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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래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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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피기도 전에 움츠려가던 저를 살린 구원은 제가 쓴 글 이었습니다.저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에게 구원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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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3:27: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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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소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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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3:08:09Z</updated>
    <published>2026-08-24T03:0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흑 같은 어둠 속 자그마한 빛을 찾아 걸어가는 이들이 있다 밤하늘에 떠있는 별이 그들의 길을 밝혀주는 길잡이다 별은 아침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돌아설까 두려워 길을 밝게 비추고 그 길을 걷다가 갑작스레 찾아오는 어두운 밤에 행여나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한다 하지만 별도 아침을 보고 싶어 한다 밤이 되어야만 존재가 드러나는 별은  눈부신 빛을 보고 싶은 마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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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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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9:44:13Z</updated>
    <published>2026-08-17T09: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흑의 세상 빛이 들어옵니다 활짝 웃으며 나를 쳐다보는 모습이  미소를 띠게 만드는 말의 종류들이  어둠을 밝혀주는 강한 빛줄기입니다 눈부신 존재들에 의해  조심스레 나는 수면 위로 올라갑니다 추적추적 빗물이 내리기 시작하고 차가운 빗물이 내 몸에 닿아  나를 화려한 곳으로 이끕니다  마주한 불빛의 형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가까이서 본 빛들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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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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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3:10:45Z</updated>
    <published>2026-08-10T03:1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가 지나간 자리에는 쓸쓸한 낙엽들의 메마른 향이 남아있네요  풀숲을 지나간 빗줄기는 진한 초록향을 남겨놓고 갔고요  내가 지나간 그대 마음속, 그 자리에는 어떤 향이 남아있나요?  제 마음에 남겨진 향은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대라는 잔향이 자리 잡은 탓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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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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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2:10:34Z</updated>
    <published>2026-08-03T03:3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한 것을 보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겨울에만 피는 어여쁜 동백꽃은 뜨거운 여름이 오면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고  따뜻함을 느껴선 안 되는 북극곰은 늘 차가운 곳을 찾아다니며  나의 외로움이라는 마음은 온기를 찾다가 모든 걸 포기하고 그 자리에 멈춰 선다  따뜻한 것을 느끼고 싶어도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은  익숙함이 사라짐을 불안해하고 새로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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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라 불리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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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5:37:32Z</updated>
    <published>2026-07-28T05:3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의 눈을 피하고  마음이 너를 바라볼 때  너의 눈이 나를 빗겨나가 그제야 너를 바라볼 때  활짝 웃는 너를 보고 나도 모르는 미소가 지어질 때  무채색뿐이던 나의 일상이 너란 색깔로 칠해질 때  숨죽여 요동치던 마음이  너에게 닿았을 때  그 모두가 사랑이라 불리는 이름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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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갯벌조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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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4:57:23Z</updated>
    <published>2026-07-20T04:5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으-  빼곡히 쌓인 진흙 위로 물이 들어오는 먹먹한 소리 나는 두려움에 더욱 깊은 바닥으로 파고든다 점점 거세지는 파도가 나는 무섭다 나를 집어삼켜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데려갈 이 바다가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더욱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물의 힘은 너무나도 강했고 한순간에 내 공간에 들어온 물살이 나를 수면 위로 올려 보냈다 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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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흙의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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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2:01:49Z</updated>
    <published>2026-07-13T12:0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씨앗아,  네가 허물품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날이 오거든 너의 모든 걸 감싸 안은 내 세상이 너를 구명할 테니 목이 말라와 숨이 막혀와도, 나에게 기대어 스스로를 놓지 말아라 그렇다면 너는 볼 수조차 없던 빗줄기가 내 세상을 타고 너에게 닿을 테니 비로소 너는 작은 새싹이 되어 세상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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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를 믿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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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5:35:30Z</updated>
    <published>2026-07-13T1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지난날들은 희로애락이 극명하게 나타났었다.  남들에게는 우울을 디딤돌 삼아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나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나의 내막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밧줄 위에 서 있는 것 같았고   그 밧줄에서 떨어지면 다시는 못 올라갈 거라는 두려움에 꾸역꾸역 살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마음에 사로잡혀있을 때 나를 일어서게 해 준 게 하나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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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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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0:11:50Z</updated>
    <published>2026-07-13T00:1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에 가득 찬 눈물이 두 볼을 지나가 심장에 맺혔을 때  고여버린 나의 마음을 힘들게 짓눌렀을 때   아픔도 잊은 채 당신을 걱정합니다  한없이 차가운 그대가  나의 온기를 부를 때  그제야 당신을 떠올릴 수 있겠네요  그날이 오기까지를 바라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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