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성장노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 />
  <author>
    <name>bb7c0bf56673406</name>
  </author>
  <subtitle>나르시시스트 시월드에서 나를 지켜낸 기록.무너진 경계를 바로잡고, 다시 단단해지는 과정을 씁니다.잃어버린 '나'를 되찾고 싶은 당신에게 필요한 이야기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ish</id>
  <updated>2025-10-27T06:30:23Z</updated>
  <entry>
    <title>에필로그 - 딸들에게 물려줄 단단한 유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6" />
    <id>https://brunch.co.kr/@@iish/6</id>
    <updated>2026-05-21T01:30:29Z</updated>
    <published>2026-05-21T01: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죽 끈이 세 번 끊어질 정도로 책을 읽는다는 '위편삼절(韋編三絕)'이라는 말이 있다. 내게 지난 시간은 그만큼 치열하게, 내 삶의 주권을 지켜내기 위해 스스로를 읽고 다잡아야 했던 시간이었다.  부부 상담 이후&amp;nbsp;나는 시어머니의 성격적 구조와 그 안에서 가족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아온 시간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고, 동시에 한 가지 냉정한 현실을 받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hDwgPTlmWzowGKVT5fkH-69_QM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며느리가 아닌,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 나를 지키는 것이 이 모든 역할의 전제조건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42" />
    <id>https://brunch.co.kr/@@iish/42</id>
    <updated>2026-05-20T00:15:37Z</updated>
    <published>2026-05-14T04:1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과 동시에 나는 오래도록 &amp;lsquo;며느리&amp;rsquo;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하지만 남편의 가족들에게 그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었다. 그것은 합당함이라는 가면을 쓴 채 끝없는 요구를 받들어야만 하는 역할의 다른 이름이었다.&amp;nbsp;누군가의 감정까지 대신 책임져야 하는 가혹한 숙제였다.  그들은&amp;nbsp;평생 짊어지고 살아온 감정의 짐을&amp;nbsp;어서 대신 들어달라고 내게 몸부림치며 외쳤다.&amp;nbsp;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nzkNeo_ImCNxyyPYqOrmGk06OO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휘둘리지 않는 삶이 가져다준 평온 - 당신의 불안은 당신의 것, 나는 나를 지키기로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41" />
    <id>https://brunch.co.kr/@@iish/41</id>
    <updated>2026-05-13T23:21:35Z</updated>
    <published>2026-05-07T00:3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계의 온도가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았다. 기적 같은 화해도, 누군가의 뒤늦은 사과도 없었다. 여러 상황에 떠밀려 그저 얼렁뚱땅 왕래가 다시 시작되었을 뿐이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내가 더 이상 그들의 온도에 맞추어 나를 굽히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휘둘리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이후의 삶은 예상보다 훨씬 조용했고, 그 조용함은 놀라울 만큼 편안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1hB1qi38ZiPPdPBmY834z9ey4E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만날 때를 대비한 나만의 방어 기제 - 그레이 락 (Grey rock)</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40" />
    <id>https://brunch.co.kr/@@iish/40</id>
    <updated>2026-04-30T01:13:48Z</updated>
    <published>2026-04-30T01: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복의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남편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amp;ldquo;아버지가 내일 만나자고 하시네.&amp;rdquo;  그 말을 듣는 순간 이상하게 두 가지 감정이 동시에 올라왔다. 남편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이었기에 응원하는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었다. 상담사에게 조언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여전했다. 여전히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gpzDaFF1JuW5dhdPeqetpg6_mc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부 상담, 상처를 치열하게 봉합하는 현장 - 동상이몽 마주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39" />
    <id>https://brunch.co.kr/@@iish/39</id>
    <updated>2026-04-23T00:37:43Z</updated>
    <published>2026-04-23T00:3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부 상담은 마법의 해결책이 아니었다. 그저 대화가 막힌 부부에게 전문가가 물꼬를 터주는 과정일 뿐이었다. 연애 시절의 우리를 떠올리면, 도대체 우리가 왜 이런 장소에 앉아 있어야 하는지 억울함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하지만 그 곳에서 우리는 제3자의 시선으로 우리가 처한 상황을 냉정하게 대면할 수 있다. 미처 몰랐던 상대방의 마음과 상처를 뒤늦게 어루만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KZGBdR9OPEMhRIDSRMYQuwZIZK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년의 단절이 가르쳐준 것들 - 부부를 지켜낸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38" />
    <id>https://brunch.co.kr/@@iish/38</id>
    <updated>2026-05-21T01:29:36Z</updated>
    <published>2026-04-09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절이 어떤 특별한 선언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었다. 싸우고 돌아서서 &amp;ldquo;다시는 보지 않겠다&amp;rdquo; 결심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먼저 연락하지 않은 날이 하루 이틀 늘어났고, 그 하루들이 모여 어느새 계절을 건너갔다. 그렇게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에 이르러 있었다. 이유를 묻지 않는 침묵과 변명하지 않아도 되는 거리, 그것이 그 때의 우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HsqaUF1kq6B4r_8xx51dP7a-XL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선을 긋지 않으면 관계는 무너진다 - 다시 돌아가지 않기 위한 복기③</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47" />
    <id>https://brunch.co.kr/@@iish/47</id>
    <updated>2026-05-21T00:54:34Z</updated>
    <published>2026-04-02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가서 엄마 좀 달래라.&amp;rdquo; 그날도 영문 모를 시아버지의 오더가 떨어졌다.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남편과 함께 시댁 문을 열었을 때, 나는 이미 비난을 받아내는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있었다. 시어머니의 불만은 극에 달해 있었다. &amp;ldquo;너희 연애결혼 했잖아. 결혼을 했으면 주말에는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야지.&amp;nbsp;가족이 되려는 노력을 해야지. 너는 꼭 마지못해 하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ymeiV3A7358veZdrjJnYQ9GIo4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르시시스트는 대화를 하지 않는다 - 다시 돌아가지 않기 위한 복기②</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46" />
    <id>https://brunch.co.kr/@@iish/46</id>
    <updated>2026-03-26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3-26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전, 시어머니는 사주를 빌미로 우리의 결혼을 반대했다. 남편과 나는 연차를 쓰고 한 달 내내 서울 전역의 유명한 철학관을 찾아다녔다. 남편이 매일 궁합을 보고 온 녹음파일을 보내며 설득하려 했지만 시어머니는 듣지 않았다. &amp;quot;사이비 철학관에서 너희 둘이 좋다고 손을 꼭 붙잡고 갔는데 궁합이 안 좋다는 말을 하겠니?&amp;quot;라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건 설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50KrPqTFXgfFKsYwyJUhd4_Aqq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착한 며느리 전략은 왜 실패했을까 - 다시 돌아가지 않기 위한 복기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45" />
    <id>https://brunch.co.kr/@@iish/45</id>
    <updated>2026-03-19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3-19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한 가지 질문이 남는다. 시어머니가 나에게 시댁의 화목을 책임져주기를 바라고,&amp;nbsp;심지어 부부의 영역까지 당신 뜻대로 움직이려 할 때 나는 왜 그렇게까지 영향을 받고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답은 단순하다. 나는 결혼 초기에 경계를 세우지 못했다.  부부 중심의 결혼이라면 나는 남편에게만 영향을 받으면 된다. 남편의 부모님에게까지 영향을 받을 이유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Snt0P14EiyTdm4iviv_RMKgpES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시작된 시월드, 나는 &amp;lsquo;회색돌 며느리&amp;rsquo;로 돌아왔다 - 감정 쓰레기통이 되기를 거부한 날의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37" />
    <id>https://brunch.co.kr/@@iish/37</id>
    <updated>2026-04-02T02:08:25Z</updated>
    <published>2026-03-12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아이 돌잔치날 제명을 당했으니 올해로 5년째다.&amp;nbsp;그렇게 시간이 흘러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우리 부부는 상담을 받았고, 나는 그동안 꽤 많은 것을 배웠다.&amp;nbsp;그래서 다시 왕래가 시작된다면 이번에는 분명 예전과는 다르게 시작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여러 번 다짐했었다. 하지만 현실은 늘 그렇듯, 생각한 것과 달리 얼렁뚱땅이었다.  5년만에 처음 시부모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S88fv4ToZ9hLaUYGYKcRO1W6_W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기애적 공격에 대처하는 단호하고 우아한 언어들 -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언어를 배웠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36" />
    <id>https://brunch.co.kr/@@iish/36</id>
    <updated>2026-03-05T02:00:00Z</updated>
    <published>2026-03-05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애적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대화는 교감을 나누는 과정이 아니다. 누가 옳은지, 누가 틀린지, 누가 더 위에 있는지를 가르는 과정이다. 그래서 그들 앞에서의 말은 언제나 시험대에 오른다. 설명은 구차한 변명이 되고, 감정은 예민함의 증거가 되며, 경계는 도전으로 해석된다.  아무리 조심스럽게 말해도 공격으로 번역되고, 아무리 정중하게 표현해도 무례가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67b88ZoBJ9tCOipKURVIcDlPJc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안의 &amp;lsquo;착한 사람 증후군&amp;rsquo;과 마주하다 - 참는 것이 미덕이라 여기던 시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35" />
    <id>https://brunch.co.kr/@@iish/35</id>
    <updated>2026-02-26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2-26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에서 상담사 선생님은 내가 운이 좋다고 했다. 고부갈등으로 이곳을 찾는 부부들 중, 남편의 의지로 함께 온 경우는 거의 없다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새삼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지쳐있던 마음 한켠에 힘이 다시 솟는 것 같기도 했다.  돌이켜보면 나는 언제나 잘해보려는 사람이었다. 특별히 착해보이고 싶다기보다, 적어도 나만큼은 문제를 만들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7BimUrF6Z4moHDNhpZNn_AZNum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너진 남편 - 나르시시스트의 희생양이 된 신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26" />
    <id>https://brunch.co.kr/@@iish/26</id>
    <updated>2026-02-19T00:56:53Z</updated>
    <published>2026-02-19T00:5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종 행사가 몰아치듯 지나가고, 남편을 똑 닮은 첫 손녀딸에게 시부모님의 관심이 쏠리면서 나를 향한 불만은 잠시 잦아들었다. 그 사이 나는 틈틈이 이 관계의 구조를 공부하며 미약하게나마 상황을 인지하고 고개를 들어보려 애쓰고 있었다.&amp;nbsp;그렇게 한 달 정도 태풍의 눈에 머물렀다.  첫째 아이의 돌잔치를 앞두고, 나는 또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amp;nbsp;이번에는 시누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uyOiZfqvVu2IQHwGpaqyXMA3kn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르시시스트 시어머니가 쳐놓은 덫 - 도리: 사람이 어떤 입장에서 마땅히 행하여야 할 바른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25" />
    <id>https://brunch.co.kr/@@iish/25</id>
    <updated>2026-02-12T01:00:01Z</updated>
    <published>2026-02-12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모든 상황을 가장 단단하게 묶고 있던 단어는 도리였다. 그 말은 언제나 합리적인 얼굴을 하고 있었다. 며느리로서, 가족으로서,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명분을 주었다. 그래서 나는 그 말을 의심하기보다 늘 나 자신을 먼저 점검했다.  이 집안에서 나에게 불편함을 말하는 일은 허락되지 않았다. 더 정확히 말하면, 불편함을 말하는 순간 그것 자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vM7wb993jG4WQwflpGHqu6w5o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이한 고함과 절규가 멈추는 조건 - 훈육인가, 학대인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24" />
    <id>https://brunch.co.kr/@@iish/24</id>
    <updated>2026-02-05T02:00:00Z</updated>
    <published>2026-02-05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사다난했던 신혼의 시간을 지나, 우리에게도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아이 출산을 앞두고 시어머니는 몸보신을 시켜주겠다며 식사 자리를 마련하셨다. 자칭 FM이라던 어머님답게, 겉보기에는 배려처럼 보이는 자리였다.  식사는 평화롭게 시작됐다. TV에서 흘러나온 정치 뉴스로 가볍게 스몰토크를 나누던 중, 대화는 어느 순간 젊은 세대와 부모 세대의 견해 차이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OFJuvYk16iqjudlvewHBDdEoR0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 - 나의 글은 절벽에서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날개를 확인해온 기록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33" />
    <id>https://brunch.co.kr/@@iish/33</id>
    <updated>2026-02-04T01:32:57Z</updated>
    <published>2026-02-04T01:2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말보다 글이 편한 사람이었다. 어릴 때부터 일기는 내 삶의 안전한 피난처였다. 속상한 날은 마음을 일기에 쏟아냈고, 행복한 날은 기록해 두고두고 펼쳐보았다. 때로는 마법의 일기장이 되기도 했다. 내가 자는 사이 부모님은 내 일기장에 몰래 와 편지를 남겨주곤 하셨다. 그 편지에는 따뜻한 위로도 있었고, 잘하고 있다는 칭찬도 있었고, &amp;ldquo;그렇게 속상했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hTOjIM27G7-_7MPbKvJ6L1KblR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들을 변하게 한 악인이 된 나 - 그리고 소외된 우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23" />
    <id>https://brunch.co.kr/@@iish/23</id>
    <updated>2026-01-29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1-29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갈등의 초점은 사건이 아니라 사람이 되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사람이냐는 평가였다. 사과했던 일들은 곧 성격이 되었고, 설명했던 상황들은 변명이 되었다. 나는 특정 행동을 잘못한 며느리가 아니라, 늘 부족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으로 정의되기 시작했다. 이 프레임이 굳어지는 과정에서 가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qBfy21D1YlkSHGaHkaS85eWMR0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운명 - 길흉의 질곡을 뚫고 자신에게 부여된 명을 향해 운전해 가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19" />
    <id>https://brunch.co.kr/@@iish/19</id>
    <updated>2026-01-27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1-27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명이란 길흉의 질곡을 뚫고, 자신에게 부여된 명을 향해 끝내 운전해 가는 것이라는 글귀를 읽은 적이 있다. 운이 좋다는 말은 흔히 편하고 수월하고, 막힘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 오해된다. 하지만 내가 겪은 운은 정반대였다. 운이란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게 만드는 힘이었다.  눈앞에 가시밭길이 분명히 보이는데도 피하지 않고 들어가게 되는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__NPIxck2A9y_AlanQYaeR4Gxx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한 루프의 시작 - 기-승-전-사죄 공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22" />
    <id>https://brunch.co.kr/@@iish/22</id>
    <updated>2026-01-22T23:13:42Z</updated>
    <published>2026-01-22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혼여행에서 돌아오던 날, 새벽 비행기로 도착한 우리 부부를 친정 부모님이 공항으로 마중 나와주셨다. 잠시 친정에 들러 여독을 풀고 신혼집으로 데려다주시기로 하여, 끓여주신 김치찌개를 먹고 있는데 남편의 전화기가 울렸다. 우리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시댁이 아닌 처가부터 갔다는 사실에 시어머니는 이성을 잃었다. 수화기 너머로 터져 나오는 고함과 절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sh%2Fimage%2Fpl8k2NY5igaVifhBBFoy5SdJQd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3. 제3규정: 남편이라는 성벽, 팀워크 재구축하기 - 착한 며느리는 혼자 싸우고, 건강한 며느리는 팀을 만든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ish/13" />
    <id>https://brunch.co.kr/@@iish/13</id>
    <updated>2026-01-20T23:34:53Z</updated>
    <published>2026-01-20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하던 당시〈며느라기〉라는 인스타툰이 유행이었다. 내 결혼 과정을 지켜보던 친구들이&amp;nbsp;알음알음 인스타툰 링크를 보내주며 &amp;ldquo;너 이렇게 되는거 아니야?&amp;rdquo;라고 말했을 때, 나는 웃으며 우리는 다들거라고 고개를 저었다.  2년의 신혼생활을 지나는 동안 그 작품은 수많은 며느리들의 공감을 받으며 흥행하고,&amp;nbsp;결국 드라마로까지 제작되었다. 이 소식을 통해 나는 이런 위</summary>
  </entry>
</feed>
