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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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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a-coupur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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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명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문화 일반을 탐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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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6:27: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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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을 향한 우리 시각의 약동 - &amp;lt;얼굴&amp;gt;에서 미적 판단의 해체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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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2:49:04Z</updated>
    <published>2026-10-11T02: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아름다움은 어딘가 미심쩍다. 신뢰를 주던 웃는 얼굴은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에 전혀 다른 얼굴로 다가온다. 강직한 느낌을 주던 남성적인 인상은, 그에게 은밀한 폭력의 이야기가 덧씌워진 이후에는 폭력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비추어진다. 물질적인 것이 아무것도 더해지거나 빠지지 않았음에도 얼굴은 변화한다. 미적인 판단을 가장 즉각적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j0%2Fimage%2FLEk7hBQBsVGu7O93oV4KRAYjpy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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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닻과 파동 사이의 비명: 밈의 시대에 작가주의를 묻다 - 규범과 사실이 충돌하는 자리에 피어난 악의 서사로서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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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4:49:03Z</updated>
    <published>2026-04-14T11: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현대 예술의 기표: 밈과 비존재  미학적 관점에서 현대(Contemporary)를 구분 지을 때 통용될만한 하나의 기준은, 예술작품이 복제 가능성을 지닐 수 있는지에 관한 여부이다. 벤야민과 보드리야르에 의해 훌륭하게 제기된 이 복제 가능성의 맥락에서, 현대적인 예술은 밈(Meme)이라는 형식을 통해 전달되는 단위화된 예술로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j0%2Fimage%2FWtj9mIFtEMiQTOe8T15lX1EIN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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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신화의 붕괴와 이원론적 세계의 탄생 - &amp;lt;위대한 개츠비&amp;gt;에서 드러나는 세계의 이중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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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0:18:22Z</updated>
    <published>2026-03-22T06:3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콧 피츠제럴드의 걸작 &amp;lt;위대한 개츠비&amp;gt;의 위대함은 주인공 개츠비의 사랑,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의 허무함을 정교하게 이어냈다는 데에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개츠비는 자신의 운명에 맞서려고 한 비극적 영웅으로 인정받으며, 소설 전체의 주제 의식을 의인화시킨 등장인물이 된다. 그러나 개츠비가 끝까지 거부하려고 한 그 '운명'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여전히 안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j0%2Fimage%2FPYsZFLoA6MENPQEvJBbMsxddH6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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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덜 평등하다 -  &amp;lt;더 스퀘어&amp;gt;가 드러내는 이중의 배제 구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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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0:18:13Z</updated>
    <published>2026-02-23T08:0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amp;rdquo; 조지 오웰이 그의 경탄할 만한 저서에서 남긴 이 어구는 &amp;lsquo;평등&amp;rsquo;이라는 우리의 가치가 얼마나 빈곤한 토대 위에 서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한편, 영화 &amp;lt;더 스퀘어&amp;gt;는 우리가 오늘날 현대미술이라고 부르는 전위적 예술이 현실의 도덕 속에서 얼마나 위태롭게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j0%2Fimage%2Fsw035sBrVb_5fRZLdCudRd-rKI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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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달콤한 덫에서 창조적 미래로 - 베르그손의 눈으로 본 &amp;lt;미드나잇 인 파리&amp;gt;의 시간 구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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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0:18:04Z</updated>
    <published>2026-02-09T09:5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살아가며 &amp;ldquo;그때가 좋았지&amp;rdquo;라는 환상에 휩싸이고는 한다. 기억의 본질적 편향성을 명징히 드러내는 이 거대한 착각은 영화 &amp;lt;미드나잇 인 파리&amp;gt;의 핵심적인 주제의식이다. 과거의 것을 동경하며 살아가는 주인공 &amp;lsquo;길&amp;rsquo;은 &amp;lsquo;황금시대&amp;rsquo;의 예술계 인물을 만나며 환상에 젖지만, 이내 그들 또한 &amp;lsquo;벨 에포크&amp;rsquo;를 동경함을 깨닫게 되면서 과거로의 끊임없는 미끄러짐을 직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j0%2Fimage%2Fih0HgaMsDFo2P8_8JzlegJub-V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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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서래의 잔혹함에 매혹되는가? - &amp;lt;헤어질 결심&amp;gt;의 탐미주의와 숭고의 관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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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0:17:55Z</updated>
    <published>2026-01-21T07: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헤어질 결심&amp;gt;을 향한 수많은 찬사는 대개 이 영화가 성취한 &amp;lsquo;고전적 우아함&amp;rsquo;이나 &amp;lsquo;미제 사건의 애틋한 로맨티시즘&amp;rsquo;에 집중된다. 물론 &amp;lt;헤어질 결심&amp;gt;은 사랑을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으면서도 사랑을 증명해내는 절제의 미학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을 단지 사랑을 노래하는 사랑의 교향곡으로 읽는 것은, 그 속에 숨어 우리의 귀를 찢고 들어오는 불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j0%2Fimage%2FhvvU402fNGqzFkXCTTi752ldZG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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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식의 연쇄와 유령의 윤리학 - &amp;lt;기생충&amp;gt;의 생명적 근원성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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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0:17:47Z</updated>
    <published>2026-01-14T07:2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자본주의적 독해가 거세한 &amp;lt;기생충&amp;gt; 명실상부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인 &amp;lt;기생충&amp;gt;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의식을 담은 작품으로 이해되고는 한다. 그것은 이 영화가 박 사장의 가족들로 대표되는 상류층과 기택의 가족으로 대표되는 하류층들 간의 이분법적 구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분명히 일리가 있다. &amp;lt;기생충&amp;gt;의 미장센은 상류층과 하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j0%2Fimage%2F7VYh872THJ3HE087e5Q14gis-V4.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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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명은 본래 타자의 죽음을 먹고 자란다 - &amp;lt;어쩔수가 없다&amp;gt;를 중심으로 본 생명의 포식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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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0:17:38Z</updated>
    <published>2026-01-07T11:2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영화 『어쩔수가 없다』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  『어쩔수가 없다』의 주인공 만수는 외부인의 관점에서 볼 때 분명한 악인으로 묘사된다. 자신의 가족과 삶을 지키기 위해 망설이면서도 다른 사람의 목숨을 기꺼이 빼앗아가는 그의 모습은 도덕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한 행위로 보인다. 게다가 결론부에서 그는 그가 저지른 범죄에 합당한 처벌도 받지 않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j0%2Fimage%2FpIRptYryLQyqdrW_5qSBE2dvuV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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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커의 웃음이 멈춘 곳에서 철학은 시작된다 - &amp;lt;조커: 폴리 아 되&amp;gt;로 바라본 생명과 개념의 변증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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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0:17:28Z</updated>
    <published>2026-01-05T06:4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영화 「조커: 폴리 아 되」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2024년 영화계의 최대 문제작을 꼽으라면, 많은 이들은 「조커: 폴리 아 되」를 꼽을 것이다. 영화제의 소수의 평론가들은 영화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좋은 연기를 칭찬하며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하였으나, 개봉 직후 대부분의 관객과 평론가는 혹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 영화는 분명히 관객을 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j0%2Fimage%2F2mgtbXLlg1uB9WwRXRtTtghQD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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