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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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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벚꽃이 흩날리고 낙엽이 쌓이듯이 눈물 젖은 행복의 서랍을 열어드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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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2:33: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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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교하면 불행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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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9:00:03Z</updated>
    <published>2026-07-06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에 있던 회사는 그 체격에 비해서 주변에는 유수의 대기업이 있는 동네에 자리 잡고 있었다. 비유하자면 강남에 사는 서민과 같은 모습이랄까.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자꾸만 주변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과 자신을 비교했다. 그리고 스스로를 보잘것없는 회사에 다니는 월급쟁이에 불과하며, 굉장히 불행하고 실패한 사람이라고 격하시켰다.  또한, 그들은 퇴사만이 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VaXUaPowKvpFOJMG-poyd7bcq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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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료 직원의 형편없는 아침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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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11:25:51Z</updated>
    <published>2026-07-02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에는 함께 웃으며 잘 지내는데, 출퇴근 시에만 인사를 무시하는 희한한 직원이 있다. '안녕하세요' 눈을 마주쳐도 못 들은 척하기 일쑤. 퇴근을 할 때도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처음에는 그저 업무가 바쁘겠거니 생각했는데, 같은 일이 반복되니 '그냥 저 사람의 습관이구나'라고 깨닫게 되었다.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먼저 밝게 인사를 건넸을 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bJUqUqZm15Ej08DZbuKYmbujR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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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은 힘들지만 사람은 좋아요 - 나쁜 직장은 잡초밭과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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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11:30:03Z</updated>
    <published>2026-06-28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은 편해도 사람 때문에 힘든 곳. 일은 힘들어도 사람만큼은 좋은 곳. 두 직장에 모두 다녀본 결과 , 일은 힘들어도 사람이 좋은 곳이 일할 때도 잘 버텼고, 이후에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 힘든 시간을 함께 버텨서인지, 인간관계도 돈독해져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안부를 주고받거나 서로 경조사를 챙기는 사이로 남게 된 사람들도 있다.    반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KXw1jhiS3IsNVEjjrOKSXM8dx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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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팀장 밑에서 버티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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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1:00:22Z</updated>
    <published>2026-04-26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장은 이상한 사람이었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팀원을 대하는 태도가 변했으며, 차별과 편애를 하기 일쑤였다. 일을 잘 처리해도 나의 아래 한글 파일을 들여다보면서,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듯이 말했다.   이건 왜 이렇게 써있는 거야? 확인한 거 맞아? 맞게 작성한 거지?  팀장이 까탈스럽게 굴어도 처음에는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다. 하지만, 이상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o02GGG5O66JXPyVGFkmD8zEsrp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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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래잡기 커플의 비밀스런 연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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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4:07:57Z</updated>
    <published>2026-04-19T14: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회사에는 비밀 사내 커플이 있었다. 아무도 모르게 무려 일 년을 숨겨오던 그들의 비밀을 알아챈 사람은 내가 처음이었다. 평소 썸씽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나이가 거의 10살이나 차이나는 연상연하였기 때문에 설마 커플로 이어지리라고는 복사기조차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점심을 먹을 때도, 회의 시간에도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다. 눈빛을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_vO_70xo0IaZBkboavcmYm3RW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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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는 다양한 삶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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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1:30:34Z</updated>
    <published>2026-04-12T12: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졸업 후, 카페 매니저로 일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때만 해도 나는 직업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대졸자라면 당연히 사무직으로 취직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취업 전선에서 낙오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커피를 내리는 일이 행복하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젊은 꼰대처럼 영 달갑지 않게 받아들였다.  아버지가 나에게 그가 원하는 길을 강요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ttAk4lXXDFDwHqsFbZDe2HtrC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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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거지 전쟁 속으로 뛰어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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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2:38:46Z</updated>
    <published>2026-03-23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과 대면해서 일하는 아르바이트가 쉽지 않다 보니, 최대한 혼자서 묵묵하게 해낼 수 있는 일을 구해야 했다.  그중에 하나가 설거지 아르바이트였다.  내가 지원한 곳은 한 끼에 십만원을 훌쩍 넘는 고급 뷔페였다.   문자 안내를 받은 대로 건물 지하로 찾아가니 유니폼이 잔뜩 걸린 세탁소가 나왔다.  아직 일을 해보진 않았지만, 아마 이곳에서 유니폼을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2TBn9EbPEYZPGcfY_Df5jyh1e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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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라테스 전단지를 휘날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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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1:43:06Z</updated>
    <published>2026-03-16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처음 시작한 아르바이트는 전단지 돌리기였다. 사람을 마주하면 늘 긴장했기 때문에 식당 서빙이며, 카페 아르바이트 같은 다른 일은 쉽게 도전할 수 없었다.  백장, 이백장, 그 장수에 따라서 혹은 단기간 시급을 계산해서 돈을 주는 일이었기 때문에 큰 용돈 벌이는 안 됐다. 하지만, 전단지 한 장을 돌리더라도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마음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44cuRg8jP6LpN-c8HMkf22mefC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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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하는 인생은 덧대기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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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6:04:41Z</updated>
    <published>2026-03-12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공포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집단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상담실에 들어가니 다섯 명의 내담자가 테이블을 둘러 마주 보며 앉아 있었다.  서로의 눈치를 살피는 긴장되는 강의실. 그중에 빈자리가 하나 있었고, 나는 조심스럽게 의자를 빼서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곧이어 간호사가 들어왔다. 그녀는 먼저 우리의 이름을 부르며 출석 체크를 했다. 그리고 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e_o7tXKahSPvsmXhsT-lGe_HQ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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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춘을 오버로크하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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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6:04:41Z</updated>
    <published>2026-03-10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방학 동안에는 영어나 간단한 컴퓨터 자격증 정도를 공부했을 뿐이지 돈을 벌 엄두를 내지 못했다.  누구나 처음은 힘들겠지만,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서 고용주에게 전화를 걸고, 사업장에 찾아가서 이력서를 내밀고, 면접을 보는 과정 자체가 심장을 조여들게 만드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졸업을 하고 나서는 더 이상 학생이라는 핑계거리이자 안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43PryopI2vQXcLjll-qyGd6LE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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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춘을 오버로크하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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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6:04:41Z</updated>
    <published>2026-03-07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사람들을 만나면 몸이 덜덜 떨렸다.  수선집에서 발로 눌러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실을 박는 미싱이라 불리는 기계.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된 증상은 나를 오버로크 집의 바로 그 재봉틀과 같이 만들어 버렸고, 오랜 시간 동안 때로는 나비처럼 때로는 하늘을 높이 날아오르는 독수리 같아야 할 내 청춘의 날갯짓을 어느 퀴퀴한 냄새 풍기는 창고 안의 망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NaxV1bG0oH-GITfypwWwLil8HN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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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적 소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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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6:04:40Z</updated>
    <published>2026-03-05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사주와 신점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가 있습니다.)  엄마는 자신의 운명을 사주나 점에 의존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 버릇은 어린 시절 무엇이 옳고 그른지도 모르는 사춘기 남자 아이에게도 대물림되었는데, 내가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며, 누군가에게 의존하면서 오랜 시간 인생을 꼬아버린 큰 이유이기도 하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gjNKQhZDApIfDcPO_ceIck77g4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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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출이라 쓰고, 독립이라 부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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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6:04:40Z</updated>
    <published>2026-03-03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 상담 프로그램이 처음 계획과 달리 중도에 끝나버린 이후에 나는 마음을 확고히 먹었다.  '반드시 이 집을 탈출하리라.'  엄마, 아빠에게는 이야기하지 않고, 지하철을 타고 서울 시내 여기저기 혼자 살만한 동네를 탐색하러 나섰다. 당시, 프로젝트성으로 진행하는 업무에 임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침 일거리가 적은 시기에 집을 구하러 다닐 시간 여유가 충분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DiwgTjb9NJkJuk5TErK_sC599B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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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 풀지 못한 가족의 실타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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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6:04:40Z</updated>
    <published>2026-02-26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은 마지막으로 외부에 손을 내밀기로 했다.  나는 마지막으로 희망의 끈을 붙잡기 위해 가족상담을 신청했는데, 엄마와 아빠, 누나도 다행히 이에 동의해 주었다.   처음으로 상담실에 들어갔다.  드디어 얽히고설켜 어디서부터 풀어내야 할지 모르는 우리 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마음이 벅차올랐다.  가장 먼저 상담사는 각자가 생각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KowthyusvXw2BYAwNRY1P62UII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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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윈도 가족의 행복한 저녁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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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6:04:39Z</updated>
    <published>2026-02-24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은 사이가 틀어졌을 때도 외식만큼은 함께 했다.  그것은 우리에게 밀리지 않고 마쳐야 하는 학교 숙제 같은 것이었다.  서로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최소한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묵묵히 각자가 맡은 임무를 해내겠다는 각오로 식사 자리에 임한 것이다.   식당의 다른 손님들이 보았을 때,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gSk2xtsHLpU4UnjY0o2n3E1b18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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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번의 이혼 그리고 두번의 결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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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6:04:39Z</updated>
    <published>2026-02-22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식사를 마치고 거실에 네 가족이 모였다.  싸늘한 공기가 살갗을 파고드는 거실의 상 위에는 모카케이크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엄마는 묵묵히 성냥 한 개비를 들어 외로이 꽂혀있는 초에 불을 붙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빠가 한숨을 내쉬었다.                   엄마, 오늘 누구 생일이야? 웬 케이크야? 맛있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6_tqNhJNtEXWTbgULOJZ11GqV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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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지하에서 살아남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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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6:04:40Z</updated>
    <published>2026-02-20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은 이사를 참 많이 다녔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도 서너 번을 옮길 정도로 전월세 계약이 끝나면 새로운 터전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벼룩과 같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다 몸도 마음도 힘겨운 한 보금자리에 머물게 되었는데, 바로 구식 빌라의 방 세 칸짜리 반지하였다. 이사를 다니는 것도 진이 빠졌지만, 창문을 열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반지하에서의 생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dv9By2YdXU9k3SugTSdqPvpU6H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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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꿉 남매의 풀지 못한 수수께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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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6:04:39Z</updated>
    <published>2026-02-18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나와는 어렸을 때부터 소꿉친구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였다. 놀이터에서 모래장난을 칠 때도, 슈퍼에 가서 과자를 고를 때도, 집에서 할 일 없이 그저 앉아있을 때도 언제나 누나와 함께 했다.  어린 마음에&amp;nbsp;쌍쌍바처럼 붙어 다니려고만 해서 누나는&amp;nbsp;가끔&amp;nbsp;나를 귀찮아했다. 친구랑 약속이 있을 때는 동생을 떼어놓으려고 갖은 수를 쓸 때도 있었다. 하지만,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0FMnOeoIPsIWD3QeKPd9Clgxx5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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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싸움은 칼로 칼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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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6:04:39Z</updated>
    <published>2026-02-14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앞에는 어쩌다 한번씩 앰블란스가 섰다. 다른&amp;nbsp;아이들은&amp;nbsp;좀처럼 듣기 힘든 사이렌 소리였지만, 나에게는 이상하리만큼 익숙했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집에는 경찰이나 구급대원이 나보다 먼저 도착해 있었다. 엄마 아빠는 119를 불러야 할 정도로 날마다 치고받고 싸웠다. 때로는 부부 중 한 사람이 피를 흘리는 날도 있었고, 구급차를 타고 실려 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ykXW-dnpLlrCkCTd2ufkH-UO7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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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세계와 맞지 않을 수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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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0:06:53Z</updated>
    <published>2026-02-05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억만리 떨어진 R007은하에서 우주선이 날아왔다.  그 안에 타고 있던 외계인은 인간 땅을 처음 밟았는데, 그곳은 바로 대한민국이었다.    테헤란로는 빌딩 숲을 이루었으며, 대기업이 쌍두마차처럼 이끌고 가는 경제대국.  떡볶이와 불닭볶음면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먹게 되는 한국인의 매운맛! 그에 더해 갖가지 치킨과 피자, 족발, 보쌈은 먹고싶을 때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OX%2Fimage%2FIfkdFoZc4WK6HrJE-jknL2wpEm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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