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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응형이방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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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 상품 기획자 &amp;middot; 전 유통 MD &amp;middot; 연년생 두 아이의 엄마 &amp;middot; 한국 토박이 &amp;middot; 미국 남부 거주 중 &amp;middot; 미국 마트 투어 매니아 &amp;middot; 공부하는 사람 &amp;middot; 글 쓰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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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21:52: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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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병이 지나간 뒤에도 남은 것들 - 오래도록 가져가고 싶은 삶의 태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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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0:46:38Z</updated>
    <published>2026-10-05T00:2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살기 시작한 사람들 사이에는 &amp;lsquo;미국병&amp;rsquo;이라는 말이 있다.  낯선 문화와 타향살이를 조금 근사하게 말하고, 평소에는 쓰지 않던 영어 단어를 문장 사이에 슬쩍 끼워 넣는다. 처음 접한 풍경은 대개 실제보다 조금 더 빛나 보이기 때문이다.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신기했다. 공원에 생전 처음 보는 큰 규모의 놀이터와 수영장, 집 앞 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xGZf74Fofd59izeJ16tDYbVBa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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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레이더 조는 왜 세일을 하지 않을까? - 세일 없는 마트에 사람들이 계속 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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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2:40:38Z</updated>
    <published>2026-09-28T03:5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은 &amp;lsquo;쇼핑 천국&amp;rsquo;인 동시에 &amp;lsquo;할인 천국&amp;lsquo;이다.  이스터, 독립기념일, 백투스쿨, 할로윈, 크리스마스까지. 매달 시즌 상품이 쏟아지고, 시즌이 끝날 무렵이면 대대적인 클리어런스가 시작된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정상가로 판매되던 상품이 시즌 종료와 함께 50%, 70% 할인 스티커를 달고 매대에 나온다. 미국에서는 물건을 정가에 사면 손해라는 말이 나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hi3Wn1Xp716p1Yj-644VkNcw3a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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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왜 훌륭한 사람이 못 됐어? - 긁힌 건 내 자격지심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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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2:27:49Z</updated>
    <published>2026-09-13T23:2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아이들와 거실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였다.  화면 속에는 검은 가죽 재킷을 입은 한 남자가 수많은 사람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무대 위로 걸어 나오고 있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었다. 아이는 반짝이는 화면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물었다.  &amp;ldquo;엄마, 저 사람은 누구야?&amp;rdquo; &amp;ldquo;왜 사람들이 저렇게 좋아해?&amp;rdquo;  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85t_ztgK-2Uk0IceQdFyA6spod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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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산해보니 내가 그만두는 게 맞았다 - 가족에게 가장 좋은 선택과 내가 가장 원하는 선택은 같지 않을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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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2:11:27Z</updated>
    <published>2026-09-13T19:2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고 생각했다. 긴 육아휴직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온 뒤 한동안 정신없이 적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다시 내 자리를 찾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팀장님과 면담을 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큰 범위의 업무를 맡겨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기분이 좋았다. 오랜 공백 끝에 이제야 다시 출발선에 선 기분이었다.  그리고 바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Ptv9JjBnVwZgcmeAwisbKI08tJ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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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만 개 팔린 PB는 왜 브랜드가 되지 못했을까? - 한국 MD가 미국에 와서 발견한 진짜 PB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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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3:55:25Z</updated>
    <published>2026-09-01T21:3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트는 왜 굳이 자기 브랜드의 상품을 만들까?  생각해 보면 조금 이상하다. 이미 세상에는 제품을 잘 만드는 회사가 넘쳐난다. 마트는 그 상품을 가져다 진열하고 팔기만 해도 된다. 그런데 굳이 제조사를 찾아다니고, 상품 스펙을 정하고, 패키지를 만들고, 자기 이름까지 붙여 상품을 출시한다.  우리가 흔히 PB(Private Brand)라고 부르는 상품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0Z5fbGGMDJEFBQAG6nyLE2ktke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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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쓴 글에는 없는 것 - 완벽한 문장 대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지켜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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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2:21:14Z</updated>
    <published>2026-08-25T01: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AI의 도움을 받게 된다.  특히 내게 낯선 미국 문화나 리테일에 관한 글을 쓸 때 그렇다. 글에 도움이 될 자료를 찾고, 해석이 엇갈릴 만한 내용은 출처를 다시 확인한다. 예전 같으면 여러 사이트를 열어놓고 한참을 뒤졌을 일을 이제는 몇 분 만에 정리할 수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 유능한 조수가 슬금슬금 내 글쓰기의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eZPORzji4IOyaT4iWzHqqSJmKi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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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관계는 나를 긴장시키지 않는다. - 애쓰지 않아도 되는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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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4:25:58Z</updated>
    <published>2026-08-22T20: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떠올려 본다.  매일같이 마주치는 이웃 K, 나이 차이는 꽤 나지만 주기적으로 만나는 H, 아이 친구 엄마로 만나 이제는 고민이 생길 때마다 먼저 찾게 되는 N. 나이도, 성격도, 국적도 제각각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들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처음에는 그저 따뜻한 사람들이라 그런 줄 알았다. 대체로 세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n58IS-MgQKpunb4Jeug-1T8dl6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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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가 없는 삶 - 숫자로 나를 증명하던 삶과의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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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4:10:23Z</updated>
    <published>2026-08-21T03:2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MD로 일할 때, 출근하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전날의 매출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컴퓨터를 켜고 시스템에 접속하면 내가 담당한 상품이 전국 매장에서 몇 개 팔렸는지, 얼마의 매출을 냈는지, 이익은 얼마나 남겼는지가 숫자로 떴다.  잘 팔린 날에는 이유를 찾았고, 안 팔린 날에는 더 집요하게 이유를 파고들었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오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6ZokDlgX-1EZOt8kYHTA0BqmgQ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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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미국인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 낯선 나라에서 모든 관계의 이유를 나에게서 찾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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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4:25:38Z</updated>
    <published>2026-08-18T14:2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마주칠 때마다 조금 불편한 미국인 부모가 있었다.  아이들끼리는 친해서 잘 지냈는데, 이상하게 그 엄마는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만 그런 거라면 괜찮은데 가끔은 내 아이에게도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 속상할 때도 있었다. 지켜보다 보니 미국인이 아닌 부모들에게 유독 거리를 두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물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24Hb-Hb2MPxYSrcTpPtSj-CGvq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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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던 화장품도, 먹다 남은 과자도 환불이 되는 나라 - 미국 리테일의 놀라운 비밀, 반품은 손해가 아닌 전략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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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4:01:14Z</updated>
    <published>2026-08-09T03: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아침, 미국의 코스트코 매장에 들어서면 계산대나 푸드코트 못지않게 기다란 줄이 하나 있다.  바로 고객센터의 리턴(Return) 창구 줄이다.  대체 무엇을 환불하러 왔을까 싶어 유심히 살펴보면 품목도 참 다양하다. 시들어 죽은 화분부터 반쯤 먹다 뜯어진 과자 봉지, 몇 번은 입었을 법한 옷까지..  &amp;lsquo;먹던 과자도 환불이 된다고? 심지어 죽은 화분마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QidYl_TF7eIW8e0DoPAoakcO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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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에 보이지 않는 일을 한다는 것 - 보이지 않는 일들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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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3:25:05Z</updated>
    <published>2026-08-07T03: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와서 내가 하는 일들의 대부분은 눈에 보이는 아웃풋이 없다.  집안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영어를 공부하고, 운동을 하고, 그리고 글을 쓰는 일.  분명 매일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는데, 손에 잡히는 결과는 없다.   원래 나는 &amp;lsquo;일을 했으면 성과가 나와야 한다&amp;rsquo;는 생각이 강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불안해지는 마음을 누르려 스스로에게 주문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ZjgCVIkVKqafqAzvucI_3M8ZSI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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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텍사스 사람들이 월마트보다 사랑하는 H-E-B - 텍사스의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지역 밀착형 리테일러, H-E-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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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20:37:32Z</updated>
    <published>2026-08-06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넓은 땅덩어리만큼 다양한 리테일러가 존재하는 미국.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월마트처럼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리테일러가 있는 반면, 특정 주를 대표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에 깊숙이 뿌리내린 '로컬 리테일러'가 따로 존재한다.  텍사스에 오기 전까지 이름조차 생소했던 H-E-B가 바로 그런 곳이다.  미국에 온 지 1년 반. 월마트는 손에 꼽을 정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7WYB9o19vnxbJmm9c8pPHv63l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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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은 여름방학이 두 달 반이라고요? - 악명 높은 미국 초등학교 여름방학, 직접 겪어보니 알게 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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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4:12:26Z</updated>
    <published>2026-08-03T21: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미국 학교 여름방학은 정말 길어서 부모들이 힘들다.&amp;rdquo;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악명 높은 미국의 여름방학. 이유는 바로 두 달 반이라는 긴 시간 때문이다.  실제 방학이 다가오면 미국 부모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오간다.  &amp;ldquo;올여름에는 어디 여행 가?&amp;rdquo; &amp;ldquo;어느 캠프 보내?&amp;rdquo; 단순히 방학 계획을 묻는 것 같지만, 그 안에는 두 달 반이라는 시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Ygv2CwG01cyjrLzVrf0HOBCYJS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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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미국 아이들은 하나씩 악기를 배울까? - 한국의 피아노 학원과는 사뭇 다른, 미국의 음악 교육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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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2:24:03Z</updated>
    <published>2026-07-31T03:2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달 미국 공립초 1학년이 되는 큰아이는 바이올린을 배운 지 벌써 9개월째다.  사실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 언젠가 자신의 마음을 말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에게 일주일에 한 시간만이라도 차분히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마침 킨더 입학 후 방과 후 활동을 고민하던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AKcu3w96kxfNlHRa22DHZLobTs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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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 온 지 1년 반, 컬리지에서 일을 시작했다. - 느리지만, 분명 앞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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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20:04:50Z</updated>
    <published>2026-07-24T03:1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온 지 벌써 1년 반.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간다.  빈틈없이 빽빽하게 메워진 내 스케줄러가 말해주듯, 별거 안 하는 것 같은 미국 전업맘의 하루는 그 누구의 삶보다 치열하고 바쁘다.  지난 3월, 집 근처 컬리지에서 영어를 늘리기 위해 들었던 취업준비 과정 중 갑작스럽게 아마존 면접을 보게 되었다. 그 유난했던 사건 이후 나는 덜컥 번아웃을 맞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xWNldpXoO5XQfw1u1B74WoYv5H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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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바이트(Evite) 할게! - 미국인의 파티 문화를 담은 온라인 초대장 플랫폼, 이바이트(Evit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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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5:00:25Z</updated>
    <published>2026-07-21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살면서 정말 많이 다르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는 파티와 초대의 일상화다.   생일파티는 물론이고,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작은 기념일이 있을 때도 사람들을 모으고 초대를 주고받는 일이 이들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아이 가방 속에서 발견한 귀여운 캐릭터 파티 초대장들, 참석 여부를 알려주는 RSVP 문화, 각자 음식을 하나씩 가져오는 팟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Obts5KhuLRS6499JIXOaMjmQlc4.png" width="48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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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방약의 맛까지 고를 수 있다고요? - 약 맛 선택부터 마트 진열대까지, 취향을 존중하는 미국의 소비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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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2:57:50Z</updated>
    <published>2026-07-15T21:3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가 아파 처음 병원을 찾았다.   진료를 마친 의사는 종이 처방전을 건네는 대신 어느 약국으로 갈 것인지 물었다. 근처 대형마트 안에 있는 약국 이름을 대고 차를 몰았다. 내 손에는 종이 한 장 들려 있지 않았지만, 약국 시스템에는 이미 아이의 처방 정보가 도착해 있었다.  드라이브스루 약국이라 차에서 내릴 필요도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tfHaN1KcZEsrRq4iEZV5j822Dg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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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아이들이 여름마다 레몬에이드를 파는 이유 - 레몬에이드 스탠드에서 시작되는 미국의 경제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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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20:39:53Z</updated>
    <published>2026-07-09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여름이 오면 동네 풍경이 조금 달라진다.  집 앞마당이나 길가에 작은 접이식 테이블 하나를 펼쳐 놓고 레몬에이드를 파는 아이들이 하나둘 나타난다.  손글씨로 쓴 팻말과 플라스틱 컵 몇 개가 전부인 작은 가게.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인 줄 알았는데, 막상 미국에 살다 보니 여름이면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우리 동네 초등학교 5학년 아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0xp0xXW4ldkllGBNnZZmpgtrn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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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를 만나야 할까 - 인간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는 해외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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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23:05:28Z</updated>
    <published>2026-07-07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에 살다 보면, 일 년에 한 번 한국에 들어갈 때마다 설렘과 함께 슬그머니 시작되는 고민이 하나 있다.  '이번엔 누구를 만나고 와야 하지?'  고민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그리고 해외에 사는 사람들끼리는 이런 이야기도 종종 한다. &amp;quot;그래서 난 한국 가는 걸 아무한테도 말 안 해.&amp;quot;  괜히 소식을 알렸다가 다 만나지 못하면 마음이 불편해질 것 같아서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_oIIjJH1R3nwuK_6bYX994mcDu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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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을 떠나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 - 타국에서 살다 모국에 돌아왔을 때 비로소 알게 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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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1:37:48Z</updated>
    <published>2026-06-22T22:3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온 이후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첫 번째 방문 때는 욕심을 너무 냈다. 오랜만에 온 한국이 반갑기도 했고, 보고 싶은 사람도 많아 하루에 몇 개씩 약속을 잡았다.  점심, 저녁을 모두 채우며 무리한 일정들을 소화했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가서야 깨달았다.  나는 이제 예전처럼 살 수 있는 체력이 아니라는 걸.  익숙했던 한국의 속도는 생각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H6%2Fimage%2FxuqvztIakLrvGT_F9NyjNztB6g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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