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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상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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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 마음에는 숲이 있다. 숲에서 울리는 소리를 모으는 일,그 일상을 살아보려한다. 나의 숲에서 공명하는 언어들이 세상에게 다정한 위로와 희망의 선물이 되길 기도하며 문장을 만든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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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6:57: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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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살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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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5:58:44Z</updated>
    <published>2026-09-19T02:1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수많은 집이 있다. 나는 집을 고를 때 집의 방향과 창문의 크기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그리고 남들과는 좀 다른 집에 살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  아마도 아파트를 벗어나 지금의 집을 찾은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집은 유난히 많은 것을 담고 있다. 평생 좋은 집 한 채를 마련하는 것이 삶의 중요한 꿈이 되기도 하고, 집값 때문에 나라의 분위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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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들의 성적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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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4:57:50Z</updated>
    <published>2026-09-12T05:0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이 끝난 날이면 아이들은 시험지를 들고 학원으로 온다. 채점을 마친 아이도 있고, 아직 채점하지 못한 아이도 있다.  &amp;ldquo;왜 채점을 안 했어?&amp;rdquo;  &amp;ldquo;틀린 게 많을까 봐 무서워서요.&amp;rdquo;  아이들은 일 년 동안 네 번의 시험을 치르고, 스무 번쯤 수행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두 번의 성적표를 받아 든다.  시험을 잘 보았는지,  과제를 성실하게 했는지,  수업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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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의 문 앞에서 -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랑하는 너희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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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2:08:04Z</updated>
    <published>2026-09-09T17:1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행복하게 사는 데에도 몇 가지 원리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중 하나는 기대치를 조금 낮추는 것이다.  이 말을 하면 혹시 꿈을 적게 가지라는 뜻으로 들릴까 싶구나.  그런 뜻은 아니란다.  엄마는 오히려 꿈은 크게 가지되 기대는 조금 가볍게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많은 것을 기대한다.  사람이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기대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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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과 욕망과 충동, 그 어디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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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4:35:49Z</updated>
    <published>2026-09-05T01: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극과 반응사이에서  충동은  번쩍인다.   지금 당장 말하고 싶고  지금 당장 끊고 싶고  지금 당장 확인받고 싶다.  불꽃처럼 일어나 재처럼 사라진다.  욕망은  조금 더 길다.  가지고 싶고, 이루고 싶고, 증명하고 싶다. 어제도 있었고 오늘도 있고  내일도 아마 있을 것이다.  희망은  속삭인다. 괜찮아질 수 있다고,  이번에 다르게 해 볼 수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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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오늘 참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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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4:30:44Z</updated>
    <published>2026-09-02T07:0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이 말을 걸어오는  날  엄마는 옷을 잘 입는 사람이 좋다. 왜냐하면 옷을 잘 입는다는 건  자기에 대한 이해와 안목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때와 장소에 맞는 옷은   사람과 삶에 대한 태도까지 엿볼 수 있으니까. 가장 중요한 건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거울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내가 입은 옷이 하루를 대하는 마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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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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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5:29:41Z</updated>
    <published>2026-09-01T05: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향기  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잠시 그의 삶을 만나는 일이다.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그 사람의 말 한마디가 오래 남을 때가 있다. 별것 아닌 이야기였는데도 며칠이 지나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오래 함께 있었는데도 돌아서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만남도 있다. 그래서인지 나이가 들수록 사람을 만나는 일에도 취향이 생긴다.  나에게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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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존재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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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2:59:14Z</updated>
    <published>2026-08-30T06:2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재의 방식을 선택하는 힘  이제는 나를 꽤 잘 안다고 생각할 나이인데, 가끔은 오래 함께 살아온 나 자신이 낯설다. 거울을 바라보면 그 안에 나 혼자만 서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다.  내가 살아온 시간과 나를 바라보았던 사람들의 시선, 사랑했던 사람과 상처를 준 사람, 그리고 오래 전의 내가 함께 서 있다. 그래서 요즘은 &amp;lsquo;나는 어떤 사람인가&amp;rsquo;보다 &amp;lsquo;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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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쓰려고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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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4:07:02Z</updated>
    <published>2026-08-29T09: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통과하는 시간을  천천히 사유하고 싶어서. 미쳐 알지 못했던 나를 발견 하기 위해서.  쓰면서 생각한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잘한 일보다 아쉬운 일이 먼저 떠오르고, 선명했던 순간보다 그럭저럭 흘려보낸 날들이 더 많다. 그래서 가끔 말한다.  &amp;ldquo;사는 게 다 그렇지.&amp;rdquo;  내가 말하고 내가 토를 달고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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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은 먹었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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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6:45:42Z</updated>
    <published>2026-08-27T02:1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밥은 먹었니?&amp;rdquo;  &amp;ldquo;뭐 먹었어?&amp;rdquo;  &amp;ldquo;오늘은 뭐 먹을까?  살다 보면 한 끼의 식사가 생각보다 많은 것을 품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무엇을 먹었는지보다 누구와 마주 앉아 먹었는지가 오래 남기도하고, 잘 차려진 밥상 하나에 마음이 먼저 따뜻해지기도 한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엄마는 너희들에게 늘 말한다.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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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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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7:07:38Z</updated>
    <published>2026-08-23T05:2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라는 집  인생이라는 터널을 지날 때마다 너희는 내게 방향이 되어주고 빛이 되어주었다.  낮이 있으면 밤이 있듯 삶에도 밝은 날과 어두운 날이 함께 찾아온다.  나는 그 모든 시간을 그저 내 몫의 하루로 받아들였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오늘 사랑할 수 있는 만큼 사랑하고, 오늘의 삶에 성실했다.  그렇게 하루를 지나고 또 하루를 지나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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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라는 것을 잊지 않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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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2:17:20Z</updated>
    <published>2026-08-23T04:4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셋을 키웠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만큼 바빴다. 아이가 울면 달려갔고, 넘어지면 일으켜 세웠고, 잘못하면 혼내기도 했다.  지금 돌아보면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가르친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나 역시 아이와 함께 세상을 배워갔다. 기다리는 것,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것, 내가 하고 싶은 만큼 다른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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