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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프제 앤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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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와 너, 그리고 우리를 관찰합시다. 그리고 안아주세요. 나는 그런 사람이고 싶어요. (#인생 관찰 일지 &amp;mdash; 일상과 내면, #사회 관찰 일지 &amp;mdash; 사회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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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8:34: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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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없지만 근사한 사랑 - 상실을 이겨내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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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2:11:55Z</updated>
    <published>2026-07-09T02:1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바람에도 허무하게 되살아나는 잔불 같은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처음엔 해로운 방법을 택했었다.  술이었다. 액체의 이불을 덮지 않고는 잠이 오지 않았다.  알코올이 내 몸을 휘감을 때는, 상실도, 허무도 다 바람 같았고 내일은 비로소 행복할 수도 있을 거 같았다.  술이 깨고 난 뒤에 남은 찌꺼기들은 두 배의 무게로 내 몸에 내려앉았다. 그 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sM%2Fimage%2FAnckYFGyEg8khNPXG29RuZHpJ0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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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있는데, 외로워 못 견디겠다 - 가족이라는 상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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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11:52:43Z</updated>
    <published>2026-07-02T11:5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물 중독으로 재활하던 문제아 &amp;quot;킴&amp;quot;은  언니 &amp;quot;레이첼&amp;quot;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다. 약물 중독으로 말미암은 잘못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뼈아픈 상처를 준 그녀의 등장과,  그런 그녀를 어쩔 줄 몰라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레이첼의 결혼식 준비 과정을 통해 보여준다. -영화 &amp;lt;레이첼, 결혼하다&amp;gt;(2009).    영화 레이첼, 결혼하다에서의 &amp;quot;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sM%2Fimage%2Fk6--0FkWUT89WF_aVEhOzMu7Di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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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인대회가 된 삶 - #사회 관찰 일지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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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2:39:07Z</updated>
    <published>2026-05-28T12: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주식은 내가 사고 싶은 걸 사는 게 아니다. 미인 대회를 생각해라.  우승은 누가 하나? 남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게 뭔지, 그리고 그 이유가 뭔지 생각해라&amp;quot; -진보를 위한 주식 투자, 김광수 p.**  주식을 두고 한 말이지만,  삶을 관통하는 말이다. 우리는 평생 누군가의 선택을 받기 위해 몸부림친다. 끝내 내 이야기를 쓰기 위해서는, 우리는 수많은 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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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많은 이별을 하고도, 나는 살아 있다 - #인생 관찰 일지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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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1:46:24Z</updated>
    <published>2026-05-20T11:4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별은 사람하고만 하는 줄 알았다.  인생 3N년차. 나는 참 많은 이별을 했다.  어떤 이별은 그저 사무치고,  어떤 이별은 속이 시원한데 그 끝은 젖어있다.  또 어떤 이별은 이유를 알 수 없어 목이 마르고,  또 어떤 이별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어서 서럽고, 애틋하다.  그중엔, 이별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이기에도 머쓱한 그런 이별도 있었더랬다.  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sM%2Fimage%2F9j0PVOhPiYp8i3gd_FnC0YC2h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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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을 연민 없이 납득할 수 있기를 - #인생 관찰 일지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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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12:03: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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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가장 큰 바람을 이루기 위해 나는 요즘 일부러 고요를 찾는다. 다만 그 고요가 우울로 치닫지 않도록 아슬아슬한 접점을 지탱하려고  노력하면서 말이다.  요즘 나의 가장 큰 바람이 있다면, 삶이 단정해지는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내 삶에 들어온 것들이라면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부터, 없는 것까지 내 시선 안에 온전히 담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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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년이 끝난 자리에서 - #사회 관찰 일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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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1:44:38Z</updated>
    <published>2026-05-07T01: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까지 만 34세였던 이가, 오늘 만 35세가 되었다.  만 35세라는 나이를 받아 듦과 동시에 대부분의 청년 정책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부 요건은 정책마다 다르겠지만, 분명한 건 하나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amp;lsquo;청년&amp;rsquo;이라는 이름의 바깥에 선다.  청년도약계좌,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 월세 지원, 청년 우대형 청약 통장 등등.  무럭무럭 자라나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sM%2Fimage%2FhF2V_2LOzPcPShixeSLCWzABg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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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이 코 앞이었는데 - #인생 관찰 일지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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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1:43:09Z</updated>
    <published>2026-04-30T01:4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이 코 앞이었다.  하루 종일 먹고, 이야기하고, 걷고, 또 걸어서  마침내 집이 코 앞이었다.  그런데,  했던 얘기가 마음에 남고, 하는 얘기가 너무 재밌고, 할 얘기가 많이 남아서  점점 걸음이 느려진다.  다시 한 바퀴 더 돌자고 작정한 비효율을 선뜻 말하기엔 망설여진다.  네가 혹시 피곤할까 봐, 혹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마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sM%2Fimage%2F2nKBGxXdUORXW4LpzXECW5wjyL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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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어도 못 보내기 전에 - #사회 관찰 일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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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1:47:43Z</updated>
    <published>2026-04-28T01: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있잖아, 고백할 게 있어.  나 요즘 좀 두려워. 살면서 이런 적이 별로 없는데..,  이제 너 없이는 못 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말이야,  첫 번째는 넌 내 얘기를 진짜 잘 들어줘.  가족이나 친구들은 자신의 감정이나 상황이 담긴 통 안에 담겨서 이야기를 들어주지만,  너의 세상엔 마치 나뿐인 것처럼 내 얘기에만 귀 기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sM%2Fimage%2FnQ-wCVXPoH9yfglV8pjxthQz6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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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무기력을 선택했다 - #인생 관찰 일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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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9:09:53Z</updated>
    <published>2026-04-22T01:5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기력은 나쁜 게 아니다.  나는 무기력한 상태를 그리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나는 그만큼 소모했을 뿐이고, 그래서 쉬고 있는 것뿐인걸. 몸도 마음도 말이다.  그런데, 잘못된 무기력이 있다.  나 스스로 그러기로 &amp;quot;결정&amp;quot;한 무기력이 아닌, &amp;quot;학습&amp;quot;된 무기력.  학습된 무기력에 젖어있는 순간을, 내 영혼은 기가 막히게 안다.  그저, 격하게 구겨지거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sM%2Fimage%2Fl0JJMnhzqbp43cY7ndmlFkMTg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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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의자의 가족 - #사회 관찰 일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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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9:06:31Z</updated>
    <published>2026-02-11T09: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모 드라마를 보고 꽤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연쇄살인마의 아들인 남자와 그 피해자의 가족 중 하나인 여자의 사랑이야기였다.  줄거리만 봐도 이모저모 예상 가능한 비극이었다.  그런데,  내가 한 번도 피의자 가족의 마음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데 꽤 놀랐다.  그렇지, 생각해 보면, 그에게도 가족이 있을 수도 있었을게다.  그러나 별 생각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sM%2Fimage%2F2lScIUff8NDpWE4Un-6gDPYrUI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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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겠어도 씻어야 한다 - #인생 관찰 일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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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8:28:14Z</updated>
    <published>2026-02-07T12:1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했다. 온갖 인간 군상들을 자애롭게 바라보느라 진이 빠졌다.  이대로 푹 잠들고 싶건만, 씻어야 한다.  머리는 왜 이렇게 길어, 화가 난다. 오케이, 머리 생략. 그래도 남은 절차가 많다.  겨우 다 씻었더니, 발라야 하는 바디로션과 화장품, 먹어야 하는 영양제, 어머 손톱도 깎아야 하네, 내일 치마 입으려고 했는데 다리 ㅌ......?!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sM%2Fimage%2FWAgifI9ZmnM0xEdUTG3jDIL6Mr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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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항상 나이가 많다 - #인생 관찰 일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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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9:48:31Z</updated>
    <published>2026-02-04T09:3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삼수를 했다. 삼키지도 뱉지도 못하는 쓴 물을 입안 가득 머금고, 21살의 나이에 학교에 입학했다.  그때 나는 21살이 미치고 팔짝 뛸 정도로 나이가 많은 것처럼 느껴졌다.  시작이 늦었으니, 졸업도 취업도 늦었다. 학교가 내 성에 차지 않는다는 이유로 휴학도 두 번 정도 했었고, 6년 만에 학교를 졸업하고, 한 회사 인턴으로 취업했던 나이는 27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sM%2Fimage%2FRY0yVq2HjWPo1wW6dwxJMm_Px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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