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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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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oyoje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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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디즈니에서 10여 년 동안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만나며누군가의 휴가가 더 따뜻한 시간이 되도록 요리를 해왔습니다.은퇴 후에는 마음의 속도를 조금 늦추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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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4:50: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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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합니다. - 제1화. 울 너머로 스며드는 햇빛을 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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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0:23:03Z</updated>
    <published>2026-09-21T00: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화. 울 너머로 스며드는 햇빛을 따라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옛말이 있다. 하지만 남편이 제 친자식에게 쏟아붓는 그 뭉근한 진국 같은 마음을 곁에서 지켜보노라면, 그건 분명 붉은 피보다 훨씬 더 진하고 깊은 무언가다. 하물며 피가 한 단계 더 옅어진 첫 손주 녀석을 향해 쏟아지는 그 맹목적인 마음은 도대체 무어라 불러야 할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yZ_qCLA2emkDFRTtJAaoPld2Ca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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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보스턴의 겨울을 녹인 뜻밖의 전갈 - 다시 보스톤으로 갈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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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10화] 보스턴의 겨울을 녹인 뜻밖의 전갈 남편과 나에게 남은 마지막 부모님,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지 어느덧 일 년이 흘렀다. 다시 돌아온 보스턴의 겨울은 여전히 시리고 하얗겠지만, 올해 우리는 그곳에 가는 대신 우리만의 작은 성탄절 밤을 맞이했다. 작년 크리스마스이브, 꽁꽁 얼어붙은 보스턴의 땅에 어머니를 묻고 돌아오던 길을 여전히 선명하게 기억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zoRWN39OOyM9hJyflQwHhV5UUX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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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모래성에서 흙으로, 비로소 뿌리내리다 - 모래성인 줄로만 알았던 우리 가족의 울타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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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2T00: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필로그] 모래성에서 흙으로, 비로소 뿌리내리다 이제 와 가만히 돌아보니, 보스턴에서의 그 시절은 내 인생에서 가장 거친 격동기였다. 한창 예민하게 자라나는 아이 셋. 그 커다란 짐을 기꺼이 떠안고 묵묵히 걸어가는 남편을 볼 때마다, 내 마음속엔 고마움보다는 미안함이 앞섰다. '재혼 가정'이라는 이름표 앞에서 나는 늘 죄인처럼 조심스러웠다. 시댁 식구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0nCSvZ1fiH7KuaPLinYD9o7kQC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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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휠체어 위의 아바타와 '스위티'의 헐떡임 - 보스턴의 찬 공기를 뒤로한 채 도착한 올랜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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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2T00: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9화] 휠체어 위의 아바타와 '스위티'의 헐떡임 사업 실패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보스턴의 찬 공기를 뒤로한 채 도착한 올랜도. 그곳의 하늘은 눈부시게 푸르렀지만, 내 마음은 휠체어 바퀴처럼 무겁기만 했다. 그해 여름, 보스턴에서 내려오신 시어머니는 내가 완수해야 할 '움직이는 미션'이었다. 디즈니 월드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며느리 덕분에 어머니는 '아바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_3LCNXU9zaHIsc0bNuG-5abXr_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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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붉은 가을, 그리고 지성의 춤사위 - 폴리버의 붉은 단풍을 보며 마음속으로 시를 쓰던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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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8화] 붉은 가을, 그리고 지성의 춤사위 지성미를 쌓아가려 치열하게 몸부림치던 나의 청춘. 그 뜨거웠던 시절의 기억은 이곳, 보스턴과 폴리버(Fall River)의 땅 위에서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낯선 이국땅을 맨발로 뛰는 듯한 막막함, 그리고 발바닥에 전해지는 그 생생한 아픔조차 내가 지금 이곳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증명하는 감각으로 다가왔다. 폴리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JjzZxhstZJRcMDuErii-D_Yz9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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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천상의 노래, 그리고 지상의 지팡이 - '지상의 지팡이'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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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7화] 천상의 노래, 그리고 지상의 지팡이 막내아들의 초등학교 졸업 시즌, 나는 '백인 엄마들의 극성'이라는 새롭고도 거대한 벽을 마주했다. 겉으로는 우아하고 교양 있는 척 포장되어 있었지만, 물밑에서는 그 누구보다 치밀하고 살벌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내 아이들이 '아이비리그'라는 높디높은 바벨탑 아래서 한참 뒤처진 것만 같아, 동양인 엄마인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A0osp6B-7tPZzmdBaFanYS1-z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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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9월의 크리스마스와 불 냄새 없는 부엌 - 내 손끝의 마늘 냄새와 시누이의 던킨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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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6화] 9월의 크리스마스와 불 냄새 없는 부엌 &amp;quot;우리는 하나!&amp;quot;라는 월드컵 함성이 들려올 때마다 나는 마음 한구석에서 묘한 위화감을 느낀다. 산이 바다가 될 수 없듯, 물은 물이고 산은 산이다. 서류상 가족으로 묶였다고 해서 모두가 다 같은 물결로 흐르는 것은 아니라는 걸, 나는 불이 난 우리 집을 뒤로하고 찾아간 시누이의 집에서 뼈저리게 배웠다. 내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n-3rJl9pPXSiSzN6VVwq2D9jcd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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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멈춰버린 벽난로의 시계 - 못다 태운 장작을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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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5화] 멈춰버린 벽난로의 시계 보스턴의 겨울은 하얗다 못해 시리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우리는 뒷마당에 장작을 쟁여두며 기나긴 '동장군'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밤새 붉게 타오른 장작이 사그라들고, 다음 날 아침 소복이 쌓인 재를 치울 때면 나는 묘한 향수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 온기와 나무가 타들어 가는 냄새. 그것은 먼 옛날 내 고향 집 부엌, 가마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GODLdMRqaHKav4DjHox9eX2HQ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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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버터 월드에 떨어진 고춧가루 며느리의 생존기 - 영화 &amp;lt;위대한 개츠비&amp;gt; 촬영장에 잘못 들어온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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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4화] 버터 월드에 떨어진 고춧가루 며느리의 생존기 보스턴 시누이 집 정원에 들어서는 순간, 나는 영화 &amp;lt;위대한 개츠비&amp;gt; 촬영장에 잘못 들어온 줄 알았다. 완벽하게 세팅된 야외 수영장, 그 위로 흐르는 밴드의 라이브 연주, 그리고 한 손에 와인잔을 들고 유려하게 흐르는 사람들. 시동생의 약혼 파티였다. 그들은 악명 높은 미국식 '스몰 토크(Small T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cvWa88qAp2grCj39GC42XGlgb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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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금발의 파티, 그리고 얼어붙은 가면 - 시월드의 파티에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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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3화] 금발의 파티, 그리고 얼어붙은 가면 초대장에는 '시아버지의 결혼기념일 파티'라고 적혀 있었다.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누이? 내 입술 끝에서 맴도는 이 호칭들은 여전히 낯설고 입에 착 달라붙지 않았다. 서류를 중시하는 미국 사회의 기준에서 우리는 분명한 '가족'이었지만, 내 마음속엔 도저히 좁혀지지 않는 투명한 거리감이 존재했다. 파티장에 들어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x39rfDJOGuBXlO-978PcDvt9e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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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톰 브래디교(敎)와 영하의 바비큐 파티 - 고속도로위의 배베큐 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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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2화] 톰 브래디교(敎)와 영하의 바비큐 파티 평소라면 쌩쌩 달렸을 95번 고속도로가 오늘따라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차량 행렬의 목적지는 단 한 곳, 패트리어츠(Patriots)의 홈구장인 '질레트 스타디움'이었다. 운전석에 앉은 남편은 벌써부터 눈에서 하트를 뿜어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뒷좌석의 세 아이와 나는 영문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ncRe4o8JnvFTfk1gC5PobnD-JX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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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보스턴 입성 작전과 하얀 레이스 냅킨 - 남자는 사랑을 믿고 앞만 보고 달린다. 하지만 여자는, 현실을 싣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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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2T00:0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 보스턴 입성 작전과 하얀 레이스 냅킨 남자는 사랑을 믿고 앞만 보고 달린다. 하지만 여자는, 현실을 싣고 달린다. 버지니아에서 보스턴까지 무려 15시간째. 내 눈 밑 다크서클은 턱까지 내려올 기세였고, 미니밴 뒷좌석에는 세 아이가 엉겨 붙어 곯아떨어져 있었다. 내 앞에서 이삿짐을 실은 유홀(U-Haul) 트럭을 운전하는 남편은 틈틈이 백미러를 보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QhnHhJO1gc1tVKAxSXYu9wQ0e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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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섞일 수 없다면, 내 향기로 스며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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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프롤로그: 섞일 수 없다면, 내 향기로 스며들기 내 손끝에서는 늘 마늘과 간장 냄새가 났다. 어린 시절, 타닥타닥 타들어 가는 장작불 앞에서 가마솥 한가득 짜장면을 끓여 내시던 할머니와 어머니의 부엌. 그 뜨겁고도 수다스러운 온기가 내 삶의 냄새이자 뼈대였다. 문학을 공부하며 활자 속의 정갈한 세상을 동경하던 나는, 어느새 세 아이의 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Od3fkHfj9iOdw0kBksZoz4W7H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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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화. 에필로그: 닫힌 서재 문 너머로 여전히 - : 뜰채에 남겨진 빈손, 그리고 영원한 사밧(Sabbath)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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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1T13:0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화. 에필로그: 닫힌 서재 문 너머로 여전히 들려오는 타이프라이터 소리 : 뜰채에 남겨진 빈손, 그리고 영원한 사밧(Sabbath)의 기쁨 루이스 선생님의 서재에서 일 년여의 시간을 보냈다. 어떤 날은 벅찬 깨달음에 밤을 꼬박 새우기도 했고, 또 어떤 긴 밤은 캄캄한 미로 속에서 그저 멍때리기를 일쑤로 하며 시간을 보냈다. 깊은 사색의 여정이 낳은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OWrB1SdUfyY8mQi-KOcK-lk4DC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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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마지막 편지: &amp;quot;선생님, 이제 제 서재로 돌아 - : 회색지대의 내비게이션을 끄고, 제자리걸음으로 맛본 하늘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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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1T13: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화. 마지막 편지: &amp;quot;선생님, 이제 제 서재로 돌아가 그분을 맞이하려 합니다&amp;quot; : 회색지대의 내비게이션을 끄고, 제자리걸음으로 맛본 하늘맛 루이스 선생님의 서재에 참으로 오래 머물렀다. 숱한 상실의 밤과 캄캄한 미로 속에서, 나는 천국으로 가는 길이 알고 싶어 이 서재의 문을 두드렸었다. 천국은 과연 어떤 곳인지, 그 거룩한 곳에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aWHXwlxB1F1HKyBdFIpABo7Da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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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화. 영광의 무게: 우리가 서로를 '거룩한 존재'로 - : 천국행 티켓을 사려는 계략을 넘어, 세상 속 영광의 꽃으로 피어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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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1T13: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8화. 영광의 무게: 우리가 서로를 '거룩한 존재'로 대해야 하는 이유 : 천국행 티켓을 사려는 계략을 넘어, 세상 속 영광의 꽃으로 피어나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불쑥불쑥 내 안에서 무섭고도 은밀한 계략이 고개를 쳐든다. '더 많은 헌금, 더 많은 수고, 더 많은 기도.' 이런 행위들을 산더미처럼 쌓아 올리면, 마치 내 힘으로 당당히 '천국행 티켓'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u0ROaVIPsD1OZ22YGoPfsiWRPb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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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화. 천국과 지옥의 이혼: 짐을 벗고 천국의 중력에 - : '나'라는 굴레, 그리고 하나님의 기업을 향한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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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17화. 천국과 지옥의 이혼: 짐을 벗고 천국의 중력에 이끌려 버스에 오르다 : '나'라는 굴레, 그리고 하나님의 기업을 향한 눈물 아침에 눈을 뜨면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로 시작하는 하루, '나'로부터 파생되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나'의 결단으로 심어졌다고 믿었던 믿음의 씨앗들. 그러나 그 모든 신앙의 행위들 속에서 나는 때로 소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yZvVzJhRbvwP3Vq8Q81s8CZfO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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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 개인 기도: 내면의 찌꺼기를 지나  - : 날마다 돌멩이를 드는 죄인과 베드로의 반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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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6부: 안식과 작별, 새로운 시작 - 서재를 나서며] 16화. 개인 기도: 내면의 찌꺼기를 지나 시원한 골짜기에 닿기까지 : 날마다 돌멩이를 드는 죄인과 베드로의 반석 홀로 방문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고요히 기도의 자리에 앉을 때면, 나는 늘 지진이 나도 결코 두렵지 않을 굳건한 '믿음의 반석'을 상상해 본다. 십자가 위의 그 처절한 고통을 아는 자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UPlQHI6hpTmdksv3J0AH90O-B9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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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글쓰기와 기도: 사마리아 우물가에 뜬 무지개를 - : 내 감정을 강요하지 않고, 다정하게 당신을 내 정원으로 초대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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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1T13: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5부: 회심의 아침, 빛을 마주하다 - 찬란한 깨달음] 15화. 글쓰기와 기도: 사마리아 우물가에 뜬 무지개를 기록하다 : 내 감정을 강요하지 않고, 다정하게 당신을 내 정원으로 초대하는 법 루이스 선생님의 서재에서 『글쓰기에 관하여(On Writing)』를 펼치던 날, 나는 작가로서, 아니 한 인간으로서 세상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벼락같은 깨달음을 얻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VgCmIyyNtT3w5ALMtVN9dZELP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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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네 가지 사랑: 우정과 에로스, 그 모든 것을 - 깊은 우물의 두레박이 되어, 수레를 밀고 징을 울리며 무르익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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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1T13: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5부: 회심의 아침, 빛을 마주하다 - 찬란한 깨달음] 14화. 네 가지 사랑: 우정과 에로스, 그 모든 것을 완성하는 아가페 : 깊은 우물의 두레박이 되어, 수레를 밀고 징을 울리며 무르익는 사랑 루이스는 『네 가지 사랑(The Four Loves)』에서 인간의 자연스러운 사랑인 애정, 우정, 남녀의 사랑(에로스)이 제아무리 아름답다 한들, 결국 자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N6%2Fimage%2F8Vl0HE-MWpwvIKjvEiNp4C3ga5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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