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글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 />
  <author>
    <name>876ab3496eaa42b</name>
  </author>
  <subtitle>두 사람과 두 고양이. 털동물과 사랑하며 사는 사이. 가끔 글을 치지만 매일 쓰는 꿈을 꾼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tHj</id>
  <updated>2026-01-23T12:15:15Z</updated>
  <entry>
    <title>14. 건식과 습식 사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54" />
    <id>https://brunch.co.kr/@@itHj/54</id>
    <updated>2026-10-11T22:59:53Z</updated>
    <published>2026-10-11T22:5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려동물은 보통 사료를 먹는다. 요즘은 각 동물에 맞게 사료도 잘 맞춰 나와 어려움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도 다양하게 취득할 수 있어 처음 동물을 기르는 사람도 조금만 노력하면 된다.  유자와 모과는 다행스럽게도 밥엄마가 주던 사료를 알고 있어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게다가 입양 선물로 아이들이 먹던 사료를 챙겨주셔서 입맛에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GMIcW--vnV7bYIkHOWdfFs9OaV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3. 고양이가 독립적이라고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53" />
    <id>https://brunch.co.kr/@@itHj/53</id>
    <updated>2026-10-09T01:45:08Z</updated>
    <published>2026-10-08T23: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양 전에는 트위터나 여타의 sns를 통해 고양이의 삶을 간접적으로 접할 때가 많았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 보호자가 일을 하러 가거나 외출을 하면 고양이들은 조용히 앉아 하루를 보낸다. 혼자서 잘 놀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 보호자가 돌아오면 곁으로 가 조용히 있다가 또 조용히 잔다. 예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모습. 고양이는 독립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Hit8qykvZO4AfrW2jvpsvnra8T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2. 지구를 지키는 알뜰 고양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52" />
    <id>https://brunch.co.kr/@@itHj/52</id>
    <updated>2026-10-04T22:17:54Z</updated>
    <published>2026-10-04T22: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과는 신기한 고양이다. 가끔 트위터를 보면 털갈이 시즌에 개든 고양이든 털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amp;ldquo;기르지 마세요.&amp;rdquo;를 외치며 털뭉치를 생산하는 모습을 보곤 한다. 털갈이 시즌에 장모종은 그야말로 생산라인이 풀가동하는 모양이다. 반려인들은 가지각색의 도구로 털갈이에 맞선다. 마당에 데리고 나가 커다란 빗으로 벅벅, 그야말로 벅벅 긁어댄다. 그러면 뭉게구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wlW92MBKMrZR15Z0zJE2J9GMkZ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1. 아프다고 말이라도 하면 좋을 텐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51" />
    <id>https://brunch.co.kr/@@itHj/51</id>
    <updated>2026-10-02T19:51:59Z</updated>
    <published>2026-10-01T22:4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이 살다 보니 말은 안 통해도 어떤 상태인지 금세 알아챈다.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배가 고픈지 아닌지 아이들은 몸짓과 눈빛으로 우리에게 말한다. 처음엔 잘 몰랐지만 경험을 통해 하나씩 터득하고 있다. 그래도 가끔은 말이라도 해주면 좋겠다. 모과가 중성화를 한 후에도 유자의 발정기는 계속되었다.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니 지켜보아야 했다. 발정기가 끝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vYDwb6HHI4NL8JpvyC7x66MZeH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0. 바보 고양이, 모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50" />
    <id>https://brunch.co.kr/@@itHj/50</id>
    <updated>2026-09-27T22:27:07Z</updated>
    <published>2026-09-27T22:2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즈 고양이는 진짜 바보 같다. 모과는 호기심이 많은 거대 고양이이다. 아기 때는 아니었지만 점점 몸이 늘어 지금은 8.2kg이 되었다. 유자가 습식을 좋아해서 건식을 많이 챙겨 먹지 않다 보니 자동 급식기에서 나오는 건식은 모두 모과차지이다. 얼마나 건식을 좋아하는지 아작아작 까드득 까드득 온갖 소리를 내며 맛나게 먹는다. 가끔은 저게 얼마나 맛있길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qKrR8D5u5jsQ19QOZWiUW3QCr2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 원래 이런 애였다고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48" />
    <id>https://brunch.co.kr/@@itHj/48</id>
    <updated>2026-09-24T21:18:08Z</updated>
    <published>2026-09-24T21:1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자가 방으로 들어오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집에 오고 나서 한참 동안은 책장 뒤에 숨어 자더니 익숙해지자 책장 위에서 자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소파에서도 자고 바닥에서도 자더니 내방 매트리스 옆 스크래쳐까지 왔다. 8개월가량 걸린 것 같다. 유자는 척을 잘한다. 아닌 척, 한 번도 원하지 않은 척. 항상 고개를 돌리고 관심 없는 척하고 내 옆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YZyz_04hcnMwfmFLX6_dG0qhogY.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8. 달라도 너무 달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47" />
    <id>https://brunch.co.kr/@@itHj/47</id>
    <updated>2026-09-21T23:38:37Z</updated>
    <published>2026-09-20T22: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름 여성주의적 사고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뭐 당연한 일이다. 나는 여성이고 평생을 여성으로 살아왔으니 여성의 입장에서 사고할 수밖에 없으니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타고난 기질이 있다 하더라도 성장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기질적으로 고운 사람은 아니지만 고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보니 뽀얀 성격을 선호하게 된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XxFy56LN63tiLyk1FVwzWJhA76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7. 마음이 따땃한 사람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45" />
    <id>https://brunch.co.kr/@@itHj/45</id>
    <updated>2026-09-18T08:19:46Z</updated>
    <published>2026-09-18T08:1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을 기르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던 우리와 달리 급식소 담당자, 이른바 밥엄마는 동네 주민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도서관 뒤에서 사랑받던 아기들이 갑자기 사라졌으니 사람들이 걱정하는 건 당연했다. 우리는 사람들과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 인지하기 어려웠다. 그 빈틈을 밥엄마가 메워주셨다. 그리고 유자 언니가 계정을 만들어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aIxuBH_mJzmxdUORgU_DWd1_k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 족보가 꼬이게 생겼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44" />
    <id>https://brunch.co.kr/@@itHj/44</id>
    <updated>2026-09-14T10:01:45Z</updated>
    <published>2026-09-14T10: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유자~ 엄마 왔어.&amp;rdquo; &amp;ldquo;모과~ 엄마다 엄마.&amp;rdquo; 뭔가 잘못되었다. 유자 아들이 모과인데 둘에게 나는 엄마다. 딸은 언니와 누나, 아들은 오빠와 형이 되었다. 족보가 꼬여버렸는데 달리 말하기도 어려웠다. 제대로 하면 유자에겐 엄마, 모과에겐 할머니인데 그건 좀 이상하다. 딸은 유자의 언니가 되고 모과의 이모, 아들은 유자의 오빠, 모과의 삼촌. 제대로 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tLtRg3LOkFwsZk20ytUZ7yVQBD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되뇌고 되뇌는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43" />
    <id>https://brunch.co.kr/@@itHj/43</id>
    <updated>2026-09-12T11:26:05Z</updated>
    <published>2026-09-12T11:2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한 점심, 아이들과의 대화, 그리고 무거운 이야기.  오늘은 내 생일이다. 딸이 끓여준 미역국을 먹고 생일 축하를 들었다. 고마운 일이다. 어느새 이렇게 나의 옆에 서서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온갖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견딜만했고 즐거운 순간이 더 많았다. 큰 아이를 낳고 한 번도 산후우울증이라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4qNnL9rKVK7S00oUh_gt5n32bp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 귀에서 석탄이 나온다굽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42" />
    <id>https://brunch.co.kr/@@itHj/42</id>
    <updated>2026-09-10T20:49:09Z</updated>
    <published>2026-09-10T20: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자와 모과. 아기들은 집에 적응하고 있었다. 아기냥이 모과는 이제 제법 잘 나왔다. 아이들이랑 상의해서 캣타워도 들여놓았다. 뚝딱뚝딱 열심히 만들었지만 잘 올라가지 않았다. 원래 고양이들은 비싼 건 안 쓰고 싼 것만 쓴다는데 딱 맞는 말이었다. 어미냥이 터전은 책장 뒤였다. 먼지가 자주 쌓이기 때문에 매일 책장 아래에 먼지떨이를 넣어 닦고 또 닦았다.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kW1n8a4HRSNYoFQ6co4NOgB7Qz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 고양이가 보이질 않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41" />
    <id>https://brunch.co.kr/@@itHj/41</id>
    <updated>2026-09-06T23:05:07Z</updated>
    <published>2026-09-06T23: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들은 책장 뒤에 숨어 보이질 않았다. 같은 공간에 있는데 같이 있는 건 아니었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납치당한 게 분명했다. 인간 생각에는 구조고 입양이라고 하겠지만 영역동물인 고양이들이 갑자기 낯선 곳에 왔는데 화가 나지 않을 리 없었다. 그동안 우리에게 골골거리고 애교를 떨던 고양이는 온데간데없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지만 마음은 조급해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vu5T9cn2033ODInUyN66mcWdFAw.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 둘 다 데려오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40" />
    <id>https://brunch.co.kr/@@itHj/40</id>
    <updated>2026-09-03T22:09:42Z</updated>
    <published>2026-09-03T21: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돌아와 급식소 관리자를 만났다고 했다. 아기 고양이랑 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다가와서 사료를 챙겨줬다고 한다. 구청에서 나오셨냐고 물었는데 급식소 관리하시는 분이었다고, 데려올까 고민이라 했더니 포획틀을 빌려줄 수 있다고 하셨단다. &amp;ldquo;데려올 거야?&amp;rdquo; 물어보았다. &amp;ldquo;고민 중이야.&amp;rdquo;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고 했다. 나는 자신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WFF9zVBOV9kEGpiPK8hmlhTugG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 날마다 고양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39" />
    <id>https://brunch.co.kr/@@itHj/39</id>
    <updated>2026-08-30T20:49:51Z</updated>
    <published>2026-08-30T20: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이후로 날마다 고양이를 보러 갔다. 혼자서도 가고 같이도 갔다. 가기는 하는데 고양이를 매일 보는 건 아니었다. 나무 사이에 있나 싶어 두리번거렸다. 뭔가 보였다. &amp;ldquo;여기 구에서 운영하는 급식소인가 봐.&amp;rdquo; 도서관 카페 뒤 나무데크 뒤로 급식소 두 개가 보였다.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사료와 물그릇이 놓여 있었다. &amp;ldquo;우리 구는 이런 것도 하나 봐.&amp;rdquo;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c_QfjGDp1vvyT4aC4KwzxTa-rj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 나만 없어 고양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38" />
    <id>https://brunch.co.kr/@@itHj/38</id>
    <updated>2026-08-27T22:47:42Z</updated>
    <published>2026-08-27T22:4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위터(현 X)의 대세는 단연코 고양이다.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들이 상전의 사진을 찍고 올려 각광을 받는다. 얼굴을 냅다 돌려 선풍기처럼 보이는 고양이부터 넙데데한 얼굴을 찌그리고 자는 고양이까지 매력 넘치는 모습이 가득하다. 이야기는 또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고가의 TV를 날리는 지랄묘와 집사 얼굴에 뿡뿡 뀌는 방귀묘, 아닌 척하며 고기를 훔쳐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Nh4In5th0ljLjmNaJs9V5Tz6ZRg.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0. 이제야 겨우 운동할 수 있는 몸이 되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37" />
    <id>https://brunch.co.kr/@@itHj/37</id>
    <updated>2026-09-18T09:49:32Z</updated>
    <published>2026-08-24T02:0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른쪽 팔이 약해진 게 느껴진다. 지난번 측정할 때 백스쿼트 자세를 동영상으로 찍어주셨다. 꼼꼼히 살펴보니 팔꿈치가 뒤로 밀려 있었다. 조금 더 앞으로 가야 했는데 잘 움직이지 않았다. 최근 오버헤드프레스를 연습하기로 했는데 가동성이 떨어지고 외회전도 잘 되지 않아 중단했다. 다른 수강생들이 오버헤드프레스 연습을 할 때 옆에서 밴드를 갖고 외회전 연습을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rmZl2R5hip1jdzwTU0SPOkrFJk.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 그래도 이만큼 해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36" />
    <id>https://brunch.co.kr/@@itHj/36</id>
    <updated>2026-08-20T22:43:51Z</updated>
    <published>2026-08-20T22: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데드리프트와 벤치프레스, 백스쿼트 측정을 했다. 아직 초보에 불과한지라 대단한 기록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오십견 때문에 한동안 쉬었던 백스쿼트 견착이라도 제대로 하고 싶었고 어깨 때문에 어려웠던 벤치프레스는 조금이라도 해보고 싶었다.  아직 팔의 외회전이 잘 되지 않는 탓에 견착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팔을 조금 더 벌려 겨우 견착을 하면 너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u4U-rzm8ln9QlIRNr2qDY3RR3wY.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8. 끝없는 쳇바퀴에 들어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35" />
    <id>https://brunch.co.kr/@@itHj/35</id>
    <updated>2026-08-16T23:48:41Z</updated>
    <published>2026-08-16T23:4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깨가 아프면 팔을 올리는 일만 못하는 게 아니다. 일단 매달리기가 안 된다. 팔을 올리지 못하고 팔에 힘도 들어가지 않는다. 매달리면 어깨 부분이 쭈욱 늘어나는데 찢어질 듯 아프다. 한쪽 팔이 괜찮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툭 떨어진다. 매달리기만 못하는 게 아니다. 플랭크도 불가능하다. 몸을 꼿꼿하게 일자로 만들어도 두 팔로 견뎌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mVDQGvYDzp5TOTzIgIIZrSZOZa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7. 하반신은 안 할 거예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34" />
    <id>https://brunch.co.kr/@@itHj/34</id>
    <updated>2026-08-13T21:03:55Z</updated>
    <published>2026-08-13T21:0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을 쉬는 동안 내내 고민했다. 적지 않은 금액을 내고 운동을 하는데 이제 상반신 운동을 할 수 없으니 가는 게 맞나 싶었다. 3주 만에 선생님을 만나 한 말도 그런 거였다. &amp;ldquo;운동을 해야 하나 고민이에요.&amp;rdquo; 그때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다. &amp;ldquo;하반신은 안 할 거예요?&amp;rdquo; 아... 맞다. 나에겐 하반신이 있었다. 홀린 듯이 그렇네요 하면서 몸을 움직였다. 이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YHBDnweIHYzhAwh1qNPKh7kqUT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 위기가 찾아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Hj/32" />
    <id>https://brunch.co.kr/@@itHj/32</id>
    <updated>2026-08-09T22:24:39Z</updated>
    <published>2026-08-09T22: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을 시작한 지 6개월. 내 몸은 아니고 나라에 큰일이 났다. 계엄이 터지고 마음이 바빠졌다. 매주 시위를 나갔다. 마음이 편치 않으니 나가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주말이 없는 삶이 계속되니 피곤이 누적되었다. 어릴 때 체력을 대출한 것처럼 최근에 쌓은 마일리지를 하나씩 갉아먹고 있었다. 몸이 나빠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사실 생리를 그만할 때가 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Hj%2Fimage%2FbmlIg3ioRshmqhwKkbQYv0IekUg.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