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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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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을 거쳐 지금은 대만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낯선 곳들을 지나며 사람과 문화, 그리고 나 자신을 조금씩 이해해 가는 과정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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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2:19: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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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내기브런치 작가 - 허세를 걷어내고 나를 마주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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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7:16:09Z</updated>
    <published>2026-06-16T07:1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가 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새내기다. 한마디로 규정하기 힘든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내가, 소소한 낙서의 즐거움에 이끌려 어느 날 문득 브런치라는 공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사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주의집중 장애(ADHD) 성향을 안고 살아왔다. 외견상으로는 침묵을 지키고 있었을지언정, 내면에서는 끊임없이 상상의 나래가 펼쳐졌다.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7X%2Fimage%2FV7SXzGgC20-Q5uk0wQVXLvFw6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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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속으로 걸어 들어갔던 첫날 (2008) - 내 키만 한 배낭을 메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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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5:01:09Z</updated>
    <published>2026-06-14T14:5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내 키만 한 배낭을 메고 처음 미국 땅을 밟았을 때의 첫인상은 정말이지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그때까지 내게 미국이란 할리우드 영화나 시트콤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가상의 세계였다. 그런데 공항 문이 열리자마자, 그 브라운관 속 풍경이 마법처럼 현실이 되어 눈앞에 와락 펼쳐졌다.  공항 밖으로 나오자마자 한 직원이 자연스럽게 다가와 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7X%2Fimage%2FOMtuHlpOYXiUUC1M5StDzgl7Bp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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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치유하는 가장 작은 한 걸음 -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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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2:21:06Z</updated>
    <published>2026-06-10T02: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았다. 평소 즐겨 찾던 장르는 아니었지만, 한국 뉴스에까지 오르내릴 만큼 화제가 되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매 기수마다 크고 작은 화제를 몰고 온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영상을 보는 내내 가슴 한구석에 내려앉는 알 수 없는 찝찝함과 답답함, 그리고 대리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7X%2Fimage%2FHYNpoQKNQZFu0oX4UCvaId-UWx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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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96년의 영어 선생님, 그리고 2008년의 비행기 - 영어를 꿈꾸던 소녀, 중국어를 쓰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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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1:41:12Z</updated>
    <published>2026-06-09T01:4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6년, 중학교 1학년. 특별히 잘하는 것도, 유별난 구석도 없던 내게 작고 반짝이는 세상이 하나 열렸다. 처음 만난 영어 선생님이 좋아서 무작정 영어를 좋아하게 됐다. 지독히 평범했던 열네 살 소녀의 비밀 일기장에는 미래의 꿈은 물론, 미래의 남편까지 온통 '영어'와 관련된 상상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유아기 때부터 영어를 배우는 지금 세대에 비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7X%2Fimage%2FNee-fBrEnEV-V-fUsvqVsKHv9j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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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도 내가 궁금하다 - 나는 왜 사람마다 다른 사람이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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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1:40:38Z</updated>
    <published>2026-06-09T01:4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MBTI 검사를 했다.  결과는 INFP와 INFJ의 경계에 있다는 것이었다.  그 결과를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이것도, 저것도 나 같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건 예전에는 ENFP 같다는 말을 더 많이 들었다는 것이다.  외향적이라는 말도 자주 들었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금방 이야기하고,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도 비교적 잘 적응하는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7X%2Fimage%2FoK3xacdIR9qC3mb4TVBrh2Xi8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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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여러 개의 나로 살아간다 - 5편. 어쩌면 나는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 계속 바뀌는 사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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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1:40:02Z</updated>
    <published>2026-06-09T01:4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시리즈를 지나오며 나는 한 가지를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다.  나는 하나의 단단한 형태로 고정된 사람이 아니라는 것.  어떤 날은 활발하고, 어떤 날은 조용하다.  어떤 순간에는 확신이 있고, 또 어떤 순간에는 흔들린다.  예전에는 이것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게 본다.  사람은 하나의 형태로만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상황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7X%2Fimage%2FHc66Z5PpLGqyz6Pq8pDgCa67_8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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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여러 개의 나로 살아간다 - 4편. 나는 왜 이것저것 좋아하지만 깊지 못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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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1:39:42Z</updated>
    <published>2026-06-09T01:3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것저것 좋아하는 것이 많다.  글을 쓰고 싶고, 그림을 그리고 싶고, 언어를 배우고 싶다. 사람과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오히려 설레는 편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이다.  오래 붙잡고 깊이 들어가는 일은 잘하지 못한다.  어느 순간 다른 것이 또 궁금해지고, 또 다른 방향으로 시선이 옮겨간다.  그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7X%2Fimage%2FygZP74uCAMecWpTcZZvJRS5hcL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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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여러 개의 나로 살아간다 - 3편. 나는 왜 익숙해지면 불편해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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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1:39:14Z</updated>
    <published>2026-06-09T01: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익숙함을 좋아하면서도 동시에 불편해한다.  새로운 환경에서는 오히려 살아나는 느낌이 있다. 낯선 언어, 낯선 사람, 낯선 문화 속에서 집중하게 되고 깨어 있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이상하게 마음이 흔들린다.  처음의 긴장감이 사라지면 오히려 내가 작아지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인지 나는 삶에서 여러 번의 이동을 경험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7X%2Fimage%2F0i4kPe50fVgu4eXRjURkGWyGD9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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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여러 개의 나로 살아간다 - 2편. 사람들은 왜 나를 다르게 기억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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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1:38:45Z</updated>
    <published>2026-06-09T01:3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기한 일이 하나 있다.  같은 나인데 사람마다 나를 전혀 다르게 기억한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내가 밝고 적극적인 사람이라고 말한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잘 웃고 분위기를 풀어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내가 조용하고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고 기억한다. 말을 아끼고 분위기를 오래 지켜보는 사람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따뜻한 사람이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7X%2Fimage%2FEmXeQgLW1FTgTd_vHeKRHv00vN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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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여러 개의 나로 살아간다 - 1편. 나는 왜 하나의 사람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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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1:36:06Z</updated>
    <published>2026-06-09T01:3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고민은 보통 사춘기에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amp;ldquo;나는 어떤 사람일까.&amp;rdquo; &amp;ldquo;나는 어떤 성격일까.&amp;rdquo; &amp;ldquo;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일까.&amp;rdquo;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그 질문을 40대가 넘어서야 비로소 진지하게 시작하게 되었다.  살면서 나는 나를 한 번도 정확하게 설명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나를 외향적이라고 말한다. 낯선 사람과도 쉽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7X%2Fimage%2FU-cWXZ831lLLdITj-lMs6klVN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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