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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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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ritingpol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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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squo;writing pole&amp;rsquo; | 일상을 환기하는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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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0:18: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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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틀을 깨는 시선: 손을 잡는 마음이라면 - 일상과 사물을 다시 바라보는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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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5:07:22Z</updated>
    <published>2026-09-29T15: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에 프란츠 카프카의 &amp;lsquo;꿈&amp;rsquo;이라는 제목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에는 팔짱을 끼는 것보다 단순히 손을 잡는 것이 서로를 더 가깝게 한다는 내용이 있다.  팔짱을 끼는 행동이 손을 잡는 것보다 보통 알려진 스킨십 단계로 보면 사실 더 앞선 순서이지만, 손을 잡을 때 잡는 방향에 따라 팔의 닿는 면적이 넓어 팔짱을 끼는 것보다도 어쩌면 맞닿아 있는 부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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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대 방향으로 걷기 - 지그재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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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5:06:34Z</updated>
    <published>2026-09-15T15:3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대로 하는 게 삶에 더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신발을 들어오는 방향 그대로 놓으면 운이 들어온다는 미신이 있다. 반대로 신발 코를 밖으로 향하게 놓으면 나중에 집을 나설 때 편하긴 하지만, 운이 나간다고 한다.  수선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편한 방법을 거슬러 반대로 가는 행위와 같다. 물건이 망가지면 쉽게 새로 사는 시대에 고치고 꿰매는 일은 비효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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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폰트로 숨구멍 만들기 - 글자 사이에 콕콕 뚫어놓은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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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3:54:29Z</updated>
    <published>2026-09-01T13: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부분을 바꾸는 건 선뜻 내키지 않지만 작은 부분을 바꾸는 건 생각보다 쉽다. 예를 들어서 문서를 작성할 때 사용하는 글꼴을 에코 폰트로 바꿔보는 것이다. 에코 폰트는 다른 폰트들과 다르게 글자에 구멍이 뚫린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이 폰트가 에코 폰트인 이유는 인쇄할 때 다른 폰트에 비해 잉크가 덜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다고 해서 엄청나게 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e%2Fimage%2FlYiTIvEOye024unFND57Md0hLq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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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진 옷을 수선하며, 해를 뜨게 하는 기획 - 문화예술 분야 취업을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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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4:05:28Z</updated>
    <published>2026-08-18T14: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화예술 분야에서 공공기관은 아니어도 공공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면 검색 키워드로 문화, 문화예술, 공공 사무원을 적고 기관명은 문화공간, 센터, 협회 등으로 추려서 찾으면 된다.   대부분 시에서 관리하는 건물에 있거나 자금을 받아 운영되는 공간이 많기 때문이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업무 계획서에 계획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기획 예시를 함께 작성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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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을 차곡차곡 모으는 마음  - 프로포즈로 책을 건넨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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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3:02:50Z</updated>
    <published>2026-08-04T13: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로포즈할 때 책을 선물한다면 어떨까.  올해 결혼을 앞두고 주변에서는 프로포즈는 받았는지, 어떤 프로포즈를 받고 싶은지 여러 질문을 해왔다. 나는 프로포즈를 어떻게 받고 싶다는 생각보다 내가 만약 프로포즈를 한다면 어떤 프로포즈가 좋을지에 대해 생각했다. 만약 책으로 프로포즈를 한다면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나 꺼내서 보기에 이상하지 않고,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e%2Fimage%2F9UVClmioTitejRUKkTgtWzD5vH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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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문으로 들었던 빈티지 그릇 - 나만의 빈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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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2:54:32Z</updated>
    <published>2026-07-21T12:5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티지나 오래된 것에 대한 최초의 관심은 내가 주택에 살았을 때 시작되었다. 우리 집 주택이 있던 동네는 특이하게도 구제 옷트럭이 지금으로 따지면 과일트럭, 모기차 같은 개념으로 왔다가곤 했었다.   최근에 서울풍물시장에 다녀왔다. 빈티지 그릇을 판매한다는 소문을 듣고 친구와 구경하러 갔다. 대부분 한국 제품의 그릇들이었는데, 요새는 한국 그릇보다 외국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e%2Fimage%2Fs5a3TdG3jxuMc_89NCZUdrA9tz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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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독오독, 오독보행 - 일상 속 단어를 비틀어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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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1:43:20Z</updated>
    <published>2026-07-07T11:4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에 페스티벌에 갔다. 내 앞에 &amp;lsquo;전자음악&amp;rsquo;이라고 써져 있는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지나갔는데, 수건을 목에 두르고 있어서 &amp;lsquo;자음&amp;rsquo;만 보였다.   그 상태 그대로 무언가의 일부를 보는 일은 상상하는 힘을 길러주기도 한다. 전자음악이 아닌 자음이라는 티셔츠가 있을 수도 있겠다. 혹은 모음과 자음이라는 글자일 수도 있겠다. 같은   그렇게 생각을 넓히다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e%2Fimage%2F_I6yMTd0lk7gnd2qOZNTe_B7W_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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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아내리는 청첩장을 구하는 법 - 쉽게 사라지지 않을 문장을 선물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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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2:09:31Z</updated>
    <published>2026-06-23T10:4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어떤 물건을 오랫동안 곁에 둘까  보통의 경우에는 편지 같은 추억이 담겨있는 것을 박스 안에 넣고 보관하는 편일 것이다.   주변에서 청첩장을 받으면 보통 결혼식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용도로 쓰이다 보니, 식이 끝나고 나면 버려지게 된다. 보통 청첩장에 사진이 들어가 있을 때는 차마 그냥 버리지 못해 물에 녹여서 버리게 된다고 들었다.  곧 결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e%2Fimage%2FWiOOq4sS6pVHXtHzpAmvT7pnWi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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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은 걸음 덕분에 살아간다 - 거름 대신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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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1:29:53Z</updated>
    <published>2026-06-09T11:2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재이유를 고민하고 있다면: 식물을 키워보자  전에 읽은 책에서 단어 &amp;lsquo;Raison d'&amp;ecirc;tre&amp;rsquo;를 보고 나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고민했었다.  그럴듯하고 거창한 이유를 찾지 못했을 때, 내가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럴 때마다 키우는 화분에 물을 준다. 물을 주는 일만으로도 쓸모를 찾을 수 있다. 적어도 식물한테는 집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e%2Fimage%2FbD1tqQhY4UzzIVRV6pczWpAKRP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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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칸으로 남겨두는 것 - 와인 뚜껑은 그렇게 바구니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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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4:45:24Z</updated>
    <published>2026-05-26T14: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구의 한 도자기 공방에서 그릇을 만들어 본 적이 있다. 생김새는 밥그릇이지만, 밥 이외의 다른 무언가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밥만 담더라도 쌀을 생산해 낸 농부의 노력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 밥을 지은 누군가의 정성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릇의 아래에 빈칸 도장을 찍었다.    정답이 없는 재료와 물건 재료는 정답이 없다. 와인 뚜껑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e%2Fimage%2FHN1J4VtjckTlId8IPudHT8hxU3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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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수 비결은 - 어떻게든 살려내고자 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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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9:44:26Z</updated>
    <published>2026-05-12T09:4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꿨다.   새우에 물린 인간들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돼서 특정행동만 반복하는데, 감염이 되지 않은 인간들은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감염자들 사이에서 한 발로 걷기도 하고, 특정 말만 반복하기도 한다. 나는 인간 무리였지만 감염자들처럼 행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간인지 감염자인지 스스로도 헷갈렸다.   인간 무리는 감염자들 몰래 탈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e%2Fimage%2FXNLXxNgpZyDhUm5nUPbY-VLHQ0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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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은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 무엇이든 심을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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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5:30:45Z</updated>
    <published>2026-04-28T15:3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에 서울에서 살 때, 친구의 부탁으로 자취방을 같이 보러 다닌 적이 있다. 그중에서 어떤 집이 특히 좁아서 친구가 옷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말을 했었는데, 부동산 중개사가 이렇게 말했다.  &amp;quot; 어차피 잠만 잘 거잖아요. 옷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 공부만 할 건데 &amp;quot;  이런 말을 들으면 뭔가 지루하다. 물론 친구가 공부를 하는 동안 옷에 신경 쓸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e%2Fimage%2FAchyXwk3La8hnQ9CAkhwMc-sV-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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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방에 실 심기 - 무언가를 지키는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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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7:42:19Z</updated>
    <published>2026-04-13T07:4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킨다는 것은 무엇일까.   길을 지나면서 개조심이라는 문구를 본 적 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개들은 어쩌다 짖는 소리로 집을 지키는 존재가 되었을까.   사실 내가 주인이었다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위협감을 줘서 집을 지키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 같다. 단지 집에 돌아왔을 때 옆에 있어주는 개를 원할 것 같다.  또 다른 길을 지나면서 누군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e%2Fimage%2FlZEA-zzgg1tbiY2FhIg6K3sat1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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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을 지키는 교육 - 무언가를 가까이 들여다보는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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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9:12:31Z</updated>
    <published>2026-03-30T10:2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취미는 식물을 키우는 일이다. 보통 식물을 키우는 방식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식물이 처한 환경이나 온도에 따라 선풍기 바람을 틀어줘야 할 때가 있고, 추울 때는 자리를 옮겨주거나 화분을 천으로 꽁꽁 감싸줘야 할 때가 있다.  식물을 키우는 마음으로 조카 외에 어린 친구들이랑 놀아준 적이 없기 때문에 문화예술교육사의 입장에서 초등학생 아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e%2Fimage%2F4p8DnPmrUw4ZDhTIt8TuxHTQl4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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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멍 난 바지를 가꾸는 마음 - (with. 프린지 스티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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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12:30:05Z</updated>
    <published>2026-03-17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쉽게 사고 버리는 일이 일상이 된 시대입니다. 소비가 남긴 공허함 속에서 저는 조금 다른 길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재그] 시리즈는 물건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즐거움을 발견하게 하는 글이자, 소중한 '지금'을 지키는 기록입니다.  고쳐 입기보다 새로 사는 쪽이 더 편해져서일까. 요즘 집에는 반짇고리가 잘 없다고 한다. 유행이 지나버린 옷은 쉽게 버려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e%2Fimage%2FiqWEDG19QIPZqkfjVtcd2JlBWp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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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그재그로 걷기 - 패션 회사가 아닌 '지그재그' 우회로를 선택하게 된 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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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5:55:32Z</updated>
    <published>2026-03-03T13: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때부터 옷을 좋아했다.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옷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처음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 생활원예 수업에서 배운 &amp;lsquo;게릴라 가드닝&amp;rsquo; 때문이었다.   누군가가 아무도 모르게 버려진 땅에 꽃을 심는다는 게 이벤트처럼 느껴졌고, 일종의 넛지효과처럼 그 꽃을 보고 자연스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Qe%2Fimage%2F-2iS-jFQhvO7ZxiiBDpmtvMBlN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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