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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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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ngj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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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틈에서 감정을 건져 올리는 글을 씁니다. 수필을 쓰고, 시를 짓습니다. 『수필 쓰는 하루』를 출간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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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7:18: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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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자리를 벗어난 식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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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7:57:00Z</updated>
    <published>2026-10-08T07:5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건을 바닥에 깔았다. 그 위에 말굽처럼 생긴 식탁 다리를 올려놓았다. 팔을 벌려 양 끝을 잡고 번쩍 들어 올린다. 수건이 마룻바닥 위에서 미끄러지듯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amp;quot;가자&amp;quot; 적당한 자리를 눈으로 빠르게 둘러보고 그곳에 멈춰 선다. 여름이면 나뭇잎이 창 가까이까지 올라왔다. 바람이 불 때마다 잎들이 한꺼번에 뒤집혔다. 나는 식탁 한쪽에 커피를 놓고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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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컵, 새벽을 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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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2:01:00Z</updated>
    <published>2026-10-01T12: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가지 색으로만 있지 않다. 바깥은 깊은 바다를 담은 짙은 남색과 푸른빛이 얼룩처럼 번진다. 컵 안쪽은 바닥에서 푸른빛이 올라오다가 입구로 가까워질수록 갈색빛으로 넘어간다. 오묘하다. 마치 새벽을 담아 놓은 듯한 색으로 덮여있다. 낮은 키에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바닥. 두 팔을 벌려 하늘을 다 담을 것 같은 컵의 입구. 사람의 귀를 닮은 모양은 손가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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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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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8:34:46Z</updated>
    <published>2026-09-21T08:3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한 일상 속 흐름에 따라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이라는 하루가 흐른다. 하루하루 똑같은 날들의 연속이지만 나는 매일이 다름으로 다가온다. 수필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수필은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는 일이다. 그래서 소재도 항상 내가 살고 있는 하루에서 찾는다. 무심히 흘려보냈던 풍경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나는 사소한 것 하나에도 의미를 두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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