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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마음정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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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꽃과 나무로 말하지 못한 마음을 씁니다. 조경을 기획하는 사람의 시선으로 삶과 사람, 그리고 다시 살아가는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천천히, 그러나 끝까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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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3:45: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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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킷리스트, 프랑스로 향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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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5:45:08Z</updated>
    <published>2026-10-05T15:4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제 꿈은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른들이 제게 물었습니다.  &amp;ldquo;정화야, 넌 꿈이 뭐니?&amp;rdquo;  그럴 때면 저는 구체적인 대답을 했습니다.  홍익대학교에 가서 패션을 공부하고,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앙드레 김 선생님처럼  프랑스에서 무대를 열고 싶다고.  어린 제게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었지만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IbA3-owuMlocoW6kDtDtOOqyBS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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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팬지 - 나를 생각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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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6:08:28Z</updated>
    <published>2026-10-04T14:5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고 여린 꽃잎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어쩐지 사람의 얼굴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팬지라는 이름은 &amp;lsquo;생각&amp;rsquo;을 뜻하는 프랑스어 &amp;lsquo;팡세(pens&amp;eacute;e)&amp;rsquo;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꽃잎의 무늬가 생각에 잠긴 사람의 얼굴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팬지의 꽃말은 &amp;lsquo;나를 생각해 주세요&amp;rsquo;입니다.  처음 이 꽃말을 알았을 때 이상하게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t0tr74AuPll1FvA8o0HGtgTkO0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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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네모네 - 다시 피어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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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0:12:35Z</updated>
    <published>2026-09-30T15: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겹겹이 피어난 꽃잎과 짙은 색감이 아름다운 꽃입니다.  섬세하면서도 묘하게 시선을 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네모네의 꽃말은 &amp;lsquo;배신, 속절없는 사랑&amp;rsquo;입니다.  처음 그 꽃말을 알았을 때 참 마음 아픈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랑했기 때문에 아팠고,  믿었기 때문에 더 크게 흔들렸던 마음.  저 역시 그런 시간을 지나온 적이 있습니다. 어릴 적 저는 사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nsWcMkTvfKNIKDN9i3k3NW_YHQ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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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기 위해 떠났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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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7:09:04Z</updated>
    <published>2026-09-28T17:0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연고 없는 도시로 떠났습니다.  도망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시 살아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엄마는 제가 독립하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못하셨습니다.  그건 저를 붙잡으려는 마음이라기보다 저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가까웠습니다.  그 일을 겪은 뒤부터 엄마는 늘 저를 곁에 두고 싶어 하셨습니다.  혹시 제가 다시 무너지지는 않을지,  혼자 있는 동안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Zr4Exh5vlAiT9ainqvHVeC1V14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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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네이션 - 엄마의 마음을 닮은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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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6:45:02Z</updated>
    <published>2026-09-27T06:4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네이션의 꽃말은 &amp;lsquo;모정, 변함없는 사랑&amp;rsquo;입니다.  사랑이라는 말보다더 깊고 오래 남는 말이 있다면  제게는 아마 엄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마음을 너무 늦게 알아보았습니다. 어느 해 가정의 달,  손님들에게 건넬 카네이션 꽃다발을 만들다가  문득 오래전 엄마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시간.  사람을 피하고,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5QE88gRYoFpsQpbnptdRFleQSu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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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문을 닫게 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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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3:00:18Z</updated>
    <published>2026-09-26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었고, 제 이름을 건 공간이 생겼고,  저를 찾아주는 사람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삶은 때때로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제 삶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한꺼번에 찾아왔습니다.  하나를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BWYvbe7NshcG5YsPjsucXwmMWQ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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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위트피  - 나를 기억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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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6:18:22Z</updated>
    <published>2026-09-26T06:1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느다란 줄기 끝에 여린 꽃잎이 레이스처럼 달려 있는 청순한 꽃입니다.  코를 가까이 대면 은은한 향기가 납니다.  스위트피의 꽃말은 &amp;lsquo;나를 기억해 주세요&amp;rsquo;입니다. 이 꽃을 생각하면 저는 오래전 한 사람을 떠올립니다.       아주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사람.       가장 많이 웃었고, 가장 많이 순수했던 시절에        서로의 힘든 시간까지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aAp6-f-ItfelnDmv_fyiD9SyBp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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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오피스텔에서 시작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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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1:50:29Z</updated>
    <published>2026-09-25T11: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일을 정말 제 일로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카페에서 일하던 시간을 지나 저는 다시 안정적인 직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전에도 같은 일을 하며 한동안 직장생활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을 그만둔 뒤에도 부모님은 제가 다시 안정적인 길을 가기를 바라셨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TshZ-5zUVpacwgM8gXeXMWBNeI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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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바라기  - 나의 진심을 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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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3:00:26Z</updated>
    <published>2026-09-23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바라기는 빛이 머무는 방향을 바라보는 꽃입니다.  한자리에 뿌리를 내린 채 햇살이 있는 곳을 향해 고개를 드는 꽃.  저는 가끔 해바라기를 보면 제 삶에도 빛이 필요했던 한 시절을 떠올립니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amp;lsquo;나의 진심을 전합니다&amp;rsquo;입니다.  그 시절 제 곁에는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저를 지켜봐 주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많은 말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wMo-acgOAFcmiGSFrqmqRwRh8J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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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나리  - 희망의 빛으로 피어난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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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9:53:08Z</updated>
    <published>2026-09-23T09:5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나리는 겨울이 완전히 물러나기도 전에  피어나는 꽃입니다.  아직 공기에는 찬 기운이 남아 있는데 가장 먼저 노란빛을 내어놓습니다.   봄이 정말 올지 알 수 없는 계절에 먼저 피어나 봄을 알려주는 꽃.  저는 개나리를 보면 한 사람이 제게 건넸던 희망의 말을 떠올립니다.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입니다.       그 시절의 저는 좋아하는 것은 많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KJXP2MGyjpZPTbLCOF5tS9rRj8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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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물어봐 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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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1:59:27Z</updated>
    <published>2026-09-22T21: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쥐란을 좋아하게 된 뒤에도 저는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지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은 많았습니다.  예쁜 공간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했고, 무언가를 만들고 꾸미는 것도 좋아했고,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꽃과 식물을 바라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그것을 내 삶의 길로 선택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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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마음을 빼앗긴 식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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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9-21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쥐란을 알기 전까지 저는 식물의 이름을  찾아보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자연과 풍경은 좋아했지만 그 안에 있는 식물 하나하나를 유심히 바라보지는 않았습니다.     그 무렵 제 관심은 오히려 카페와 공간에 가까웠습니다.  언젠가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담은 작은 카페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한때는 해미읍성 근처의 오래된 이발소 자리가 나올 수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d7K8yj639pv8LtuRnDvG7VKQFO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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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을 만나기 전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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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00:32Z</updated>
    <published>2026-09-21T09:0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처음부터 꽃을 꿈꾸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어릴 적 제 꿈은 패션 디자이너였습니다.  당시 제가 좋아했던 사람은 앙드레 김 선생님이었습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모습이 어린 제 눈에는 참 멋져 보였습니다.      그때는 그저 예쁜 옷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좋아했던 것은 옷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fxnXqwBXH-5iu92x-xXOHm1cNA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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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언의 사랑 - 분홍 달맞이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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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1:00:19Z</updated>
    <published>2026-09-04T1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홍 달맞이꽃의 꽃말은 &amp;ldquo;무언의 사랑&amp;rdquo; 이라고 합니다.  8년 만에, 장학사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장학사님은 저를 보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참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그 반가운 마음 그대로,  미리 예약해 두셨다는 도토리 음식점으로 저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전날부터 유난히 도토리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Brag22YrWhQYrpUufO3-Ys87B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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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실 - 감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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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9-02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나무의 꽃말은 &amp;rdquo;성실&amp;ldquo; 이라고 합니다.  감나무를 바라보고 있으면, 문득 오래전 한 분의 아버님이 떠오릅니다.  오래전, 오랜 시간을 함께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돌아보니, 제가 좋아했던 것은 그 사람 한 사람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살아온 가족의 모습까지, 함께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의 아버님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인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tYso7CjVjv7Ix4_98Z9fpgMN6K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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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한 마음 - 프리지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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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1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지아의 꽃말은 &amp;ldquo;순수한 마음&amp;rdquo; 이라고 합니다.  프리지아를 볼 때마다 문득 떠오르는 분이 있습니다.  오래전, 제게도 가족처럼 따뜻했던 한 분의 어머님입니다.  어머님은 프리지아를 참 좋아하셨습니다.  군 복무 중이던 그를 대신해,  어머니의 생신에는 프리지아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인사를 드리러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념일이 있을 때면 종종 프리지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AUngouD9mjU2pSvNZVfVqw8pR3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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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녀부채나무 - 자귀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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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8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귀나무의 꽃말은  &amp;ldquo;환희&amp;rdquo; 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자귀나무는  꽃말보다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선녀부채나무.  그 이름은 제가 가장 소중한 이모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처음 이모를 만난 건  제가 작은 오피스텔에서  꽃집을 시작했을 때였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친구가  &amp;ldquo;제 친구가 꽃집을 열었어요.&amp;rdquo;  라고 건넨 말 한마디가 인연이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uwyTp6CFk0j17kT2jxohU4VwbH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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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한 사람 - 소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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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8-26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철의 꽃말은 &amp;ldquo;강한 사람&amp;rdquo;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누군가에게서 어머니가 오랫동안 소철을 키우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저 소철을 유난히 좋아하셨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소철의 꽃말이 궁금해졌습니다. 강한 사람.  그 말을 보는 순간,  이상하게도 한 사람의 삶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SJdvDQ-2KlRGbUVF2PCgDH2dx7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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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제 길을 걸어가기로 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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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8-24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 결과를 받아들이고 며칠이 지났습니다.  신기하게도 시간이 흐를수록  아쉬움보다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불합격이 저를 멈추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 가지를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단순히 합격하기 위한 공부보다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부족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TWVg2iaMEn0556yPUp7ZpuG3uK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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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를 만나며 나를 알게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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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8-21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무렵 제 삶은  브랜드와 공부가 전부였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바른꽃정화를 생각했고,  잠들기 전까지도  꽃과 나무,  공간과 앞으로의  방향만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바른꽃정화를 오래 이어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언젠가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전할 수 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H%2Fimage%2FiFRonFm9PCpHBySr01G2iXtCAm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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