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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영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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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oolyo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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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영남의 브런치입니다. 도시 문명사 사진가. 도시화, 세계화, 디지털화 사진집 작업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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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1:39: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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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17화 - 에필로그 -&amp;nbsp;파리는 하나의 도시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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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1:55:44Z</updated>
    <published>2026-09-17T01: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를 걸으며하나의 모습으로 이 도시를 이해하려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그 생각을 접었다.  파리에는서로 다른 시간들이 겹쳐 있었고,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충돌하면서도다시 하나의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몽마르트르의 언덕에서 시작한 길은시장과 골목, 미술관과 광장을 지나세느강을 건넜고,마침내 새로운 파리가 만들어지는 도시의 반대편으로 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j1feXTehUymOB2iamf7FOuvlj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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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16화 - 파리 동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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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파리는머무르는 도시처럼 보인다.  카페에 앉아 있고,거리를 천천히 걷고,시간은 길게 이어진다.  하지만그 흐름은 어느 지점에서 바뀐다.  동역.   이곳에 들어서면시간은 다시 방향을 갖는다.  사람들은 멈춰 있는 것 같지만,이미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차는 정지해 있고, 플랫폼은 조용하다.   하지만 그 안에는출발이 포함되어 있다.  이곳의 시간은머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VXrNdtFQuQ7B94_ioHRoTjSgF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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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15화 - 몽파르나스 - 이동한 예술의 중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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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22:35:30Z</updated>
    <published>2026-09-02T22:3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예술은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  몽마르트르에서 시작된 흐름은생제르맹을 지나어느 순간 남쪽으로 내려왔다.  몽파르나스.  한때 이곳에는수많은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다.화가와 시인, 조각가와 작가들이카페와 골목을 오가며서로의 생각을 나누고다시 흩어졌다.  그 반복 속에서몽파르나스는또 하나의 예술 중심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의 몽파르나스는무언가를 강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UiBQsS7mu0VL8JxtfVvbpr7lj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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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14화 - 생제르망 데 프레 &amp;ndash; 생각이 만들어지는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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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6T23:4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어떤 공간들은형태가 아니라머무는 방식으로 기억된다.  생제르망 데 프레가 그렇다.  이곳에는압도적인 건축도 없고,특별한 구조도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이 거리에서 속도를 늦춘다.자주 멈추고,오래 머문다.   이곳의 중심은공간이 아니라 시간이다.  카페는단순히 머무는 장소가 아니라생각이 만들어지는 구조였다.  누군가는 글을 쓰고,누군가는 대화를 나누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JAK-FaYit8GbunDOSr5dl9Ic_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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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13화 - 마레 &amp;ndash; 정착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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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파리에는시간이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공간이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은멈춰 있지 않다.  마레는시간이 사라지지 않고그대로 남아 있는 장소다.  좁은 골목,오래된 건물,낮은 창과 무거운 문.  형태는 과거에 만들어졌지만,그 구조는 지금도 그대로 작동한다.  가게는 열리고,사람은 오가고,일상은 반복된다.  그래서 이곳은보존된 공간이 아니라,사용되고 있는 공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d5utG-L8MmO79c0BE9bVxvdD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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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12화 - 세느강 &amp;ndash; 흐르면서 연결되는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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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2T23:1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는나뉘어 있는 도시처럼 보인다.   왼쪽과 오른쪽,과거와 현재,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하지만 그 사이에는하나의 흐름이 있다.  세느강.  이 강은도시를 가르는 선이 아니라,도시를 이어주는 축이다.  강을 따라 걷다 보면장면이 끊기지 않는다.   미술관에서 광장으로,광장에서 골목으로,다시 또 다른 시간으로 이어진다.  모든 것은하나의 흐름 안에 놓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zpgsq2-iUJw0D7f-WCFe1pEiB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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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11화 - 팔레 드 도쿄 &amp;ndash; 만들어지고 있는 예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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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6T01:4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예술은완성된 형태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공간에서는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팔레 드 도쿄.  이곳에 들어서면전형적인 미술관의 질서는 사라진다.   벽은 거칠고,공간은 비어 있으며,전시는 계속 바뀐다.  여기에는완성된 작품보다과정이 더 많이 남아 있다.   무엇을 보고 있는지한 번에 이해되지 않는다.  작품인지,설치인지,아직 진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B6rST3HgUIs-wzY5gIK9keGJt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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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10화 - 퐁피두와 노트르담 -&amp;nbsp;충돌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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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9T22:4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시간은 하나의 방향으로 흐르지 않는다.이어지는 듯하다가 갑자기 끊기고, 전혀 다른 시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 서면 그 감각이 분명해진다.돌로 쌓인 구조, 수직으로 솟아오른 첨탑, 수백 년 동안 반복되어온 침묵.이곳에서는 현재보다 과거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반면 퐁피두 센터는 완전히 다른 시간을 보여준다.배관과 철골을 외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LrRv1I-cSNVrjt7E8MNzPXfH0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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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9화 - 루브르와 오르세, 그리고 파리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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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0:01:20Z</updated>
    <published>2026-07-23T00:0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미술관들은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장소가 아니다. 그곳은 시간이 저장되고, 다시 현재와 연결되는 공간에 가깝다.  루브르는 왕궁에서 출발해 세계 최대의 미술관이 되었고,오르세는 기차역에서 예술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로 다른 시대의 건축물이지만, 두 공간 모두 과거를 현재 속으로 끌어오는 역할을 한다.  루브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LBQjWGbsMg673A56sfhXDoAGa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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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8화 - 콩코르드와 튈르리 &amp;ndash; 긴장과 여유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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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23:39:14Z</updated>
    <published>2026-07-15T23: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중심에는이상하리만큼 넓은 공간이 있다.  콩코르드 광장.  이곳에 서면도시는 갑자기 멀어진다.   건물들 사이를 지나오던 시선이여기서 한 번 열리고,사람은 잠시 멈추게 된다.  광장은 거대하지만,무언가로 가득 차 있지는 않다.  오벨리스크와 분수,정렬된 축과 거리들.   모든 것이 질서 있게 놓여 있지만이곳에는 어딘가 설명하기 어려운 긴장이 남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DHeBTw_ryZnG-qFNmOQOcK562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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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7화 - 에펠탑과 트로카데로 &amp;ndash; 완성된 이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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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1:33:56Z</updated>
    <published>2026-07-09T01: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를 떠올리면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에펠탑.  이 구조물은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다.이미 하나의 이미지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완성된다.   사람들은 이곳에 모여같은 방향을 바라본다.멈춰 서고,카메라를 들고,익숙한 구도를 반복한다.  누군가는 사진을 찍기 위해 서 있고,누군가는이미지를 배경으로 휴식을 취한다.또 누군가는그 장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R9sqevBOxz09fXHdPct--Mpr_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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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6화&amp;nbsp; - 오페라 가르니에 - 감각의 무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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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7:05:12Z</updated>
    <published>2026-07-02T07:0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중심에는 오페라 가르니에가 서 있다.한때 이곳은 음악과 무용, 귀족 문화가 펼쳐지는 무대였다.사람들은 화려한 공연을 보기 위해 모였고,도시는 그들을 위해 빛과 장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파리의 무대는 극장 안에서만 머물지 않게 되었다.  거리의 쇼윈도와 백화점,광고와 조명, 진열과 소비가새로운 공연의 장면이 되기 시작했다.   오페라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EhpFHuqHBj1hFJZWlSGSMGjYg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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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5화 - 샹젤리제와 몽테뉴 &amp;mdash; 욕망이 거리로 나온 무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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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22:49:32Z</updated>
    <published>2026-06-24T22:4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는 안쪽으로 향하는 도시다.  골목으로 스며들고,광장을 지나고,건물 안쪽의 분위기를 발견하게 만든다.  하지만 동시에파리는 자신을 가장 화려하게 드러내는 도시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 샹젤리제 거리와몽테뉴 거리가 있다.   이곳의 거리는 넓고 곧다.  나무는 정렬되어 있고,건물들은 거리의 흐름을 따라 질서를 만든다.  라데팡스가 기능의 공간이라면,이곳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BIvx2e-u8QxaFY7kdIXfLSTvr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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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4화 - 라데팡스 &amp;mdash; 파리의 예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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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17T22:3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는 안쪽으로 향하는 도시다.  골목으로 들어가고, 회랑을 지나고, 건물 안쪽으로 스며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들이 이 도시의 리듬을 만든다.  그런데 그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난 장소가 하나 있다.  라데팡스.   이곳에 도착하면 파리는 갑자기 멈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다른 도시가 시작된다.  넓게 펼쳐진 광장, 유리와 철로 만들어진 건물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scXPtzbx8OgWvAFuZeDyM1P5w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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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가 만든 세계 8화 - 흐름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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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21:34:33Z</updated>
    <published>2026-06-15T21: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는 멈추지 않는다.  빛이 꺼진 뒤에도,사람들이 떠난 뒤에도,그 흐름은 계속 이어진다.   도시는 끝나는 곳이 아니라 다음으로 이어지는 지점이다.  사람들은 머무르지 않고다시 움직인다.   이동은 우연이 아니다.  시간은 정해져 있고,방향은 이미 결정되어 있으며,사람들은 그 안에서자신의 위치를 찾아간다.   도시는 흐름을 만든다.  그 흐름은사람들을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g3KlIBolnMyZtEaKIPghQKpq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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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3화 - 팔레 루아얄 &amp;mdash; 안쪽으로 숨 쉬는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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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22:11:21Z</updated>
    <published>2026-06-10T22:1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는 이상한 공간들이 있다.분명 도시 한가운데인데,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거리의 속도가 갑자기 느려진다.  팔레 루아얄도 그런 장소다.  웅장한 기둥 사이를 지나면바깥의 소음은 뒤로 물러나고,빛과 그림자, 나무와 회랑이도시의 시간을 천천히 정리하기 시작한다.   파리는 단순히 건물을 세운 도시가 아니다.사람이 머물고 걷는 리듬까지 함께 설계한 도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1Yqe_GOGqRKqZ7iVTGa9KW60_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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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가 만든 세계 7화 - 도시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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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21:34:59Z</updated>
    <published>2026-06-08T21: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는 밝다.빛으로 가득 차 있고,끊임없이 움직이며,무언가가 계속해서 만들어진다.  사람들은 그 안에서걷고, 보고, 선택한다.   그러나 모든 빛에는 그림자가 함께 있다.   도시는 하나의 흐름으로 보이지만그 안의 속도는 같지 않다.  어떤 사람은 소비하고,어떤 사람은 기다린다.  어떤 사람은 안으로 들어가고,어떤 사람은 그 앞에 멈춰 선다.   같은 공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2vYaL4xEwkBsET6UgK1C_-pH6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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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2화 - 클리낭쿠르 &amp;ndash; 시간이 거래되는 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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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22:23:55Z</updated>
    <published>2026-06-03T22:2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북쪽 끝,클리낭쿠르 벼룩시장에 들어서면이 도시의 또 다른 얼굴이 드러난다.  이곳은 시장이지만,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시간이 잠시 멈춰 서 있는 공간에 가깝다.   좁은 골목을 따라수많은 가게들이 이어지고,그 안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물건들이 쌓여 있다.   이곳에서는정돈된 방식보다뒤섞인 시간이 먼저 보인다.  낡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TJPV2ngrZbE964OcfXS-F_g3e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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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가 만든 세계 6화 - 이 세계는 무엇을 소비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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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22:21:42Z</updated>
    <published>2026-06-01T22:2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는 소비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사람들이 모이고,일을 하고,이동하는 이유는 결국 하나로 모인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다.  처음에는 물건이었다.  필요한 것을 사고,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  도시는 그 과정을더 빠르고, 더 쉽게 만들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소비는 선택의 문제가 된다.  무엇을 살 것인가가 아니라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보는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WpIcDS1rqw8BiBWK_EFOBIhoH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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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감성의 아틀리에 1화 - 몽마르트르 &amp;ndash; 시간이 스며 있는 언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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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22:47:39Z</updated>
    <published>2026-05-27T22:4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에서는여타 대도시와 비슷한 풍경을 만났었다.  정교하게 움직이는 시스템,점점 빨라지는 속도,끊임없이 소비되고 교체되는 거리들.  도시는 점점 더 효율적으로 변하고 있었고,사람들 역시 그 흐름 속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 파리에 도착했을 때처음 들어온 것은 구조보다 분위기였다.  언덕 아래로 흘러내리는 음악,벽 위에 남겨진 그림들,카페에 오래 앉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AZWTR4wziVoZMBjXZbmqQlhSg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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