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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치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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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1년째 신장 투석을 받으며 삶의 의미를 기록하는 사람입니다. 불완전한 몸으로도 희망을 쓰며, 매일의 버팀과 깨달음을 글로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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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1:10: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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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세 번의 숨, 그 안에 담긴 감사 - 평범한 숨이 내게는 기적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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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2:54:27Z</updated>
    <published>2025-11-12T02:5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숨이 막혔던 그날 밤이었다.평소처럼 약을 먹고 누웠는데, 갑자기 숨이 가빠졌다.가슴이 조여오고 공기가 폐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다.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팔과 다리가 따라주지 않았다.목구멍이 막힌 듯 공기가 멈췄다. 그때 처음으로 &amp;lsquo;호흡&amp;rsquo;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실감했다.당연하다고 여겼던 숨 한 번이 그렇게 어렵고 아픈 줄 몰랐다.그날 이후로 나는 매일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k%2Fimage%2F-Yz6uPRXcVdCAHvWYTcVsQtt3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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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장 이식을 기다리며 - 끝이 보이지 않아도, 희망은 여전히 살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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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01:54:55Z</updated>
    <published>2025-11-11T01: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연락이 오지 않는 날들 나는 매일 같은 시간을 기다린다.휴대전화가 울릴지도 모르는 순간,그 진동 한 번이 내 삶을 바꿔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신장 이식 대기 명단에 오른 지 7년째다.처음엔 몇 달 안에 연락이 올 줄 알았다.그런데 계절이 바뀌고, 해가 지나가도그 전화는 오지 않았다. 병원에서는 말했다.&amp;ldquo;대기자는 많고, 조건이 맞는 경우는 많지 않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k%2Fimage%2FmhPU7z4Ml59L14FdZ1eHkOKJn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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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픔도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기 - 상처를 품는 순간, 마음이 치유되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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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1:20:52Z</updated>
    <published>2025-11-08T01:2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병을 부정하던 시간들 처음 신장 투석을 시작했을 때 나는 모든 게 낯설고 두려웠다.기계의 삐삐 소리, 팔을 찌르는 바늘, 끝나지 않는 피로.그 모든 것이 나를 현실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다.&amp;ldquo;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 걸까.&amp;rdquo;그 한 문장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당뇨로 인해 신장이 망가졌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그저 오래된 피로라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k%2Fimage%2FIL5NMMWkY6hMQfG8il2yop9sh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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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낮은 곳에서 다시 시작하다 - 무너진 자리에서 새로 피어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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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1:28:43Z</updated>
    <published>2025-11-06T11: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이라고 생각했던 그때 나는 한때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꼈다.몸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무너졌고, 삶의 리듬은 병원 시간표에 맞춰 돌아갔다.새벽 7시 투석실, 오후의 피로, 밤의 불면.내 하루는 그렇게 끝나고 또 시작되었다. 당뇨가 내 몸을 갉아먹고, 신장은 멈췄으며, 시력은 흐려졌다.숨이 가쁠 때마다 &amp;lsquo;이제 정말 여기까지인가&amp;rsquo; 하는 생각이 스쳤다.희망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k%2Fimage%2FarGx85PnDuQl__CjW6EoIui1S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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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 - 아픔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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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1:28:30Z</updated>
    <published>2025-11-06T11: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통은 사라지지 않는다 나는 오랫동안 기다렸다.몸이 조금이라도 덜 아픈 날, 마음이 잠시라도 가벼운 날이 오기를.하지만 그런 날은 좀처럼 오지 않았다.신장 투석 11년, 당뇨 20년, 그리고 시력의 상실과 회복.그 시간 동안 고통은 내 곁을 한 번도 떠난 적이 없었다. 처음에는 고통이 두려웠다.몸이 찢어지는 통증보다, 이 고통이 끝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k%2Fimage%2FnMVTilrfnM3Q0ydH1zvuXLniQ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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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아도 빛을 본다 - 어둠 속에서도 희망은 살아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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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1:28:16Z</updated>
    <published>2025-11-06T11:2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야가 흐려지던 날 어느 날이었다. 눈앞의 글자가 갑자기 두 개로 보였다.처음엔 피곤해서 그런가 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똑같았다.핸드폰을 볼 때마다 화면의 글자가 겹쳐 보였고, 사람의 얼굴은 희미하게 번져 있었다.병원으로 향하던 길, 차창 밖의 풍경이 물속처럼 흐려졌다.그때 직감했다.&amp;lsquo;아, 다시 시작이구나.&amp;rsquo; 나는 이미 10년 전에 망막 유리체 수술을 받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k%2Fimage%2FvR7F4pmQmRm72dmeP2Rtmiuup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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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7시의 투석실에서 배운 것들 - 투석실&amp;nbsp;기계 소리 속에서도 희망을 듣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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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1:28:02Z</updated>
    <published>2025-11-06T11: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6시 반이면 병원 복도에는 아직도 어둠이 남아 있다.밖은 분명 아침인데, 병원은 늘 저녁처럼 정적이다.그 정적을 깨는 건 투석 기계가 내뿜는 규칙적인 소리다.삐&amp;mdash; 하는 기계음이 들리면, 또 하루가 시작되었다는 뜻이다. 나는 신장 투석을 한 지 11년이 되었다.처음 이 치료를 시작했을 때는 그저 며칠만 하면 나을 줄 알았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건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k%2Fimage%2FG_84_QwkmnrFJChRa7XkQAuPJ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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