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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iro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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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iro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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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정돈되지 못한, 목구멍까지 차오른 마음을 문장으로 뱉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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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7:34: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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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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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9:32:10Z</updated>
    <published>2026-10-08T09:3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착한 마음과 나쁜 마음.  그리고 나의 시선과 타인의 시선이란 길 위에서.  가끔 나는 생각한다.   위선도 선이 되는가.   위선의 정의는 겉과 속이 다른 마음. 겉보기에는 좋게 포장되어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을 뜻한다. 사람마다 위선을 생각하고 대하는 방식, 그리고 위선을 정의 내리는 것 또한 저마다 다르다. 그 의미가 다른 이유는 내 안에 무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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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술은 푸른 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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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0:47:31Z</updated>
    <published>2026-10-07T10:4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붉은색 푸른색 그 사이 어쩌고 하는 한 가수의 가사가 떠오릅니다. 그러다 문득 고단한 하루 속, 거울을 마주한 제 입술의 색을 보았어요. 립밤을 발라도 각질이 일어나고 푸석한 피부가 하루의 피곤함을 증명하듯 몸으로 반응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기분을 온몸으로 표출하고 있었답니다.   화장을 중요시하지 않으나 입술 색은 꼭 신경 씁니다. 가끔 사람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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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도록 앓았습니다-10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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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3:24:19Z</updated>
    <published>2026-10-07T03:2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분야를 10년 이상 파고드는 사람을 부르길, 포기할 줄 모르는 끈기가 넘치는 사람이라고들 합니다. 사회의 계급 제도가 아직 존재하여 연차가 쌓일수록 직급도 달라짐을 경험합니다. 그 직급이 높아질수록 지는 무게와 하는 일, 마음가짐 또한 달라집니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요.  왜 전혀 무관한 일을 꺼내어 놓냐고요? 10년이라는 시간은 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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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도록 앓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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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1:38:10Z</updated>
    <published>2026-10-05T01: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묻습니다. 혹은 그 누군가가 저 자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amp;quot;10년이나 지났으면, 이제 다 나아서 괜찮아질 때가 되지 않았냐고,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무엇을 했느냐고&amp;quot; 말입니다.  저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메모장에서 발견한 글 속에는 7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왜 아직 내가 힘겨운지 묻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어느덧 1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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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역이 비싸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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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2:48:24Z</updated>
    <published>2026-10-03T12: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를 빙자한 거지 유랑인  바다 위에 유영하는 척  흐느적흐느적 몸을 맡깁니다.  자꾸만 바닷속 잔여물들이  제 몸에 달라붙어요.  미역이 비싸대요.  그런데, 미역이 자꾸만 붙어요.  맛을 봅니다.  바다의 짠맛이 확 느껴집니다.  이내 뱉어진 미역은 어디론가 다시  다른 피부에 붙겠지요.  따개비들은 열심히도 삽니다.  붙고 붙어서, 철썩 붙어서  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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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서(幽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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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9:37:46Z</updated>
    <published>2026-10-03T09:3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났고 사는 내내  앓았습니다  말의 길이를  줄여봅니다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의 내가  나를 쳐다봅니다  눈물이 흘렀습니다  베개엔 자국이 남고  다시 눈을 감았습니다  아마 한동안 긴 꿈에서  깨어나지 않을 모양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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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레기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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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9:08:10Z</updated>
    <published>2026-10-03T09:0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쓰레기통이 왜 쓰레기통인지 아시나요. 온갖 쓰레기를 버릴 수 있거든요. 그런데 분리해서 버려야 해요. 분리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나올 수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찾는 쓰레기통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더군요. 사랑을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은  그 어디에도 없었어요.  사랑을 모조리 다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어요. 버리고 나면 아프고 슬프고 괴롭겠지요.  사랑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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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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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5:30:29Z</updated>
    <published>2026-10-03T05: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른다, 나른다.  부르지 않았는데  날아들어와  그 어여쁜 날개를  펄럭인다.  손끝에 머무른  나비를 가만히  응시해 본다.  문신처럼 새겨진  나비를 지워본다.  새겨진 마음을  지우고 비워내니,  비로소 나비가  날아갔다.  왠지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이름으로 불리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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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아이 콤플렉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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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6:55:10Z</updated>
    <published>2026-10-02T06:5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타인으로부터 착한 어린이라는 반응을 듣기 위해 내면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심리적 콤플렉스를 뜻한다.&amp;rdquo;   학습된 선함이 만든 감옥에 갇힌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늘 착한 가면을 쓴 채 집 밖을 나선다. 가면을 벗어던지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빠져 가면을 벗으려다 다시 쓰기를 반복한다. 이 콤플렉스에 빠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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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없는 당위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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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8:14:49Z</updated>
    <published>2026-09-29T08:1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위성 : 마땅히 그렇게 하거나 되어야 할 성질.  '선해야만 한다'는 학습에 대하여   사람들을 만나면 과거를 회상하듯 말을 꺼내곤 했다. 어린 시절 참 착하고 말 많은 아이였다고. 여전히 사람들은 내게 &amp;quot;기록님은 참 착한 것 같아요&amp;quot;라고 말한다. 아니라고 부정하면 내가 한 부정을 다시 부정하며 착한 사람 맞다는 말을 들려주었다.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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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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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1:29:26Z</updated>
    <published>2026-09-25T11:2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하게 자랐는가, 악하게 자랐는가?   갓 태어난 아이를 보며 사람들은 말한다.  &amp;ldquo;착하게 커라.&amp;rdquo;  &amp;ldquo;선한 사람으로 자라렴.&amp;rdquo;  내 아이에게든, 타인의 아이에게든 모두가 착하고 선한 아이로 자라나길 바란다. 생각해 보면 &amp;ldquo;너는 꼭 나쁜 사람으로 커라&amp;rdquo;라고 말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착하고 선한 아이로 자라는 것이 훨씬 좋은 일임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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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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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6:32:27Z</updated>
    <published>2026-09-24T06:3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라 한 적 없는데  저 홀로 피어나  들에 향을 푼다  나는 그 향을 훔치고  그 뒤에 숨었다  향을 잃은 장미는  그럼에도 피어 있다  아름답고 고고하게  사계절을 피어 있다가  장미 잎 하나 내어주지 않더니  인사도 없이 지고 시들었다  피고 지는 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옆 동네 장미는  시들지 않던데  내가 향을 훔쳐서  장미가 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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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경 결정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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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4:16:37Z</updated>
    <published>2026-09-24T04:1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경 결정론: 인간은 주어진 환경에 의하여 지배를 받으며, 환경을 변화&amp;middot;발전하게 할 수 없다는 사상.   우리는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가?   환경은 내가 태어날 때 어느 정도 정해진다. 그 환경 내에서 말하고 행동하고 움직인다. 어린 시절 환경이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그 시절 그 환경들이 내 몸에 묻고 묻어서 하나의 자국으로 남아 성인이 되어서도 그 자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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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9개의 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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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56:48Z</updated>
    <published>2026-09-22T08:5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을 포함하여 198에 1을 더하면,  199개의 글 199의 숫자 199의 마음 199의 시간 199의 감정  글 앞에 199란 숫자가 생겨납니다.  누군가는 그럽니다. 글은 생존 수단이 될 수 없다고요. 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저는 글을 적었기에 지금까지 살아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글은 생존 수단이자 도피처였고, 유일한 출구였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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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개가 꺾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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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5:30:18Z</updated>
    <published>2026-09-22T05:3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개를 들어야만 사람들과 눈을 맞출 수 있는데,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한숨과 눈물이 자꾸만 고개를 숙이게 만든다. 고개 아래로 한숨이 새어 나오고, 슬픔이 뚝뚝 떨어진다. 언덕만 넘으면 평탄한 길이 나올 줄 알고 한 걸음, 두 걸음 온 힘을 다해 내딛었건만, 그 끝에 마주한 것은 더 가파른 언덕이었다.   결국 내 고개는 그대로 꺾여버렸다.  누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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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선설과 성악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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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3:11:44Z</updated>
    <published>2026-09-22T03:1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선설 : 사람의 본성은 선천적으로 착하나 나쁜 환경이나 물욕(物慾)으로 악하게 된다는 학설.  성악설 :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고 악하므로 선(善) 행위는 후천적 습득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보는 학설.   예로부터 인간은 날 때부터 선한가, 날 때부터 악한가 하는 주제로 많은 논쟁이 있어 왔습니다. 성선설과 성악설은 한 글자만 다릅니다. '선'과 '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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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악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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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2:38:09Z</updated>
    <published>2026-09-21T12:3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산에 남과 여, 두 사람이 존재했습니다.   금기의 열매라는 것, 그 열매를 탐하는 순간 목숨과 맞바꾸게 되는 것임을 그들은 몰랐을 겁니다.  종교가 있는 이들이든 없는 이들이든 선악과 이야기는 다 아실 겁니다. 뱀의 혀에 넘어간 자의 끝은 파멸이었음을.  왜 금기의 열매를 탐하게 되었던 걸까요?  너무 탐스러워 보여서?  누군가의 혀놀림으로 인하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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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진 등 하나로 충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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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1:54:18Z</updated>
    <published>2026-09-19T11:5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도 한쪽 등이 깜빡거립니다.  등도 무언갈 잊은 건지 깜빡이며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기를 며칠,  그 모습을 지켜보고선  이내 다짐을 하고 그 등을 떼어냈습니다.  그러자 한쪽 조명만이 방 안을 밝혀줍니다.  한쪽은 새것으로 교체하지 않고  두기로 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요.  빛과 불이라는 게 참 그래요.  밝고 따뜻하고 뜨거워서 좋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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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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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7:32:35Z</updated>
    <published>2026-09-17T07:3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해가 뜬다.  이른 아침 눈을 뜨고  온몸으로 해를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일 아침 해가 뜨지 않기를,  온몸으로 해를 보지 않겠다며  저항하는 사람이 있다.  매일 해가 뜨고 해가 진다.  낮과 밤은 1년 365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어김없이 찾아온다.  낮의 그 맑고 눈부신 기운이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의 마음과 너무 대조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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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존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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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4:30:43Z</updated>
    <published>2026-09-17T04: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생존 약속&amp;rsquo;이라는 곡을 좋아합니다.  도입부 가사가 유독 떠오릅니다.  &amp;lsquo;생은 삶의 한가운데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앗아가 버린다.&amp;rsquo;  왜 우리는 생존을 약속해야만 하는 걸까요. 시대가 그렇게 만드는 것인지, 혹은 내가 나를 그렇게 몰아넣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살다 보면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됩니다. 대상은 사람이 될 수도, 혹은 사물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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