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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은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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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3년차 차 병원 노동자이자 늦깎이 대학생입니다. 아내와 엄마의 자리를 넘어 50대에 이룬 석사 졸업과 새로운 도전. 누군가에게 용기가 될 인생 2막의 뜨거운 새출발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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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7:45: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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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멸을 건너 가장 낮은 곳으로 - 기울어진 저울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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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5:44:33Z</updated>
    <published>2026-07-19T15:4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강자와 약자, 그리고 무기가 된 연대 간호조무사협회 53주년 기념식장을 나서는 순간, 내 마음에는 축하보다 하나의 질문이 오래 남았다. 왜 어떤 사람의 목소리는 사회의 기준이 되고, 어떤 사람의 절규는 끝내 소음으로만 남는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끊임없는 '기울어진 권력의 저울'위에 놓여 있다. 강자와 약자, 주류와 비주류라는 구도 속에서 차별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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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탁상공론의 정치를 깨우는 &amp;lsquo;현장의 목소리&amp;rsquo; -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일터, 상생의 프락시스를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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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6:23:46Z</updated>
    <published>2026-07-15T16:2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탁상공론을 넘는 현장의 목소리(Voice) 얼마 전 예배를 마치고, 영어 강사로도 활동하시는 목사님과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목사님은 정치에 대한 깊은 환멸을 토로하셨다. 평생 열심히 일해서 세금은 꼬박꼬박 많이 내고 있는데, 정작 내가 낸 세금이 정말로 살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말씀이었다. 특히 최근의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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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대한 절벽 앞에서, 내 서러움을 구조의 언어로 읽다 - 33년 차 대학병원 노동자가 목격한 능력주의와 제도적 소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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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3:01:52Z</updated>
    <published>2026-07-13T13:0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홀로 삼켜야 했던 서러움, 참치캔 뚜껑을 바꾸는 정치로 만나다   1994년, 푸르른 희망을 품고 대학병원에 입사한 이래 올해로 33년째 보건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다.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는 세월 동안 일터는 눈부시게 화려해졌지만, 그 거대한 빌딩 숲 그늘 아래서 내가 홀로 삼켜야 했던 서러움의 무게는 결코 가벼워지지 않았다. 노동조합 활동을 깊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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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청주의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 사회복지사의 시선으로 목도한 사각지대의 그늘과 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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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5:56:00Z</updated>
    <published>2026-07-08T15:5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아빠의 참혹한 폭력을 피해 가출을 반복했던 엄마의 빈자리는 너무도 컸다. 9살이 될 때까지 계모라는 사실조차 모를 만큼 내게 사랑을 주었던 엄마가 아빠의 가혹한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떠났을 때, 그 지옥 같은 폭력은 고스란히 나와 한 살 터울 여동생의 몫이 되었다. 친이모 할머니들과 작은 고모는 아빠가 교도소 출입을 반복할 때마다 우리를 안타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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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야에서 참된 '진주'를 구하는 마음으로 - 껍데기 신앙과 왜곡된 권력을 넘어, 참된 장사꾼이 되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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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16:18:17Z</updated>
    <published>2026-06-16T16:1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은 군대 간 아들이 첫 외박을 나오는 날이었다. 입영식부터 수료식까지 아들에게 매일 편지를 쓰던 '가족 바보' 남편은, 오랜만에 오는 아들에게 밥 한 끼를 따뜻하게 먹이고 싶어서 금요일부터 장을 보고 토요일 새벽 6시에 일어나 아침상을 정성스레 차렸다. 하지만 군에서 나와 바로 예방접종을 맞은 후 여자 친구와 점심 약속이 있던 아들은 옷만 갈아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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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사단 문자를 받던 날, 아빠의 폭력이 떠올랐다 - 가족 바보인 남편과 이성적일 수밖에 없었던 한 여자의 슬픈 성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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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16:04:49Z</updated>
    <published>2026-05-22T16:0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문자 한 통이 가져온 안도, 그리고 술잔 남편에게 군대 간 아들의 자대 배치가 집 근처 17사단으로 결정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요즘 일터에서 환자와 의사들에게 시달리는 것도 모자라, 직속 부서장은 아니지만 어떤 이상한 부서장의 부당한 갑질까지 겹쳐 소름 돋을 만큼 괴롭고 기운이 빠지는 나날을 보내던 중이었다. 그러나 남편의 문자를 확인하는 순간,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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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살 딸에게 건네는 새벽 3시의 고백 - 11살 공장 소녀였던 엄마가 29살 딸에게 선물한 '돈'의 진짜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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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8:15:40Z</updated>
    <published>2026-05-20T18: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새벽 2시, 술과 담배 냄새 뒤에 숨겨진 눈물 새벽 2시, 현관문이 열리며 짙은 술과 담배 냄새를 풍기며 딸이 들어왔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내 질문에 딸은 참아왔던 울음을 왈칵 터트렸다. 헤어디자이너로 일하는 딸은 한창 바쁜 시간에 핸드폰을 잃어버려 당황해하는 인턴 선생님을 배려해 주었다고 했다. 핸드폰을 찾으러 다녀오라고 허락해 준 선한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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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수료식, 완벽한 남편의 등뒤에서 보인 것들 - 가장 빛나는 순간에 마주한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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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3:55:57Z</updated>
    <published>2026-05-07T03:0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의 수료식 날을 기다리면서 아들 만날 기대만 하고 피엑스에서 장 볼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던 딸과 나였다. 그러나 남편은 수료식 준비에 온 정성을  쏟았다. 아들 먹일 여러 음식들과 간식거리를 비롯한 아들과 함께 쉴 수 있는 족욕카페 예약까지...  새벽부터 준비한 음식들과 아들에게 줄 렌즈와 안약에 감기약까지 만반의 준비 후 운전하는 남편이 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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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살 아동 노동자 출신 간호조무사의 눈물 - 가슴으로 공감하는 정치, 우리가 바라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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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0:00:19Z</updated>
    <published>2026-05-05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사적인 노동절 기념식을 지켜보며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났다. 화면 속 소년 노동자였던 대통령의 기념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치 나의 지난 세월을 어루만지는 손길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 역시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생업의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아동 노동자'였다. 그 코끝 시린 기억을 가슴 한구석에 묻어둔 채, 어느덧 대학병원에서 33년째 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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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덟 해를 버티게 한 사람의 첫 문장 - 이 문장 위에서 나는 다시 내일을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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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23:00:31Z</updated>
    <published>2026-05-04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아빠에게 맞고 집을 나가곤 했다. 며칠 정도 사라졌다가, 아빠 담배 한 보루와 동생과 나에게 줄 박하사탕 한 봉지를 사 들고 돌아왔다. 그렇게 엄마는 늘 우리 곁으로 돌아왔지만, 폭력의 고통은 엄마를 놓아주지 않았다.  농약을 먹고 병원 침대에 누워 목에 호스를 끼운 채 누워있던 엄마의 모습이 지금도 또렷하다. 회복 이후에도 우리 곁을 지키던  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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