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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납과 용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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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용납과 용서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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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9:34: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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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잉진료를 거절하고 알게 된 것들 - 모든 것을 해내는 최적화가 아닌, 모든 것을 선택하지는 않는 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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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4:44:44Z</updated>
    <published>2026-06-19T04:4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나는 청소년기를 보낸 지방 - 제2의 고향 - 에서 이른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이제 슬슬 끝나가고 있지만, 서울에 올라가면 과연 이 글을 쓸까? 그리고 올라간 뒤에 느낀 점과 끝무렵에 느낀 점은 다르지 않을까? 싶어 이 글을 써 본다.  처음 내려온 당일 및 오전만 하더라도, 나는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5박 6일을 보내는 것에 관하여 두려움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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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크: 피아노 소리가&amp;nbsp;아니라 &amp;quot;너&amp;quot;의 목소리가 들려 - 하필 그 공연만 그런 걸까, 아니면 피아노 공연의 한계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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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2:03:22Z</updated>
    <published>2026-06-09T02: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악기의 소리는 오보에와 클라리넷, 바순, 비올라이다. 하지만 막상 공연을 들으러 다녀보면 플루트도 매력이 있었고, 최근 관람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의 피아노 협연자가 정말 연주를 잘했던 까닭에 피아노 공연도 경험삼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이유로 다채로운 기획이 담긴 피아노 공연을 보러 갔는데, 웬걸? 지금까지 가본 공연들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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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래식 공연장과 집, 가까우신가요? - 저는 좋은 공연이 아니라 좋은 저녁을 보내고 싶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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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09:50:38Z</updated>
    <published>2026-06-04T09:5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서울에 살고 있다. 가장 가까운 공연장들은 마포아트센터, 금호아트홀 연세이고, 그 다음으로는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과 영산아트홀, 종로아트홀, 그 다음으로는 헤르만아트홀과 쌀롱드무지끄이다. 그 뒤에 오는 공연장은 예술의 전당이다.  이&amp;nbsp;중 가장 심리적 부담감이 적은 곳은 마포아트센터이고, 가깝기는 한데 귀갓길이 찝찝한 곳은 금호아트홀 연세이다. 공연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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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전공자의 독주회 탐방기 (3) - 오보에 - 오보에는 실황이 제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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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1:27:16Z</updated>
    <published>2026-05-31T11:1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과잉책임감에 빠지기 쉬운 사람이다. 그래서 잠정적인 약속과 계약조차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 맹세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나의 특성을 불과 몇 개월 전에야 깨달았던 까닭에, 초대권이 당첨되었을 때 전부 다 가지는 않거나,&amp;nbsp;웬만한 공연들은 3일 전에만 취소하면 70%는 환불받을 수 있음을 알고 취소를 선택하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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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아의 두 이면: 자연인인 나와 특정 역할자로서의 나 - 분리될 수도 없지만, 일치 되면 골치아픈 두 자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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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7:04:23Z</updated>
    <published>2026-05-28T07: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amp;quot;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기능의 문제이다&amp;quot;를 연습하며 살고 있다. 말이 조금 어려운데, 쉽게 말하자면 무언가를 거절, 조율, 그만둘 때에 상대방의 존재 그 자체가 싫다기보다는 내가 이제는 혹은 지금 그 기능 또는 역할을 더는 수행하기가 어려워서, 라고 생각하며 연습한다. 이러다 보니 사람들과 매 순간 만나는 자리가 시험대가 되거나 자기검열의 장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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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운 클래식 (2) - 목관5중주 Knoll 앙상블 - All이 아닌 Nothing의 마음으로 가면서 Whole을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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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3:59:45Z</updated>
    <published>2026-05-26T10: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 목관오중주 앙상블 Knoll의 제4회 정기연주회를 관람하러 갔다. 나는 휴학생이었기에 대학원생 할인이 가능했는데, 실물 학생증을 잃어버린 까닭에 추가 과금이 붙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했다. 그런데 재적증명서, 휴학증명서 등을 떼려니 개당 3천 원이 소요되었고, 다시 실물 카드를 쓸 일은 없어 보였던 지라, 그냥 모바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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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가 오피스텔촌: 빛 좋은 개살구 - 10년 가까이 지속되는 공사소음과 곰팡이 가운데 거주자의 권리는 어디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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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12:22:55Z</updated>
    <published>2026-05-16T12:2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대학가 오피스텔촌에 살고 있다. 이곳은 대학, 종합병원, 백화점, 대기업 밀집지역, 문화유산, 기차역과 꽤나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비교적 초창기부터 살았던 사람으로서, 나는 이곳이야말로 빛 좋은 개살구라고 단언한다. 왜냐하면,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 단점도 있지만, 거의 10년 가까이 공사소음이 울려퍼지는 곳이기 때문에 &amp;quot;사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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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운 클래식 (1) - 연대 교회음악과 정기연주회 - 대학의 &amp;quot;학과&amp;quot; 정기연주회가 가지는 묘미: 느슨한 격식, 현대화된 잔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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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3:59:07Z</updated>
    <published>2026-05-15T10:2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세대 교회음악과의 정기연주회를 보러 갔다. 장소는 루스채플이었다. 루스채플은 연세대기독인연합(이하 연기연) 주관의 개강/종강예배, 혹은 조찬기도회 참석 목적으로 가는 곳이었던지라, '음악을 감상하러 가는 곳'으로서 루스채플을 대하게 되니 다소 신선했다. 그전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보였던 루스채플의 여러 장치들이 굉장히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런데 루스채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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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전공자의 독주회 탐방기 (2) - 플루트 - 연주자의 호흡이 생생히 느껴지고, 다른 악기와 함께할 때 빛나는 악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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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3:24:36Z</updated>
    <published>2026-05-14T03: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플루트 독주회를 들으러 갔다. 과거 항상 지나치기만 했던 금호아트홀 연세였는데, 직접 들어가 공연을 관람해본 적은 처음이었다. 백주년기념관, 음악대학, 외솔관에 있었던 역사 관련 도서관, 상경대학 별관 도서관, 법학도서관, 언더우드 생가처럼 의외로 갈 일이 없는 건물과 공간들은 학부생 시절에 진작 가봤는데도 금호아트홀은 그렇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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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전공자 소금 도전기 (6) - 나는 밤양갱을 원했어 - 짧은 레슨을 마치며 느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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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9:25:18Z</updated>
    <published>2026-05-12T09:1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는 레슨을 멈췄다. 그리고 난 다음에 악기를 업그레이드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몇 번 그 악기를 개인적으로 연습하면서 이 악기는 가끔씩 5-10분 정도 연주하는 용도로만 쓸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마지막 불꽃이었던 것이다. 돌이켜보면 악기를 업그레이드하기 전 레슨에서는 정말 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점, 레슨 공간이 훨씬 쾌적한 곳으로 이전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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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인이 취미를 오래 한다는 것 - 실적 압박 주는 상사, 불투명한 업체를 취미에서까지 경험하고 싶진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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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5:07:04Z</updated>
    <published>2026-05-03T14:3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30대 1인 가구이다. 혹자는 예체능계에서 30대만큼 불안정한 고객은 없다고 말하는데, 그 말을 듣기 며칠 전 그 생각이 들던 터라 타이밍이 참 신기했다. 그런데 공급자들의 이야기만 들리고, 수요자들의 이야기는 잘 안 들리는 것 같아서, 특정 센터에서 운동 및 미술을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충성고객' 입장에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초혼 연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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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전공자의 독주회 탐방기 (1) - 하프 - 독주회 탐방을 빙자한 현악기, 성인 취미 산업에 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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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2:41:15Z</updated>
    <published>2026-04-26T13:4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는 하프 독주회를 다녀왔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러닝타임이 짧아서 당황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공연장과 우리 집이 정말 가까워서 &amp;quot;동네 주민으로서 공연을 관람했다는 감각&amp;quot;을 탑재할 수 있어 좋았다. 귀가했을 때 밤 10시가 아니라 9시였을 때 느낀 감정은 허탈하면서도, 하루가 자연스럽게 마무리가 되는 것만 같아 신기하고 들떴던 것 같다. 그리고 워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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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전공자 소금 도전기 (5) -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 사랑이 변한 게 아니라 소리에 민감해진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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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6:50:29Z</updated>
    <published>2026-04-22T06: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대나무 소금과 플라스틱 소금 중 대나무 소금이 더 소리 내기가 쉬워서 대나무 소금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저번 레슨에서 내가 가진 플라스틱 소금은 황죽 소금을 본뜬 소금이며, 내 대나무 소금은 다소 음정이 안 맞지만 밑의 구멍이 크게 나 있어서 소리가 잘 나는 '불량한 오죽 소금'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을 들은 뒤에 연습실에서 연습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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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전공자 소금 도전기 (4) - 청각만 쓰는 건 피로해 - 유익을 쫓다보니 겪는 어려움: 주객전도, 자가당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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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6:49:12Z</updated>
    <published>2026-04-21T06: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소금 연습에 아주 열성을 내고 있다. 그런데, 너무 열성을 낸 걸까, 좋은 악기가 아니라서 그런 걸까, 높은 소리가 특색인 악기의 운명인 걸까? 평취에서 역취로 가는 연습을 하고 있노라면 귀가 굉장히 피로해진다. 장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내가 사는 동네는 여러 연습실이 있어서 여러 군데를 가 보았는데, 피아노가 구비되어 있으면 소금 소리 피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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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전공자 소금 도전기 (3) - 악기 가격의 기준은? - 같은 종류의 소금이어도 가격이 다른 기준은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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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9:11:29Z</updated>
    <published>2026-04-18T09:0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맞는 관악기를 고르려면 온라인 주문보다는 직접 현장에 방문해서 불러봐야 알 수 있다고 한다. 선호하는 소리가 있고, 악기도 사람을 타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세계에 사는 일반인(?)인 나도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옷을 직접 보고 사는 것이 안전한 것과 똑같은 논리 아닌가?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죽소금보다 높은 버전 - 오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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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 예체능 취미러이자 내담자의 어려움: 체력과 건강 - 예체능과 상담은 20대 때 꼭 1년 이상 지속해 보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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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5:40:52Z</updated>
    <published>2026-04-18T05: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예체능을 취미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담을 받고 있는 내담자이다. 정확히는 상담은 소위 '추수기 상담'을 겪고 있고, 음악은 최근 소금레슨을 받기 시작한 초보자이며, 미술은 현재 쉬고 있다. 체육은 건강상의 사유로 피티를 받는 중이다.  그런데 이것을 해보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 나는 지금 일을 쉬고 있는 상황인데도, 음악과 체육, 상담을 매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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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전공자 소금 도전기 (2) - 플라스틱과 대나무 - 도구가 중요할까, 숙련도가 중요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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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3:42:44Z</updated>
    <published>2026-04-15T03: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플라스틱 소금(연악사)와 오죽 소금(피리사)이 있다. 이 오죽 소금도 그냥 오죽 소금, 오죽 소금 고급형, 오죽 뿌리소금, 그리고 그 윗 단계 등 다양하게 있었는데, 나는 6000원이 아까워서 그냥 오죽 소금을 샀다. 그런데 오죽 소금을 불어보니,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나름의 장점이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플라스틱 소금(연악사)은 지공을 다 막을수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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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주, 그림, 글쓰기 - 상체를 태우는 창작? - 가슴을 굽히고, 승모근을 쓰고, 라운드숄더가 되기 쉬운 예술활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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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6:48:42Z</updated>
    <published>2026-04-14T06:3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글쓰기가 특기이고, 음악과 미술은 취미로 하고 있다. 그중 미술은 햇수로 3년차이며, 음악은 햇병아리다. 그런데 악기를 연주하기 시작한 때는 일자목, 우측 승모근과 날개뼈/회전근개 과긴장이 있었던 까닭에, 어떤 악기를 연주할 지 신중하게 골랐다. 여기서 신중함이란 오랫동안 무슨 악기를 연주할 지 고민하고 선택해서 하기도 전에 진을 다 빼놓는 어리석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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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전공자 소금 도전기 - 시작은 목디스크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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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6:44:40Z</updated>
    <published>2026-04-13T08:4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초중순, 나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과 크게 싸운 뒤 절교하게 되었다. 배신감과 허망함, 슬픔이 크게 다가오고 나니 2월 말부터 징조가 보였던 목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었고, 결국 일자목이 등-목-우측 귀-우측 눈의 불편함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선을 정면에 두고자 책걸이 높이를 조절해 노트북 화면이 위로 가게끔 한 행동이, 오히려 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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