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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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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의 마음은 하나의 줄기에서 시작해 다양한 가지를 만들어 갑니다. 우리는 그것을 '성장' 이라고 부릅니다. 성장의 아름다운 모든 순간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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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4:59: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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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어느새  내 손에 머물고 있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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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0:45:59Z</updated>
    <published>2026-10-08T00:4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의 정오...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함께 산을 가자고 해본다. 초5, 초3 남자아이들은 아직 풋풋한 초록 잎처럼 해맑다. 아빠의 이 제안에 흔쾌히 앞장을 선다.  그렇게 산을 올라가도 보니 아이들의 흔쾌한 앞장만큼이나 신선한 공기가  우리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오랜만에 맡는 좋은 공기였을까? 몸의 모든 부분이 기분 좋음을 알린다.  일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9s%2Fimage%2F5AatIwtDr3jQd8v3OlyrPJKfU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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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안의 햇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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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0:48:10Z</updated>
    <published>2026-10-08T00:2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한 아침 태양을 맞으며 저 건너편에 그녀가 걸어간다.  걸음 하나하나에 순수함과 향기로움이 묻어난다.  그녀의 걸음걸이, 손짓하나에도 나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오늘의 해가 그녀의 얼굴에 떴나?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그녀  나의 마음에 설렘과 행복의 빛을 내린다. 오늘도 그녀는 그렇게 내 마음속에 떠올랐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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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허(空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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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1:44:21Z</updated>
    <published>2026-09-29T01:4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몰아치는 파도는 시간이 흐르면 평온함을 되찾는다.  어지러운 상황도 시간이 흐르면 평온함을 되찾는다.  하지만, 마음이 흐른 시간뒤에는 공허(空虛)만 자리하더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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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식 사우나에서 구름 위를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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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0:00:02Z</updated>
    <published>2026-09-22T2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관에서 새 운동화의 끈을 묶었다. 발을 요리조리 꼼지락거리며 가장 편한 상태를 찾는다. 상자에서 막 꺼낸 운동화의 밑창이 아직 아무 데도 닿지 않은 깨끗함이 참 기분 좋게 한다. 문을 열자 더운 물수건 같은 공기가 훅 얼굴을 덮쳐온다. 어후 답답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그 짧은 순간 땀 한 방울이 또르르 흘러 내려간다. 삼십 도가 넘는 저녁, 습기가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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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릎이 보낸 청구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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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0:00:01Z</updated>
    <published>2026-09-15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발장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다. 무릎 통증이 심해져 결국 어제 하루를 쉬었다. 쉬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아, 오늘은 나가보려 하는데, 늘 신던 운동화 대신 꼭꼭 숨겨놓았던 다른 운동화가 눈에 들어왔다. 쿠션이 조금 더 두툼한 신발. 이걸 신으면 무릎이 덜 아플까? 새 운동화를 신으면서 나는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었다. 지난 며칠을 돌아보면 나는 평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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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기가 내게 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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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23:36:05Z</updated>
    <published>2026-09-08T2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철의 눅눅한 공기가 온몸에 들러붙는 저녁이었다. 높은 습도가 발목을 붙잡고 늘어지는 것 같아, 한 걸음 한 걸음이 평소보다 무겁다. 게다가 오늘은 실수가 하나 있었다. 나가기 직전, 속이 예민한 걸 알면서도 찬 우유를 한 잔 들이켰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25분쯤 지나자 아랫배가 심상치 않게 아파오기 시작했다. '꾸르꾸르, 꾸르르르륵'... 걷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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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 위를 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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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0:00:00Z</updated>
    <published>2026-09-01T2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23킬로그램이 걷는 걸음은 무겁다.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무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다. 그런 나이기에, 이 무거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런데 오늘은 걷는 내내 다리가 가벼웠다. 운동화를 바꾼 것도 아니다. 발이 땅에 닿았다 떨어지는 그 느낌이 경쾌해서, 구름 위를 둥실둥실 떠가는 기분마저 들었다. 지난번보다 늘어난 운동량인데도 몸은 오히려 더 수월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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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였다면 못 갔을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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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20:00:07Z</updated>
    <published>2026-08-25T2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운동화 끈을 가다듬고 아내와 함께 나갔다. 평일에는 각자의 하루에 쫓겨 이렇게 나란히 걸을 시간이 좀처럼 없다. 저녁 공기가 선선해진 동네를, 우리는 손을 잡고 걸었다. 다 큰 어른 둘이 손을 잡고 걷는 것이 연애를 하던 15년 전부터 아주 익숙하지만, 요즘엔 이런 시간도 부족하니 오늘따라 아내의 체온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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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책감이었을까? 보상심리였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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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5:59:27Z</updated>
    <published>2026-08-18T2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젠 그렇게 비가 오더니 오늘은 비가 갠 저녁이다. 이틀 만에 운동화 끈을 묶는다. 어제는 비를 핑계로 걷지 못했으니, 오늘은 그만큼 더 걸어야만 할 것 같았다. 지난 코스보다 더 크게 돌아보기로 한다. 종아리펌프 운동을 매일 하고, 이틀 걷기를 한 후 하루 쉬고 다시 하는 것이라 그런지 다리도 가볍고, 통증도 거의 없었다. 운동 중간 이후에 살짝 느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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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는 핑계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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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21:00:10Z</updated>
    <published>2026-08-11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기록체중 120.9kg &amp;middot; 종아리 펌프 30회 &amp;times; 2세트 &amp;middot; 몸의 신호 무릎이 시큰, 발목 뻐근 &amp;middot; 저녁 순살 닭구이  퇴근을 하려는데 창밖으로 비가 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몇 방울이더니, 퇴근 준비를 하는 사이 빗줄기가 제법 굵어졌다. 집에 돌아와 현관 신발장에 놓여있는 운동화를 보고, 창문 밖 젖은 도로를 번갈아 보았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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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2. 이틀째, 아직 어색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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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21:00:16Z</updated>
    <published>2026-08-04T2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D+DAY2  현관에서 운동화 끈을 묶었다 풀었다를 반복한다. 평소 같으면 끈을 후다닥 매듭을 짓고 말 텐데, 이상하게 오늘은 어쩐지 더 꽉 조여야 할 것 같았다. 발목도 약한데 체중도 많이 나가니 신발끈이 헐거우면 발목이 접질릴까 봐 조금 더 꽉 조였다. 집을 나서 걷기 시작했는데, 걷기라는 단순한, 평생을 해온 그 동작이 이상하게 어색했다. 태어나 걷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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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1 10분만 하려고 했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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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21:00:11Z</updated>
    <published>2026-07-28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D-DAY ++오늘의 기록++&amp;nbsp;- 체중 122.4kg &amp;middot; 종아리 펌프 20회 &amp;times; 2세트 / 걷기 27분 2.37km &amp;middot; 몸의 신호 운동 도중 무릎과 발목에 통증이 여러 번 왔다가 지나감. &amp;middot; 저녁 쌀밥 반그릇+닭 한 마리 조금+김치 오늘부터 운동을 하겠다고 단단히 마음먹고 나선 현관. 이상하게도 6월의 미지근한 바람은 불지 않고, 나의 마음을 응원이라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9s%2Fimage%2Fi4AwHWqsBxN8iyvjqT10h-v_KQ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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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라이킷과 따뜻한 격려&amp;nbsp; - 글을 계속 쓰게 만들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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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8:33:02Z</updated>
    <published>2026-07-27T08: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안입니다. 브런치에서 글을 쓴 지 약 8개월이 지났습니다. 작년 2025년은 브런치에서 제게 기회를 주었다면, 올해 2026년은 브런치에서 저를 소개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업을 가지고 꾸준히 글을 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또, 주말은 가족과 온전히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저의 글쓰기는 해야 할 일 중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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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게  - 123kg에서 시작한 몸과 마음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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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1:34:46Z</updated>
    <published>2026-07-22T11: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과 마음을 관찰하는 사람의 눈으로, 작은 움직임이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이야기.  ! 첫 한 달 (6/29~7/28) 잊지 말기!&amp;nbsp;&amp;nbsp;- 지금은 뛰기, 점프, 무거운 스쿼트 금지. 무릎, 발목, 허리에 충격이 감.&amp;nbsp;&amp;nbsp;- 숨이 너무 차면 잠시 천천히 -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숨으로 걷기.&amp;nbsp;&amp;nbsp;- 어깨(수술이력) 위로 무겁게 미는 동작은 당분간 빼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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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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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21:00:12Z</updated>
    <published>2026-07-17T2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침.일찍 깬 김에 운동을 나가본다.한참을 걷다7월의 뜨거움과 마주한다.그 뜨거움을 뚫고매미 떼들이 맹렬히 울어댄다.기껏해야 2주 남짓 생을 사는 녀석들이하나의 목적을 위해이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겁게 울고 있다.문득 나의 삶은 무엇을 향해 저리 열렬히 울고 있는지궁금해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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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보 식집사는 두 달 만에 식물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 시즌 1을 마치며 - 낯 섬에서 애착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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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21:00:10Z</updated>
    <published>2026-07-08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식물관찰&amp;gt; 두 달이 지났다. 처음 이 녀석들을 데려왔을 때, 솔직히 말하면 기대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 예쁘게 자라줬으면 했고, 차가운 상담실이 조금 더 따뜻한 공간이 됐으면 했고, 무엇보다 내가 잘 키울 수 있었으면 했다. 그런데 지금 그 시간들을 돌아보니, 내가 기대했던 것과 실제로 얻은 것이 같으면서도 꽤 달랐다.  아스파라거스 나누스는 새 줄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9s%2Fimage%2FH7TnUTfOZVEwPJhQAwgz8jJG8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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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새, 습관이 되어 있었다 - 루틴이 만드는 안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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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21:00:03Z</updated>
    <published>2026-07-01T2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식물관찰&amp;gt; 낯선 상태로 처음 만나 시행착오를 겪고, 그렇게 환경 적응의 시간을 지나 이제는 자주 눈을 맞추며 무언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 소통이 되기 시작한다고 느끼자, 아스파라거스 나누스의 줄기가 새로 나왔다. 이번 주에는 두 개의 줄기가 더 생겨, 이제 새 줄기만 네 개다. 우리는 그렇게 조금씩, 서로에게 안정감을 주는 사이가 되어가고 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9s%2Fimage%2FNyHYCzNHtlC975sfv6UygEQost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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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와가는데 아직 - 그렇게 그렇게 시작하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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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0:42:51Z</updated>
    <published>2026-06-25T00: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목요일 아침. 다 와가는데 아직 아닌 날.  일어나니 몸은 천근만근, 이불속에는 묵직한 내 몸뚱아리가. 식은 커피 한 모금 삼키는 동안  지난 월화수가 머릿속을 헤매고 다녀.  정신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른 채 내일의 희망이 느껴질 듯 말 듯해.  저어~기 어딘가 금요일 저녁이 보일 듯 말 듯.  그렇게 그렇게  시작하는 목요일 아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9s%2Fimage%2FjN-NCF0dA-WN1PZRq0TQxFu2_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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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오더라, 기다리면 - 초보 식집사의 첫 번째 믿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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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23:03:30Z</updated>
    <published>2026-06-24T2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식물관찰&amp;gt; 자리를 옮겨주고 나니 더 자주, 더 오래 식물들을 들여다보게 됐다. 내가 선택한 이 환경이 식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서로의 호흡이 느껴질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똥그랗게 뜨고 줄기 하나라도 놓칠세라 바라보았다.  그렇게 며칠이 흘렀다. 그래도 이 아이들에겐 큰 변화가 없어 보였다.  또 며칠이 지났다. 아침 출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9s%2Fimage%2FonTlIDJ-O_PaUBm6fjqGVTCRl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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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리를 옮겨줬을 뿐인데  - 창가로 옮긴 날, 변화가 시작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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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21:00:07Z</updated>
    <published>2026-06-17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식물관찰&amp;gt; 식집사가 되기로 한 지 6주의 시간이 흘렀다. 눈치를 보았고 돌봄의 의미와 노란 잎의 수용까지. 지난 6주가 참 빠르게 지나갔지만, 우리의 관계가 얕은 사이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상담실은 북향이다. 창문이 북쪽으로 나있다. 그러다 보니 식물들이 남향의 햇빛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어떤 선생님은 &amp;quot;북향에선 어떤 짓을 해도 식물을 잘 키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l9s%2Fimage%2FrjZfZtigwjrtmuxbuN3-4akCE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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