 돈을 벌어야 할 영역까지 무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CuU7LOl2Q99unrIpqSuzPpDfg7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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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연구는 닫힌 성이 아니라 열린 기반이다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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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0:00:07Z</updated>
    <published>2026-07-08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연구는 소수의 허가받은 사람만 들어가는 높은 탑이어서는 안 된다. 좋은 질문이 있는 사람, 문제를 직접 본 사람, 작은 데이터를 가진 사람, 현장에서 반복되는 불편을 느낀 사람도 연구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연구에는 엄격함이 필요하다. 윤리 심의가 필요하고, 통계가 필요하고, 문헌 검토가 필요하고,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하고, 결과를 과장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JEAQBHwcT0XFNkSyanQBGq-0o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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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교육은 잠기면 계급이 된다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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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0:00:10Z</updated>
    <published>2026-07-08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은 기회의 시작점이다.  사람은 배우면서 자기 삶의 선택지를 늘린다. 좋은 책 한 권, 잘 정리된 강의 하나, 제대로 된 커리큘럼, 먼저 해본 사람이 남긴 노트가 누군가에게는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교육이 잠기면 배움은 계급이 된다.  돈이 있는 사람은 좋은 자료를 사고, 좋은 강의를 듣고, 좋은 멘토를 만나고, 좋은 환경에서 시행착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T1kAY7J6FlJhXs6G1vSfQ1AYo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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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의료는 상품이기 전에 생존 조건이다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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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0:00:07Z</updated>
    <published>2026-07-07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료는 상품이기 전에 생존 조건이다.   물론 의료에도 비용이 든다. 병원을 운영하려면 사람을 고용해야 하고, 장비를 사야 하고, 공간을 유지해야 하고, 소프트웨어를 관리해야 한다.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 전산팀, 청소와 시설을 맡는 사람들의 노동이 있다. 의료가 돈과 완전히 무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의료를 단순한 상품으로만 보면 안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Q_NFq8AmvDu2qXGklamit2BrJ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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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공짜는 돈 없이 유지되지 않는다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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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0:00:12Z</updated>
    <published>2026-07-07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료라는 말은 쉽게 아름다워진다.  무료 공개, 무료 교육, 무료 설치, 무료 지원. 듣기에는 좋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누구도 돈 때문에 배제되지 않는 세계처럼 보인다. 나도 그런 세계를 원한다. 의료, 교육, 연구의 핵심 도구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무료는 돈 없이 유지되지 않는다.  이 사실을 피하면 공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39qCqYcc_h5w7NpxKDRgS0bfF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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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돈 있는 곳에서 벌고, 돈 없는 곳에는 나눈다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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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1:33:12Z</updated>
    <published>2026-07-06T01:3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사람에게 같은 가격을 매기는 것이 항상 공정한 것은 아니다. 겉으로 보면 동일 가격은 공정해 보인다. 누구에게나 같은 조건을 제시하고, 같은 돈을 받으면 차별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출발선이 다르다. 대형병원과 작은 의원, 대기업과 봉사단체, 정규 연구비를 가진 연구팀과 처음 논문을 써보는 학생에게 같은 가격을 요구하면 결과는 평등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pjAmT1LTGlctjVMSHSsQ2tXc_8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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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절반만 가져간다는 것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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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0:00:20Z</updated>
    <published>2026-07-06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반만 가져간다`는 말은 이상하게 들린다. 사업을 하겠다는 사람이 왜 처음부터 다 먹지 않겠다고 말하는가. 돈을 벌겠다는 것인지, 기부를 하겠다는 것인지, 농담인지 원칙인지 헷갈릴 수 있다.  하지만 이 말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운영 문장이다.  나는 다 먹지 않겠다.  이 문장은 약함의 표현이 아니다. 오히려 회사가 오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4iPy_LSOYirAybhHqaYCep1Yf7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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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탐욕은 성장 전략이 아니다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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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11:00:12Z</updated>
    <published>2026-07-05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탐욕은 처음에는 성장처럼 보인다. 가격을 높인다. 고객을 묶는다. 계약을 복잡하게 만든다. 나갈 수 없게 만들고, 비교할 수 없게 만들고, 바꿀 수 없게 만든다. 가능한 많은 몫을 회사 안으로 끌어온다. 단기 매출은 좋아질 수 있다. 투자자에게 보여줄 숫자도 커질 수 있다.  하지만 탐욕은 오래가는 전략이 아니다.  탐욕은 신뢰 비용을 만든다.  고객은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M2sDLZzUsq7HONaJQddhRXDMS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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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사회기업윤리란 무엇인가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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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10:00:07Z</updated>
    <published>2026-07-05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기업윤리는 좋은 일을 가끔 하는 것이 아니다.  회사가 돈을 벌다가 남는 시간과 남는 예산으로 기부를 하고, 그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고, 보고서에 적는 일은 사회공헌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사회기업윤리라고 부르기 어렵다.  윤리는 본업 안에 있어야 한다.  기업이 실제로 무엇을 만들고, 누구에게 팔고, 누구에게 무료로 주고, 누구에게 어떤 가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UG-WRmcMzP-AKzpOKTSFz6Ea9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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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기업은 혼자 돈을 벌지 않는다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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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9:00:07Z</updated>
    <published>2026-07-05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업은 종종 자신이 모든 것을 만들어낸 것처럼 말한다.  우리가 아이디어를 냈고, 우리가 제품을 만들었고, 우리가 밤을 새웠고, 우리가 위험을 감수했으니 이익도 전부 우리의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에는 맞는 부분이 있다. 실제로 좋은 제품은 누군가의 노동과 판단과 책임으로 만들어진다. 위험을 감수한 사람에게 보상이 돌아가는 것도 시장의 기본 원리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wi_TmZ_6votchSXpCgo6E6i5S3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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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프롤로그. 방지송이 대체 뭔데 씹덕아? - 나는 딴 돈의 절반만 가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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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7:39:00Z</updated>
    <published>2026-07-05T07: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은 방지송이라는 개인을 크게 보이게 만들기 위한 책이 아니다.  오히려 출발점은 그 반대에 가깝다. 누군가가 이렇게 묻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amp;quot;방지송이 대체 뭔데 씹덕아?&amp;quot;  좋은 질문이다.  왜 한 사람이 의료, 교육, 연구는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가. 왜 기업은 돈 있는 곳에서 벌고 돈 없는 곳에는 나누어야 한다고 말하는가. 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TlSfGuwY4tFxl21D3Bb6SHH_ip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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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아니 저를 왜 피하세요&amp;hellip; 제약부스 압박면접 - 구조로 공부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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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4:39:44Z</updated>
    <published>2026-06-21T01: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국대병원 지하 3층에는, 내가 주로 서식하는 PK실(의대 실습생들을 위한 사무실)이 있었다.  주말에 병원에서 학회가 열리면, 그 장소가 정말 말 그대로 PK실 옆이었다. 공부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지면 복도 쪽이 슬슬 궁금해졌다. 학회장 앞에는 늘 제약회사 부스가 차려져 있었다. 팸플릿, 배너, 약 이름, 임상시험 결과, 커피, 볼펜, 그리고 약을 설명하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pBFSPXc5f4-3lQdT-X2n_tIui9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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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가르친다는 것은 구조를 다시 짓는 일이다 - 구조로 공부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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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1:00:03Z</updated>
    <published>2026-06-19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꽤 오래 가르쳤습니다. 과외도 했고, 학원 강사도 했고, 삼성 드림클래스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처음은 대학교 때였습니다. 동기들에게 일반물리와 화학을 설명해주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설명을 꽤 잘한다는 것을.  학생들이 자주 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amp;ldquo;수업이 재밌어요.&amp;rdquo; &amp;ldquo;이해가 잘돼요.&amp;rdquo; &amp;ldquo;이제 좀 알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fADHVslF47DXOVIKq8iBS-lcp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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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좋은 질문은 무엇일까 - 구조로 공부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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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0:00:05Z</updated>
    <published>2026-06-19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상실습을 돌면서 질문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수님 앞에서 멀뚱히 있으면 안 될 것 같고, 무언가 듣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야 할 것 같고, 실습생으로서 적극성을 보여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 질문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겉돌았습니다. 이 약은 뭔가요. 이 검사는 왜 하나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LluzX96Xwz3Rno5WoKBO21nWnx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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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공학적 사고란 무엇인가 - 구조를 공부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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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0:44:56Z</updated>
    <published>2026-06-18T10:4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학적 사고라는 말을 들으면   먼저 기계나 회로, 코드 같은 것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수식을 많이 쓰고,   계산을 하고,   무언가를 설계하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식.  물론 그것도 공학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공학적 사고의 핵심은   특정 기술에 있지 않습니다.  공학적 사고는   문제를 조건과 구조로 나누어 보는 방식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z%2Fimage%2FU23OBTbNACMinrnN_gM9EjMwO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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