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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치동 중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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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echistuden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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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치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중학생입니다. 학교, 학원이 원하는 것은 수학과 의사되기이지만, 저는 다른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경제학, 사회학, 인류학, 과학. 제 생각을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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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9:38: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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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페미와 나 (1) - 남중생들이 싫어하는 페미니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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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8:32:51Z</updated>
    <published>2026-09-24T06:4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장. 위치, 이해관계, 그리고 객관성 - '남자'인 '중학생'이 페미니즘으로부터 이익을 얻거나, 손해를 입지 않고, 페미니즘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으면서 평가하는 것이 가능한가?페미니즘은 내게 처음부터 보편적인-남자인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를 위한-정의의 언어로 다가오지 않았다. 그것은 오히려, 내가 선택한 적은 없으나 이미 속해 있는 &amp;lsquo;남성&amp;rsquo;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daX4Cy1zOKTWd1P3IGAM5ozfAp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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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듣지 않을 앨범을 사는 사람들 (6) - 아이돌 팬덤 소비와 새로운 소비자의 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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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0:29:15Z</updated>
    <published>2026-05-18T08: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6장. 아이돌 이후의 아이돌 - K-pop 산업의 성장과 팬덤 자체의 콘텐츠화  아이돌 팬덤 소비를 둘러싼 논의는 쉽게 두 방향으로 기울어진다. 하나는 팬들이 왜 그렇게 많은 돈을 쓰는지 신기해하는 시선이고, 다른 하나는 K-pop의 세계적 성공을 문화적 자부심의 언어로 설명하려는 시선이다. 그러나 이 글에서 살펴본 팬덤 소비의 구조는 어느 쪽으로도 충분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cp7MaZCDp3A6cux2NdXL7xsmv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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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듣지 않을 앨범을 사는 사람들 (5) - 아이돌 팬덤 소비와 새로운 소비자의 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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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6:05:39Z</updated>
    <published>2026-05-18T06: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5장. 팬덤의 공간 경제학 - 생일카페, 지하철 광고, 그리고 도시를 빌려 쓰는 마음  아이돌 팬덤 소비는 스마트폰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4장에서 살펴본 것처럼 팬덤 플랫폼은 팬심을 알림, 멤버십, 유료 메시지, 투표, 구매, 데이터로 조직하지만, 그렇게 조직된 감정은 다시 오프라인 공간으로 흘러나온다. 팬들은 플랫폼에서 정보를 모으고, 모금을 진행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fCoNS0RdjyRJ9Pf3XRKQNnatP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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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듣지 않을 앨범을 사는 사람들 (4) - 아이돌 팬덤 소비와 새로운 소비자의 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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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3:46:05Z</updated>
    <published>2026-05-18T03: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4장. 팬덤 플랫폼의 경제학 - 팬심은 어떻게 시간표와 접근권이 되는가  3장에서 살펴본 아이돌 앨범과 포토카드의 세계는 물건을 중심으로 작동한다. 팬은 앨범을 사고, 포토카드를 뽑고, 원하는 카드를 얻기 위해 교환하고, 팬사인회에 응모하기 위해 같은 앨범을 여러 장 구매한다. 이때 팬덤 소비의 중심에는 분명 물리적 상품이 있다. 앨범, 포토카드, 응원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Z13Qcgz8AM12c1CCCTs_LmsBQ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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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듣지 않을 앨범을 사는 사람들 (3) - 아이돌 팬덤 소비와 새로운 소비자의 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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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3:17:00Z</updated>
    <published>2026-05-18T03: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3장. 앨범은 언제 음악이 아니게 되는가  아이돌 팬덤 소비에서 가장 흥미로운 물건은 역설적으로 가장 익숙한 물건인 앨범이다. 앨범은 원래 음악을 담는 매체였다. 레코드, 카세트테이프, CD를 거쳐 디지털 음원과 스트리밍으로 음악 청취 방식이 이동하는 동안, 실물 앨범은 점차 음악을 듣기 위한 필수 매체의 자리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K-pop 산업에서는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6Zm3tZ7eVEMD7GjVyO2DdZsVmA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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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듣지 않을 앨범을 사는 사람들 (2) - 아이돌 팬덤 소비와 새로운 소비자의 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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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1:24:01Z</updated>
    <published>2026-05-16T09:0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장. 팬덤은 소비자인가, 공동체인가아이돌 팬덤 소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팬을 단순한 구매자로 볼 것인지, 아니면 특정한 문화적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볼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서 출발할 필요가 있다. 팬은 분명 시장 안에서 행동한다. 앨범을 사고, 굿즈를 사고, 콘서트 티켓을 사고, 플랫폼 멤버십을 결제하며, 때로는 광고비와 생일카페 운영비를 함께 부담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frgvfBx4eraec0BOFm-E2yhxwy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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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듣지 않을 앨범을 사는 사람들 (1) - 아이돌 팬덤 소비와 새로운 소비자의 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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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08:17:16Z</updated>
    <published>2026-05-16T08: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장. 듣지 않을 앨범을 사는 사람들 새 앨범이 발매되면 팬들은 음원 사이트에서 음악을 듣는다. 그런데 동시에, 혹은 오히려 그보다 더 열심히, 실물 앨범을 산다. 한 장만 사는 것도 아니다. 버전별로 사고, 멤버별 표지를 따져 사고, 초동 판매량에 반영되는 기간 안에 맞추어 사고, 팬사인회 응모를 위해 여러 장을 사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랜덤 포토카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mtdSQG27WbWCBnySKTAlu3COMa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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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버튼 위의 평화 (6) - 상호확증파괴와 냉전의 국제정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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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9:30:16Z</updated>
    <published>2026-05-15T08:3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6장. 종말을 상상한 사람들: 핵전쟁은 어떻게 영화와 책 속에서 웃음, 악몽, 게임이 되었나 상호확증파괴에 관한 글을 마무리할 때, 마지막 장을 다시 조약과 미사일과 군비통제의 언어로 채우는 것은 조금 답답한 일일 수 있다. 냉전의 핵질서는 본래부터 너무 무거운 주제였고, 그 무게를 계속 정면으로 바라보면 독자는 어느 순간 감각이 무뎌진다. 흥미로운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K0pL9LmfyB9bviKmklbgPmgod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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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버튼 위의 평화 (5) - 상호확증파괴와 냉전의 국제정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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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7:27:52Z</updated>
    <published>2026-05-15T07:2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5장.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평화로웠던 세계 상호확증파괴는 냉전의 가장 차갑고도 역설적인 발명품이었다. 그것은 인류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에 등장한 평화의 질서가 아니었고, 강대국들이 도덕적 성숙에 도달했기 때문에 만들어낸 협력의 제도도 아니었다. 오히려 상호확증파괴는 서로를 믿을 수 없고, 서로의 이념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서로의 군사적 의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BhFBhT9oVGi8noipS2gxZVb7l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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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버튼 위의 평화 (4)  - 상호확증파괴와 냉전의 국제정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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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6:25:42Z</updated>
    <published>2026-05-15T06: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4장. 우리 주변의 작은 상호확증파괴 - 서로를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이 만드는 불안한 질서  상호확증파괴라는 말을 일상에 그대로 가져오면 조금 과장된 표현처럼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이 말을 아주 좁은 의미의 군사전략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선을 넘지 못하는 관계 구조로 이해한다면, 비슷한 장면은 우리 주변에서도 의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3mrGt5JtfSK82_yvb7TKQ_HKZ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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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버튼 위의 평화 (3) - 상호확증파괴와 냉전의 국제정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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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3:16:48Z</updated>
    <published>2026-05-15T03: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3장. 버튼이 눌리지 않은 순간들: 상호확증파괴의 역사  상호확증파괴, 곧 MAD는 아주 차가운 말이다. 이 말 안에는 분노도, 애국심도, 정의도 거의 없다. 남아 있는 것은 계산뿐이다. 한쪽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다른 쪽도 보복할 수 있고, 그 결과 양쪽 모두 감당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실제 냉전의 역사에서 이 계산은 칠판 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RVxVAWYKgnErK4Q1vlBpCg-jxic.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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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버튼 위의 평화 (2) - 상호확증파괴와 냉전의 국제정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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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1:41:36Z</updated>
    <published>2026-05-15T01: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장. 현실주의, 억지이론, 그리고 공포의 합리성  상호확증파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냉전의 국제정치학이 어떤 세계관 위에서 작동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냉전은 흔히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 대립으로 설명되지만, 국제정치학의 고전적 논의에서 더 근본적인 조건은 국제사회에 최종 심판자, 즉 세계정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국내사회에서는 국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VEKZLaqUKR5V2zDcEpcaAOp1nUo.jpg" width="2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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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버튼 위의 평화 (1) - 상호확증파괴와 냉전의 국제정치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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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1:10:43Z</updated>
    <published>2026-04-30T01: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장. 상호확증파괴와 냉전의 이상한 질서 1960년대 미국의 초등학생들은 수업 도중 갑자기 울리는 경보음에 맞추어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기는 훈련을 했다. 창문에서 멀리 떨어지고, 팔로 머리를 감싸고,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 규칙이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침착하라고 말했고, 교육용 영상은 핵폭발이 일어나더라도 올바르게 행동하면 살아남을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WBDQIyaccVWFAPAWfpSzE06kJ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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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군중은 왜 같은 꿈을 사는가 (6) - 튤립에서 비트코인, 두쫀쿠까지, 군중, 도박, 투기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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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0:11:09Z</updated>
    <published>2026-04-08T00: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6장. 버블이 지나간 자리 - 하찮아서, 더 명확한 순간들  6-1. 뉴턴도 못 피한 순간 아이작 뉴턴은, 후대의 상상 속에서는 거의 인간이라기보다 하나의 법칙처럼 보이는 인물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뉴턴의 이름 앞에 금융 버블 이야기가 붙는 것을 유난히 좋아한다. 너무 똑똑한 사람도 군중 속에서는 평범해질 수 있다는 교훈이, 이보다 더 아름답게 압축되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CssE57yu7UV3SJW2Bt3IPEkpT6Y.jpg" width="39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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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군중은 왜 같은 꿈을 사는가 (5) - 튤립에서 비트코인, 두쫀쿠까지, 군중, 도박, 투기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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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8:12:51Z</updated>
    <published>2026-04-07T08:1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5장. 군중은 왜 반복해서 도박하는가: 투기, 기대, 그리고 현대 사회의 정상성 지금까지의 논의를 한 줄로 되감는 가장 손쉬운 방식은, 군중심리가 시장을 흔들고, 그 군중이 이야기와 희소성에 설득되어 투기적 버블을 만든다고 정리하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정리하는 순간, 우리가 실제로 앞선 장들에서 어렵게 확인했던 가장 중요한 지점이 다시 사라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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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군중은 왜 같은 꿈을 사는가 (4) - 튤립에서 비트코인, 두쫀쿠까지, 군중, 도박, 투기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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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6:48:01Z</updated>
    <published>2026-04-07T06:4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4장. 투기의 문법으로 읽는 두쫀쿠: 음식 유행과 버블 사이에서 앞선 장들에서 다룬 튤립, 미시시피, 남해회사, 서브프라임, 비트코인은 서로 다른 시대와 서로 다른 제도적 장치 위에 놓여 있었지만, 그 모두가 공통적으로 보여준 것은, 사람들이 어떤 대상의 사용가치나 내재가치를 차분히 계산한 뒤 행동하기보다는, 그 대상을 둘러싼 기대와 분위기, 이야기와 희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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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군중은 왜 같은 꿈을 사는가 (3)  - 튤립에서 비트코인, 두쫀쿠까지, 군중, 도박, 투기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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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6:38:56Z</updated>
    <published>2026-03-31T08:0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3장. 꽃, 제국, 주택, 코드: 투기와 도박의 역사적 장면들 투기와 도박의 역사를 하나의 계열로 묶어 읽으려는 시도는 자칫 서로 다른 제도와 자산, 시대와 기술을 무리하게 평준화하는 위험을 안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비교가 여전히 유효한 이유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건들이 반복해서 동일한 구조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어느 경우에는 희귀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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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군중은 왜 같은 꿈을 사는가 (2) - 튤립에서 비트코인, 두쫀쿠까지, 군중, 도박, 투기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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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6:16:04Z</updated>
    <published>2026-03-31T07: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장. 군중, 대중, 다중, 그리고 이야기와 가격의 사회학  투기와 도박, 그리고 그 둘이 서로를 비추며 거의 구별되지 않는 지점들을 이해하려 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은 개별 행위자의 계산이 어느 순간 집합적 정동으로 바뀌고, 다시 그 정동이 가격과 소문, 기대와 불안의 형식으로 되돌아와 개별 행위자에게 침투하는 낯선 순환이다. 이 순환을 설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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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군중은 왜 같은 꿈을 사는가 (1) - 튤립에서 비트코인, 두쫀쿠까지, 군중, 도박, 투기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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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6:12:48Z</updated>
    <published>2026-03-31T06:3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장. 시장은 왜 군중을 부르는가  사람들은 대체로 시장을, 계산과 정보가 만나 가격을 형성하는 장소로 배운다. 교과서나 경제 기사의 문법 속에서 시장은, 사적 욕망이 공적 질서로 번역되는 비교적 차가운 장치로 그려지며, 그 안에서 움직이는 행위자들은 저마다 다른 판단을 내리되 결국에는 숫자와 사실 앞에서 수렴하는, 종종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로 그려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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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우리는 얼마나 쉽게 내어주나 (6) - 감시자본주의의 세계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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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5:50:12Z</updated>
    <published>2026-03-31T05:5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6장. 후일담: 감시자본주의가 가장 또렷해지는 순간들  6.1 원형 감옥이 남긴 한 가지 발명: &amp;ldquo;보고 있지 않아도, 보이는 느낌&amp;rdquo; 쿠바의 한 섬에는, 멀리서 보면 공장이나 스포츠 경기장처럼 보이는 둥근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이곳이 과거 &amp;ldquo;모범 교도소&amp;rdquo;로 불리던 프레시디오 모델로(Presidio Modelo)였음을 알게 되는데, 건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Tf%2Fimage%2FZ3rsfX5Z8u1fN3a1vpkgeJsMX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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