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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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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on-stor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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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모온. 무너졌던 날들 이후, 천천히 모아진 온기의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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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1:26: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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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파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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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4:15:32Z</updated>
    <published>2026-09-04T04: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에 잠을 거의 못 잤다.  30분마다 깨고, 한 시간마다 깨고.  잔 건지 안 잔 건지도 모르겠는데 아침이 됐다.  머리는 깨질 것 같았다.  그런데 옆을 보니 담이가 내 쪽에 바짝 붙어 자고 있었다.  퀸사이즈 침대인데 나는 싱글 침대만큼의 공간에 끼어 있었다.  왜 이렇게까지 내 쪽으로 왔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다.  자기 쪽에 오줌을 싸놨다.  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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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 이제 어떻게 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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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1:04:53Z</updated>
    <published>2026-08-24T11: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은 운전으로 시작했다.  요즘 나는 운전을 다시 배우고 있다.  면허를 딴 지는 오래됐지만운전대를 잡지 않은 시간도 그만큼 길었다.  몇 번의 연수를 받고이제는 혼자 회사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몇 번은 잘 다녀왔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연수할 때 몇 번이나 다녔던 길인데혼자 운전대를 잡고 가니 전혀 다른 길 같았다.  차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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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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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4:11:40Z</updated>
    <published>2026-08-23T01:4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엄마. 나가자요.&amp;rdquo;&amp;ldquo;시골집 가고 싶어요.&amp;rdquo;&amp;ldquo;키즈카페 갈래요.&amp;rdquo;아이는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어 했다.주말이면 더 그랬다.어디든 가고 싶은 아이와어디든 데려가 주고 싶은 엄마.하지만 우리 둘이 갈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택시를 부르면 갈 수야 있었다.그런데 아이 하나를 데리고 움직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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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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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4:11:40Z</updated>
    <published>2026-08-13T01:4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오랜만에 병원에 갔다.  마지막 진료가 6월 25일이었으니한 달 반 정도 만이었다.  진료실에 들어가 &amp;ldquo;안녕하세요, 쌤.&amp;rdquo;  했더니 선생님이 나를 보자마자 말했다.  &amp;ldquo;엄청 오랜만에 왔네. 실종신고 할 뻔했어.&amp;rdquo;  무소식이 희소식이긴 한데그래도 이제 올 때가 됐는데 싶었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같이 웃었다.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적어간 글을 보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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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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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4:11:40Z</updated>
    <published>2026-08-10T03:3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10일 아침, 눈을 뜬 담이가 제일 먼저 물었다.  &amp;quot;엄마, 오늘이 내 진짜 생일이에요?&amp;quot; 잠에서 막 깬 얼굴로 묻는 말이 귀여워서 웃음이 났다. &amp;quot;응, 오늘이 담이 진짜 생일이야.&amp;quot;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다음 질문이 따라왔다. &amp;quot;나 오늘 생일이니까 생일파티 해야 해요?&amp;quot;  순간 며칠 전 담이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amp;quot;엄마, 나는 생일파티 세 번 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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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여름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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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8:26:17Z</updated>
    <published>2026-08-09T08:2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의 이 주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휴가라고 하기에는 많은 일이 있었고,그렇다고 일상이라고 하기에는조금 특별한 시간이었다.시골집에 내려가담이 수영장을 만들어주고,닌텐도 스포츠를 하고,블루투스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불렀다.저녁이면 고기를 구워 먹었고,담이가 하자고 해서이모도, 나도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였다.내 손톱에는 아직도주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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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와 나, 무너진 일상에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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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5:58:21Z</updated>
    <published>2026-08-06T05:5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바이벌이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무인도나 극한 상황을 떠올린다. 먹을 것을 구하고, 잠자리를 만들고, 위험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하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던 서바이벌의 장소는 무인도가 아니었다.내가 가족과 함께 살던 집이었다.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을 때만 해도 나는 평범한 가정을 꿈꿨다. 아침에 아이가 눈을 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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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가인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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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3:06:31Z</updated>
    <published>2026-07-31T13:0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가인 줄 알았다.시골집으로 왔다.담이 수영장을 만들고,닌텐도 스포츠를 하고,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도 불렀다.저녁에는 마당에서 고기도 구워 먹었다.누가 보면 완벽한 휴가였다.그런데 휴대폰은 계속 울렸다.견적서를 보내고,전화 한 통을 받고,중국 업체에서 온 메시지에 답장을 했다.잠깐 일을 끝내면 다시 아이와 놀았고,조금 지나면 또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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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려주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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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4:11:40Z</updated>
    <published>2026-07-27T02:1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장은 예정되어 있지 않았다.  아침, 평소처럼 담이를 유치원 버스에 태워 보냈다.  손을 흔들며 버스를 보냈다. 저녁이면 다시 만날 거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하루였다.  회사에 출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중국 출장이 결정됐다.  모든 것이 순식간이었다.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여권을 챙기고, 출장 자료를 준비했다.  급하게 필요한 짐만 대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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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불은 왜 이렇게 짧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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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1:00:03Z</updated>
    <published>2026-07-26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함께 길을 걷다 보면 신호등 앞에 서는 일이 참 많다. 혼자 다닐 때는 몰랐다. 초록 불이 이렇게 짧았나.  신호가 바뀌면 담이 손을 꼭 잡고 걸음을 재촉한다. &amp;quot;빨리 가자.&amp;quot;  하지만 아이는 어른처럼 걷지 않는다. 길가에 개미가 보여도 멈추고, 예쁜 꽃이 보여도 멈춘다. 가끔은 횡단보도 한가운데서도 하늘을 올려다본다.  나는 초록불을 본다. 담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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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하이는 그대로였고, 나는 달라져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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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5:15:27Z</updated>
    <published>2026-07-24T05:1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하이를 다시 밟았다.  몇 년 만인지는 세어보지 않았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뒤로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예전에는 이 도시에서 살았고, 이번에는 이 도시로 출장을 왔다.  같은 도시였지만, 목적은 완전히 달랐다.  공항을 나와 차를 타고 이동했다.  창밖으로 익숙한 풍경들이 스쳐 지나갔다. 처음 보는 건물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낯설지는 않았다.  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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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회수보다 반가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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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5:00:08Z</updated>
    <published>2026-07-21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를 시작하고 나서 생긴 습관이 하나 있다. 글을 올리고 나면 한 번 쯤은 통계를 확인한다. 조회수가 얼마나 나왔는지, 라이킷은 몇 개인지, 새로운 구독자는 있는지.  예전에는 조회수부터 봤다. 숫자가 높으면 괜히 기분이 좋았고, 생각보다 적으면 조금 아쉬웠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 달라졌다. 조회수보다 먼저 보는 것이 있다.  라이킷이다.  얼마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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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cm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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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4:11:40Z</updated>
    <published>2026-07-19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담이 키를 쟀다. 100.2cm. 드디어 100cm를 넘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97.3cm였다. 고작 3cm. 숫자로 보면 사실 별 것 아닌 변화다.  그런데 그 3cm 안에는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사이 담이는 발달검사를 받았고, 감각통합검사도 받았다. 감각통합 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서 병원도 다녀왔다. 코피 때문에 걱정했던 날들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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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이혼도 끝나지 않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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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4:11:40Z</updated>
    <published>2026-07-16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결혼정보회사에 상담을 신청했다. 아직 이혼도 끝나지 않았는데 말이다.  신청해놓고도 피식 웃음이 났다. '내가 벌써?'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상담해주시는 분께도 가장 먼저 그 이야기부터 했다. 아직 이혼소송이 진행중이고,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고. 그래서 지금 당장 소개를 받으려는 건 아니라고.  그랬더니 상담사분이 웃으며 말씀하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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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하루를 마무리 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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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4:11:40Z</updated>
    <published>2026-07-16T03:0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 되어서도 어젯밤이 계속 생각났다.  담이를 재우고 나면 집은 금세 조용해진다. 낮에는 회사에 다녀오고, 아이를 데리러 가고, 밥을 먹이고, 씻기고, 놀아주고, 그리고 재우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아이가 잠든 뒤부터는 시간이 조금 다르게 흐른다.  음악을 틀어놨다. 유튜브 라이브도 켜봤다. 가볍게 카톡도 했다. 그래도 이상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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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기만 하던 시기는 조금 지나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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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2:18:03Z</updated>
    <published>2026-07-16T02:1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에 근황을 전한 뒤 두 달이 조금 지났다. 그 사이에도 많은 일이 있었다.  조금은 평온해지려나 싶던 무렵, 친할머니를 보내드렸다.  지난 6월 20일.암 치료를 받으시던 할머니는 갑작스럽게 상태가 나빠지셨고, 향년 89세로 생을 마치셨다.  장례는 대부분 내가 맡았다.  비용을 정리하고, 조문객을 맞이하고, 답례를 준비하고, 상속 절차를 확인하고, 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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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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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4:11:40Z</updated>
    <published>2026-07-13T05:3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결혼식에 혼자 갔다.  거래처 사장님 아드님의 결혼식. 내 결혼식에 오셨던 분이고 엄마, 아빠 모두 할머니 49재 세번째 치르러 가서 내가 혼자 갈 수 밖에 없었다.  가기 전부터 기분이 좀 그랬다.  상 치른지 3주차. 이혼소송 진행 중. 남편 없이 혼자.  혹시 누가 물어볼것 같았다. 남편은 어디 갔냐고. 왜 같이 안 왔냐고.  다행히 물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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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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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4:11:40Z</updated>
    <published>2026-06-30T04: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글을 적는다. 그사이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연락을 받았을 때 크게 놀라진 않았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으니까.  근데 막상 닥치니 머릿속이 하얘졌다.  상주 역할을 했다.  영수증을 정리하고, 비문을 정했다.  추모영상도 만들었다. 백 장이 넘는 사진들을 보면서 할머니의 시간을 다시 봤다.  흑백 사진 속 젊은 할머니부터, 손주들 안고 웃는 할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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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월 9일. 엄마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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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1:51:55Z</updated>
    <published>2026-06-09T11: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섯달만의 일기. (일기장에게 적는 편지 형식입니다.)안녕.너무 오랜만이네.다섯 달만인가봐.추운 겨울에 처음 만나서매일 일기를 썼는데,어느 순간 손을 뗐어.현생이 바쁘기도 했고.아니, 사실은그냥 귀찮더라고.무기력하기도 했고.그게 솔직한 거야.그래도 그사이덤덤해진 것 같아.원래라면가위 눌리고 기겁하고깨서도 한참 힘들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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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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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4:11:40Z</updated>
    <published>2026-06-07T01:2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주말마다 충청도 시골집에 간다. 담이가 좋아하니까.  친정식구들이랑 같이 간다. 엄마 아빠는 고향 친구들 만나러 가기도 하고, 그러면 담이랑 나 둘이 남기도 한다.  근데 그래도 괜찮다. 마당이 있으니까.  마당은 좀 넓은 편이다.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잔디가 있고, 앵두나무가 있고, 보리수나무가 있다.  담이는 거기서 뛰어다닌다. 비눗방을을 잡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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