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 />
  <author>
    <name>7f9a8e05ce50435</name>
  </author>
  <subtitle>고전소설을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조선의 이야기들 속에 담긴 인간의 삶과 욕망, 그리고 매력적인 서사를 소개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w1v</id>
  <updated>2026-02-10T07:20:42Z</updated>
  <entry>
    <title>자신이 선택한 남자를 떠난 여자, 검녀(劍女) - 이연의 조선판 인간극장―기록 속에서 만난 조선의 별별 사람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41" />
    <id>https://brunch.co.kr/@@iw1v/41</id>
    <updated>2026-10-09T02:16:02Z</updated>
    <published>2026-10-09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선 후기 학자 안석경(安錫儆, 1718~1774)이 쓴 『삽교만록(霅橋漫錄)』에는 이름 모를 한 기이한 여자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안석경이 친구 민백순(閔百順, 1711~1774)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민백순 역시 어느 호남 사람에게 전해 들었다고 하네요. 훗날 &amp;lsquo;검녀(劍女)&amp;rsquo;라 불리게 된 여자. 그녀는 대체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기이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DWUJ75SNGJTDzz0M-tVAIYiEfj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꽃다운 초옥은 왜 보잘것없는 이생을 사랑했을까? - &amp;lt;포의교집&amp;gt;,  조선판 내로남불 연애담 ②</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40" />
    <id>https://brunch.co.kr/@@iw1v/40</id>
    <updated>2026-09-25T07:00:01Z</updated>
    <published>2026-09-25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난한 선비를 사랑한 것이 무슨 죄란 말이오  장중약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젊고 부유한 데다 용모까지 뛰어난 자신이 이생보다 못할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그는 장사선과 짜고 초옥을 내당으로 불러들인 뒤 직접 마음을 얻어보려 했다.  장사선도 거들었다.   이생은 초옥과 주고받은 시를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다니는 경박한 사람이라며 헐뜯고, 젊고 부유한</summary>
  </entry>
  <entry>
    <title>꽃다운 초옥은 왜 보잘것없는 이생을 사랑했을까?  - &amp;lt;포의교집&amp;gt;, 조선판 내로남불 연애담 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39" />
    <id>https://brunch.co.kr/@@iw1v/39</id>
    <updated>2026-09-18T06:11:12Z</updated>
    <published>2026-09-18T06: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라는 게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오. 남들이 보기에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에게 속절없이 마음을 빼앗기기도 하니 말이오.   19세기 조선에도 그런 사랑을 한 여인이 하나 있었소. 이름은 초옥. 열일곱 꽃다운 나이에 아름답고 총명했으며, 글을 읽고 시를 지을 줄 아는 여인이었지요.  그런 초옥이 마음을 준 사람은 이생이었소. 양반이라는 것 말고는</summary>
  </entry>
  <entry>
    <title>날개옷을 벗어던진 초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34" />
    <id>https://brunch.co.kr/@@iw1v/34</id>
    <updated>2026-09-29T02:09:18Z</updated>
    <published>2026-09-11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유두날 밤이었다.  유두날 특유의 눅눅한 더위가 공기 속에 내려앉아 있었고, 멀리서는 풀벌레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고 있었다.  더위를 식힐 겸 행랑채 뒤뜰을 거닐던 초옥은 문득 집안 어딘가에서 은은한 빛이 번져 나오는 것을 보았다. 초옥은 깜짝 놀라 걸음을 멈추었다.  이내 빛이 새어 나오는 곳을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은 바깥사랑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mlLpOC9yMXo89SKOGwBKZySora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돌아온 유두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33" />
    <id>https://brunch.co.kr/@@iw1v/33</id>
    <updated>2026-09-29T02:17:58Z</updated>
    <published>2026-09-04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한 봄이 왔다.  얼어붙었던 강물은 어느새 녹아 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기 시작했고, 들판에는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고향으로 내려간 이생은 서울 물을 먹기 전의 한가로운 시골 선비 생활로 돌아간 듯 보였다.  닭 우는 소리에 일어나 대충 얼굴에 물을 끼얹고는 한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마루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러다 아내가 가져다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gd514yxLl5FGJzFEmsVzHC5u_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문창성을 찾아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32" />
    <id>https://brunch.co.kr/@@iw1v/32</id>
    <updated>2026-09-29T02:18:28Z</updated>
    <published>2026-08-28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은 어느새 겨울로 접어들었다.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어느 날, 초옥은 우물가에서 두 손을 호호 불어가며 물을 긷고 있었다.  윤기 돌던 얼굴은 눈에 띄게 수척해져 있었고, 그녀의 눈빛에는 긴 병을 앓는 사람 같은 그늘이 내려앉아 있었다.  그때 달금이 숨을 헐떡이며 달려와 다급히 외쳤다.  &amp;ldquo;어서 서헌으로 가보시오! 언니는 좋겠네!&amp;rdquo;  초옥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wmNev1GrSisWqkF9L60CFbH_lz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버려진 여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31" />
    <id>https://brunch.co.kr/@@iw1v/31</id>
    <updated>2026-09-29T02:18:55Z</updated>
    <published>2026-08-21T0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과거시험 날이 밝았다.  새벽부터 시험장 앞은 유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저마다 긴장된 얼굴로 책장을 뒤적이거나 마지막까지 입술을 달싹이며 글귀를 외우고 있었다.  문이 열리자 유생들은 하나둘 시험장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잠시 뒤 시제가 발표되자 사방은 순식간에 적막에 잠겼다.  유생들은 하나같이 시제를 여러 번 되읽으며 글의 흐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gFMKgPUctCjKwPtVnG8DFE1yhH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들켜버린 정(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30" />
    <id>https://brunch.co.kr/@@iw1v/30</id>
    <updated>2026-09-29T02:19:15Z</updated>
    <published>2026-08-14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계절은 가을 문턱에 들어서 있었다. 산중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밤이면 풀벌레 소리가 한층 또렷하게 들려왔다.  이생 일행이 도선사에 머문 지도 어느덧 달포가 넘었다. 정든 산사에서의 나날도 이제 끝을 향하고 있었다.  이들은 짐을 꾸려 도선사를 나섰다. 절 어귀에는 보항과 동자승이 나와 마지막 배웅을 하고 있었다.  &amp;ldquo;짧은 인연이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Cb1GWLFQ-QDCUyOiduLZNWyXf0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산사에 전해진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29" />
    <id>https://brunch.co.kr/@@iw1v/29</id>
    <updated>2026-09-29T02:19:36Z</updated>
    <published>2026-08-07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자 장안의 유생들은 저마다 분주해졌다.  어떤 이는 글벗들과 밤을 새워 경서를 강론했고, 어떤 이는 이름난 선비를 찾아다니며 가르침을 구했다. 또 어떤 이는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가 합격의 비방을 물었고, 산사에 들어가 꺼져가는 학구열을 다시 불태우는 이들도 있었다.  이생 또한 경서를 펼쳐 들고 글을 읽거나 문장을 짓고 글귀를 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FmUohBXaoSAg3qhy1luvC24vUH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문창성(文昌星)의 빛</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28" />
    <id>https://brunch.co.kr/@@iw1v/28</id>
    <updated>2026-09-29T02:19:56Z</updated>
    <published>2026-07-31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 전, 남녕위궁 후원은 화사한 봄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모란과 작약이 흐드러지게 핀 정자 아래 어린 초옥은 홀로 책을 펼쳐 놓고 있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책장 위로 흩날렸지만, 초옥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글 속에 빠져 있었다.  이때 멀리서 초옥의 모습을 못마땅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가 있었다.  장 상궁이었다.  그녀는 잰걸음으로 초옥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NJn4WKsGCenePx-RKGPoAIrWPF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백중(百中)날 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27" />
    <id>https://brunch.co.kr/@@iw1v/27</id>
    <updated>2026-09-29T02:20:15Z</updated>
    <published>2026-07-24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력 칠월 보름, 백중(百中)을 맞은 장 진사 집은 아침부터 부산스러웠다.  백중은 한 해 농사일로 지친 농사꾼들과 머슴들이 모처럼 수고를 위로받는 날이었다. 이날만큼은 평소 고된 일을 하던 이들도 좋은 음식을 나누어 먹고 산과 들로 나가 하루를 즐기곤 하였다.  영필의 처와 달금을 비롯한 행랑채 여자들은 부엌에 모여 전을 부치고 고기를 삶고 채소를 다듬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Gi6cs4nhDBWZWj-KOVi5LTLT0u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서헌에 스며든 초옥의 향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26" />
    <id>https://brunch.co.kr/@@iw1v/26</id>
    <updated>2026-09-29T02:20:37Z</updated>
    <published>2026-07-17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이었다.  똑똑!  책장을 넘기다가 마루 두드리는 소리에 무심코 방문을 연 이생은 마루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편지를 발견했다.  그는 조심스레 편지를 펼쳤다.   그러고는&amp;nbsp;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글을 읽어 내려갔다.  &amp;ldquo;양정약시구장시(兩情若是久長時)... 우기재조조모모(又豈在朝朝暮暮).&amp;rdquo;  어느새 마지막 두 구절을 나지막이 읊조렸다.  &amp;ldquo;두 사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GjBAdrF7HIyBWY7KuhgnLMzJqF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물가에 핀 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25" />
    <id>https://brunch.co.kr/@@iw1v/25</id>
    <updated>2026-09-29T02:20:56Z</updated>
    <published>2026-07-10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새 하늘이 무너질 듯 비가 쏟아졌다.  우르릉&amp;mdash;! 쾅!  천둥이 집안을 뒤흔들었고, 사납게 몰아친 바람에 마당 가장자리를 둘러싼 대나무들이 미친 듯 몸부림쳤다.  끝내 서헌 밖 가리개용 벽도 버티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다음 날 아침, 서헌 밖은 완전히 다른 풍경이 되어 있었다.  허물어진 담장 너머로는 커다란 우물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 주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rBQpMtRRyeFbiJIemgVUnqa9LX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양파(楊婆)의 탄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24" />
    <id>https://brunch.co.kr/@@iw1v/24</id>
    <updated>2026-09-29T02:21:15Z</updated>
    <published>2026-07-03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 진사가 이생을 데리고 향한 곳은 종로 번화가 뒤편 골목에 자리한 기방이었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자 골목마다 붉은 초롱불이 하나둘 켜졌고, 술 취한 선비들과 기생들의 웃음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려왔다. 눅눅한 여름 바람 사이로 향냄새와 술냄새가 뒤섞여 행인들의 정신을 어지럽게 했다.  잠시 뒤 두 사람이 기방 안으로 들어서자, 나이 지긋한 기녀 하나가 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KgdzCC5BrN4EeXoVtsRKjIezBR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행랑채에 사는 선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38" />
    <id>https://brunch.co.kr/@@iw1v/38</id>
    <updated>2026-09-29T02:21:37Z</updated>
    <published>2026-06-26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여름이었다.  작은 초가 앞 평상에는 만삭의 여인이 소쿠리에 담긴 푸성귀를 하나하나 다듬고 있었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손등으로 훔치면서도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그때, 어디선가 서늘한 바람이 스며들었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흰 구름이 피어오르고, 그 틈으로 오색 무지개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빛 속에서 눈부신 날개옷을 입은 선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7c9uPdOaZys1ZQcGrhXYvX7MLw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끝내 서로를 몰랐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37" />
    <id>https://brunch.co.kr/@@iw1v/37</id>
    <updated>2026-09-29T02:22:27Z</updated>
    <published>2026-06-26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문(序文) ​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헤아리기 어려운 것이다.  어제까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던 이가 하룻밤 사이 차갑게 등을 돌리기도 하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며 모진 말을 쏟아냈던 이가 세월이 흘러도 끝내 마음에 남는 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세상에는 맺어지지 못한 인연이 더 많고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도 많다.  허나 사람은 그럼에도 누군가의</summary>
  </entry>
  <entry>
    <title>쉿! 내 남편은 여자다 &amp;mdash; 조선판 동성혼, &amp;lt;방한림전&amp;gt; - 『내불리수(內不離秀)』 | 조선 선비 이연의 영웅소설 큐레이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22" />
    <id>https://brunch.co.kr/@@iw1v/22</id>
    <updated>2026-08-24T07:02:12Z</updated>
    <published>2026-06-17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장한 여인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요.  &amp;lt;커피프린스 1호점&amp;gt;(MBC, 2007)의 소녀가장 고은찬은 생계를 위해 커피프린스 1호점에 남성으로 위장 취업했다가 최한결과 사랑에 빠졌다오. 그뿐이겠소? &amp;lt;성균관 스캔들&amp;gt;(KBS2, 2010)의 김윤희 또한 남장을 한 채 과거 시험장에 뛰어들었다가 이선준과 연을 맺게 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2Muo-Ot7Z4_0F9x4OdGJ6u1L1R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조선 여성들의 판타지, &amp;lt;정수정전&amp;gt; - 『내불리수(內不離秀)』 | 조선 선비 이연의 영웅소설 큐레이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21" />
    <id>https://brunch.co.kr/@@iw1v/21</id>
    <updated>2026-08-24T07:01:55Z</updated>
    <published>2026-06-10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는 거짓말을 가려내는 기계를 만든 괴짜 심리학자가 있었소. 그의 이름은 윌리엄 몰튼 마스턴(William Moulton Marston, 1893~1947)이었지요. 그런데 그가 세상에 남긴 가장 유명한 발명은 기계가 아니라 한 여성 영웅이었소. 바로 &amp;lsquo;원더우먼(Wonder Woman)&amp;rsquo;이오. 황금 밧줄로 악인을 제압하고, 어떠한 공격도 막아내는 팔찌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xxEb-m_0dkE_drCNjQ8Ql98pjj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조선 최고의 베스트셀러, &amp;lt;유충렬전&amp;gt; - 『내불리수(內不離秀)』 | 조선 선비 이연의 영웅소설 큐레이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19" />
    <id>https://brunch.co.kr/@@iw1v/19</id>
    <updated>2026-08-24T07:01:49Z</updated>
    <published>2026-06-03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로부터 문학이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었소. 공지영의 &amp;lt;도가니&amp;gt;(2009)나 조남주의 &amp;lt;82년생 김지영&amp;gt;(2016)이 영화로 만들어져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듯, 한 편의 이야기가 세상을 움직인 예는 허다하오.  조선 후기 또한 다르지 않았소. &amp;lt;구운몽&amp;gt;이나 &amp;lt;사씨남정기&amp;gt;를 비롯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이야기들은 그 시대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KDuaL9w5kLU7-gzelYAN6DIoRf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금수저 부럽지 않은 운수저의 등장, &amp;lt;소대성전&amp;gt; - 『내불리수(內不離秀)』 | 조선 선비 이연의 영웅소설 큐레이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w1v/18" />
    <id>https://brunch.co.kr/@@iw1v/18</id>
    <updated>2026-08-24T07:01:43Z</updated>
    <published>2026-05-27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You&amp;rsquo;ll Believe A Man Can Fly.&amp;rdquo;  1978년 개봉한 영화 &amp;lt;슈퍼맨&amp;gt;의 표어라 하오. 하늘을 나는 사내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믿게 되리라는 뜻이지요. 크립톤 행성에서 온 아이는 평범한 기자의 모습 뒤에 정체를 숨긴 채 세상을 구하는 영웅으로 살아갑니다. 이후 스파이더맨, 배트맨, 아이언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영웅들이 시대를 대표하는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1v%2Fimage%2F_VN4_c58K-4Sp4yCtCXspIypdB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