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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심리상담사 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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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8개월에 뛴 럭비 선수와 한글 2년 걸린 게이머. 두 아들의 속도를 조율하며 찾은 &amp;lt;성장의 리듬&amp;gt;. 20년 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마음과 몸의 치열하고 따뜻한 성장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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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0:17: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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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 엄마의 말이 닿지 않을 때, 책이 아이 곁에 앉아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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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3:58:29Z</updated>
    <published>2026-09-22T03: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작년 튼튼이가 중학교 1학년일 때 진로 체험을 위한 체험학습 카드가 나왔다.  막상 아이가 사용할 만한 곳을 찾으려니 마땅한 것이 없었다. 그러다 온라인 서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여러 권의 책을 구입했다.  그중 한 권이 김종원의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이었다.   당시 청소년 베스트셀러였다는 것도 책을 고른 이유였지만, 무엇보다 제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QXTTmbo2-f0Ca-W_2yDoGWdkl3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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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퍼 루키》 - 엄마가 말하면 잔소리가 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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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4:28:23Z</updated>
    <published>2026-09-21T13:0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권의 책이 우리 집에 들어왔다.  내가 고른 책은 아니었다. 학교에서 청소년이 주인공인 책을 읽고 독후감상문을 쓰라는 숙제를 받은 둘째가 서점에서 직접 골랐다.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는 운동 이야기이면서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았다. 여러 권을 살펴본 끝에 배구공을 든 소녀가 그려진 책을 집어 들었다.  김영리 작가의 장편소설 《슈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CBPF-BICVLQtLrACGjNhxRyHA7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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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보다 늦게 독립하는 엄마 - 아이의 다음 목표를 모르는 채 지켜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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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3:27:57Z</updated>
    <published>2026-09-21T03: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아이가 앞으로의 목표를 세워야 하는 순간이 왔다.  그 말을 듣자마자 내 마음이 먼저 움직였다.  심리검사를 다시 해줄까. 목표설정 양식을 만들어줄까. 제대로 세우고 있는지 옆에서 봐줄까.  아이는 럭비를 늦게 시작했다.  처음에는 훈련이 없는 날 해야 할 일로 &amp;lsquo;달리기 30분&amp;rsquo;이라고만 적었다. 왜 달리는지, 무엇을 위해 달리는지, 어떻게 달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iH0GNfbOPRjkmVJVg7MEOzRJ8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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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왜 하필 '럭비'인가? (운명적 만남) - 16살 늦깎이 학생선수의 생존 전략, 거친 스포츠가 가르쳐준 연대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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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5:38:06Z</updated>
    <published>2026-05-03T15:1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늦깎이 학생선수의 냉혹한 현실과 생존 전략   중학교 2학년 2학기 9월, 뒤늦게 엘리트 선수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지만 현실은 냉정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을 앞둔 시점은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기본기를 다져온 아이들이 즐비한 축구나 야구 같은 인기 종목에서 특기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기엔 너무 늦은 나이였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ZlC7KvanilOC8HllkKD0KNgzSF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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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0.1초의 미학:피지컬과 뇌지컬, 그리고 멘탈 -  실버의 늪에서 다이아까지, 실패통장과 이쁜 말로 일궈낸 나선형 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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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17:04:52Z</updated>
    <published>2026-05-02T16: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브론즈' 꼬마, 0.1초의 세계에서 '금손'을 증명하다 ​진로 상담을 통해 뼈아픈 현실을 자각한 뒤, 믿음이는 본격적으로 게임 학원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믿음이의 주 종목인 '발로란트(Valorant)'는 0.1초의 찰나에 적을 포착하고 정확하게 조준해야 하는 FPS(1인칭 슈팅) 게임입니다. 4학년 겨울방학, 처음 테스트를 받을 때만 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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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엄마, 나는 역시 운동이야: 본질로의 회귀 - 과학자에서 도선사까지, 꿈의 롤러코스터 끝에 찾은 진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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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12:40:18Z</updated>
    <published>2026-05-02T06: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꿈이 너무 많아 죄송합니다: 10년간의 방황 튼튼이의 꿈은 마치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몰랐습니다. 유아기에는 과학자와 스키 선수를, 초등 저학년 때는 '말통령(말 전문 수의사)'을 꿈꿨습니다. 머리로는 탐구하고 몸으로는 현장을 누비고 싶어 했죠.  6학년 때는 비트메이커가 되어 음악을 만들고 싶어 했고, 중1 때는 거대한 배를 움직이는 도선사와 스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IVMraLMAuOpaxa7n4mF6ARQzP3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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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게임을 '도피처'에서 '교과서'로 바꾸다 - &amp;quot;말로만 게이머&amp;quot;였던 4학년, 현실의 무게를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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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23:31:26Z</updated>
    <published>2026-05-01T04:4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데이터가 보여준 4학년의 민낯: &amp;quot;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습니다&amp;quot; 믿음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에서 MBTI 성격유형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ISTP(만능 재주꾼). 도구 사용에 능하고 효율성을 중시하는 유형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내친김에 제가 자격을 가지고 있던 STRONG 직업흥미검사도 직접 해주었습니다.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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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악보를 읽는 운동선수 : 구조적 이해와 전이 - 건반 위에서 배운 '구조'가 그라운드의 '전술'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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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23:29:16Z</updated>
    <published>2026-05-01T00:0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피아노, 음악이라는 언어를 배우다 (초2~초6)  운동장에서는 거친 야생마 같던 튼튼이가, 피아노 앞에서는 전혀 다른 아이가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튼튼이는 꽤 진지하게 피아노를 쳤습니다.  튼튼이에게 피아노는 단순한 연주가 아니었습니다. 콩나물 대가리처럼 생긴 음표들이 약속된 규칙에 따라 소리로 변환되는 '새로운 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WApeW2RyK07ogCKUut0ERgFR29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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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지도는 보지만 길은 3배 더 다녀야 해요 - 나는 눈이 아니라 발로 길을 외워요-구조를 보는 뇌와 순서를 놓치는 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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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23:57:44Z</updated>
    <published>2026-04-29T23: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지도는 한눈에 꿰뚫는데, 왜 길치는 면하지 못할까?   믿음이에게는 참 미스터리한 특징이 하나 있었습니다.   복잡한 게임 맵이나 지도를 보여주면 단번에 구조를 파악합니다. &amp;quot;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적 기지 나오고, 저기 샛길로 가면 뒤를 칠 수 있어.&amp;quot;   전체적인 공간의 구조(Map)를 머릿속에 이미지로 저장하는 능력은 탁월했습니다. 이것은 믿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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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겁쟁이 소년, 파크의 지배자가 되다 - 예민함을 무기로 바꾼 &amp;lsquo;통제력&amp;rsquo;의 마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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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23:28:57Z</updated>
    <published>2026-04-29T22: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유모차도 못 타던 아이, 수영장에서 '해방'을 맛보다  어릴 적 튼튼이는 유모차나 모노레일처럼 '내가 조종할 수 없는 흔들림'에 극심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전문가인 제 눈에는 그것이 전정감각의 예민함으로 보였죠. 하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 만난 수영은 반전의 시작이었습니다.  중력이 지배하는 땅 위에서는 내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불안했지만, 부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OUunkrO3-fe7tV_fM10R1CT7b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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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몸은 약한데 에너지는 넘쳐요(신체적 한계와 전략) - &amp;quot;왜 너는 뛸 수 없니?&amp;quot;-엄마의 직관이 찾아낸 '앉아서 하는 스포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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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23:28:34Z</updated>
    <published>2026-04-24T04:1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놀이터의 미스터리: &amp;quot;엄마, 나 먼저 들어갈래&amp;quot; 믿음이는 신체 활동을 좋아했지만, 이상하게 '지구력'이 약했습니다. 친구들과 놀이터에 나가면 한참 신나게 놀다가도 1시간쯤 지나면 슬그머니 집으로 들어오곤 했습니다.  &amp;quot;벌써 왔어? 더 안 놀아?&amp;quot;&amp;quot;응, 그냥 좀 쉬고 싶어서...&amp;quot; 게으름이 아니었습니다. 4살 때부터 걷는 걸 유난히 힘겨워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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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amp;quot;잘한다는 말이 제일 듣기 싫었어요&amp;quot; - 새벽 5시의 두통과 사회 시험 8개의 오답, 그 너머에서 찾은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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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0:10:19Z</updated>
    <published>2026-04-24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칭찬의 이율배반: 듣고 싶지만, 들으면 괴로운 말 튼튼이는 어릴 때부터 유난히 기준이 높은 아이였습니다. 주변에서 &amp;quot;와, 튼튼이 진짜 잘한다!&amp;quot;라고 칭찬하면, 아이의 표정은 묘하게 어두워졌습니다. 칭찬을 듣고 싶어 하면서도, 막상 들으면 &amp;quot;다음에는 더 잘해야 해&amp;quot;, &amp;quot;실망시키면 안 돼&amp;quot;라는 무거운 압박감을 동시에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 이율배반적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ItAw3BWMU0K_SJAX8bwCClYF-d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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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글자는 몰라도 박자는 정확해(타고난 리듬감) - &amp;quot;엄마, 음악은 쉬워요&amp;quot; - 글자는 몰라도 박자는 아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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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3:52:11Z</updated>
    <published>2026-04-15T13:4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절대음감은 없지만, '타고난 리듬감'은 있다   형 튼튼이는 한 번 들은 음을 피아노로 쳐내는 '절대음감'의 소유자였습니다. 반면 둘째 믿음이에게는 그런 재능이 없었습니다. 음정(Pitch)을 정확히 맞추는 것은 어려워했습니다.   하지만 믿음이에게는 형과는 또 다른 결의 재능이 있었습니다. 바로 '타고난 박자감(Rhythm)'이었습니다.   어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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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불안을 통제하는 계획이라는 갑옷 (기질과 성격) - J형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불안해서 계획을 짰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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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3:43:51Z</updated>
    <published>2026-04-15T13: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새벽 5시의 소년: 성실함일까, 강박일까?  튼튼이는 누가 봐도 철저한 J형(판단형) 아이 같았습니다. 초등학교 때까지 새벽 5시에 눈을 뜨고, 저녁 8시면 정확히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100일 습관 프로젝트를 할 때도 단 하루도 어기지 않았습니다. 정해진 루틴을 칼같이 지키는 모습에 주변에서는 &amp;quot;어쩜 저렇게 성실하냐&amp;quot;라고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0wAbf6zrUAEgDE-fYuT_Aurrc3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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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왜 가만히 있어?(참아서 생긴 학교폭력 위기) - 억장이 무너지는 밤을 견디며, 아이에게 '거절'과 '연대'를 가르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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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23:27:07Z</updated>
    <published>2026-04-09T14: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7살의 기억상실과 응급실행: 살점이 뜯겨나간 공포   믿음이는 유난히 고통을 잘 참는 아이였습니다. 아니, 참는 것이 유일한 방어수단인 아이였습니다.   7살 때,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의 팔을 보고 저는 비명을 지를 뻔했습니다. 멍은 없었지만, 살점이 뜯겨 나갈 만큼 깊고 선명한 이빨 자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amp;quot;누가 그랬어? 언제 그랬어?&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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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30개월의 고백 '고마워' 도움이 아닌 존중을 - &amp;quot;왜 엄마가 도와주면 무섭고, 혼자 하면 괜찮을까?&amp;quot;-배변 훈련의 반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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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3:53:09Z</updated>
    <published>2026-04-09T13: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기저귀를 떼지 못하는 30개월 튼튼이의 예민함이 정점을 찍은 사건은 바로 '배변 훈련'이었습니다. 30개월, 이미 밤에 소변을 보지 않을 정도로 생리적 기능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저귀를 떼지 못했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은 &amp;quot;다 할 줄 아는데 일부러 안 하는 것 같다&amp;quot;며 강제로 기저귀를 벗기자고 했고, 저는 전문가의 의견을 따라 동의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c3lsS_ipxgKxj4vmBgEJhNo-Jl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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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한글 2년, 구구단 1년의 대공사 (신경가소성) - &amp;quot;엄마, 나 기절할 것 같아&amp;quot; - 느린 아이가 뚫어낸 단단한 우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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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23:26:26Z</updated>
    <published>2026-04-01T16: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년의 한글 대장정: 통글자가 안 되는 아이 6세 여름, 믿음이와 함께 한글 공부를 시작했을 때 저는 큰 벽에 부딪혔습니다. 보통 아이들은 '사과', '나비' 같은 글자를 그림처럼 통째로 외우는 '통문자' 방식으로 몇 달 만에 한글을 떼기도 합니다.  하지만 믿음이는 그게 불가능했습니다. 어제 배운 글자를 오늘 보여주면 처음 보는 것처럼 낯설어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cIiQiH3IJYJyUwsLT9B0JFWxli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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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메달이 아닌 내일을 위해 움직인다 - 스포츠 심리와 운동 심리의 결정적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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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1:39:22Z</updated>
    <published>2026-03-29T22:3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에서 아이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부모님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심심치 않게 듣는 질문이 있다.  원장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받는다는 멘탈 코칭을 우리 아이도 받으면 좀 강해질까요? 긴장도 덜 하고 씩씩하게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내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단단해지기를 바라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일 것이다.  미디어에서는 극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xKqqXAPLFLUzFHB8SXBZVR22IO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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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유모차는 싫지만 미끄럼틀은 좋아 - &amp;quot;내가 하면 괜찮아&amp;quot; - 중력불안 뒤에 숨은 강력한 주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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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1:49:41Z</updated>
    <published>2026-03-29T17:4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천하장사 아기의 눈물: 중력 불안의 실체 8개월에 뛰어다닐 만큼 대근육 발달이 빨랐던 튼튼이가, 이상하게도 '바퀴 달린 것' 앞에만 서면 얼음이 되었습니다. 키즈카페의 꼬마 기차는 근처에도 못 갔고, 다른 아이들은 편하게 타는 유모차조차 거부해 저는 늘 덩치 큰 아이를 땀 흘리며 안고 다녀야 했습니다.  이것은 '중력 불안(Gravitational 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sh0QtosRVRgxh6KK563b8l9F0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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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amp;quot;점프하는 데 3년이 걸렸어요 &amp;ldquo; - 모둠발 뛰기와 쪼그려 앉기, 몸이 보내는 뇌의 신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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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2:39:14Z</updated>
    <published>2026-03-24T1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36개월의 기적: &amp;quot;엄마, 나 뛸 수 있어!&amp;quot; 믿음이는 돌 무렵 빨대를 꽂는 소근육은 천재적이었지만, 대근육 발달은 유난히 더뎠습니다. 특히 두 발을 동시에 떼는 '모둠발 뛰기(Jumping)'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보통 24개월이면 콩콩 뛰는데, 믿음이는 발목과 무릎, 고관절을 상하로 움직이는 '협응'이 안 되었습니다.  전문가인 제 눈에는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TZ%2Fimage%2FgfTwldkcx8hYPfOPTDjDxiq11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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