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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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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6년 동안 중국에서 살며 사람과 조직을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AI 시대의 요즘, 그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을 거울삼아 한국 사회의 선택을 함께 고민해보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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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2:06: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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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림픽, 엑스포, 그리고 중국인의 자부심 - 그날의 함성, 그리고 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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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4:37:03Z</updated>
    <published>2026-03-17T14: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8월 8일, 나는 상하이의 작은 아파트에서 TV 앞에 앉아 있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이 생중계되던 순간, 화면 가득 펼쳐진 수천 명의 군무, 하늘을 수놓은 불꽃, 그리고 감동에 찬 중국인들의 표정. 그 장면을 보면서 나는 문득 대학교 동기가 며칠 전 했던 말이 떠올랐다.  &amp;quot;이번 올림픽이 끝나면 중국이 달라질 거야. 세상이 우리를 다르게 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NXjjr6IE4T0WQb_vpmJJl-B63b0.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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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사람들은 왜 잘 씻지 않는 걸까? - 중국생활 26년, 낯선 습관 너머를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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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7T14:3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상하이에 왔을 때, 나는 지하철에서 자주 코를 찌르는 냄새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출퇴근 시간, 사람들로 가득 찬 객실 안에서 어쩔 수 없이 스치는 체취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띈 것은 누군가의 머리카락에서 나는 기름기 냄새였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왜 이렇게 머리를 안 감는 걸까.'  한국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를 하면 가끔 이런 질문을 하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cBs9mqVMVEX-UR0pTxHNFdsiFa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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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봇이 중국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 기계가 늘어나는 공장에서 사람이 맡게 될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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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7T14:3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유튜브에서 중국 공장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보여주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넓은 공장 안에서 로봇 팔들이 일정한 리듬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부품을 집어 들고 옮기고 조립하는 동작이 반복된다. 화면 속에서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몇 명의 작업자가 기계를 점검하거나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 장면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nU3p4TJxPPEqJss2Y6Gz0b2iv2I.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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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과 한국, 소프트파워의 두 얼굴 - 구조를 만드는 나라, 감정을 만드는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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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며칠 전 한 카페에서 중국 친구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amp;quot;요즘 한국 드라마 뭐 재미있는 거 없어?&amp;quot;  그는 여전히 한국 콘텐츠를 즐겨 보고 있었다. 몇 년째 이어지는 한류의 영향력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덧붙였다.  &amp;quot;그런데 우리 중국 콘텐츠는 왜 세계 시장에서 한국만큼 안 통할까.&amp;quot;  쉽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었다. 단순히 '퀄리티 문제'라고 말하기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mkY8Gg0q1DtkYSyJlFYkomkEaJ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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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마트에서 마주친 중국 로봇 - 중국 휴머노이드 상용화가 던지는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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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7T14: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한국에서 나온 기사 하나가 오래도록 머릿속에 맴돌았다. 대형마트에 중국산 로봇이 등장했다는 이야기였다. 사실 로봇 자체가 놀라운 건 아니다. 공장의 자동화 설비, 연구소의 시제품, 전시회의 볼거리로는 이미 익숙하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우리가 장을 보는 마트, 아이들과 함께 가는 그 일상적인 공간에 로봇이 들어와 있었다.  기술이 드디어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m3nW7n7S5I_LInpnxvwR3fZPYc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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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은 왜 위기 속에서도 속도를 멈추지 않는가 - 상하이에서 30년, 중국이 멈추지 않는 구조를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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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7T14: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국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벌써 몇 년째 반복되고 있다.  부동산 위기, 지방정부 부채, 청년 실업 문제까지. 뉴스 헤드라인만 따라가면 중국은 곧 멈출 것처럼 보인다. 위기라는 단어가 이렇게 자주 등장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그런데 막상 중국 도시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지하철 노선은 계속 뻗어나가고, 도시 외곽에는 새로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SkAyt0_BVZ0iaP1DrmAVGQAk7L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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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인들은 왜 공공질서를 지키지 않을까 - 줄을 서지 않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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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7T14:3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국에서 처음 지하철을 탔을 때, 나는 작은 전쟁을 보았다.  사람들이 줄을 서지 않고 한꺼번에 문으로 몰려들었다. 내리는 사람과 타는 사람이 뒤섞였고, 누군가는 팔꿈치로 밀며 빈자리를 향해 몸을 던졌다.  자리를 꿰차듯 뛰어 들어가 앉는 사람들. 지하철 문이 열리는 단 몇 초 사이, 그곳은 마치 100미터 달리기 출발선 같았다. 총성을 기다렸다는 듯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zFRwByqtWTbc4Z-RVpQLGU7fj04.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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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중국을 싫어하게 되었을까 - 상하이에서 26년, 그곳에서 만난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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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7T14:3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만난 한국 사람들에게 어디 사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나는 조금 망설이다가 이렇게 말한다.  &amp;ldquo;중국이에요. 상하이에서 26년 살았어요.&amp;rdquo;  그러면 공기가 살짝 흔들린다.  잠깐 멈칫하는 표정. 눈빛이 스치는 사이에 무언가 지나간다. 그리고 겸연쩍게 웃으며 어색한 분위기를 넘기려는 상대방의 답변.  &amp;ldquo;아~ 그런데 전혀 중국 스럽지 않으시네요.&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p19Tw1iP2E5-7VySua7hLFUiIn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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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이드인차이나는 왜 쉽게 고장 날까? - 값싼 제품 뒤에 숨은 중국의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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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4:32:00Z</updated>
    <published>2026-03-17T14:3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은 내 생일이었다.  남편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케이크 위에 나이의 숫자만큼 초가 꽂혀있다. 결혼한 이후로는 이미 스무 번째 맞는 생일이었다. 남편은 거실 서랍에서 꺼낸 라이터로 초에 불을 붙였다. 그런데 문득 그 라이터가 눈에 들어왔다. 동네 슈퍼에서 적어도 5년 전에 산 5위안짜리 싸구려 라이터였다. 몇 번 쓰면 고장 나는 그런 물건.  &amp;quot;저 라이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SyHWBuQ96k7Fkjxu03IGDPE-gg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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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은 왜 '만만디(慢慢的)'의 나라일까 - 느림의 철학과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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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4:31:02Z</updated>
    <published>2026-03-17T14:3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하이에서 올해 26년, 처음 상하이에 왔을 때, 나는 거의 모든 것이 답답했다. 은행 창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시간, 점심시간에 음식 나오는 속도, 관공서에서 서류 하나 처리하는 데 걸리는 며칠. 한국에서의 '빨리빨리'에 익숙했던 나는 매일 조바심이 났다.  그때 중국 친구가 내게 한 말이 있다. &amp;quot;慢慢来(만만라이), 천천히 해.&amp;quot;  그 말을 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NCNbG9FTx_vmUMooFLKBACumkx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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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부모는 왜 밤늦도록 학원 앞에 서 있을까 - 26년 동안 중국에서 살며 내가 이해하게 된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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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4:30:10Z</updated>
    <published>2026-03-17T14:3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0년, 나는 상하이에 도착했다.  그해 가을, 나는 상하이의 낡은 홍차오 공항에 내렸다.  공기에는 낯선 냄새가 섞여 있었다. 습기와 먼지, 그리고 미처 다듬어지지 않은 미래의 냄새. 푸동에는 아직 논밭이 남아 있었고, 황푸강 건너편의 옛 시가지엔 낡은 석탄 난로 연기가 피어오르곤 했다.  밤이 되면 거리는 빨리 어두워졌다. 가로등은 드문드문, 간판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7iXWkNjqvOTyTQD-x46FBChxhY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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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공무원은 왜 그렇게 움직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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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7T14:2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하이에서 오래 살다 보면 이상한 장면을 자주 보게 된다.  어떤 정책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실행된다.   어느 날 아침 갑자기 환경 단속이 시작되고 공장들이 줄줄이 멈춘다.   또 어느 날은 부동산 규제가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학원 산업이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한다.  그 속도는 놀라울 정도다. 한국에서라면 몇 년 토론할 정책이 몇 달 사이에 현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9zi-buMw3P9Mwubb-WqVr6f1hd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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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과 사회를 생각하는 기록 - AI 시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조용한 통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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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4:29:14Z</updated>
    <published>2026-03-17T14:2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화려한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빠르게 소비되고 잊히는 말보다, 오래 남는 생각의 여운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  누군가는 세상을 설명하려고 하고,   누군가는 세상을 바꾸려고 하고,   또 누군가는 세상을 이해하려고 한다.  나는 그 사이 어딘가에 서 있고 싶다.  이 공간은 거대한 이론을 세우는 곳이 아니다.   사회와 인간을 둘러싼 구조를 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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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0년의 상하이 -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미래의 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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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4:28:49Z</updated>
    <published>2026-03-17T14: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 상하이에 도착했을 때, 그 도시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미래처럼 보였다.  푸동의 빌딩들은 이미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지만, 거리의 공기에는 아직 개발도상국 특유의 조심스러운 숨결이 남아 있었다. 지금의 상하이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 시절의 풍경을 쉽게 떠올리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모바일 결제도, 일상에 스며든 인공지능도, 디지털 사회의 촘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_JcN32akR0SfrqFHPCbMgK3LHV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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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부모 세대와 지금 세대의 중국 인식 - 같은 나라를 바라보는 두 세대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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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4:28:12Z</updated>
    <published>2026-03-17T14:2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갈 때마다 흥미로운 장면을 종종 보게 된다.  친척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중국 이야기가 나오면, 부모 세대와 젊은 세대의 반응이 조금 다르다.  어느 날도 비슷했다.  삼촌께서 옛이야기를 꺼냈다.  &amp;ldquo;예전에 중국 갔을 때 정말 놀랐어. 자전거가 그렇게 많을 줄 몰랐거든. 거리도 지금처럼 화려하지 않았고.&amp;rdquo;  그러자 옆에 있던 사촌동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UkSuXlLUbvwbAbMu79tMdOX93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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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은 왜 그 음식을 먹을까 - 낯선 식탁 앞에서 마주한 나의 편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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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4:25:57Z</updated>
    <published>2026-03-17T14:2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상하이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현지 친구들이 나를 광둥 식당으로 데려갔다. 메뉴판을 보는데 생소한 글자들 사이로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친구들이 무언가를 추천하며 신난 표정을 지었다. 나는 아직 중국어가 서툴러 그들이 시킨 요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음식이 나왔을 때, 나는 잠시 숨을 멈췄다.  접시 위에는 내가 본 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iL5rAEhocI53PTBd86xEq075-t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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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인 것들에 대한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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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4:43:00Z</updated>
    <published>2026-03-15T14: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사회에서 오래 살다 보면, 그 사회의 방식이 하나의 상식처럼 느껴진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일하는지 묻지 않고, 왜 그렇게 경쟁하는지 따지지 않는다. 그저 그렇게 살아간다. 마치 공기처럼. 보이지 않지만 늘 존재하는 것.  한국 사회에도 그런 공기 같은 것들이 있다.  질문하지 않는 규칙들  한국에서는 많은 것들이 매우 자연스럽다. 어린 시절부터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LJEJ9rzSUFrkDiKilaVUc1zxuH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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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에서 본 한국 사회의 약점 - 멀어졌을 때 비로소 보이는 사회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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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4:43:00Z</updated>
    <published>2026-03-15T14: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사회 안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많은 것들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늘 보던 풍경이고, 익숙한 방식이고,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안에 있을 때는 그것이 장점인지 약점인지조차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사회를 조금 멀리서 바라보게 되면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갑자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나에게는 중국에서 생활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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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 경쟁 속에서 한국은 무엇을 선택할까 - 속도와 방향 사이에서, 한국이 마주한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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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4:43:00Z</updated>
    <published>2026-03-15T14: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강한 힘 중 하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산업. 각 나라는 미래의 산업을 놓치지 않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기술은 더 이상 단순한 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힘과도 연결되는 시대가 되었다.  뉴스를 보면 세계 곳곳에서 기술 경쟁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어떤 나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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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경제가 한국에게 건네는 말 - 성장의 끝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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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4:43:00Z</updated>
    <published>2026-03-15T14: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하이에 살면서 나는 중국 경제의 변화를 피부로 느껴왔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이 도시는 온통 공사장이었다. 곳곳에서 크레인이 솟아오르고, 새로운 빌딩이 끊임없이 들어섰다. 사람들의 눈빛은 무언가에 홀린 듯 반짝였다. '성장'이라는 단어가 공기 중에 흩날리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물론 여전히 상하이는 활기가 넘치는 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3%2Fimage%2FRzZ5MIikilS_EhIJ2V0nA7cHkT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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