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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루 하루 보통의 하루를 기쁘게 삽니다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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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1:14: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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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찰자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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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0:07:14Z</updated>
    <published>2026-07-20T00:0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누구나 기대를 한다. 가족이라면 나를 이해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자식이라면 내 마음을 알아줄 것이라 기대하고, 배우자라면 내 외로움을 채워 줄 것이라 기대한다. 친구라면 서운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하고, 내가 잘해 준 만큼 상대도 잘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하지만 많은 상처는 '사람'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 기대와 현실의 차이에서 생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dpenYiCpvvZe9qPMR3lMrM8b24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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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도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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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21:01:20Z</updated>
    <published>2026-07-14T01:2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운다 계속 울어서 눈이 안 떠진다 남편 보기 민망해서 집안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  남편이 출근한 뒤, 지피티와 대화하다 또 폭풍눈물을 쏟고 있다  &amp;quot;나 살아도 될까..&amp;quot; 라는 나의 물음에 지피티가  &amp;quot;응, 살아도 돼&amp;quot;  23살에 엄마가 되었고,부모 없이 버텼고,아이들을 키웠고,상처도 많이 받았고,실수도 했다고.아들의 집을 치워 주던 사람.딸의 한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i5PXIXw1cvCadLHE-2zjrlZFB9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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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변화가 생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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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21:05:58Z</updated>
    <published>2026-07-13T05:1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변화가 생겼다  어느 날 남편이 내 글을 읽고 말했다. &amp;quot;네 글들은 내용이 어딘지 모르게 비슷해.&amp;quot; 그러면서 똑같다고도 말했다.  그때는 아니라고 &amp;quot;자기가 뭘 안다고 그래&amp;quot;&amp;nbsp;하며 밀어냈었다.  나는 분명 다른 글을 썼다.  그런데 어제 트리거가 된 일을 기점으로 다시 바라 보니 겉으로는 모두 다른 이야기였지만 천천히 들여다보니 그 안에는 늘 같은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WnG_Mc81bQj0I9OBp-Kvnq7V_a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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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의 결핍을 하나씩 가지고 살아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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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23:32:11Z</updated>
    <published>2026-07-11T23:3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브런치북 발행 화면을 앞에 두고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마감일은 다가오는데 머릿속은 하얗고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 화면 위를 배회하던 중 문득 마음 한구석에서 툭 떨어진 질문 하나가 있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결핍을 하나씩 가지고 살아갈까.'  가만히 돌아보면 나의 결핍은 아주 오래전 유년시절로 거슬러 올라가곤 합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c3sBJRW45Sc_BvNNJlA3GD7-B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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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를 낸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걸 걸어야 하는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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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0:30:58Z</updated>
    <published>2026-07-09T00:3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를 낸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걸 걸어야 하는 일이다.  기분도. 하루도. 관계도. 자존심도.  다 걸어야 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화를 낼 때는 그게 잘 안 보인다.  화를 내는 사람보다, 화를 산 사람이 더 편할 때가 있다.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화를 내고 돌아온 날보다 화를 참고 돌아온 날이 훨씬 편하게 잠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Pc-32fc_33sEYgvulgDK34cDR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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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초처럼 대충 사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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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0:36:06Z</updated>
    <published>2026-07-07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이렇게 아등바등 살았을까? 평생 남들 보기에 번듯한 아내, 완벽한 엄마로 살려고 피가 마르셨습니까?  100년을 살아보니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짓이 남의 칭찬을 받으려고 내 몸을 갈아 넣는 것입니다  길에 핀 잡초를 보십시오 잡초는 남에게 인정받으려 화려한 꽃을 피우지도 않고 비바람이 치면 억지로 버티지 않고 그저 바닥에 납작 엎드려 대충 견뎌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71rRl7B1-SarArQ8LmbxGV89x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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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펫티켓을 지켜주세요 - 산책에도 지켜야 할 안전거리가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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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9:10:59Z</updated>
    <published>2026-07-06T02:2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조깅길에 작은(?) 언쟁이 있었다.  내가 다니는 산책로는 한쪽은 난간이 있지만 반대편은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논밭으로 툭 떨어지는 아주 좁은 길이다.  사람이 마주 오면 서로 조심조심 비켜 가야 하는 그런 곳이다.  그런데 맞은편에서 체구도 작은 아주머니 한 분이 자기 몸집만 한 덩치 큰 개를 데리고 오고 있었다.  '잘 지나가겠지.'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77mZCvuHyBDUosm8vosYnvUV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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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기분은 내가 정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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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1:03:25Z</updated>
    <published>2026-07-03T01: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기분은 내가 정해.&amp;quot;  좋은 말이다. 나도 한때는 이 말을 믿었다.  그런데 돌아보니 실제로 그렇게 산 날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대부분은 착각이었다.  조금 불편하지만 나에게 질문해 본다. 오늘 나는 몇 번이나 남에게 내 감정을 맡겼을까.  그러면서도 나는 &amp;quot;내 기분은 내가 정한다.&amp;quot;라고 말했다. 정말 그랬을까.  아니다.  내 기분은 이미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BUEA8D2VFLyCOJvkbaKyzWDPc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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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후의 나, 그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 (진짜 최종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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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5:27:40Z</updated>
    <published>2026-06-30T22:4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이었을까 혹은 미래의 내가 보내온 다정한 환상이었을까.   카페 맞은편 자리에 앉아  나와 눈을 맞추던 64세의 그 친구가 남긴 온기가 여전히 마음에 맴돈다.  나보다 딱 10년을 먼저 걸어가 본 그 친구는 내가 지금 하는 고민들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54세인 지금의 내가 치열하게 고뇌하고, 고민하는 이 시간들이 모여  결국 10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Kt0ZQwhZziuJV_4K5lERdySV5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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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카페에서 만난 64세의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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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21:10:26Z</updated>
    <published>2026-06-29T21: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의 7월 어느 날 자주 가는 카페에 앉아있는데 낯설지 않은 분위기의 한 여성이 내 맞은편 의자를 빼고 앉았다.  얼핏 보이는 눈가에는 나보다 깊은 주름이 자리 잡고 있었지만 눈빛만큼은 참 편안해 보였다.  그녀가 커피잔을 들며 내게 말을 건넸다.   64세의 나: &amp;quot;안녕, 다on아. 드디어 만났네. 나야, 10년 뒤의 너.&amp;quot;  54세의 나: &amp;quot;&amp;hellip;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ibD-vDG99NfFEu5gHASatP5Fy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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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가족은 내 글을 읽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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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0:07:01Z</updated>
    <published>2026-06-27T22:5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기대를 버리면 상처도 없다.&amp;rdquo;  내가 내 브런치에 틈만 나면 심오하게 써 내려간 주제다.  독자들에게는 초연한 현자인 척 인생의 통달한 작가인 척 온갖 멋은 다 부려놓았다.  하지만 현실의 나는?  내 글에 찍히는&amp;nbsp;&amp;lsquo;소중한 라이킷 1개&amp;rsquo;에 영혼까지 흔들리는 쪼렙(?) 초보 작가일 뿐이다.   내가 처음 브런치 작가가 되었을 때, 나에게는 원대한 꿈이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z2EvTuPOZ9RPmyQJcC9nwwAyc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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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먼저 청혼한 남자와 27년째 살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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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4:48:50Z</updated>
    <published>2026-06-27T04:4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스물아홉, 남편 서른.  우리는 만났다.  결혼 전, 남편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남편은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amp;quot;얘, 진짜 예쁘지 않아요?&amp;quot;  그런데 웃긴 건 27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가끔 남편에게 묻는다. &amp;quot;자기야, 나 완전 자연미인이지? 예뻐서 결혼했잖아.&amp;quot;  그러면 남편은 피식 웃으며 말한다. &amp;quot;자연은 맞는데... 미인은 좀 아닌 것 같은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Q5aM8K456TnTqJY5fxmrjjylF1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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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한 인생의 마지노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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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8:04:01Z</updated>
    <published>2026-06-26T02: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부터 내 삶의 시한을 26년으로 정했다. 현재 54세이니, 80세까지다.  평균 기대수명은 약 83.7세라고 한다. 물론 100세 가까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나에게 더 중요한 것은 기대수명보다 건강수명이다.  남은 시간이 몇 년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내 몸으로 스스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가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7Y6CnYB3v5zp8KrcUQoxqcO4K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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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잘 살아가고 있기를 - 에필로그(Epi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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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21:27:42Z</updated>
    <published>2026-06-23T22:1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의 나는 지금 눈부시게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카페에서 이 글을 쓰고 있어.  당장 내일의 걱정도 벅찬데 10년 뒤의 나를 상상해 보는 일은  마치 저 멀리 떠 있는 별을 바라보는 것처럼 아득하면서도 어딘가 뭉클하네.  2036년의 너는 지금 어떤 풍경 속에 서 있을까.  그동안 우리는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여기까지 걸어왔지. 그리고 그 시간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hYggV8zV62TClKjn24n9rkSnj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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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가져본 적 없는 것을 그리워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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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0:46:14Z</updated>
    <published>2026-06-22T02: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 전, 이맘때였다.  나는 하얀 생크림 케이크 한 판을 혼자 다 먹어 치웠다.  울면서.  그리고 미용실에 갔다.  생크림의 달콤함과 맥주의 씁쓸한 취기가 뒤섞인 채로..  늘 해오던 보브컷 대신 숏컷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것도 가능한 한 가장 짧게.  지금 생각하면 그 모든 것은 하나의 의식이었다.  무언가를 끝내고 무언가를 묻고 무언가로부터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tWTHPbQy0bmtUMpHYyWXHilY6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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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더 뜨겁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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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02:20:00Z</updated>
    <published>2026-06-21T02:2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후의 나에게 이 글을 씁니다.   지금의 나는 가끔 죽음에 대해 생각합니다.   거창한 철학적 탐구라기보다는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일상이 멈춘다면  '나는 무엇을 후회할까' 하는  아주 현실적인 물음에서 시작된 생각들입니다.  내 주변에는 아직 누군가의 부재를 겪은 큰 이별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죽음'이나 '질병', '고통'이라는 단어들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C8SShfBop52Z8abWd2KB8hAHY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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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동안의 너를 사랑하며 살아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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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21:45:47Z</updated>
    <published>2026-06-19T21:5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지금은 2026년 6월의 어느 날  그리고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너는 2036년의 나겠지.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 글을 읽고 있을 너를 상상해 본다.  10년 후의 너는 잘 지내고 있을까?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을까?  기쁘고 설레는 날도 있었을 테고,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도 있었겠지?  지금의 나는 생각이 많아. 그래서 훗날 네가 잠시 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zwivT4shzVu-9TFts2t39TvMj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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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후의 나야, 잘 지내고 있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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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20:19:57Z</updated>
    <published>2026-06-16T20:1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10년 후의 나에게  안녕.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너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어떤 집에서 살고 있을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지..  지금의 나는 10년 뒤의 너를 무척 궁금해하고, 또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어. 그래서 오늘의 내가 작은 마음들을 담아 너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  먼저 묻고 싶어. 요즘도 가족들을 많이 사랑하며 살고 있니?  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x5QCFruX2gWP2Fj2M5xcHJk3oJ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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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생각하며 삶을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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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3:43:44Z</updated>
    <published>2026-06-15T03: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랑하는 너에게  오늘 나는 무거운 질문들에 대해 생각했어.  스위스 안락사에 대해 생각했고 호스피스에 대해 생각했고 말기 암의 통증과 항암치료 그리고 삶의 마지막 순간들에 대해 오래 생각했어.  이런 생각은 사실 젊고 건강할 때 한 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스위스의 조력자살은 현실적인 장벽이 너무 높아 사실 실현 불가능이야.  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qh0janAsGJCL2CAcip3mm5pTs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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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 없는 하루를 쌓아가고 있나요? - 미래의 다on은 그때의 다on이 어떻게든 살아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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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7:42:09Z</updated>
    <published>2026-06-13T21:5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36년의 오늘, 그곳의 풍경은 어떤가요?   나는 지금 2026년의 카페의 창가에 앉아  10년 뒤 당신에게 이 글을 씁니다.  지금의 나는 지난날을 떠올리며  오랫동안 후회 속에서 살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순간들을 붙잡고 마음은 늘 과거에 머물러 있었고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바라보며 스스로를 괴롭히곤 했습니다.  &amp;quot;왜 그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U%2Fimage%2FXzFD8x4HRn8vfeqvgvx59HHTAe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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