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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쌀보리약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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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ephar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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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메이저병원 &amp;amp; 약국장 l 언니 쌀약사와 동생 보리약사가 함께 운영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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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2:20: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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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이 말하는 '좋은 간판'을 또 골랐다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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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1:02:03Z</updated>
    <published>2026-09-16T11:0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OO아, 넌 졸업하면 어디로 갈거야?&amp;quot;  약대 마지막 학년, 주변에서 귀가 닳도록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나 역시도 어떤 길로 가는게 가장 내게 맞는 선택일지 깊이 고민했다. 사실 그 이전부터 늘 해오던 고민했었지만, 졸업을 앞두니 고민이 더 많아졌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나에게 잘 맞는 길을 찾고 싶어 필수 실습 외에도 나름대로 많은 활동을 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Jqvhz3IYJRjUWNP7i6klhbC8g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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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 넓어지는 삶, 아래로 깊어지는 삶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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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9T10: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 이어서 동생과 나의 이야기를 조금 더 이어가 보려고 한다.  동생과 내가 약사라는 직업에 대해 가진 공통점 한 가지는 학창 시절부터 약대를 간절히 희망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이 점을 제외하면 별로 겹치는 구석이 없다. 나는 수능 두 번을 망한 후 정말 어쩌다 보니 약사가 되었고, 동생은 내가 약대 PEET 공부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자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dE1kKzpjCeWXl-QdNRW1JXQVV7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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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의 버팀목, 나의 고구마 약사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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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0:11:23Z</updated>
    <published>2026-09-02T10:1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 소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랑 동생은 둘 다 약사다. 자매 약사다.   하지만 우리 둘 다 처음부터 약사가 되고 싶어 했던 것은 아니다.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의대를 목표로 전교 1등의 삶을 살다 수능에서 고배를 마셨다. 정말 어쩌다 보니 PEET를 쳐서 약대에 진학했고, 동생은 내 영향을 받아 약대에 갔다.   동생이 약대에 진학하게 된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h6pOTkqVW0uq2-NbWtAH1cYkzb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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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사가 아닌 동사로 살아간다는 것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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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6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대 입학 후의 생활에 초점을 맞춰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그 시절 내가 많이 했던 고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내 마음속 가장 가고 싶었던 학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초반에는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회화된 내향인이라 저녁 모임을 다녀오면 다음 날 저녁은 꼭 쉬어야 하는 성향임에도, 선후배 및 동기들과 어울리려고 많이 노력했다.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oOMNsCpv1qB7OmxejNnzxFN8X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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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시의 마침표, 인생의 작은 쉼표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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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1:00:09Z</updated>
    <published>2026-08-19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면접번호 O번, OOO님 들어오세요.&amp;quot;  후-후- 심호흡 두어 번 하고 면접장으로 들어갔다. 이미 한 군데 우선선발 합격한 상태라 떨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면접은 면접이었다.  떨리긴 했다.  내가 지원한 학교는 면접을 조금 까다롭게 보는 곳이었다. 반쯤 형식적으로 보는 인성 면접을 제외하면, 나머지 지성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이 나올지 전혀 예상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ZNv8EfMVcvTr4_SCSeiNFVc6J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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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의 실패 끝에 만난 우선선발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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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12:14:02Z</updated>
    <published>2026-08-12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PEET 고득점까지는 아니었지만, 합격 가능한 점수를 받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부모님도 고생 많았다며 축하해 주셨고, 나 역시 스스로에게 당당해질 수 있었다.  덕분에 2학년 2학기는 듣고 싶었던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을 채워 들으며 대학 생활을 즐겼다. 주 4일 시간표를 짜서 본가에도 자주 다녀왔다. 영어 시험 점수를 만들고 자기소개서를 쓰며 비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scN6f_oGYZtAZKOhMX9IK7U8t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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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묘한 인간적 차이가 만드는 '좋은 기분' - 약국이 여전히 인간의 온기를 필요로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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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2:26:33Z</updated>
    <published>2026-08-06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데려다준 영상이 하나 있다. 바로 &amp;lt;&amp;lt;좋은 기분&amp;gt;&amp;gt;이라는 책을 쓴 저자 녹싸와의 인터뷰 영상이었는데, 이 책이 주로 소개된 영상은 아니었지만, 저자의 말속에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 참 많았다. 영상이 준 여운이 길게 이어져 결국 책까지 직접 찾아 읽게 되었다.  요즘 세상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AI 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S-r0BZlkGEGpvCrZZRTF0C-Iw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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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어컨 바람이 내게 준 선물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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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0:53:53Z</updated>
    <published>2026-08-05T10: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학년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 두 달간은 PEET 공부에만 매달렸다. 본가에서 밥 먹는 시간 제외 오전 4시간, 오후 4시간, 저녁 3시간 정도의 스케줄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했나 싶다. 하지만 여름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수월했고, 무엇보다 '재학초시로 약대 입시를 끝낸다'는 단 하나의 강력한 목표가 나를 움직이게 했다.  PEET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00WriTuKgbMZAlvPbC-hw_tVI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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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 오늘 일이 있어서 못 갈 것 같아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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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11:00:08Z</updated>
    <published>2026-07-29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언니, 오늘 수업 끝나고 놀러 갈래?&amp;quot;&amp;quot;OO아, 오늘 뒤풀이 갈 거야?&amp;quot;  &amp;quot;미안, 오늘 일이 있어서 못 갈 것 같아.&amp;quot;  대학교 1학년 중간고사 이후부터 내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다.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강의나 과제처럼 필수가 아닌 약속은 잡지 않았다. 입학하며 스스로 했던 다짐을 지키기 위해, 오직 과탑과 PEET 고득점만을 바라보며 달렸던 기억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aeeIP0lOb4Akdg8zUdwMKKnSV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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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로 잘못 누른 한 번의 클릭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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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6:20:08Z</updated>
    <published>2026-07-22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날은 내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날이었다.  아쉬운 마음을 가득 안고 대학교 등록을 마친 후, 입학 전까지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날도 평소랑 다름없이 방에서 컴퓨터로 이것저것 검색해 보던 중, 당시 습관처럼 수능 인강으로 유명했던 M사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원래 'OO 스터디'로 끝나는 배너를 클릭해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yNbC24sTyS2ofZ7W_DmhHgyY9W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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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색빛과 분홍빛 사이, 나의 스무 살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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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7-15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재수 생활이 시작되었다. 내가 다닌 곳은 지금도 유명하지만 당시에도 아주 유명했던 재수학원이다. 사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인 재수 시절을 다시 돌이켜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서, 이번 편을 길게 쓰지는 않으려고 한다.   나는 거리상&amp;nbsp;학원 주변에 학사를 구해 생활했는데, 학원비에 학사 비용까지 정말 많은 돈이 들었다.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IhzuG4N80e5HhlzJcp6pDrV86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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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절대' 안 일어나는 일은 없다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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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0:22:21Z</updated>
    <published>2026-07-07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막했다. 원서를 넣을 곳이 없었다. 정확히는 넣고 싶은 곳이 없었다. 항상 배치표 상위 학교만 보다가 점수에 맞춰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찾다 보니, '이게 정말 맞을까' 하는 회의감만 들었다.   수시를 모두 최상위권 학과에 맞춰 넣은 탓에 최저 기준 등급이 높기도 했다. 고3 시절 모의고사가 생각만큼 안 나오긴 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었기에 그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2janKkloL2UgEe6ZLL6wMBqkb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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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의 장난 같던 1점 차이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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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7-01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을 친 지도 생각보다 너무 오래되어 사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수능 한파'라는 말이 딱 어울릴 만큼 날은 추웠다.  내가 첫째였기에 우리 가족에게 수능 시험은 첫 이벤트였고, 그래서인지 가족 모두가 조금 긴장했던 거 같다. 특히 당사자인 나의 긴장감은 극에 달해 있었는데, 모의고사 성적이 유독 고등학교 3학년 때 뒤처지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H-3cKFdW9saFhpOwQVdxk_Der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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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은 내가 5등이기를 바라셨다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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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10:03:20Z</updated>
    <published>2026-06-24T10: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반고에 진학해서도 성적은 그래도 잘 나오는 편이었다. 내신은 이과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모의고사도 무난하게 나왔다. 학교에서는 당연히 의대 혹은 서울대 진학을 기대하는 분위기였고 나도 내심 그랬다.  당시에는 의대라는 목표가 온전히 내가 원해서 정한 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른이 되어 돌이켜보니 정말 간절해서라기보다, 이과 1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jnhJzT8cGX3XT9XsnEyy4R7-v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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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지잉-척&amp;quot; 기계음에 갇힌 약사 - 로봇이 하루 10만 건 약을 짓는 시대, 약사의 자리는 어디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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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00:42:27Z</updated>
    <published>2026-06-21T00: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형병원 약제부의 입원조제약국.  모든 병원이 그러하듯 입원 환자 약을 담당하는 팀은 365일, 24시간 돌아간다. 그 말은 즉슨 약사도 교대로 24시간 근무한다는 의미이다.  환자에게 언제 어떤 약이 필요할지에 따라 24시간 조제가 이루어지는데, 아직 주사약까지 기계가 조제하는 병원은 별로 없지만 최근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추세이다.   A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w47OtCkxJAja2TBDHi-B52jzB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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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목고를 가지 않은 올백 소녀 - 어쩌다 보니 약사로 살고 있습니다_쌀약사 편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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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0:33:49Z</updated>
    <published>2026-06-17T10:3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하면 나는 처음부터 약사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약사라는 직업은 많이 들어봤지만, 주변의 일부 동기들처럼 약대에 가기 위해 노력을 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운이 좋게 학창시절 성적은 좋은 편이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은 참 많이 했었는데, 정말 어쩌다보니. 정말로 어쩌다보니 어느새 약사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나의 학창시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qq2C7GYFTGeoMRsxaI6zTso5h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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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 자매 약사의 생존일기 - 프롤로그: 병원 약사 언니와 약국장 동생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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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12:17:42Z</updated>
    <published>2026-06-16T12: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자매는 약사라는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하루 일과는 전혀 다르게 돌아간다.  언니인 나는 매일 아침 다소 이른 시간에 병원 약제부로 출근해 커피 한 잔을 마시고 그날 포지션을 확인한 후 업무 분장 스케줄에 따라 기계처럼 움직인다.  매일 몇백 건에서 수천 건의 처방전을 확인하고, 처방이 잘 되었는지 이상한 부분은 없는지 조제는 잘 되었는지 등 치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jT%2Fimage%2FnNVpISgPlBzq2zQR4Y3DvEVuw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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