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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정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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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교사로 살아온 경험과 삶, 여행과 배움 속에서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나누고자 합니다. 평범한 일상 속 의미를 발견하며 다시 시작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영감을 전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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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0:13: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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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박 두 통에 담긴 여름 - 어린 시절 가장 선명한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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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2:23:06Z</updated>
    <published>2026-10-12T02:2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다닐 때였다. 학교에서 집까지는 십 리, 지금으로 치면 4킬로미터쯤 되는 거리였다. 걸어서 한 시간 정도 걸렸다. 아침에는 버스 타고 등교했지만, 하교할 때는 버스 차비를 아껴 군것질하곤 했다. 학교 정문 앞 문방구에서 도넛을 사 먹는 날이 많았다. 그러다 여름철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하굣길이 조금 달라졌다. 집으로 가려면 장터 앞을 지나가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WL9riA4ugPjhTwIAOKnxTCU3Ds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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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에서는 두 분 손잡고 계시죠 - 올가을 가장 보고 싶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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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2:42:20Z</updated>
    <published>2026-10-09T12:4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이 돌아가신 지 벌써 삼십 년이 다 되어간다.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두 분을 생각하면 아직 가슴 한쪽이 아려온다. 부모님은 같은 해에 하늘나라로 가셨다. 두 분은 동갑내기셨다. 엄마가 먼저 떠나고 8개월 뒤 아버지도 뒤따라가셨다.   아버지는 어느 날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식물인간 상태로 2년 3개월을 힘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lfzlWPs8y1pMTCmMpwSoqIZsp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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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양산이다 - 그 물건의 시선으로 하루 써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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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3:14:33Z</updated>
    <published>2026-10-05T10:4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주인을 만난 건 2년 전 초여름이었다.  주인은 예전에 쓰던 양산은 접었을 때 부피가 커서 휴대하기가 불편하다고 했다. 그러다 나를 만났다. 가볍고 접으면 부피도 작아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겠다는 이유로 나를 선택했다.  나는 펼치면 겉은 옅은 분홍색 바탕에 하얀 꽃송이가 빼곡하게 그려져 있다. 안쪽은 완전 검은색이다. 댓살도 손잡이도 모두 검은색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3VUK8PVebZM2bNKM1lPnEKPtUT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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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은 나를 찾아가는 길 - 나를 찾는 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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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4:32:10Z</updated>
    <published>2026-09-21T14:3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을 바꾸는 철학자의 질문 《데일리 필로소피》. 여유 있는 시간이 있어도 공부하지 않는 사람은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네. 살아 있으면서 이미 무덤에 묻힌 자들이지. (P296)  마음에 깊이 와닿는 문장이다.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여행을 가거나 혼자 카페에 갈 때면 자연스럽게 책 한 권을  챙기는 습관이 생겼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amp;lt;글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5OmmtefsDO88kpA4q-K1YgLdNq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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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은 나의 스승으로 가득하다 - 나는 오늘도 배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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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3:51:16Z</updated>
    <published>2026-09-14T13:5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을 바꾸는 철학자의 질문 《데일리 필로소피》.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P119)  배우고자 하지 않는 것은 지적 태만이지만,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더 심각한 지적 태만이라고 한다. 나 역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안다고 자만할 때가 있다. 바로 내게 던지는 문장 같아 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EunvRtA3z0GwcvLvRcoWIscWi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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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에 교과서는 없다 - 유연하게 대응하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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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0:48:08Z</updated>
    <published>2026-09-07T00: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을 바꾸는 철학자의 질문 《데일리 필로소피》. &amp;quot;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제게 말해 주세요.&amp;quot; 이렇게 말하는 친구에게 내가 무슨 조언을 할 수 있을까? 가능한 답변은 이것이네. 어떤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마음을 훈련하라.&amp;quot; (P184)  가수 나훈아의 '인생 정답'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좋은 사람 만나서 아끼고 사랑하며 한 세상 사는 것이 정답일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tP5ttXmBRaP5SQla_TEvVpeyt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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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봄을 닮았다 - 다시 시작하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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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4:36:48Z</updated>
    <published>2026-08-31T04:3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챌린지 9일차. 오늘의 글감은 '지금의 나는 어떤 계절을 닮았는가?'이다.  나는 망설임 없이 봄을 떠올렸다. 내가 좋아하는 계절도 봄이다. 봄은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다. 생각해 보면 내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도 대부분 봄에 찾아왔다.  나는 봄에 태어났고 봄에 결혼했다. 딸도 봄에 태어났고 아들도 봄에 결혼했다. 더 신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IMvSoMUq383bFA-6_V6RdAM6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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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한 줄을 쓴다 - 길 위에서 배우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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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1:54:52Z</updated>
    <published>2026-08-24T11: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일곱 번째 전자책 《길 위에서 배우는 삶》이 승인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도착했다. &amp;lsquo;삶은 여행처럼&amp;rsquo; 챌린지 글 스물한 편을 엮은 책이다. 지나온 시간의 조각들을 모아 엮은 기록이기도 하다.   특별했던 순간만을 담기보다 그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야 알게 된 의미들을 붙잡아두고 싶었다. 푸꾸옥의 바다, 몰타에서 보낸 시간, 어린 시절의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VFcqSUlfvocn_apfOJm80iI-7o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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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로즈 위에서 배운 유비무환 - 이제는 준비 자체가 나를 안심시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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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4:58:20Z</updated>
    <published>2026-08-21T04:5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바꾸어 놓은 경험 하나를 들자면, 2년 전 다녀온 크루즈 여행이다. 두바이에서 승선해 아부다비, 카타르 도하, 오만 무스카트를 거쳐 다시 두바이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도하에서 무스카트까지 이동하는 날은 하루 종일 배에서 보내는 &amp;lsquo;Sea Day&amp;rsquo;였다. 나는 그 하루를 누구보다 알차게 보내고 싶었다. 매일 아침 여섯 시면 18층 옥외 데크에서 열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4zLoP-ZmBM8AVub9pfar0PuxdQ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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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가는 중입니다 - 저마다의 속도로 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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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0:50:39Z</updated>
    <published>2026-08-19T10: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납장에 있던 선풍기를 꺼냈다. 후덥지근했다. 벌써 유월이 코앞이었다. 거실 창밖으로 보이는 뭉게구름, 최근에 본 구름 중 제일 마음에 들었다. 새해에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계획은 야무졌다. 하루 30분 책 읽기, 옷장 비우기, 수영 배우기, 다시 그림 그리기.  책은 침대 머리맡에 쌓여 있다. 몇 장 읽지 못한 채 책갈피만 그대로 끼워져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0HANkOe-U_W-4VjDW-8FWrHyhj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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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의 다 왔습니다 - 킬리만자로 트레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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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9:33:06Z</updated>
    <published>2026-08-17T09:3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7월, 아프리카 여행 중에 킬리만자로 트레킹을 간 적이 있다. 마랑구 게이트에서 만다라 산장까지 왕복 24km, 하루 코스였다. 나는 가볍게 생각하고, 짐도 줄일 겸 부피가 큰 등산화 대신 운동화를 챙겼다. 하지만 가이드는 내 신발을 보더니 일반 운동화로는 안 된다고 했다. 나 말고도 운동화를 신고 온 사람이 서너 명 더 있었다. 우리는 결국 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Y9SCgx-TnL_Jb96U8vAx9SdHjX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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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백을 채우는 여행 - 천천히 스며드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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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4:30:42Z</updated>
    <published>2026-08-14T14: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의 나는 나라와 대도시를 중심으로 &amp;lsquo;찍고 또 찍는&amp;rsquo; 여행을 했다. 남미를 비롯해 아프리카, 유럽, 북미, 아시아까지. 수십 개국 백여 개 도시를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많이 보는 것이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했다.이제는 다르다. 한 곳에 오래 머무는 여행, 그곳에 천천히 스며드는 여행을 즐기는 편이다.호주 브리즈번 사우스뱅크 공원에서 운영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rFxDP5fTLHYIZs9uYc9Y4YH4kI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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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잘것없는 것들이 주는 행복 - 금전수 꽃이 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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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2T08: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을 바꾸는 철학자의 질문 《데일리 필로소피》. '그 어떤 것도 탐욕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아주 작은 것으로도 우리의 자연적 본성을 충족시킬 수 있다.'  우리를 기쁘게 했던 것들은 대개 거창하지 않았다. 보잘것없고 비싸지도 않은 아주 작은 것들일 때가 많았다. 늘 우리 곁에 있던 사소한 것들이 어느 날 문득 나를 멈추게 하기도 한다.  지난 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eQV1-jQe-FRFRrMMNsbg0Inl7Y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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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습관이 나를 바꾼다 - 철학자의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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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43:23Z</updated>
    <published>2026-08-10T12: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을 바꾸는 철학자의 질문 《데일리 필로소피》.  '나쁜 습관은 자책하거나 비난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좋은 습관만이 나쁜 습관을 몰아낼 수 있다. (P323)'  맞는 말이다. 나 역시 좋은 습관만이 나쁜 습관을 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습관은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진다. 우리는 자신의 통제 밖에 있는 것을 얻거나 피하기 위해 충동을 따라가곤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NhsWtPQT1y5em-lzJkZkvEL9j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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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과 함께 걷는 여행 - 북해도 첫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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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21:19:21Z</updated>
    <published>2026-08-06T21:1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오월, 북해도 여행 첫날이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나오니 허기가 밀려왔다.  딸이 근처의 유명한 카레집에 가보자고 했다. 우리는 우산 하나를 함께 쓰고 십 분쯤 걸었다. 흩날리는 비바람이 우산을 자꾸 앞으로 숙이게 했다.  카레집 앞에 도착하자 입이 딱 벌어졌다. 인도를 따라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줄 끝은 건물 모퉁이까지 이어져 있었다. 적어도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FlLGnPbX6L4pto8QLCVW0SncE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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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바로 시작하라 - 시작이 반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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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0:48:21Z</updated>
    <published>2026-08-05T00:4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을 바꾸는 철학자의 질문 《데일리 필로소피》. '남겨진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내일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신께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 (P399)'  하기로 결심했다면 지금 시작하라. 우리는 종종 '언젠가, 나중에, 시간 될 때'라는 말로 미루곤 한다. 시작이 어려운 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krnpr6A7r5oEmjcoiN1FnqzYXs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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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키는 연습 - 나를 정리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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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3:37:34Z</updated>
    <published>2026-08-03T03: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종일 오늘 챌린지 글감에 대해 생각했다. 그만두고 싶은 것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선뜻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아주 오래된 기억 하나가 떠올랐다.  큰딸인 나는 동생들에게 늘 양보했던 기억이 많다. 유년 시절에도, 성인이 되어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냥 내가 참는 게 편했다. 동생들과 나이 차도 있었고, 내가 원하는 것을 끝까지 내세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fB4lbEOdUgI3UtecSopLq6Ifc6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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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머물던 몰타 - 몰타에서의 한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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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4:53:00Z</updated>
    <published>2026-07-31T14: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멈췄으면 했던 순간, 몰타에서의 한 달이다. 설렘과 호기심, 그리고 두려움을 안고 떠난 해외 한 달 살기 겸 어학연수. 내 인생에서 처음 해보는 도전이었다. 몰타에서 맞는 첫날 아침, 나는 해변 산책로의 풍경을 마음속 큰 도화지에 천천히 스케치했다. 해변가를 따라 길게 늘어선 야자수, 어디선가 풍겨오는 빵 굽는 냄새는 코끝을 간지럽혔다. 동쪽 하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7syITK8kCamo4pq5I8K4x51ndT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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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에는 끝이 없다 -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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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14:57:20Z</updated>
    <published>2026-07-29T14: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을 바꾸는 철학자의 질문 《데일리 필로소피》에서.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은 이성이다. 우리의 육체는 단지 의사가 고치기 위해, 스포츠 트레이너가 훈련시키기 위해, 그리고 농부의 밭을 갈기 위해 준비된 것이다. '(P 145)  배움에는 끝이 없다. 공감되는 말이다.  퇴직 후의 인생 60세는 리셋이 필요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hESr_inmwCRSfjYa2MotMy1dR-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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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를 닮아 가는 소리 - 늦지 않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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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4:55:54Z</updated>
    <published>2026-07-27T14: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겨울이었다. 엄마가 안방 아랫목에 앉아서 두툼한 양말을 끄집어 올리고 계셨다. 그때마다 이상한 소리가 났다. &amp;ldquo;꺼끌, 꺼끌&amp;rdquo; 마치 실밥이 뜯기는 메마른 소리 같았다. 나는 얼굴을 찌푸렸다. 엄마는 왜 양말 신을 때마다 저런 소리가 날까. 어린 나는 속으로만 생각했다. 엄마는 아무렇지 않은 듯 양말을 신고 부엌으로 나가셨다. 찬물에 손을 담그고, 장독대 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jFZ%2Fimage%2FqNfyWCbadCwIykexZbwetOQn-1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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