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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abFiftyBlo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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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범한 꿈을 꾸며 소심하게 살아가던 어느날, 이제는 대범한 꿈을 꾸며 대범하게 살아보고자 글을 씁니다. Fabulous fifty 를 향해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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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22:27: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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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그리고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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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0:15:47Z</updated>
    <published>2026-10-10T23:0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늘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일까&amp;hellip; 나는 시험을 보는 꿈을 종종 꾸었지.  시험시간에 늦거나  시험인데 날짜를 착각하고 준비를 안해서 답안지를 앞에 두고 마음 졸이는 그런 꿈들 말야.  고등학생,  대학생을 지나  취업 후에도  심지어 결혼 후에도  나는 가끔 이런 꿈들을 꾸었지. 대체 내 무의식은 무얼 말하고 싶었던 걸까?   &amp;hellip;&amp;hellip;&amp;hellip;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CodUzIYH2CaO2flTyMRxodQ2Y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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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촛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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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5:41:10Z</updated>
    <published>2026-09-09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캠프파이어날 모닥불을 가운데 두고 큰 원을 그리고  우리는 촛불 불씨를  옆으로 옮겼어.  옆 사람에게 하나씩.  선생님께서 멘트 하시길 촛불처럼 나를 태워서 세상을 밝히는 사람이 되라고 했지.  그때 나는 내가 세상에 쓸모가 있는 &amp;ldquo;큰&amp;rdquo; 사람이 될 거라 생각했던 것 같아. 그날 밝혔던 불씨가 아직도 기억나거든.  시간은 흐르고 나는 바빠져만 갔지. 공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Iiit4f9TGahjb8E-dr_BvCVZj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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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아지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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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5:24:52Z</updated>
    <published>2026-08-26T06: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것이 다 똑같은 평범한 하루. 유독 내가 작아지게 느껴지는 하루가 있다.  주변의 사물은 모두 똑같은데, 내 마음은 쪼그라 드는 그런 하루.  다른 이들과 쓰잘데 없는 일로 어울리는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면서도 문득 둘러보니  마음 터놓을만한 친구가 없이 느껴지는 하루.  내 반평생의 시간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진심어리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어디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zw31_hsgYVcAVR0ap1i3PFcER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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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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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5:22:30Z</updated>
    <published>2026-06-25T2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탕이 있었어. 모두들 너무 맛있다고 했지. 처음엔 달콤한 줄 알았는데, 계속 먹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달콤함이 아니었어.  그런데도 난 그 사탕을 계속 먹었어.             익숙해서.   어느 날부턴가 사탕을 그만 먹고 싶었는데 그 사탕을 뱉을 수가 없었어.          용기가 없어서.   그랬더니 점점 쓴 맛이 올라오더니 몸이 아프기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ce_VaD5yFmKLyEnYzwdEIS1aI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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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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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9:55:58Z</updated>
    <published>2026-06-15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갑자기 무너지는 순간이 있다. 운전대를 잡고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두 눈을 촉촉히 적시는 그런 순간&amp;hellip;  누군가가 그리운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원망스러운 것도 아니다.  단지&amp;hellip; 그 시절, 방황하던 내가 너무 안쓰럽고 마음 아파서 눈물이 눈가로 번진다.  기억의 봉인. 오랜 시간 닫아두었던 그 판도라 상자가 열리면서 나는 때때로 저며 오는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Jyq79D2PB7yoxivQNsZwdmHr4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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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술공주 밍키의 요술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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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20:12:03Z</updated>
    <published>2026-06-08T22:2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는 요술공주 밍키가 티비에 나오는 시간을 무척 기다렸지. 작던 나에게 꿈과 희망의 요술공주 밍키가 영웅이었나 봐. 요술봉을 한 번만 휘두르면 모든 일이 척척 해결되었거든. 이 세상에, 그리고 나에게, 모든 걸 한 순간에 바꿔줄 요술봉이 없다는걸 깨닫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어. 현실의 나는 그렇게 세상에 적응해 갔지.  어린 두 아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pIRz25QtvB75-t3rIstmyO7Mb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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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성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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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20:18:39Z</updated>
    <published>2026-06-04T01: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개월의 시간을 투자하고 여덟시간을 달려서 도착했다. 아이는 자랑스럽게 본인의 작품을 내보였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아래였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아이는 말이 없었다. 엄마 역시 말이 없었다. 우리가 나누는 대화는 그저 오래된 팝송을 즐기는 아빠의 음악 취향을 가지고 농담을 던지는게 다였다.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세워줘야 하는데, 엄마의 마음도 같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mFaO-wSzGPhcM7quBNBxCGLSB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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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녀의 품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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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20:33:21Z</updated>
    <published>2026-05-25T23: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나의 엄마에 대해 말도 안되는 질문을 했을때, 나는 그냥 넘겨 버렸다. 그녀의 질투심이 만들어 낸 궤변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다른 그녀가 나의 아이에 대해 말도 안되는 말을 했을때, 나는 무시해 버렸다. 이미 그 얘기 전체를 알고 있었고, 그녀의 부분 짜집기 이야기가 틀렸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그녀의 이기적인 행동이 나를 화나게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eWyEzY2PzPHKwzJNSUv9RKimz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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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오십, 유한함을 마주하다.  - 에필로그: 마흔아홉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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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4:52:16Z</updated>
    <published>2026-05-12T23:5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은 오십이 된 지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도 해주고, 미스코리아처럼 오십이라는 왕관과 띠도 두르고 꽃다발과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십이 된 후에는 글을 쓰는 게 싫어졌습니다. 마흔아홉 일 때는 뭔가 쫓기는 것처럼 쓰고 싶은 얘기가 많았는데, 오십이 지나서는 글을 쓰기 어렵더라고요. 처음에는 &amp;lsquo;내가 요새 바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kHPwTLl9nqy6llJe1xjEaDiM6I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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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마흔아홉에서 쉰으로, 공부하는 나 - 매슬로우를 다시 만나다. 업그레이드 버전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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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6:36:59Z</updated>
    <published>2026-04-10T00: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년 전&amp;hellip;. 대학 때 배운 복잡한 수학 증명이나 컴퓨터 랭귀지는 하나도 생각이 안 나지만, 교양으로 배웠던 청년 심리학이라는 과목이 나한테는 유독 재미있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있다면,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피라미드이다. 나는 이 욕구 피라미드를 하나가 실현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이 욕구들은 계단식으로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a14YII8-BN7nCWtv5x7DC9-fJP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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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엄마의 역할도 레버리지를 할 수 있을까? - 마흔아홉의 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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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7:58:22Z</updated>
    <published>2026-02-11T04: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롭 모어의 레버리지를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덜 중요한 일은 레버리지를 해서 맡기고 좀 더 중요하고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집중하라는 거다.  그러곤 생각했다.   엄마인 나도 레버리지를 맡길 수 있는 일이 있을까&amp;hellip;?  분명 있을 법도 한데 그게 뭘까?  둘째 아이가 수학 문제를 풀다가 화가 나있다. 생각처럼 잘 안 풀려서 나를 부른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Qq1bfBkh4N0v6nZnlqQcqE1-N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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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삶의 방향을 생각해 보는 시간 - 지천명으로 가는 길목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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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5:20:19Z</updated>
    <published>2026-02-03T21: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 대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 스물아홉에는 회사와 독서실을 오가며, 빨리 유학을 떠나고 싶었고, 서른아홉에는 워킹맘으로 돌쟁이 아이를 키우며 정신없이 살았다. 그러다 문득 멈춰 보니 마흔아홉이라는 숫자가 보인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어디가 내 삶의 종착점일지는 모르기에, 적어도 인생의 반 이상을 걸어온 이 시점에서 잠시 멈추고 생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Ed3X0IfzLXLSXU8rinuctPlxLS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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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나는 특기가 없다? - 특기, 나, 그리고 포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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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5:56:06Z</updated>
    <published>2026-01-19T07: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는 화가 나있다. 내가 친척들 앞에서 언니 얘기만 했다는 거다. 언니가 좋은 오케스트라에 들어갔고, 연주를 잘한다고 칭찬을 했는데, 왜 자기 얘기는 안 했냐는 거다.   나는 정말 그런 의도가 없었다. 두 아이가 나이 차이가 있으니, 실력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하다. 친척들이 물어봐서 대답해 줬을 뿐이다. 그런데, 동생 입장에서는 속상했나 보다. 그러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8yGDPI3g3P5Kvt-EjCSv45VZ1C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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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나는 왜 일을 그만둔 걸까? - 마음속에 묻어 둔 생각들을 꺼내 정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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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5:53:05Z</updated>
    <published>2026-01-06T00: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일을 그만둔 걸까.  #1  큰 아이는 나와 달리 운동 신경이 좋다. 체력장 매달리기 3초 기록의 보유자인 나와는 달리, 구름사다리 철봉을 원숭이처럼 건너 다닌다.  이것만큼은 나를 닮지 않은 딸이 정말 고맙다.  그런데, 어느 날, 딸이 말한다. 유치원 때 쉬는 시간에 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 구름사다리만했다는 거다. 그래서 손에 굳은살이 배겼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yr5K615cUW15jnJsa4Q-KCkTS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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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말을 이해하기까지 -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 시간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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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23:27:12Z</updated>
    <published>2025-12-23T22:2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신다.  늘 FM 93.1을 들으시고, 이태리 가곡을 배우시고,  동창회에 가시면 친구들 앞에서 배운 이태리 가곡을 부르신다.   엄마는&amp;hellip; 가끔 말하신다.  본인이 부잣집에서 태어났다면 피아노를 배우셨을 거라고&amp;hellip; 대신, 엄마는 공부를 하셨다. 엄마가 공부하던 시절은 여자들은 대학에 잘 보내지도 않는 시절이었는데, 엄마는 그 시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qm93q4HrCIriJZWVWAIcKo-p6q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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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마흔아홉.. 새로운 도전인가 사고를 친 건가.. -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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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3:30:05Z</updated>
    <published>2025-12-12T06:4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청 고민만 하다가 드디어 일을 냈다.  내가 쓴 글을 브런치에 올리고 작가를 신청을 해 버린 거다.   글을 쓰는 것 자체도 나한테는 새로운 일이었지만,  내 글들로 작가 신청을 하는 건 또 다른 차원의 일이었다.  막상 작가 신청을 하려고 하니, 한쪽에서는 두려움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작가 지망했다가 떨어지면 어떡하지?  그러면 그때부터는 글을 아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N1z9AsZUE_Ri5QLx_ZkKUxdbR4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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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마흔아홉에도 익숙하지 않은 부엌 - 아직도 서툴지만, 계속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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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20:04:09Z</updated>
    <published>2025-12-08T23: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의 이십 년 차 주부지만, 나의 가장 큰 난제는 요리를 하는거다.  청소도, 빨래도, 다 미룰 수 있는 거지만, 삼시 세끼는 미룰 수 없다.   눈을 뜨면 아이들 아침과 점심을 챙겨야 하고, 저녁이면 하루 종일 대충 먹은 가족들 배를 다시 채워야 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여기저기 레시피는 넘쳐나서 요즘처럼 요리가 쉬워진 세상이 어디 있냐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C0U1t2YvHdBthtdkiZPzyr0wV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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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마흔아홉살 사과나무 심기 - 매일 조금씩 성장해 나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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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5:54:10Z</updated>
    <published>2025-12-03T18: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 중학생때 일같다.  맘에 드는 격언 3개를 골라 오라는 숙제가 있었고, 격언이 구구절절 적혀있는 프린트를 받아왔다.  대부분 너무 상투적으로 느껴졌고,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 명언이다.  &amp;ldquo;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amp;rdquo;   그때 나의 생각은 이랬던것 같다. 내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gAgJlL33eDabJT9a-AOuxqnDy4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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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새로운 채움을 위해 지난 마흔아홉 비워내기 - 스물아홉의 나와 화해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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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꽉 채운 이민 가방 두 개를 보내고 나는 엄마와 함께 서 있다. 엄마는 너무 슬퍼하시지만, 나에게는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있었다. 이제 드디어 가는구나&amp;hellip;.  지난 마흔아홉 해을 돌아보면서 나에게 가장 기억나는 장면이 뭐였나 생각하면, 공항 터미널에서 엄마와 작별하던 모습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유학을 가려고 고군분투하던 나는 주말에는 학원에서 시간을 보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E36Q7Q6piAXftJe6I467nL05mT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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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프롤로그: 마흔아홉, 가방을 싸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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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21:57:07Z</updated>
    <published>2025-11-25T08:1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래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다.  나는 태생이 이과생이고, 숫자에 기반해서 말하는 걸 좋아하며, 입담도 없고, 립서비스는 어렵고, 심지어 소소한 생일카드나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는 것조차 어려워한다. 한마디로, 글쓰기가 나에게는 손대기 싫은 어려운 과제이다.  그런 내가&amp;hellip;. 바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흘러가는 세월에 나의 생각을 적고 이정표를 만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ub%2Fimage%2FIl4VJz1Qt2mlnd3oBSSk8hIpl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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